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OUT - 12 (by. 둥둥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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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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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김태형
ㅇㅇㅇ
또 다른 김태형
 

 




 

-
 

 

 


 

 

하늘아래
두 개의 태양이
뜰 수 있다고 생각해? ”
 

 

칠흑 같은 암흑 속
불타는 저 꽃과 함께
목소리가 울렸다.
 

 

 

난 없다고 생각해. ”
 

 

 


 

안녕? ”
 

 

불타던 꽃이 재가 되자
서방님이 나타났다.
 

 

뭔가..
내가 알던 서방님과는 다르다.
 

 

 


 

뭐 나름 예쁘게 생겼네. ”
 

 

영문 모를 말만 내뱉는
이 사람은 확실히 서방님이 아니다.
 

 

누구세요? ”
 

 

보면 몰라 네 서방이잖아- ”
 

 

아니잖아요. ”
 

 

 


 

머리색이 달라서 그런가?
그럼 일단 시간이 얼마 없으니깐
너에게만 특별히 보여줄게. ”
 

 

 

 


 

진실을
 

 

 

-
 

 

한 소년은 필사적으로
악마에게 간청했다.
 

 


 

잘못했어요! ”
 

 

그러나 악마의 본성은
태생부터 악해
소년의 기도 따위
들어줄리 없었다.
 

 


 

하아..하아..제발... ”
 

 

그는 몸부림치며 빌었다.
하지만
악마는 마구 잡이로
소년에게 벌을 내렸다.
 

-
 

 

그 소년에겐 작고 여린
친구이자 가족인
생명이 있었다.
 

 


 

오구오구- 우리 뭉이. ”
 

 

소년은 그 여린 것과
함께하는 동안은
온 세상을 다 가진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악마는
그 여린 것을 질투했다.
 

그리고
 

절망에 빠진
소년의 얼굴을 보고 싶었다.
 

 

 


 

,강아지..하아...뭉이는...돌려주세요... ”
 

 

 

악마는
피비린내 나는
소년의 떨리는 손길을 벌하며
그의 가족이자 친구인
작은 생명을
벽으로 던져 죽여 버렸다.
 

 

끼깅-
 

 

안 돼!!! ”
 

 

너무나 끔찍한 기억이었다.
 

 

 


 

도와주세요..제발.. ”
 

 

이젠 소년의 곁엔
아무도 남지 않았다.
 

 

 

 

소년은 악마에게서
벗어나고 싶었다.
 

 



 

살기위해
발버둥치고
도망쳐도
 

 

 

악마는 소년을 기어코 찾아낸다.
 

 

 


 

다 널 사랑해서 그런 거야. ”
 

 

 

사랑이란 명목 하에
자신을 벌하는 악마에게서
 

 

정말, 정말 사랑한단다. ”
 

 

소년은 도망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와 동시에
자신의 모든 것을 앗아간
그 추악한 악마를
없애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소년에겐 힘이 없었다.
 

-
 

 

가엽은 소년의 소망은
그리 크지 않았다.
 

그저
악마에게서 벗어나
진정한 사랑을 받고 싶었다.
 

 

제발 이 지옥에서 벗어나길... ”
 

 


 

소년은 염원을 담아
천사에게 키스했다.
 

-
 

 

 

 


 

신은 참 가혹해. ”
 

 

넌 누구야? ”
 

 

소년의 공간에
소년과 똑같은 모습을 한
또 다른 소년이 서있었다.
 

 

 

? 또 다른 너
 

 

여긴 어떻게 온 거야? ”
 

 

네가 날 불러서
 

 

난 널 부른 적이 없는 걸?”
 

 

아니. 분명히 넌 날 불렀어,
이젠 안심해 내가 도와줄게
 

 

어떤 걸 도와줄 건데? ”
 

 

네가 방금 기도드렸던 거
 

 

어떻게? ”
 

 


 

내게 널 맡겨.”
 

 

-

 

 

가자
 

 

소년은 뭔가에 이끌린 듯
또 다른 자신을 따라갔다.
 

 

 


 

그 뒤에
 

작게나마 행복이..
또는 사랑이..
숨어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으로
 

 

 


 

이렇게 하면 돼?”
 

