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y Love - 38 (by.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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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y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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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너란 이유-허각



.
.
.

아침에 눈을 뜨니,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 도경수는 벌써 일어 났구나.




일어났어 여보?”


그러다 눈이 마주치자,
환하게 웃음짓고는 내게로 다가와
가볍게 입을 맞추는 경수다.


샌드위치 만들고 있어,
씻고 와서 같이 먹자


경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욕실로 발을 옮겼다.

씻고 나와선 곧장 식탁으로 향해
경수와 마주 앉아 샌드위치를 먹었다.
이렇게 얼굴을 맞대고 같이 아침을 먹는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네.


맛 괜찮아요?”

, 나 치즈 좋아하니까

.. 입에 맞아서 다행이다


함께 아침을 맞는 풍경은 너무나 익숙하지만,
내 앞의 경수가 사랑스러워 보이지 않는 건
꽤나 생소한 느낌이다.


지금 몇 시인지 알아 여보?”

아니..”

지금 열 한시 반이야 여보

아 진짜?”

여보 시차 적응 못 할 까봐 걱정했는데,
잘 자서 다행이었어
한 번도 안 깨고 잘 잤어?”

.. 그러게 진짜 푹 잤어


요즘 들어 생각이 많아져 그런지
밤이 되면 잠 드는 데 오래 걸렸는데,
어젠 많이 피곤했는지 제대로 숙면을 했다.


이거 다 먹고 나가자,
오늘 날씨 좋아서 산책하기 좋겠다

그래


무미건조한 내 대답에 잠깐 멈칫하다,
이내 다시 밝게


못 본 사이 더 예뻐졌어, 여보는


이라고 말하는 경수다.
..너도 많이 애쓰고 있구나.


아니야.. 나 양치할게

.. 그래


경수가 애쓰고 있단 걸 알자 마자,
괜히 불편해 빠르게 식탁을 떴다.

칫솔질을 하며 거울을 보고는,
내 표정이 이렇게 어두웠구나, 하고 깨닫고
경수에게 죄책감과 미안함이 들기 시작했다.


그러다 곧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니, 미안한 건 아니지,
누군갈 좋아하는게 잘못은 아니듯
마음이 식는 것도 잘못은 아니지.
사람 마음이 마음대로 되겠어.


그렇게 합리화를 하고는,
마저 양치를 끝내고 욕실 밖으로 나갔다.




빨래를 널고 있는 경수의 모습을 보고는
나지막히 한숨을 내쉬고,
밖으로 나갈 준비를 했다.


.


.. 진짜 예쁘다

그지, 나도 처음에 왔을 때 너무 좋았어


경수와 함께 나란히 거리를 걸으며
여행을 온 듯한 느낌에 들뜨기 시작했다.

나도 모르는 새에 경수의 팔은 내 어깨에,
내 팔은 경수의 허리에 둘러져 있었다.
딱히 의식하고 한 행동이 아닌데,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팔을 감게 되더라.


여기도 예뻐서,
지나갈 때마다 여보 보여 줘야지, 생각했어

이쁘다..”


아름다운 풍경들을 보며 감탄을 내뱉으면서도,
나도 모르게 불쑥불쑥
경수에 대한 죄책감이 들었다.
애써 내색하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아마 눈치 빠른 도경수는 다 알겠지.


저녁으로 버거 괜찮아요?
수제 버거 집인데 맛있더라

응 그래


나를 보며 환하게 웃는 경수를 보는데도,
나도 같은 웃음이 나오지가 않았다.

예전엔 정말 눈만 마주쳐도 좋았는데,
이젠 그토록 좋아하던 환한 웃음을 봐도
정말, 아무렇지가 않다.

씁쓸함을 느끼며,
경수를 따라 가게로 향했다.




.. 버거는 다 괜찮구
프라이는.. 난 이게 좋더라

응 그래요, 그럼 나 이거랑 이거


종업원에게 주문을 하고는,
어색하게 앉아 있었다.
원래는 둘 사이에 말이 없어도 어색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정말 어색해서 미칠 것만 같다.


“Hey!”


그러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남자가
반갑다는 듯 경수에게 인사를 건넸다.

경수도 웃으며 인사를 하고는,
나에게 그 남자를 소개 시켜 주었다.
그 남자가 옆 테이블에 앉자,
곧 경수는 그 남자와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We had a big argument about her
not contacting me enough”

“Oh..”

