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드는 밤 #3 (by. 나그냥.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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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 못 드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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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냥.J] 잠 못 드는 밤 #3
 
김영광
ㅇㅇㅇ
남주혁
  
.
.
.


 
 
 
# 흔한 이야기
 
 
난 어딜 가나 눈에 띄지 않았고
 있는 듯 없는 듯한 존재였다.
 
 
암묵적인 서열과 눈치싸움이 팽배했던 학창시절
나는 일찍이 사회의 냉정함을 맛보았고
목소리 작고 힘없는 자에게 사람들은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애써 노력하지 않으면 친구도
성적도 그 무엇 하나 마음대로 가질 수 없었던 내게
그는 마치 다른 세계의 사람처럼 
보였었는지도 모르겠다.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언제나 
주위에 사람이 끊이질 않는 그.
그는 어딜 가나 눈에 띄었고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힘이 있었다.
 
 
어쩌면 나는 그의 그런 점들을
 동경했던 걸지도 모르겠다.
 
 
아니, 정말 그뿐일까?...
 
 
.
.
.
 
 
 
그와 같은 조가 된 걸 알게 된 지 꽤나 많은 시간이 흘렀었다.
나는 어느새 그의 존재를 의식하며 행동하기 시작했었고,
그 또한 이를 알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언제나 내 시선은 그가 향한 자리 근처에 애매하게 머물렀고
그 또한 내 시선을 의식하는 듯
서로에 대한 곁눈질이 허공에서 교묘하게 엇갈렸다,
 
 
등교에서 하교하는 순간까지
그와 한 공간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온몸이 잔뜩 긴장되었고
나와 달리 그는 평소대로 자연스럽게 행동했다.
 
 
하지만 확실한 건 그가 이미
 내 마음을 눈치 채고 있다는 거였다.
 
 
 
왜냐하면 그가 자꾸만..
 
 

 
자꾸만 내 영역을 침범했기 때문이다.
 
 
 
쥐 죽은 듯 조용한 교실.
 
나름대로 입소문이 난 명문고였던 학교는 학생들에게
 공부를 열심히 시키기로 유명한 곳이었고
자율학습시간이 되면 거의 빠지는 사람이 없이 
모두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내 마음에 대한 확신을 가진 후인지 그는
한동안 자율학습시간만 되면 내가 앉은 자리의
바로 옆 분단 자리의 학생과 자리를 바꿔 앉았고
그 덕분에 오른손잡이였던 난 필기를
 하려 책을 볼 때마다
왼손잡이였던 그와 또다시 허공에서
 시선이 애매하게 교차했다.
 
 
괴로웠다.
 
내 마음이 그에게 이미 들켰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했고
구겨진 자존심과 수치심에 치가 떨릴 만큼 그가,
그리고 그 행동들이 싫었다.
 
하지만 그 시간이 자꾸만 기다려졌다.
 
이런 생각을 하는 내 자신도 싫었다.
 
 
 
학교에서 지켜지는 규칙 중 하나는
 수업 시간이든, 자습시간이든
졸린 사람들은 교실 뒤편의 사물함이 
있는 공간에 서서 공부를 하는 것이었다.
 
그가 내 영역을 침범하는 순간들의 감정을 견디지
 못해 책을 들고 교실 뒤편으로 나가면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또한 뒤편으로 나왔고,
나와 거리를 조금 둔 곳에 서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그는 꼭 이렇게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나만 알 수 있는 행동들로 날 착각하게 만들었다.
 
그 누구도 몰랐으리라.
 
있는지 없는지 존재감도 없는 여자애
 하나 때문에 그가 자리를 바꾸고,
교실 뒤편에 나온다는 걸 누가 눈치 챌 수 있었을까.
그저 그 모든 행동들이 그의 자의적인,
자연스러운 행동들로만 비춰졌겠지.
 
 
정말 미칠 것만 같았다.
 
그런 그의 행동들을 경멸하면서도
어느새 기대하고 있는 내 자신을 
마주하는 것 또한 고역이었다.
 
 
그의 위치와 내 위치, 그의 감정과 내 감정의 
차이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지만,
헛된 기대는 점점 부풀어 나를 옥죄어왔고
 
억겁처럼 느껴지는 시간동안 난
수없이 기대하고 좌절하기를 반복하는 
감정노동을 해야 했다.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만으로도 고등학교 생활을 
버티기 힘들었던 난 금세 지쳐버렸고
살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그에 대한 생각을 접기 시작했다.
 
 
아니, 접는 척 해야 했다.
 