 


 

겨우 그 정도 가지고
행복해 질 수 있겠어?
사랑받을 수 있겠냐고
 

 

아 미안해 다시 집중해서 해볼게
 

소년은 다시 한 번
곰 인형의 목을 조르고 칼을 내리 꽂았다.
 

 

지금은? ”
 

 


 

잘했어
 

 

-
 

 

 


 

 

붉은 꽃잎이
소년의 깊은 호수에 떨어졌다.
 

 

 


 

..
피다...
 

 

이게...이게..뭐야..”
 

소년은
자신의 손에 묻은
붉은 피가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봤다.
 

그리곤
자신의 눈앞에
처참한 모습으로
쓰러져있는
악마를 보았다.
 

 

내가..내가 그런 거야?”
 

 


 

아니야..아니라고!!”
 

 

 


 

뭐야 이제 와서 겁먹은 거야? ”
 

 

난 아빠를 죽이지 않았어..
...왜 우리 아빠가...”
 

 

아빠?
애당초 그런 건
존재하지 않았어.
추악한 악마만이 존재했을 뿐
 

 

그럼 아빠를...내가 아빠를... ”
 

 

또 다른 소년은
두려움에 몸부림치는 소년의 눈을
다시금 가렸다.
 

그리곤
매력적인 목소리로 속삭였다.
 

 

행복해지고 싶다며, 사랑받고 싶다며
내가 그렇게 만들어준다고 했잖아.
이건 아무것도 아니야. ”
 

 

나 너무 무서워... ”
 

 

네가 그런 게 아니야. 이제 다 끝났어. ”
 

 

나 이제 행복해질 수 있어? ”
 

 

, 우리 함께 도망치자. ”
 

 

-
 

 

김태형씨 살인혐의로 긴급체포합니다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수
 


 

 

나 이제 그만 괴로워해도 되는 거지?
나 진짜 사랑받을 수 있지?
그런거지?

.
.
.

※만든이 : 둥둥미들님

<덧>

<요약 or 해석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시는분만 읽으세요!” 글이 쓰고보니 
너무 기네요.ㅜㅜ>
 
현재 김태형 군은 어릴 적 어머니를 잃고
현재 아버지의 가정학대를 받으며 자라게 됩니다.
(저는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는 아버지로 
가정하였습니다.) 그런 환경은 정신적 질병으로부터 
취약하게 그를 만들게 되는데 바로 아버지를 
악마라 칭하며 약간 현실과 정신세계를 구분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러다 자신이 가장
 아끼던 강아지마저 잃자 그의 심적 충격과
 스트레스는 급속히 커지게 됩니다.
바로 그때 또 다른 김태형 즉 또 다른 자신(자아)
 나타나죠. 이 아이가 나타나게 된 이유는 아버지의 
학대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망이 있지만 자신이 
아버지를 이길 수 없다 생각해 영영 이곳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절망과 우울에 빠져 새로운 
누군가 나타나 자신을 구해줬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이 생기면서 탄생하게 됩니다.
 
또한
곰 인형의 목을 조르고 칼로 찌르는 장면은 자신이
 아버지를 죽이는 것으로 이건 조현병의 대표적인 
증상 망상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또한 그는
 아버지를 죽였다고 인지하지 못하는 부분은
 또 다른 자아가 현 자아를 순간 지배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해리성인격장애를 앓고있는 것이죠
 
즉 김태형 군은 애정결핍 & 해리성 인격장애
조현병을 앓고 있는 상황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질환의 뜻은 맨 밑에 적혀있어요!)
 
!
그리고 하얀 장미꽃은 김태형의 순결,순수를 
뜻하는데 그 꽃을 둘러싼 배경이 검은 색인 것은 
악마가 그것을 검게 물들게 하여 더럽히고픈 
욕망을 나타냅니다. 이 색의 글씨는 아버지의 
대사로 남의 아픔을 쾌락으로 느끼는 범죄형
 사이코패스의 사람이기에 일부러 사랑이라 
말하며 자신의 유희와 욕망을 위해 폭력을 
아이에게 행사하는 것으로 보면 될 것 같아요
 
*참고
해리성 장애: 평상시에는 통합되어 있는 
개인의 기억, 의식, 정체감, 지각기능 등이 
붕괴하여 와해된 행동상태를 말한다.
 
조현병(전 정신분열병):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과 더불어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는 정신과 질환
 
또 다른 궁금한 점이 생기시면 댓글 남겨주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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