“..We had a huge fight over a call”


먼저 나온 맥주를 홀짝이며
가만히 둘의 대화를 듣고 있다가,
곧 버거가 나와
이걸 먼저 먹어도 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했다.


, 먹자 여보!”


대화가 끝났는지,
내게 웃어주며 포크와 칼을 드는 경수다.

기분이 묘했다.
그냥 둘이 별로 오래 얘기한 것도 아니고,
잠깐만 대화를 나누었을 뿐인데
그것조차 짜증이 난다.
왜 이렇게 경수의 사소한 것에
쉽게 화가 나는지 모르겠다.


.




“..여보 기분 안 좋아?”

아니?”


저녁을 먹고 집으로 들어와선,
옷을 갈아 입고 침대에 누워 폰을 보고 있었다.
그런 내 옆으로 다가와 내 허리에 팔을 감고는
경수가 내게 조심스럽게 물었고,
대화가 길어지는 게 싫어
짧게 아니, 라고만 대답했다.


내 대답에 곧 침묵이 이어졌고,
마음은 조금 불편했지만,
그래도 기분이 나쁜 게 더 컸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폰을 봤다.


여보…”


.. 요즘 마음에 안 들어?”


폰을 보다,
약간 울먹이며 말하는 듯한 경수의 목소리에
잠깐 멈칫하곤 고개를 숙이고 있는 경수를 보았다.

.. 이걸 또 뭐라고 대답해야해,
잠깐의 고민 끝에


아니야


라며 무성의하게 대답하고는
나머지 한 손으로 경수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렇게 몇 분 간 말없이 내게
안겨 있던 경수는,
곧 일어나 부엌으로 가며 말했다.


감자튀김이랑 치즈 스틱 있는데,
뭐 먹을래요? 둘 다 맛있어

.. 치즈 스틱?”

알았어


곧 냉장고에서 치즈 스틱을 꺼내고는,
오븐에 넣은 뒤
가만히 식탁 의자에 앉아 있는 경수다.

힐끗 바라보고는,
이젠 또 안 묻겠지, 라고 생각하고
다시 폰에 시선을 고정했다.


.


.. 여보 사랑해…”


결국 오늘도였다.
내게 입을 맞추는 경수의 목에 팔을 둘렀고,
어느새 우린 또다시 함께 밤을 보내고 있었다.


….”


그리고 나는 또,
경수에게 남은 마음도 없으면서
익숙하게, 늘 그래왔듯 이성을 잃은 채
경수에게 매달리고 있었다.


…..”


곧 경수가 내게서 빠져 나왔고,
내 얼굴 곳곳에 입을 맞추더니
몸을 돌려 내 옆에 누웠다.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는,
내가 오늘도 뭘 한거지, 라고 생각하며
한숨을 쉬곤 말없이 욕실로 향했다.


…”


복잡한 마음으로 샤워를 했다.
항상 똑같은 것 같다,
도경수가 귀찮다가도,
옆에 있으면 그게 당연하게 느껴진다.
그러다 미안함을 느끼게 되고,
곧 경수가 짜증이 난다.


정말 아이러니한건,
경수를 내가 아직 못 놓고 있다는 거다.
보고싶어 하지도 않고,
연락을 기다리지도 않으면서
대체 왜 헤어지지는 않는지.


경수가 귀찮고, 짜증나게 느껴질 때가
더 많으면서도,
그냥, 왠지 모르게 나중에 후회할 것 같단 생각에
자꾸만 헤어질까, 생각하면서도
쉽게 말을 뱉지는 못한다.


내 감정은 알겠지만,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 진 모르겠다.




이리와 여보


씻고 나가자,
보던 폰을 내려 놓고는
내게 팔을 벌리고 안기라 말하는 경수다.


“..여보 안 씻었잖아

.. .. 미안해


무뚝뚝한 말투로 내뱉자,
머리를 긁적이곤 욕실로 들어가는 경수다.
, 너무 차갑게 말했나, 싶으면서도
어차피 도경수도 내 마음 다 아는데 뭐,
라고 생각하곤 침대에 누웠다.


도경수도 참 아이러니하다,
내 마음이 변한 걸 눈치챘을 텐데도
더 잘해주는 것도 없고,
그냥 늘 하던 대로 나를 대할 뿐이다.
우린 뭐가 그렇게 무서운 걸까.