 
본인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 게 느껴진 건지,
그는 더 이상 내 영역을 침범하려 들지 않았고
덕분에 난 한동안 비교적 평안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 또한 얼마가지 않았지만.
 
.
.
.
 

 
 
얼어버렸다.
 
왤까.
 
무슨 말이라도 해야 하는데
 
이 상황, 그리고 그의 굳은 표정 앞에서 난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저 몇 초간 눈을 마주친 채 아무 말도.
 
 
ㅇㅇ. 왜 그래? 누구신데.”
 
아아..”
 
 
이상한 분위기를 눈치 채고 주혁이 입을 열었다.
누구보다 날 잘 아는 애니 
이미 내 감정 또한 눈치 챘으리라.
대답을 하려 주혁을 올려다보니
 이미 상처 받은 표정인 그.
 
 
“..새로 오신 팀장님이셔.”
 
 
주혁에게 이 이상의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다.
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그 마음이 
어떤 건지 누구보다 잘 알기에.
 
내가 느꼈던 괴로움을 똑같이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았고
내게 지워지지 않는 기억과 감정들을 남긴 그와
똑같은 행동들을 하고 싶진 않았다.
 
 
그래서 그 순간의 난 선택을 해야만 했다.
 
 
그에 대한 감정을 모르는 척 하기로.
 
 
아아. 처음 뵙겠습니다. 남주혁이라고 합니다.”
 
. 김영광입니다.”
 
 
어느새 사람 좋은 미소를 띄며 내 어깨에서 손을 
내려 영광에게 악수를 청하는 주혁.
영광은 여전히 굳은 표정으로 주혁이
 건넨 손을 잡는다.
 
 
ㅇㅇ 잘 부탁드립니다. 하하. 그럼 저희는 이만.”
 
“.. 내일 뵙겠습니다.”
 
 
영광과의 인사를 마치고 내게 다가와 손을
 잡아 이끌어 앞으로 나아가는 주혁.
내게 등을 보인 채 아무 말 없이 그렇게 차 앞까지 왔고
조수석 문을 열어 나를 앉히고 주혁은 운전석에 탔다.
 
 
주혁아...”
 
누군데? 누나 너한테 어떤 사람인데.”
 
“..아니야. 아무 것도 아니야. 그런 거 없어.”
 
정말이지?”
 
. 아무것도.. 없어. 이제.”
 
.. 알았어. 더 이상 안 물어 볼게.”
 
. 고마워..”
 
 
옆을 돌아보니 정면을 응시하며 
복잡한 얼굴을 쓸어내리는 그.
괴로운 듯 보이는 표정에 마음이 아팠다.
 
너도.. 많이 상처받았구나.
 
 
근데..”
 
“.....”
 
근데 나 이제 좀 힘들다.”
 
“.....”
 
나 이제 기다리기 힘들어.”
 
주혁아...”
 
나 언제까지 이렇게 기다려야 돼
너 내 마음 어떤지 말 안 해도 다 알잖아.”
 
...”
 
 
.. 널 잃고 싶지 않아서.
 
신기루 같은 감정들 때문에 너와 영영 못 보는 
사이가 되어버릴까. 그게 두려워.
 
넌 내가 가진 전부인데.. 그것마저 잃어버리면 난..
 
 
미안.”
 
“......”
 
 
확신이 없었다.
그를 잃지 않을 수 있단 확신.
 
그래서.
 
 
미안. 주혁아.”
 
 
그 말밖엔 할 수 없었다.
 
 
 
 
 
 
# 부메랑
 
 
다음날 아침.
 
아침잠이 많아 출근 준비가 늘 괴로웠던 난
무슨 일인지 아무 노력 없이도 
눈이 말똥말똥하게 떠졌다.
 
아니, 한숨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는 표현이 맞을까.
 
밤새 꿈인지 현실인지 모를 기억들 속에서 몸부림치다
결국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띠링
 
[어제 일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마. 나 괜찮아.]
 
텍스트 너머로 애써 괜찮은 척 웃어보이는 그의
 표정이 보이는 듯 했다.
그에게 뭐라고 답장을 보낼까 고민하며 
터치스크린에 손을 올리려다 그만 두었다.
 
 
.. 준비해야지. 준비.”
 
 
[오늘 하루도 파이팅!]
 
이런 나와는 달리 텍스트 속 그는
 언제나 그렇듯 나를 응원했다.
 
 
[고마워.]
 
 
그 진심에 마음이 더욱 무거워졌다.
 
 
 
.
.
.
 
