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 ♡ (by. HEART)


너는 내 ♡
HEART

BGM: 바닐라 어쿠스틱 대화가 필요해



.
.
.



내 ♡ ㅇㅇ아, 오늘도 힘 내!”

“…”

못 들었나? ㅇㅇ아!!!!!!!!! 너는 내 사랑이야!!!!!!!!!!!”




..
인생 시발, 관두고 싶다










1.


나는 상풀대 경영학과 2학년 ㅇㅇㅇ.
얼마 전 2학년 2학기 종강을 했다.

.. 준면오빠?.. 맨날 연락 오길래 차단함.
그래도 수업 때 어쩔 수 없이 계속 마주쳤는데..

이젠 종☆강☆ 했으니! 도비는 자유의 몸이에요!
경영대 내에선 뭐 거의 공식 커플임 ㅎ 제기랄..
이젠 체념함.


, 본론으로 돌아오자.
올해 나는 기숙사를 쫓겨났다.
3학년부터는 기숙사에 살 수가 없거든.
거지 같은 학교.. 기숙사 좀 지어 달라고..;

그래서 방을 알아 보다 법대 후문 쪽에 괜찮은 방이 있길래,
겟또☆해서 며칠 전부터 살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그 날 옆집 남자를 처음 만났다.


안녕하세여, 옆집 이사 오셨어여?”

.. 네 안녕하세요, 상풀대 다니세요?”

, 저는 사이버 국방학과 15학번 변백현이에여

“.., 저는 경영대 16학번 ㅇㅇㅇ.. ....
그런데 사국이면.. 막 말하고 다니면 안 되는 거 아니에요..?”

“…! 못 들은 걸로 해 주세요
백혀니 과는 비밀 ㅎㅎ


, 초면에 저런 댕청한 모습을 보일 때 알아 봤어야 하는데..
그냥 너무 귀엽게 생겼길래,
시발 계탔다!하고는 친하게 지내기 시작했지.


그러던 어느 날,
상풀대 대신 전해주세요-라는 페북 페이지에 글이 올라왔다.


#34567번째 제보

여러분
옆집에 새로운 사람이 이사 와서
너무너무 행복한 혀니에여♡
원래는 대학원생 남자 분이 사셨거든여!ㅇㅅㅇ
그런데 상큼한♡ 저보다 한 살 어린 
여자가 온 게 아니겠어여!ㅎㅅㅎ
혀니 반가워서 광광 우럭다ㅠㅠ
한 번 봤지만 알 수 있었져!ㅇㅂㅇ
상풀대 경영학과 16학번 ㅇㅇㅇ,
너는 내 ♡이야 ㅎㅎ


ㄴ 박수영 ㅇㅇㅇ 그녀의 인기, 이루 말할 수 없다.
ㄴ 배주현 ㅇㅇㅇ 또 너야..?
ㄴ 손승완 ㅇㅇㅇ 니 이름은 ㅇㅇ, 매력녀죠.
ㄴ 강슬기 ㅇㅇㅇ 너 뭐 하고 다니냐..?
ㄴ 김종대 변백현 백현아 니가 썼어?
ㄴ 변백현 김종대 혀니는 아무 것도 몰라♡
ㄴ 김준면 ㅇㅇㅇ 별아ㅠㅠ 이게 뭐야? 오빠 당황스럽다ㅠㅠ
누가 너의 매력에 또 빠진 거니?
마치 별이 수놓아진 밤 같은 너의 눈을
또 누군가가 봐 버린 거니?



갑자기 쉴 새 없이 페북 알람이 울리길래 폰을 켰어.
응ㅎ 또 내가 잔뜩 태그 되고 있더라구 ㅎ
그리고 댓글을 내리다..
, 옆집 놈 짓이구나, 하고 알게 됐지. 시부럴.
저한테 왜 이러세요, 혀 짧은 새끼야.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건,
지금이 방학 중이란 사실이었어.
학교 나가는 날이었으면.. 어후,
보는 애들마다 나한테 뭐라 그랬겠지.


