Black OUT - 14 [완결] (by. 둥둥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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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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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ㅇㅇㅇ
강다니엘
김태형
또 다른 김태형
황민현
김예림
이지은
도경수
 

 

 

 


 

-
 


 

어때?
다들 하나 같이
전부 다 불쌍하지 않아? ”
 

 

이게 정말 사실이에요? ”
 

 

어떻게 인간이
저런 짓을 할 수 있는지
믿기지 않는다.
 

서방님도 너무 불쌍하고
애당초
우리가 했던 모든 것이
무의미한 짓이었다니.
 

 

-
 

머리가 혼잡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 못된 것인지...
 

 

 


 

 

순간 남자가 사라지고
강다니엘이 나타나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내게 다가왔다.
 

 

참 아쉽다 그치?
잘하고 싶었고 잘됐음 했는데
 

 

 


 

하지만 어쩔 수 없어.
이곳의 신은 곧 나니깐. ”
 

 

네가 그러고도 인간이야?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
 

내 마음대로 컨트롤할 수 있는 게 좋아.
난 인간이길 거부한 신이니깐
 

 

너 미쳤어? ”
 

 

원래 똑똑한 놈들은 다 미쳐있어. ”
 

 

도대체 이러는 이유가 뭐야? ”
 

 

그야 재미있잖아? ”
 

 

지금 너의 그 같잖은 유흥 때문에
몇 사람의 인생을
짓밟았는지 알긴 해? ”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
 

 

뻔뻔한 새끼
 

 

오히려 감사해야 하는 거 아니야? ”
 

 

? ”
 

 

과연 불행뿐이던 현실에서
네가 사랑이란 걸 할 수 있었을까?
또 사랑받을 수 있었을까? ”
 

 

그럼 그것도 다 네가 만든 거야? ”
 

 

내가 모두 만들었지- 어땠어?
황민현이 사랑한다고 말할 때
 

 

그럼 전부 다 거짓말인거야?
날 사랑한다 말했던 민현오빠도..
 

아니
진실이 있긴 했던 거야?
 

 

 

 

사랑이란 참 신비해.
이성을 넘어선 신비롭고 아름다운 감정이지.
마치 천국을 엿보는 것처럼 말이야. ”
 

 

너무 혼란스러워
이제 뭐가 나인지 헷갈릴 지경이다.
 

 

무슨 말이야 똑바로 말해! ”
 

 

 

잠시 자세를 고치더니
과거를 회상하듯 눈동자를 굴리며 말한다.
 

 

워워, 알겠어.
이 기계에 결함이 하나 있더라고
서로 사랑하는 실험체들은
내 명령이 잘 먹히지 않는 결함.
저때 내가 소중한 거 만들지 말라고 했던 거 기억나? ”
 

 

맞아.
그때 날 찾아와 만들지 말라고 했었지.
 

 

하필 많은 실험체들이
진심으로 널 아끼고 좋아해서
큰일 나겠더라고 그래서
원흉인 너를 직접 찾아가서 소중한 거 만들지 말라 했지.
괜히 둘이 눈 맞았다 명령이 안 먹히면 큰일 나니깐
 

 

 


 

- 근데 정말 피곤하게도
그 일이 일어났지
너랑 황민현, 넌 어느 정도 괜찮았지만
황민현은 한번 서버를 나간 적이 있어. ”
 

 

나간 적이 있다고?
탈출했다는 소리야? ”
 

 

그럴 리가,
단지 내 컨트롤을 잠시 피했다는 거야.
걘 널 좋아하니깐 당연히 널 찾으면
황민현을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진짜 그럴 줄 이야.
그래서 좀 슬픈 사랑을 연출해봤어. ”
 

 

그럼 그때...모질게 말하던
오빠는 조종당해서
그런 말들을 한 거야.
 

 

그럼
그 전에 날 찾아왔던 오빠는
진짜 오빠였던 거야
 

 


 

넌 정말 예쁘고 귀엽고
또 사랑스러운 사람이야 알지? ”
 

 

- 내가 정말,
진짜로 많이 사랑해 ㅇㅇㅇ
 

 

나도 오빠도
서로 진심으로
 

사랑했던 거다.
 