 
 
좋은 아침이에요.”
 
밝은 척 웃어보이며 사무실 문을 열었다.
오늘 하루를 또 살아나가야 했기에
언제까지고 다운되어 있을 수만은 없었다.
 
 
ㅇㅇ씨 안녕~”

좋은 아침이에요^^”
 
 
사람 좋은 미소로 인사를 받아주는 몇몇 팀원들.
그 외는 보는 체 마는 체
 본인 업무 정리를 하느라 바쁘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팀원들을 지나쳐 
내 자리에 도착해 짐을 풀었다.
 
 
그나저나 ㅇㅇ씨 어제 그 남자 누구에요~?”
 
?”
 
 
먹잇감을 포착한 눈빛으로 내 자리로 
다가와 묻는 여직원.
이리저리 말 옮기고 소문내기를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가까이 하는 걸 꺼려왔었다.
 
아 왜 그 있잖아요. 어제 퇴근하고 
ㅇㅇ씨랑 손잡고 나가던 그 남자~ 누굴까. 애인?”
 
 
주혁에 대한 말인가보다.
 
 
아아... 그런 거 아니에요.”
 
에이 정말? 그 남자가 ㅇㅇ씨 보는
 눈빛이 장난이 아니던데~”
오오~ 정말요? 정말 정말?”
 
 
흥미로운 얘깃거리가 들려오자 어느새 
내 쪽으로 집중된 이목.
여직원의 큰 목소리 탓에 어느덧 사무실의
 모든 사람들이 이쪽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 진짜 싫다. 이런 분위기.
 
 
그런 거 아니에요 진짜. 그냥 친한 동생이에요.”
 
.. 그래요? 내가 보기엔 그 남자가 ㅇㅇ...”
 
 
- 벌컥
 
좋은 아침입니다.”
 
갑자기 열린 사무실 문에 내게 향해있던 
시선들이 그에게 꽂혔다.
 
 
아아. 팀장님. 좋은 아침입니다~”
팀장님은 오늘도 멋있으시네요~”
 
 
그의 등장과 함께 자연스레 본인의 자리로 흩어진 팀원들.
 
 
.. 다행이다. 한시름 덜었네.
정말 뭐 한 가지 생겼다싶으면 득달같이 달려드는 사람들..
이젠 일일이 말하기도 입 아프다.
 
 
..”
 
머리를 감싸며 한숨을 내쉬었다 
짐정리를 마저 하려고 고개를 드니
 
 

 
언제부터인지. 내 쪽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그.
몇 초간 눈을 마주치다 내가 먼저 피해버렸다.
 
잠시 후 발자국 소리가 들리더니 그가 팀장실 
안으로 들어가는 듯 문이 열렸다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오늘 하루도 평온해지긴 글렀네.
 
 
.
.
.
 
 
ㅇㅇ..”
 
“.....”
 
ㅇㅇ.. 이 건에 대한 건...어떻게..”
 
“.....”
 
ㅇㅇ! ㅇㅇ?”
 
아 네!”
 
어제 잠 제대로 못 잤어요? 엄청 피곤해 보이네.”
 
아 그게.. 하하. 죄송합니다..”
 
안 그러던 사람이 왜 그럴까 몰라.
혹시 요즘 무슨 일 있어요?”
 
 
역시나 어제 잠을 설친 여파가 있었다.
업무 시간에 이렇게 정신없이 존 적이 있던가..
평소에도 날 잘 챙겨주는 옆자리의 직원분이 내게 
무언갈 여쭤보려다 졸고 있는 날 깨워준 덕에 
간신히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아뇨.. 그냥 요새 잠이 잘 안 와서.”
 
이그.. 휴게실 가서 
커피 한 잔이라도 마시고 와요. 얼른~“
 
..”
 
 
업무에 열중하는 직원들 눈치를 보며
 조심스럽게 사무실을 빠져나왔다.
 
... 요즘 정말 되는 게 없네.
이게 다 그 자식 때문이다.
나름대로 평안하던 내 일상에 
돌무더기를 한 다발 던져놓고 간...


 
김영광. 너 때문에.
 
 
많이 피곤한가보네.”
 
꼭 이랬다 꼭.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어쩌다 그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으면
 어디선가 귀신같이 나타나 내 앞에 있는 그.

커피. 마실래요?”
 
아아.. 괜찮습..”
 
사양해도 된다곤 안했는데.”
 
..”
 
ㅋㅋ 농담이에요.”
 