그리고 다음 날, 이게 다행이 아니란 걸 깨달았어.
방학=방콕.
나는 하루 종일 집에 박혀 있었고,
그건 옆집 남정네도 마찬가지였어.
우리 원룸 건물 정수기가 어디있냐면 ㅋ
계단 앞 복도에 있거든?
그 말은.. 내가 물 마시려면 늘 복도를 나가야 한단 거였어.
그래서 옆집 남자랑 자주 마주쳤단 말이야,
근데 이 사람이 글 올라가고 나서부터, 나만 보면


어 ㅇㅇ아, 밥 먹었어? 혀니는 아직ㅠ
여튼 오늘도 예쁘네 ㅎㅎ 내 사랑 ㅎㅎ

잠옷입은 것도 귀엽네, 내 ♡ ㅎㅎ


이 지랄을 하는 거야 ㅎ 미친 놈이 진짜
그리고 내가 가끔 애들 만나러 밖에 나가면,
용케 그걸 알고 창문을 열고는



추운데 지퍼 꼭 잠궈!!!!!!! 내 ♡!!!!!!!”


존나 아는 척을 함. 3층에서 소리 질러 시발;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들 보고 뭐라고 함.
뭐야.. 원룸에서 동거가 가능해?
저 남자가 여자 엄청 좋아하나봐..
여자 별론데..
재잘재잘..
조잘조잘..
수근수근이수근..


근데 옆집 사니까 안 마주칠 수도 없고..
그래서 꾸역꾸역, 억지로 거의 매일..
얼굴 마주하는 중이야..
시벌탱.










2.


이 인간한테서 벗어나고 싶었음.
마주칠 때마다 소름이 끼쳤거든;
이건 뭐.. 스토커냐?
아니 근데 옆집 사는 거니 스토커라 할 수도 없고.


아니 뭐 그렇다고 칩거 생활을 할 수도 없고..
사람이 물도 마시고, 장도 보고,
쓰레기도 버리고, 친구도 만나러 가야 할 거 아냐?????


어떻게 떼어내다 고민하다,
이번엔 박수영이랑 손승완한테 물어보지 않기로 했음.
지난 번에 그 년들한테 도움 받았다가

…. ㅎㅎㅎ눈물이 앞을 가린다.
그래서 이번엔 네이년한테 물어보기로 함.
노트북을 열고 초록창에 검색을 했음.





그리고 제일 먼저 지식인에 뜨는 글을 클릭함.


남자친구를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그 친구와 문자를 하면서 남자친구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다른 남자 이야기를 계속하는 것 등.
떨어져 나갈 때까지 친구에게 부탁해보는것도요.’


.. 우선 첫 두 줄,
남자친구?시발; 없어요.
경영대 사람들 다들 나 커플인 줄 아는데 어디서 구해..
마지막 두 줄, 얘기할 남자가 없어요;
친구에게 부탁해?
남사친이 없어요 시발;
그래도 걍 있는 척 하면서 얘기하기로 함.

그리고 이 날 마침, 쓰레기를 버리고 올라오는 길에
3층 복도에서 변백현씨를 만남.


어 내 ♡, 쓰레기 버리고 오는 길이야?”

..


그리고 집에 들어가려다,
아까 지식인에서 봤던 글이 생각나서 시전하기로 함.


, 오빠 내일 뭐하세요?”

? 나 내 ♡ 생각 ㅎㅎ

..ㅎ 저는 제 친구 ㄱ.. 경수랑 영화 보려구요!”

아 그래? 남자야?”

네 ㅎㅎ 같이 신과 함께 보기로 했어요

그래! 그럼 걔랑 영화 잘 보고 와 ㅎㅎ
그리고 나랑은 영화를 찍자♡

“…?”


, 시발 변태새끼;




혀니 영화 찍는 거 좋아해♡

“…”

그 친구 보면 말해주고 싶다,
너는 ㅇㅇ이랑 고작 영화 같이 보는 사이지?
나는 내 ♡이랑 영화 찍는 사이다?라구

“…”

남 약 올리는 것만큼 재미있는게 없당 ㅎㅎ

“…”

그럼 내일 봐! 내일을 위해 일찍 자야지!
잘 자, 내 ♡




그리고 실실 웃으며 문 닫고 집에 들어가시더라.
시발, 첫 번째 계획 실패.











3.


다시 네이년에 검색을 했음.
; 네이년만큼은 믿었건만..
다른 글을 참고해야겠다, 싶었음.





그리고 지식인에 세 번째로 뜨는 글을 클릭함.


