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OUT - 11 (by. 둥둥미들)

 
<작가가 독자님들에게>

오호호홍...여러분 너무 늦게 올려서 죄송해요
사실 작품이 마지막에 달하니깐
고민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연중을 해야 하나 난관에 부딪혔지만 
여러분의 정성스런 댓글을 보고 다시 마음을 잡고
고민을 하다... 무작정 연재보단 질 높은 내용을 
가지고 찾아뵙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아 좀 늦었습니다ㅜㅜ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오늘도 저의 작품을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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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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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김태형
ㅇㅇㅇ
 

 

 


 

 

 

 

 

천천히 눈을 떴다.
 

 

 


 

? 여보 괜찮아? ”
 

 

나의 눈뜸에 약간 놀란 눈치인
서방님의 얼굴이 보였다.
 

 

이게... ”
 

 

아깐 꿈인가?
 

 

 

괜찮은 거지? ”
 

 

설마...
나 살아있는 거야?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
 

 

여보가 길에 쓰러져 있어서
바로 병원에 데려갔다
치료받고 집으로 왔지
 

 

서방님은 흐트러진 내 머리칼을
정리해주며 예쁜 미소로 말했다.
 

 

그럼 나 산거야??
근데 뭐야..
 

 

 

 

 

전혀 행복하지 않잖아
살았는데
행복하지 않다고..
 

 

 


 

너 같은 거 이제 필요 없어. ”
 

 

그때 난
그래선 안됐었다.
 

 

 

마지막으로 나를 꽉 한번 껴안고
 

 

꼭 성공해. ”
 

라며 말하던 오빠를
 

 

 

...!! 얼른 가라고!! ”
 

얼른 나가라며 재촉하던 오빠를
내버려두고 나가선
 

안됐었다.
 

 

 

 

난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
 

 


 

오구오구 괜찮아- ”
 

 

내가 실수를 해도
괜찮다고 토닥여주던
 

 


 

이그- ”
 

 

내가 어떤 행동을 하던지 다
귀엽다는 듯이 보던 오빠가
 

 


 

사랑해 쪽
 

 

보고 싶다.
그리고
너무 미안하다.
 

함께하기로 했는데
오빠에게 정말 잘해주고 싶었는데
오히려 실망만 안겨줬다.
 

 

 

흐으윽.... ”
 

 

 


 

괜찮아..괜찮아...내가 있잖아.. ”
 

 

서방님은 씁쓸한 미소로
날 감싸 안고 토닥여주었다.
 

 

서방님이 애써
살려주셨는데 죄송해요.
 

전 아무래도 민현오빠 없인
안 될 것 같아요.
 

 

-
 

 


 

맛있어? ”
 

 

 

 

잠시 진정이 된 후
서방님이 타준 코코아를 마시며
하늘에 별을 보고 있다.
 

이번엔 지붕이 아닌
집 마루에 앉아서 말이다.
 

 

참 예쁘게도 빛난다.
 

 

근데 참 슬프네.
 

왤까?
처음과 다른 별의 느낌.
 

어째서 지금의 별은
왜 이리 슬프게 빛날까
 

 

별이 너무 예쁘게 빛나서
내가 질투하는 건가?
 

아님
 

이 예쁜 밤하늘을
민현오빠와 함께 보지 못해
슬픈 걸까?
 

 

 


 

- 별 참 예쁘지? ”
 

 

난 고개를 끄덕였다.
왠지 서방님의 표정이
아까와 좀 달라진 것 같다.
 

밝았던 얼굴이
마지막을 준비하는 사람마냥
서글픈 느낌이랄까?
 

 

 

후회돼? ”
 

 

조금? 참 웃기죠.
누군 살고 싶어서 발악을 하는데
 

 

차라리 눈감았더라면
 

나 혼자만 살았다는
죄책감이 덜어졌을지도,
이리도 민현오빠를
그리워하며
아파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여보
 

난 까만 하늘을 바라보다
서방님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날 사랑해? ”
 

서방님은 마른침을 삼키곤
불안한 시선으로
나를 보며 물었다.
 

 

?..갑자기요? ”
 

 

아니다. ”
 

 

 


 

날 사랑해주면 안 돼? ”
 

 

서방님의 눈빛은
내가 상상할 수 없는 아픔을 가진
진심을 담은 눈이었다.
 

 

미안해요..하지만
서방님은 제게 정말
잊지 못할 정도로
고마운 사람이에요
 

민현오빠로 충분히
아프고 애달프기에
 

난 지금 그 누구도
사랑할 수 없다.
 

 

서방님은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 한
눈물을 그렁인 채
자신의 왼쪽가슴을 가리켰다
 

 

나 여기가 아파
 

 

서방님... ”
 

 

그의 모습이 안쓰러워
안아주고 싶었다.
 

서방님께
한발자국 가면
 

서방님은 두발자국
멀어져갔다.
점점
 


 

..끝났어. ”
 

 

 

서방님도,
주위에 있던 나무, 가구 등등
모두 멀어져갔다.
 

저들이 내게서 멀어지는 것이
아니다.
 

 

나 혼자
어둠으로 빨려 들어가듯
멀어지고 있었다.
 

 

-
 

 

죽지도 못한 채
이 어둠속에 혼자 갇히는 건가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이라도
 

민현오빠를 보고 싶다.

.
.
.

※만든이 : 둥둥미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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