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y Love - 39 (by.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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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y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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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가슴이 말해-김나영


.
.
.



왼쪽 오른쪽 몰라?
오른쪽이라니까 시발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민아의 목소리에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나를 한심하다는 듯 쳐다보는 민아가 보였다.


아하! 너 보인다


전화를 끊고 민아에게로 향하자,


오른쪽이라니까 왜 자꾸
왼쪽을 두리번거리냐,
밥 먹는 손이 오른손이에요, 알았지?”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라며 내게 말하는 민아다.
미안하다, 순간 헷갈렸다.


와 존나 얼마 만이냐

그러니까.. 니가 너무 바빠서 그래

그래 언니가 연애한다고 좀 바빴다,
이제 깨져서 한가해

미친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본 민아와 얘기를 나누며
식당으로 들어갔다.
, 여기 전에 도경수랑 왔던 데구나.


“..야 깨지길 잘했네

내가 생각해도 그래,
나 깨졌다니까 동기들이 다 박수 쳐줌,
잘했다고

진짜 쓰레기네

그니까.. 대체 나를 옆에 두고
여사친이랑 웃으면서 통화하는 건 뭐야?
그것도 언제 한 번 만나자 이런 얘기 하면서
.. 어이가 없어서 진짜


그리고는 신경질적으로 포크를 집어 드는 민아다.
마음이 왠지 불편했다,
민아를 막 대했던 전 남친 이야기를 들으며
마치 그게, 내가 도경수를 대하는 모습인 것 같아서.


야 너는 잘 갔다 왔냐?
깨졌어?”

아니..”

뭐야, 마음 다 식은 마당에
얼굴 본 김에 그냥 깨지고 오지,
뭐 아님 다시 좋아졌어?”



요즘은좀 좋은 것 같긴 한데…”


머뭇거리다가 입을 열자,
그런 나를 보고 민아는


야 그럼 그냥 권태기였다가
이제 지나간건가 보네


라고 했다.
근데 그렇다고 하기엔,
예전만큼 경수가 좋진 않은데..


그런가.. 나도 모르겠다

나도 모르지 뭐,
그만큼 오래 남자를 사겨봤어야 알지

아 ㅋㅋㅋㅋㅋㅋㅋ

걔는 한국 언제 온대?”

.. 아마 크리스마스 즈음 올 걸?”

멀었네야 그게 사귀는 거냐..
힘내라 친구…”

그러게 말이다..”


얼굴을 못 본다는 사실은 이제 익숙하다,
다만 문제는 아직도 내가
내 마음을 잘 모르겠다는 거지.


유럽은 좋더냐..
부럽다 나는 유럽 한 번도 안 가봤다..”

되게 이쁘긴 하더라,
건물들도 다 이쁘고..
그냥 걷기만 해도 좋더라


유럽에서 보낸 한 주를 생각하니,
또다시 경수와 보냈던 시간들이 떠오르며
문득 외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 늘 경수와 같이 있고 싶다는 생각도.


쟈기, 우리 사진 찍어,
나 필터 새로 삼

뭔데?”

아날로그 서울이야, 일루와


그렇게 대화를 나누다,
민아의 말에 몇 장 같이 셀카를 찍고는


오 이거 잘 나옴,
나 이거 프사 해도 됨?”

시발아 그건 니만 잘 나왔잖아,
다른 거 해

“..그럼 이거?”

그래 그거 해라


한동안 바꾸지 않던 카톡 프로필 사진을
민아와 함께 찍은 사진으로 올렸다.


잘 가라

오냐, 나는 존나 불금 보내러 간다

예 그러세요~”


그동안 못했던 얘기들을 다 털어 놓고는,
민아와 헤어지고 집으로 향했다.


.


침대에서 뒹굴 거리다,
잠이 오질 않아 다운받아 놓은 영화를 한 편 보고는
폰을 만지다 보니 어느새 새벽 2시가 되어 있었다.


-여보! 나 오늘 일찍 퇴근했다 ㅎㅎ
잘 자요!


그러다, 경수에게서 온 카톡을 보고
곧바로 답장을 해 주었다.


-오 웬일?

-헐 여보 왜 안 자?
늦었는데..