심각하게 짜증내세요
앞에다가오기만 해도 진짜 정색하면서
꺼지라는둥 더 심한욕도 되구요


, 이거다 싶었음.
욕 하면 ㅇㅇㅇ, 또 ㅇㅇㅇ 하면 쌍욕이잖아?
이 날 바로 시전함.


일층 우편함에서 군대 간 오빠 편지를 뽑아서 올라오다,
3층 복도에서 또 변백현씨를 만남.


내 ♡, 오늘도 예쁘네,
혀니 심쿵사ㅠㅠ


무시하고 들어 가려다,
네이년이 생각나서 완전 정색하고 짜증내며 말함.


꺼지세요

“…?”

시발 꺼지라고

“…”


변백현씨가 아무 말도 못하고 굳어 있는 거임,
올레, 싶었음. 그래서 계속 몰아붙임.


너는 내가 만만해 시발?”

“…”

니한테 관심 없다고,
그 징그러운 내 사랑 소리 집어쳐

“…”

별 미친 놈이 지랄이야..”

“…”


조금 심했나, 싶긴 했는데..
준면오빠한테 당했던 걸 생각하면,
또 누군가한테 당하고 싶지 않은 거임.
그래서 걍 집으로 들어가려 했는데,




크으, 내 ♡, 정말 완벽하다

“…?”

욕하는 거 진짜 찰져,
혀니 욕 잘 못하는데, 알려주라!”

“…”

근데 욕 하는 거도 예쁘다,
정색하는 거 혀니 오늘 처음 봤쟈나♡

“…”



또 정색해봐,
정색하니까 차도녀 같은 매력이 있네♡

“…저 방금 백현오빠한테 욕한 건데요?”


내가 존나 어이없다는 듯 말하니까,
변백현씨는 또다시 멍한 표정을 지었음.
그리고는 배시시 웃으며,


오빠래.. 오빠래.. 내 ♡이 나한테 오빠래..
오늘 일기 써야겠다..”


이렇게 말함. 존나 수줍어함. , 기분 더러워;


...씨 한테 욕 한 거거든요,
그리고 포인트를 왜 그걸로 잡아요

오빠래오빠라고 했다

저기요 변백현씨,”

나한테.. 내 ♡이.. 오빠라고 했다..
헤에.. 기모띠이♡




, 두 번째 플랫도 엿됨.
아주 제대로 엿됨.










4.


네이년, 한 번만 더 믿을게요.
다시 네이년에 도움을 요청함.





그리고 두 번째로 뜨는 지식인 글을 클릭함.


왠만하면 그사람이 말을걸던 톡을하던
톡받지말고 말도 받아주지 마세요


유레카!
이런 방법이 있었구나.
그래서 이젠 변백현씨를 철저히 무시하기로 함.


이 날은, 밥 하기 귀찮아서 집 건너편 한솥 갔다가
거기서 마주침.. ..
문을 딱 여니까,




으에? 내 ♡, 혀니랑 통했네?!”


이러는 거임. .. 극혐;
혀니요? 대체 삼인칭 뭐야;

얼굴을 찌푸리려다, 네이년 글이 생각나
아예 그냥 무시해 버림.


저 원래 시키던 걸로 하나 주세요

~”

어머 내 ♡, 여기 자주 와?”

“…”


나는 보았지,
내가 변백현씨를 쳐다보지도,
변백현씨에게 대답을 하지도 않으니
흔들리던 그 동공을.
옆눈으로 슬쩍 보고, 아 이젠 살았다 싶었음.
근데 변백현씨가,


어머 내 ♡.. 혀니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거야?”

“…”

내 ♡.. 너의 세상에 이제 나는 없는 거니?”

“…”


자꾸 말을 거는 거임; 미친 놈이..
내가 무시하면 같이 쌩까면 되잖아..




.. 존나 지랄이다..”


한솥 알바생이 큭큭 웃기 시작함. 시벌탱.
저기 작게 속삭여도 다 들리거든여;


내 ♡.. 나랑 지키지 않은 약속들이 많쟈나..



혀니랑 영화 찍기로 했쟈나..”

“…”


여기서 울컥했으나,
지금 아는 척 하면 망하는 거다, 라는 생각으로
메뉴판만 뚫어지게 쳐다봄.


내 ♡.. 우리 아직 못해본 게 많은 걸..
혀니는 너무 슬퍼..”