내 마음이 떠났다는 사실을,
너는 그냥 받아 들이고 싶지 않은 걸까.

나는, 그냥 니가 편하니까
너와 헤어지고 싶지 않은 걸까.


여보 나 이제 안아줘


빠르게 씻고 나와서는
나를 안으며 말하는 경수다.


뭐야, 여보가 나 안았네

.. 빨리 안고 싶어서


그렇게 경수의 품에 안겨 있는데,
그게 또 싫진 않았다.
그렇다고 좋지도 않고,
그냥 이게 당연하게만 여겨진달까.


ㅇㅇ아 사랑해


그러다 내 머리에 입을 맞추며
경수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오랜만에 이름을 부르는 경수에
순간적으로 정말, 심장이 쿵 떨어진 듯한 느낌을 받았다.
놀란 기색을 감추며
아무 말 없이 그대로 경수의 품에 안겨 있었다.


불 끄고 올까? 잘래요?”


잠시만 여보


그러더니, 불을 끄고 온다며
침대를 벗어나는 경수다.
불을 끄고는, 내게 한쪽 팔을 내어주고
곧 잠이 들었다.


규칙적인 경수의 숨소리를 들으며
내가 너를 놓아줘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을 했다.

너도 힘들 텐데,
마음 떠난 나 보는 게 힘들 텐데
내가 헤어지자고 말해 줘야 하는 걸까.


근데 헤어지자 해야지, 라고 다짐해도
경수를 보면 말이 안 나온다.
미안함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어떠한 감정 때문인진 모르지만

나는 안다,
오늘 밤 아무리 고민해 봤자
결국 내일의 나는, 오늘과 같이
익숙하게 경수의 품에 안기고,
또 밤이면 경수와 사랑을 나누겠지.


그렇게 자꾸 경수에 대한 생각을 하다,
나도 모르게 잠이 들어 버렸다.


.


짐 다 챙겼어?”



순식간에 일주일이 지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날이 다가왔다.
아침 비행기를 타기 위해 짐을 다 싸고는,
침대에 나란히 누웠다.


보고싶을 거야 여보,
잘 자요


불을 끄고, 내게 이렇게 말하곤
짧게 뽀뽀를 하고 눕는 경수다.


정말 이상했다.
몇 달 간 식어 가기만 했던 마음인데,
그 며칠을 붙어 있었다고
그냥, 경수와 함께 있는 게 좋았다.


누군가와 놀러 다니는게 좋은 건지,
나를 챙겨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게 좋은 지,
사랑 받는 게 마냥 행복한 건지
..혹은 내가 다시 경수를 좋아하는 건지.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날이 갈수록 경수와 있는게 좋았다.


그리고 정말 이상하게도,
이런 생각을 하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 도경수가 보면 안 되는데, 라고 생각하며
돌아 누워 조심스럽게 눈물을 닦았다.


“..여보 울어?”


작은 훌쩍임을 들었는지,
깜짝 놀라며 나를 품에 넣는 경수다.
울먹이는 소리가 날까봐 말은 못하고,
고개만 절레절레 젓자
그런 나를 보며 놀랐어, 라고 하고는
어깨를 토닥여주는 경수다.


원래 달래주면 더 우는 법이라고 했던가,
결국 참지 못하고 계속 눈물을 흘렸다.


.. 여보.. 왜 그래.. ?”


그런 나를 보고,
경수는 안절부절 못해 하며
가만히 나를 안고 등을 토닥여 주었다.


그렇게 안겨 있으며 깨달았다,
나 지금 내일 가는 게 아쉬워서 그런 거구나.
나 진짜, 웃기게도
그새 도경수가 다시 좋아졌구나.

그리곤 또다시
도경수에 대한 원망이 찾아왔다.
나는 내일 가는 것 때문에 이렇게 우는데,
너는 왜 이렇게 담담하기만 해.

..갈피를 못 잡고 바뀌는 마음이
혼란스럽기만 하다.


결국 그렇게 가만히 안겨서 울다,
어느새 둘 다 잠이 들었다.


.


잘 가

, 다음엔 한국에서 봐요


경수와 한 번 꼭 껴안고는,
억지로 발걸음을 옮겼다.
경수랑 헤어지기 싫다.