 

 

뭐 또 다른 예는 김태형,
네 서방님으로 나왔었지.
근데 걔가 널 만나고 난 뒤
자꾸 서버에서 튀려고 해서 좀 힘들었다는 거?
물론 지금은 다 통제 가능해 왜냐면
 

 

 


 

너희에겐 이미
소중한 것들이 생겨버렸으니깐
 

 

그럼 그 소중한 것들을
빌미로 계속 우리를 잡고
있겠다는 말이야? ”
 

 

신은 언제나 자비를 베풀지.
나도 마찬가지로 자비를 내렸어.
너희에게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감정을
가지게 하는 게 아닌
마음속 깊이 숨어있는 무의식속 감정을 꺼내
느끼게 하지. ”
 

 

 


 

가령 두려움, 슬픔, 절망, 아픔, 외로움 등등
아주 많지.
인간은 무한한 가능성의 존재니깐
 

 

감정이고 뭐고 그럼 애당초 미션 같은 건
아무 상관이 없었던 거였네? ”
 

 

뭐 그렇다고 할 수 있지.
꽤 재미있었어.
다들 탐욕에 눈이 멀어
자신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꼴이
어찌나 흥미롭던지.
또 너 같은 여자 하나 구하겠다고
지 목숨 귀한 줄 모르고
덤비는 놈들도 꽤 재미있게 봤어
 

 

 


 

그래서 또 궁금해지더라고
과연 네가 어떤 여자이기에
이렇게 사랑받나 근데 내가 볼 땐 별거 없는데
도대체 뭘까?
뭐 이제 차차 알게 되겠지
 

 


 

-, 이제 잡담은 여기서 끝내고
너의 기억을 지워볼까. ”
 

 

강다니엘은 어느 새 내 눈앞에 서있었고
난 필사적으로 도망치려했다.
 

그러나
몸이 말을 듣질 않았다.
 

 

싫어!
싫다고!!
 

허망하게
이렇게 끝내고 싶지 않아.
 

날 도와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도망가야 해
이런 놈 손에 이렇게 끝나버리면
우리의 노력은 다 뭐가 되냐고!
 

 

살고 싶어
살고 싶다고
제발
 

 

 

 

-
 

 

 

 

 

 

 

 

 

 

 

 


 

재미있었어? ”
 

 

서방님!! ”
 

 

순식간에 나타난 서방님은
날 자신의 뒤로 보내곤
굉장히 슬픈 눈으로 강다니엘에게 물었다.
 

 

 


 

또 보네? ”
 

서방님을 닮은 남자는
날 보고 싱긋 웃으며 말했다.
 

 

 


 

?! 어떻게 두 명이... ”
 

 

 

행복했었어? ”
 

 

너 뭐야 여길 어떻게..또 오류가 난건가? ”
 

 

 


 

난 좀 힘들었어. ”
 

 

 


 

형이 행복하게 해준다고
사랑받게 해준다는
그 말만 믿었는데
난 너무 아팠어. ”
 

 

그래..
나는 가늠조차 못할 정도로
서방님은 많이 힘드셨을 거다.
 

 

 


 

그래도 내 진실한 모습으로
마주한 ㅇㅇ랑 함께했던 시간은
정말 꿈같았어.
날 항상 진심으로 따뜻하게 바라봐줬거든
 

 

서방님... ”
 

이제 서방님 아니야.
이젠 김태형, 태형이라고 불러줘
 

 

태형.. ”
 

 


 

하여간 김태형 바보
 

 

 

 


 

웃기는 군.
지금 날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
 

 

 


 

이미 넌 끝났어. ”
 

 

 

? ”
 

 

 


 

내가 너에게 컨트롤 당할 때
또 다른 내가 너의 서버를
현실세계와 완전히 끊어버리고
나머지 아이들에게 그 에너지를 보냈어. ”
 

 

그게 무슨 소리야!
그 서버는 오직 나만이 손 댈 수 있다고
네까짓 것들이 손 댈 수 있는 게
아니란 말이다!! ”
 

 

어이, 진짜 네가 신이라도
된 줄 아는가본데
그래봤자 너도 한 낱 인간에 불과해
그저 신 콤플렉스에 빠진 망상증 환자일 뿐이야. ”
 

 

 

 


 

ㅇㅇ() 너와 함께 한 시간들은
정말 내겐 꿈같았어. 고마워
 

 

사랑 받는 게 무엇인지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건지
다 너 때문에 알게 됐어
고마워
 

 

나도, 정말 고마워. ”
 

 

나가서 사랑 많이 받고
꼭 행복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구 알겠지? ”
 

 

왜 마지막인사마냥
그런 아련한 눈으로 말하는 거야
난 아직 너에 대해 더 알고 싶은데
 

 

우리 이게 마지막은 아니지? ”
 

 

ㅇㅇㅇ!! ”
 

 

?!
이 목소린?
민현오빠!
 