저기, 아직 멀었어요?”

다 돼가요, 1분만 기다리세요

어머.. 내 ♡ 말하는 걸 보면,
마녀한테 목소리를 빼앗긴 건 아닌 것 같은데..”

“…”


시발아; 동화를 존나게 읽었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랄이 존나 풍년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알바생이 이제 대놓고 웃기 시작함.


혀니랑 아직 데이트도 제대로 안 해 봤쟈나..”

“…”

우리 같이 커플링도 아직 안 맞췄쟈나..”

“…”

둘이 여행도 아직 못 가봤쟈나..
내가 더 이상 보이지 않는 고야?”

“…”

우리 결혼해서 오순도순 살아야 하쟈나..”

“…”

힘 닿는 대로 낳아서
우리 축구단 꾸리기로 했쟈나..”

아니 내가 언제 그랬어요?????????
닥쳐요 제발!!!!!!!!!!!!”


, 그리고 망했구나, 싶었음.




어머 내 ♡, 이제 내가 보여?
ㅇㅇ아~ 내 목소리 들리니~~~?”

“…”


알바생은 이제 거의 울고 있었음.
손 부들부들 떨면서 나한테 봉지 건네 주더라.




변백현씨..;
봉지 낚아채고 집으로 뛰어 들어감.
나 이제 한솥 못 가겠다 ㅎ


그리고 이 날 밤에, 또 페북 게시판에 글이 올라옴.


#45678번째 제보

34567번째 제보자 혀니♡에여!
나의 사랑하는 그녀의 매력은 정말..
한 두가지가 아니네여,
헤어나올 수가 없어여ㅠㅠ
내 ♡ 얘기, 들어 보실래여?ㅎㅎ

내 ♡은 내숭이 없고, 저돌적이랍니다,
저랑 같이 영화 찍기로 약속했어요♡
욕도 되게 잘하더라구요,
그게 또 심쿵 포인트쟈나♡
장난기도 많아요==
제 목소리 안 들리는 척 하면서
입을 자꾸 씰룩씰룩 대는데 얼마나 귀여운지♡
그런 장난 얼마든지 혀니가 받아 줄게♡

응원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저는 제 ♡이랑 천년만년 행복할게여!
내일 고백하려구여 ㅎㅎ
응원 또 부탁드려여! 안 해주셔도 
혀니♡가 알아서 잘 하겠지만..><

마지막으로, 니 얘기인가 싶으면,
맞아, ㅇㅇ아ㅎㅎ 혀니가 많이 좋아해♡


ㄴ 박수영 ㅇㅇㅇ 능력 오지고요~ 지리고요~
ㄴ 배주현 ㅇㅇㅇ.. 남자친구 있지 않아?
ㄴ 손승완 ㅇㅇㅇ 내가 뭘 본거야.. 
눈 썩을 것 같아.. fuck my life..
ㄴ 강슬기 ㅇㅇㅇ 양다리야?
ㄴ 김종대 변백현 작작해라..
ㄴ 변백현 김종대 혀니는 아무 것도 몰라여♡
ㄴ 김준면 ㅇㅇㅇ 별아ㅠㅠ 무슨 일이야ㅠㅠ 오빠 마음 아파ㅠㅠ
왜 전화 안 받아ㅠㅠ 카톡도 씹구..
정말 별이 되어 은하수를 빛내고 있는 거니?


손이 부들부들 떨렸음.
이사 갈까?
아니.. 이거 1년짜리 계약이었는데,
계약서도 썼는데..

아 그럼, 다른 사람한테 넘기고
새 집이라도 찾아야 할까?
.. 근데 어차피 짐 옮기고 하면 저 인간 만나겠네 ㅎ
마주치면 고백할 거 아니야..

나 어떡함, 진심 이 집에서 살기가 너무 두려움.










5.



내 ♡!!”

“…”


물을 뜨고 오다 변백현씨를 마주침.
오늘따라 기분이 존나 좋아 보임.
존나 무섭게 눈까지 번뜩이네;

아 시발.. 오늘 진짜 고백하려나,
빨리 집으로 들어 가야겠다.


어머 내 ♡, 거기는 혀니 집이야!”

..”