-그냥 잠 안 와서 ㅋㅋ

-그럼 나 여보 목소리 들을래!

-그래 전화해여

-넴 잠시만


그렇게 폰을 들고 2분쯤 기다리니,
곧 경수에게서 전화가 왔다.


-여보야!

-응 퇴근 일찍 했네

-응 진짜 얼마만인지 모르겠어..
아직 잠 안와?

-

-근데 여보 프사 뭐야? 바꼈던데

-.. 오늘 낮에 민아 만났거든

-근데 여보.. 옷이 너무 야해

-? 뭐 그 정도 가지구

-어깨도 다 까지구.. 너무 파였어..
다른 남자들이 본단 말야

-아무도 안 봐 ㅋㅋㅋ


또 그 소리다.
전에도 조금만 짧은 옷을 입으면
나한테 뭐라 그러더니,
이번엔 프사 보고 그러네.
별로 파이지도 않았는데..


-입지마.. ?

-아 왜,


순간 짜증이 나,
잔뜩 짜증이 묻어난 목소리로 대답하자
경수가 나지막히 한숨을 내쉬었다.


-아니 아무도 안 본다니까,
그 정도는 다 입고 다녀
아 몰라, 그냥 입을 거야




-, 여보 진짜 하지마.

-됐어, 끊어

-그래, 끊어


경수의 대답을 듣자 마자,
곧바로 전화를 끊어 버렸다.

며칠 함께 있었다고 금방 바뀌었던 마음은,
이 작은 다툼에도 곧바로 돌아서 버렸다.
, 경수와 멀어져야 할 핑계가
필요했기라도 했다는 듯.


.


다시 또, 여행 가기 전처럼
경수에 대한 마음은 다시 식어 버렸다.
이젠 마치 경수도 체념한 것처럼,
내게 더 이상 사랑이 담긴 메시지를 보내지 않는다.
그냥 간단하게 안부만 묻거나,
지금 집에 왔다, 이제 퇴근했다 정도의
카톡만 보낼 뿐.


다시 나는 경수의 연락을 기다리지도 않고,
곧바로 답장해 주지도 않는다.
그리고 또 죄책감없이 보검이를 만난다.


오늘도 어김없이,
퇴근을 하고 보검이와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누나, 요즘 표정 되게 안 좋은 거 알아요?”


회사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말을 끊고는 보검이가 내게 말했다.
보검이를 멍하니 바라보자,


무슨 일이에요,
요 며칠 내내 기분 안 좋아 보여서
물어 보지도 못했어요..”


라고 걱정했다는 듯 말하는 보검이다.
요즘 경수 때문에 생각이 복잡해 졌던게,
표정에 그대로 드러났나 보다.


말해봐요 누나, 괜찮으니까.
내가 들어 줄게요


결국 보검이의 말에,
연애 상담을 보검이한테 해도 되는 건가, 고민하다
가만히 내가 말하길 기다리는 보검이를 보고
작게 한숨을 한 번 쉰 후,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그러니까.. 경수.. 얘긴데..”

괜찮아요, 해요


오히려 예상했다는 듯
담담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보검이를 보고,
말해도 되겠지, 라고 생각하곤 얘기를 했다.


그냥.. 뭐랄까 싫은 건 아닌데,
좀 귀찮고.. 조금만 뭐라해도 짜증나고..
딱히 보고싶거나 하진 않는데
가끔은 또 같이 카톡 하거나 통화하면
되게 편안하거나 그렇고..
그래서 나도 지금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

그래서, 사랑해요?”

“..그건 아닌 것 같아..
근데 그렇다고 헤어지진 못하겠어,
그냥 입이 안 떨어져..
되게 익숙하고 편한 존재니까
아예 남남이 되기도 싫고..”



그럼 뭐해, 사랑이 없잖아

그건 맞는 말이긴 한데..”


조금이라도 고민이 해결될까 입을 열었다가,
다시 복잡해진 듯한 느낌에
눈을 지그시 감았다 떴다.


누나 그래서 지금 행복해요?”

아니..”

그냥 놓기가 무서운 거잖아요,
끝내요, 그건 서로를 위해서도 맞는 거에요

그렇겠지..”