 
사람 좋은 미소로 말을 건네는 그.
그리곤 뒤를 돌아 커피 머신을 작동시켜
 머그컵에 커피를 내린다.
 
자연스런 그의 말과 행동에 비해
난 바보같이 굳어선 아.. 따위의 미적지근한
 감탄사만 습관적으로 흘려보내고 있었다.
 
한심해 진짜.
 
 
이건. 직장 상사로서 건네는 호의.”
 
 
내 손에 모락모락 김이 나는 머그컵을 쥐어주며
그 커다란 손으로 머그컵을 잡은 
내손을 한 번 꽈악 감쌌다 뗀다.
 
현실인지 꿈인지 분간하기도 어려운 몽롱한 정신으로
손에 들린 머그컵을 한 번 내려다 본 후 고개를 들었다.
 
 

 
그러니까 부담갖지 말고 받아요.”
 
.
.
.

※만든이 : 나그냥.J님
 
 
#작가의 말
 
여러분 안녕! 요즘 글 쓰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상풀 작가님들이 댓글을 먹고 
살아간다는 게 이해가 안 됐는데
어떤 마음인지 이제는 너무나 잘 알겠다는ㅎㅎ
 
 
제 글에 공감해주시고 몰입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여러분들의 애정에 감사해서 몸 둘 바를 모르겠는...☞☜
 
 
글 포맷이 평범하지는 않은 것 같아서 읽는 데 
혹시나 불편하거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을까 
걱정했는데 아직까지 그런 분들은 없는 것 같아서 
포맷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할게요ㅎㅎ
 
 
작품이 완성되고 제 품을 떠나는 순간 그 글의
 주인이 되는 건 독자 여러분들이니까요.
작가가 독자의 해석을 제한하거나 
획일화시켜서는 안 된다 생각하기에
여러분들이 이 글을 어떻게 해석하시고
 이 글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시든
그건 여러분 본연의 것이고, 여러분 자유입니다ㅎㅎ
 
 
글을 읽다가 이 부분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몰입에 방해가 된다 싶은 부분이 있다면 얼마든지
 질문하셔도 상관없지만요ㅎㅎ (사실 뭐든 
여쭤보시면 친절하게 답변드릴게요~ㅋㅋ 
아주 답하기 힘든 것만 아니라면?!)
 
 
이번 편에서 조금 이해가 안 되실 것 같은 부분에
 대한 설명을 드리자면,
ㅇㅇ이 주혁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영광에 
대한 감정을 잠시 모르는 척 했다는 건
영광을 소개할 때 첫사랑이라던지(ㅇㅇ이라면 
그렇게는 절대 말하지 않겠지만) 뭐 그렇게
 말하지 않고 공적인 관계로만 말을 했다는
 점이에요. 그 부분에서 주혁을 위해 영광과의 
관계에 선을 딱 그었다는 느낌이죵ㅎㅎ 영광이 
ㅇㅇ에게 했던 행동들로 인해 ㅇㅇ은 많이 
아팠었기 때문에 주혁이 본인 때문에 상처받지 
않기를 바래요. , 주혁에게는 애매하게
밀고 당기거나 어장관리한다는 느낌을 주지
 않으려 노력한다는 거죠.
 
하지만 그 이후 부분에 주혁을 받아주지 못하는 건
주혁은 ㅇㅇ에게 있어서 이성적인 감정보다는 
인간적으로 소중한 사람이기 때문에 연인이
 되었다가 헤어지게 될 경우 주혁이란 사람을 
잃게 될까 두려워서 그런 거랍니다
ㅇㅇ딴에는 배려겠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로 주혁이 
입장에서는 ㅇㅇ이 자신을 받아주지 않으니
 어느쪽이든 아프겠져??ㅠㅠ
 
 
되게 복잡미묘한 감정선이죵ㅋㅋㅋ
하지만 어떤 감정들인지 이해할 수 있으실 거에요!!!
왜냐면 여러분들은 똑똑하니카!!ㅋㅋㅋ
뎨송.. 하핳
 
 
이 작품에서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처음 겪는 데 있어
 섞여지는 다른 복잡미묘한 감정들, 사랑은 아니지만 
소중하기에 잃고 싶지 않은 사람에 대한 마음 등등
 우리가 살면서 한번쯤은 겪어봤을 법한 감정들을
 다루고 싶었어용ㅎㅎ 현실적인 사랑은 우리가
 꿈꾸는 환상처럼 마냥 아름답기만
 한 건 아니니까요?!?ㅋㅋㅋ
 
 
그럼 부지런히 만들어서 
다시 찾아올게요;) 그때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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