 

 


 

눈치도 없이 참 빨리도 오네. ”
 

 

민현오빠!! ”
 

고개를 돌리자
내가 있는 쪽으로 달려오는 민현오빠와
경수,지은언니,진구..모두...다 보였다.
 

이제 모두 함께 집에 갈 수 있다.
 

 

 

태형아 너도 가는 거지? ”
 

 

아니, 난 못가. ”
 

 

,? ”
 

 

할 일이 남아서
 

태형인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그럼 할 일 다 끝나면 나오는 거지? ”
 

 

글쎄? ㅇㅇ가 날 찾으면
 

 

그럼 꼭 나와, 나 너 찾을 거야.
진짜로 너 찾을 거야!
난 아직 너에 대해 모르는 게 정말 많은데
이렇게 끝내면 너무 아쉬워서 내가 싫어.
그니깐 꼭 나와. ”
 

난 태형이의 손을 꼭 잡고 두 눈을 맞춰 말했다.
 

 

내 진심이
소년의 마음 깊은 곳에 닿길 바라며
 

 

여보 사랑해. ”
 

웃으며 말하는 서방님이자 태형이.
 

 

나도 사랑해
 

 

우리의 사랑은 이성간 사랑
그 보다 더 끈끈한 사랑의 의미였다.
 

 

-
 

 

태형이와 인사를 나눈 뒤
나도 사람들 쪽으로 뛰어갔다.
 

 


 

ㅇㅇㅇ!! ”
 

역시나 민현오빠는 누구보다 먼저 달려와
날 안아주고 반겨줬다.
 

 

 

진짜 보고 싶어 죽는 줄 알았어. ”
 

 

나도, 나도 정말 보고 싶었어요. ”
 

 

 

 


 

ㅇㅇ누나! ”
 

 

모두들..살아있었구나... ”
 

 

 


 

미안해 ㅇㅇ(), 내가 잠깐 미쳤었나봐..진짜 흑..미안.. ”
 

 


 

저기...ㅇㅇ언니..죄송해요..진짜..
언니 많이 좋아했는데 그러면 안됐었는데.. ”
 

 

..다들 살아있었다니 진짜 너무 다행이다. ”
 

 

그때의 일은 날 많이 힘들게 했지만
지금은 탈출하는 게 더 중요하니깐,
다들 살아있다는 게 중요한 거니깐
 

 

 


 

얼른 나가자. ”
 

잠깐만요
 

시간이 얼마 없다는 듯 다급하게 내 손을 잡고 달리려는 오빠에게
잠깐 양해를 구하고
태형이 쪽으로 소리를 질렀다.
 

 

김태형!! 약속 지켜!
우리 꼭 만나!! ”
 

 


 

,? 만나?
설마...너 오빠 놔두고 바람피는 거야? ”
 

 

 

무슨 말이야, 오빤 나랑 결혼해
 

 

 


 

아이- 그럴까? ”
 


 

언니! 나는 안 만나 줄 거예요? ”
 

 

너도 만나,
쨌든 우리 모두 다 현실에 나가면 꼭 다 만나요 알겠죠?
꼭 서로 찾기에요! ”
 

 

 


 

 

현실로 돌아가는 밝은 빛이 세어 나오는 문을 향해
우리 모두 달려 현실로 돌아가게 되었다.
 

 

.
.
.

※만든이 : 둥둥미들님

<덧>

와 이제 진짜 끝이 났네요.
뭔가 씁쓸하면서 눈물이 날 것 같은 아련함이...ㅜㅠㅜ
엄청 긴 텀을 두고 다시 연재를 
시작해 죄송합니다ㅠㅜ
학교생활을 하면서 작은 취미로 쓰게 된 글쓰기가 
작품이 되어 올라오니 꽤 부담이 되면서 엄청 
신경 쓰게 되더라고요 책이며 영화 등등 주위에서
 영감을 받아서 열심히 쓴다고 쓰고 고친다고
 고쳤는데 아직 갈 길을 먼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이작품은 열린 결말로 뒷내용은
 독자님들의 상상에 맡기고 싶은데 혹여 
궁금한 점이 생기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 후의 이야기
뭐 이렇게 글을 올리도록 할게요!
제 작품을 읽어주시고 끝까지 기다려주신 
독자님들 정말 감사함을 전하고 매번 댓글도
 정성스럽게 써주셔서 감사해요
진짜 와..내가 이런 칭찬을 받아도 되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댓글 하나하나
 보면서 정말 가슴 설렜어요.
발전하는 작가가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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