어렴풋이 깨달았지만,
헤어짐이 두려워 모른 척 했던 사실이
보검이의 입 밖으로 튀어 나왔다.
그래, 그게 맞겠지.


곧 오는 것도 아니고,
아직 한국 돌아오려면 일 년도 더 남았잖아요,
그 때까지 질질 끌 거에요?”

그러면 안 되겠지..”

말이라고 해요 누나


내 말에 답답하다는 듯 대답하고는,
머리를 한 번 쓸어 올리는 보검이다.


누나 헤어지고 후회할 까봐 그렇죠?
이렇게 헤어지고 나중엔 보고싶을 까봐,
헤어지지 말걸, 그럴까봐

“…”

항상 그런 거에요,
누구랑 헤어지든 다 후회가 남겠죠,
한 때는 서로 되게 사랑하고 행복했으니까.
그렇다고 질질 끌면 뭐가 달라져요?”


보검이의 말이 전부 다 맞아서,
아무 대꾸도 할 수가 없었다.
맞다, 후회하는 게 두려워서 그랬다.


맨 처음 연애 때도, 개새끼 인 걸 알았지만
정작 헤어지고 나서는
그래도 헤어지진 말 걸, 하고 생각하며
몇 번이고 후회를 했다.

보검이 때도 마찬가지였다,
보검이와의 관계를 내가 끝냈다는 게
너무 후회스럽고 바보같이 느껴졌다.

그래서였던 것 같다,
경수와 헤어지고 나서도 똑같을 까봐.
앞선 경험으로, 늘 후회한다는 걸 아니까,
이번엔 그러지 않기를,
그렇게 힘들지 않길 바라는 것 같다.


이렇게 억지로 쥐고 있는 것도 힘들어요,
잠깐 후회하고 힘들겠지만 다 지나가잖아요,
이제 그만해요 누나


결국 보검이의 말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그래, 니 말이 맞다.
다 지나가더라,
아무리 죽을 만큼 힘들었어도.


.


-나 오늘은 회사 사람들이랑
다같이 술 마시러 가기로 했어ㅠㅠ
잘 자요 여보

-


새벽 2시에, 술을 마시러 간단 경수의 톡을 보고
장문의 카톡을 써내려 가기 시작했다.
지금 거긴 저녁이구나,
나중에 집에 들어가고 나서야 폰 보겠지.


어떻게 말을 할까, 고민하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하고 싶던 말을 다 해야 겠다,
솔직하게 전부 얘기해야 겠다 라고 마음을 먹곤
입술을 꼭 깨물고 한 자 한 자 적어 내려갔다.




-안녕 여보,
이렇게 길게 카톡 남기는 것도 오랜만이다.
전부터 얘기 해야지, 하면서도 계속 미뤄 왔는데..
이젠 미루기만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이렇게 보내요.
결론부터 말하면, 나도 잘 모르겠어
내 마음도, 어떻게 하고 싶은 지도..


-여보랑 오래 사귀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아.
서로에 맞춰서 조금씩 변하기도 하고,
사소한 문제들로 다투기도 하고,
어떨 땐 너무 행복하다가도
어떨 땐 힘들고, 눈물이 나기도 했고.


-그런데 여보가 가고 한 달쯤 뒤부터,
조금 마음이 변한 것 같아.
생각을 많이 해 봤는데..
이런 저런 일들 때문에 자꾸 지쳤던 것 같아


-여보가 가고 첫 한 달 동안은
여전히 여보가 좋고, 보고 싶었어.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서서히 맘이 줄어들더라.
연락 언제 되는 지도 말 안 해주고,
그냥 하루에 몇 번 잠깐 와서
여보 할 말만 하다 가는 거 보고
기다리는 내 입장을.. 배려해주지 않는다 느꼈어.


-그 뒤로도.. 그 잠깐의 순간에도,
통화 고작 하루에 몇 분 하는데도
자꾸 옆사람이랑 얘기하고,
그 몇 분이라도 나한테 온전히 써주지 않아서
되게서운했어.


-다른 서운한 일들도 많았는데,
늘 여보가 일이 많아서 힘들고,
늦게까지 퇴근 못해서 힘들고.. 그런 말을 하니까
차마 바로바로 말할 수가 없었어.
내 딴에는 여보 생각한다고 그랬던 건데,
그러면서 계속 서운한 것들이 쌓여만 갔던 것 같아,
해결은 아무 것도 안 되고.