.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그렇게 며칠 붙어 있으니 다시 경수가 좋아졌고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꼬박꼬박 경수에게 답장해주고 있는 중이다.


-맛있는 거 먹고 싶당

-저녁에 외식해 ㅋㅋ

-그럴까..
여보랑 먹었던 버거 먹을까

-응 거기 괜찮더라

-헿 그래야지
여보 보고싶다


하지만 아직도,
여전히 보고싶다, 사랑한다는 말은
살짝 부담스럽다.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다,
그냥 오랫동안 저 말을 하지 않아 어색한 건지,
아니면 지금 내 마음이
경수를 사랑하는 건 아니고,
좋아하는 정도에 머물러 있는 건지.


도경수 마음 갖고 노는 것도 아니고,
나도 지금 내게 뭘 하자는 건지 모르겠다.


-나 가야할 듯ㅠㅠㅠ

-응 파이팅!

-웅ㅎㅎ 사랑해 여보!


경수와 톡을 끝내고는,
멍하니 모니터를 바라봤다.
, 일에 집중해야 되는데
도저히 잡생각들을 떨칠 수가 없다.

결국 카페인을 찾아 자판기로 향했고,




어 ㅇㅇ언니!”


은지를 만났다.
웃으며 은지한테 인사를 하자,
그런 나를 보며


오늘 술 콜?”


이라는 은지다.
오케이, 라고 말하며 고개를 끄덕이자


.. 역시 거절하는 법이 없어,
사랑합니다 언니


라며 하트를 날리는 은지다.
하여간, 귀여워 죽겠어 정은지.


자리로 돌아와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는
다시 보고서 작성에 집중을 했다.


.




누나!”


술집으로 들어서자,
보검이가 나를 반겼다.


“..은지는?”

, 잠깐 화장실,
누나랑 술 마신다 그래서 껴달랬는데 괜찮지?”

뭘 새삼스럽게 묻냐


보검이의 말에 대수롭지 않다는 듯 대답하곤
자리에 앉아 가디건을 벗었다.


..그러다 문득 경수가 생각났다.
몇 달 간 별 생각 없이 보검이를 마주하다,
이제 다시 경수를 좋아한다는 것 같단 생각에
전처럼 아무렇지 않을 수가 없었다.


, 뭐 불편해?
옆에 누구 있어?”

.. 아니 딴 생각 한다고


내 표정에 주위를 둘러보는 보검이에,
아니라며 손을 내저었다.
그러자 가볍게 웃고는,
늘 그랬듯 내 잔에 소주를 채우는 보검이다.


맨날 딴 생각해,
뭐 그리 생각이 많아?”

술이나 마셔


보검이의 말에 가볍게 대답하고는
잔을 부딪혔다.


어 뭐야, 나 오기도 전에
시작하는게 어딨어요 언니!
자 다시다시, 잔 다시 채워


그러다 은지의 말에,
또다시 한 잔을 가득 채워
원샷을 했다.


아 근데 우리 안주는 왜 안 나오냐

누나.. 성격 진짜 급해..”

아니 빨리 계란찜 먹고 싶단 말야


인상을 찌푸리고 말하자,
그런 나를 보며 못 말린다는 듯
고개를 젓는 은지와 보검이다.


자자, 술을 안주 삼아 술을 마십시다


그러더니, 어쩔 수 없다는 듯 말을 하는 은지다.
은지의 말에 어이없다는 듯 웃으면서도,
병을 들고 술을 따라 주었다.


자 원샷원샷!”


그렇게 우리는 한참 떠들며 술을 마시다,
술에 취한 은지가 애교를 시작함과 동시에
곧바로 파하고는 집으로 향했다.

.
.
.

다음화 예고!



, 여보 진짜 하지마.”



요즘은좀 좋은 것 같긴 한데…”



그럼 뭐해, 사랑이 없잖아

.
.
.

※만든이 : HEART님

<덧> 

깔깔깔깔
이게 뭐냐구여?
아니.. 끊는데.. 애매한 거에여..
이대로 끊긴 뭐하구
재미없게 끊어서 다음 편 안 볼 것 같구
그래서 넣었쟈나! 꺄륵쿠스!
다음화 볼 거져..? 쭈굴
늘 게시글 넘나 감사해여 하트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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