얼마든지 들어와도 돼,
다만 지켜줄 자신은 없어♡
이런이런, 소방차는 빨간 불에도 멈추지 않아 girl

“…”


시발 변태새끼.
급하게 집으로 들어 가려다,
옆집 문고리를 잡아 버림. 나레기.


내 ♡, 혹시 어제 페북에 올라온
45678번 이야기 읽었어?”

아니요, 저 상풀대 페이지 팔로우 안 하는데요

, 상풀대 페이지란 말은 안 했는데!
읽었구나♡




시발 망했다,
나레기 주둥이는 왜 이렇게 자유분방하니?


혀니랑 사겨, 혀니가 잘 해 줄게♡

죄송한데 싫어요

“..혀니♡가 왜? 뭐가 싫은데?”

그쪽 같으면, 한 번 만나 놓고
볼 때마다 내 사랑, 내 사랑 거리는데
그게 안 부담스럽고 좋겠어요?”

내 ♡이 그런다면 혀니는 좋아 미쳐버릴지도 몰라♡

“…”

, 상상만해도 행복해♡

“…”


이 놈은 제대로 미친 놈이네.
슬금슬금 내 집 문 쪽으로 다가 감.
그리고 내가 문고리를 잡는 순간,


너도 알겠지만,
너는 정말 내가 사랑해 마지 않는
하나 뿐인 혀니의 ♡이야!”


라고 변백현씨가 지껄임. 돌았;
변백현씨에게서 더 멀어지려고 하자,


내 ♡, 우린 천생연분인 것 같아.
너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는 다 좋아.
니가 종종 머리를 안 감아서 떡진 머리로 돌아다니는 것도
나는 인간미 넘쳐서 좋구,
니가 방에서 가끔 노래 부르는 것도 다 들리는데,
존나게 못 부르는 것도 인간미 넘쳐서 좋아.
그 두 가지 아니었으면
요정인 줄 알았을 뻔 했쟈나♡

“…”


이 지랄을 함.
이 새끼는 미친놈이 아니다.
시발미친놈이다.

그나저나; 이 건물 방음 잘 안 됐구나,
옆집 남자가 조용히 살아서 몰랐다.
.. 수치플..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내 사랑 ㅇㅇ아,
혀니랑 이제 정식으로 만나지 않을래?ㅎㅅㅎ


.. 모자란 새끼야,
자기 이름 자기가 부르지 말라고..


아니 저기요 그게

혀니 너무 긴장돼 죽겠다♡

아니 그러니까,”

혀니 몸 배배 꼬여♡

아 시발!!!!!!!!!”


말을 안 들어, 사람 말을.
결국 욕설을 한 번 시원하게 내뱉고는
방 문을 닫고 펑펑 움.
시발, 나 여기서 일 년 어떻게 살아요?
통장 텅텅 비었다고.. 새 집 구할 돈 없다고..
방 안에 틀어박혀 수돗물만 마시면서 살까?
아니.. 근데 이 인간한테..
내 학과랑 학번까지 알려 줬잖아 ㅎ
개강하고 경영대 건물 와서 찾아내면 그만이지 ㅎ
하하하ㅠㅠㅠㅠㅠㅠㅠㅠ
벗어나고 싶다










+


내가 이날 울면서 잠이 든 사이,
페북에 게시물이 또 하나 올라옴.


#46464번째 제보

제 ♡이 울고 있는데 달래주질 못해여ㅠ!
혀니 너무 가슴아파ㅠㅅㅠ
제가 고백했더니ㅠㅁㅠ 감동 받아서 우는 거 있져?><
널 위한 커플링♡은 주지도 못했는 걸..
벌써 그렇게 펑펑 울면 곤란해ㅠ-
밤새 우는 소리가 벽을 타고 넘어 오네여.._
혀니 잘못했어.. 때찌..ㅠㅂㅠ
너무 설레서 심장 아팠지ㅠ.
콩 할게ㅠㅇㅠ
사랑해♡





시발놈이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여기서 어떻게 살아?
ㅇ린아ㅓ라ㅣㄴㅇ밀ㄴ;ㅇ호니;
인생 망했어


.
.
.

※만든이 : HEART님

<>

백현아 미안..
백현이 싫어하는 거 아니에여..
내가 썼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진짜 병맛이다;ㅋㅋㅋㅋ
아 그리고 중간에 혀니 소방차 드립
뭔 말인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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