-그래서 권태기가 왔다고 생각했어.
그래도 언젠가 지나가겠지, 싶어서
별 말 안하고 지나갈 때까지 기다렸어.


-근데 생각보다 내가 많이 지쳤나봐,
아직까지 마음이 안 돌아와..
여보가 편하고, 가족 같고, 친한 친구 같은데
솔직히 그 이상인지는 이제 모르겠어.
오래 못 봐도 아무렇지 않고..
늘 여보가 사랑한다고 해도 내가 답을 하지 않는 건,
정말 여보를 사랑하는지 모르겠어서 그런 거야..


-여보 보러 갔다 오고는
다시 또 여보가 좋아졌어.
맨날 여보 보고, 같이 있으니 그랬나봐.
근데, 다시 또 조금 서운한 게 생기니까
마음이.. 다시 바뀌더라.


-나도 물론 알고 있어,
내가 좋은 사람도, 좋은 여자친구도 아니란 걸.
여보도 나한테 서운한 것도 많을 거고,
바라는 것도 많을 거야.
그런데 알면서도.. 자꾸 우리 관계에 회의가 들어서
여보한테 말해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카톡 보내


-나도 내가 어떻게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어서
나도.. 많이 답답해.
그냥 딱 가까운 친구로 지내고 싶다가도,
그러기엔 여보가 아직 나를 많이 좋아하는 걸 아니까
그러지도 못하고..
아예 멀어질 생각도 해 봤는데,
그러기엔 여보가 너무 좋은 사람이라
후회가 될 것 같아서 계속 망설였어.
근데 이렇게 지내려니까 마음이 안 따라줘..


-이게 언젠가 지나 갈 권태기인지,
아님 그냥 식은 건진 모르겠는데..
둘 중 뭐가 되었든,
아무 이유 없이 일어난 건 아닌 것 같아.

-많이 미안해 여보.


결국 카톡으로도,
차마 헤어지잔 말을 하지 못했다.

이렇게까지 말 했는데,
도경수가.. 헤어지고 싶으면 헤어지자 하겠지?


헤어지자 말하는 걸
경수한테 미루는 걸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건 아니었다.

정말 솔직하게,
나도 내가 어떻게 하고 싶은 지 모르겠다.


헤어지는 게 서로를 위해서 맞단 건 알지만,
그래도.. 차마 그럴 수가 없었다.
단순히 미안함 때문이라 정의하기엔
내 마음은, 조금 더 복잡했다.


그렇게 1이 사라지지 않는 카톡만
멍하니 바라보다가,
이불을 덮고는 잠을 청했다.


.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카톡을 확인했지만,
아직 카톡 옆 숫자는 사라지지 않았다.
어제 경수가 술 많이 마시고 들어갔구나, 라고 생각하곤
샤워를 하러 욕실로 향했다.


일어나서 나한테 답장한다고 하면..
저녁 때쯤에야 답장 받을 수 있겠다.

이미 보낸 거, 어떻게 하겠는가 싶어
생각하지 말자, 라고 마음을 먹고
대충 끼니를 떼우러 부엌으로 향했다.



그렇게 하루 종일 빈둥거리다,
저녁 8시 쯤이 되어서야
경수에게서 답장을 받을 수가 있었다.


사실 두려웠다,
내가 했던 것처럼 경수도
내게 서운했던 점을 털어 놓는 카톡을
내게 보내 놓았을 까봐.
..그리고 우리가 이대로 끝이 날까봐.


이 모순된 감정을 나조차도 이해하지 못하겠다,
헤어지고 싶으면서도,
헤어지고 싶지 않다.


메시지를 확인할 엄두를 못 내고
애꿎은 입술만 자꾸 뜯다,
삼십 분을 망설이고 나서야 폰을 켰다.

.
.
.

※만든이 : HEART님

<덧>

하하하하
이렇게 끊다니.. 못된 작가..
너무나 애타지만..
경수의 대답은.. 다음 화에서..
확인해.. 듀세염..><찡긋

게시글은 늘 사랑입니당
알랍알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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