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y Love - 31 (by.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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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y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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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Neverland – Weki Meki

.
.
.

회사 일로 인해
서울로 올 일이 생긴 민아 덕분에,
몇 달 만에 민아를 만나게 되었다.




야 너 살쪘다

알아 이년아

행복한가봐 니년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ㅋㅋㅋㅋ


오랜만에 봐도 민아는
늘 어색하지가 않아서 좋다.
민아 짐을 집에 내려다 두고,
간만에 도경수가 아닌
다른 사람과 주말을 보내게 되었다.


미안 생각보다 일이 늦게 끝나서
벌써 저녁시간이네

ㄴㄴ괜춘 나도 오늘 늦게 일어나서

그럴 것 같았어

이 년이

자 술 먹으러 갑시다


그리고는 예상대로,
술을 좋아하는 우리 둘은
포차에 자리를 잡았다.


부대찌개랑 닭발이랑
후레쉬 한 병이랑 맥주 두 병이요

뭐야 오늘 소맥이냐?
내 의사 좀 물어봐 줄래

너는 술이면 다 좋아하잖아

“..”


역시 방민아,
너는 나를 너무 잘 알아.


그렇게 일에 관한 얘기를 하다가,
어쩌다 보니 자연스레
연애 얘기로 넘어갔다.


니 남친이랑 얼마나 됐지

.. 이제 세 달이야


눈 깜짝할 시간에
벌써 경수와 내가 사귄 지
3달 가까이 되었다.


그 놈 스킨십은 이제 해?”

…”


경수?
처음 하는 것만 어려워하지,
한 번 진도가 나가고 나서는
늘 붙어 있는다.


.. 그렇지

했어?”

?
.. 이 미친 ㅋㅋㅋㅋㅋㅋㅋ

아냐? 아직?”

아직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에라이.. 재미 없네
어디까지 나갔냐

..
아직은 안는 것 까지만..”

깨져

미친ㅋㅋㅋ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전에 내가 스킨십 문제로
투덜댔던 게 기억났는지,
진도가 어디까지 나갔냐 묻는 민아다.

경수?
그래, 그렇게 나를 안은 뒤로는
정말 그 이상을 나가질 않는다.
애가 타는 건 나 혼자다.


너 몇살이세요

스물 여덟이여..”

너네 뭐 중딩이세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나도 내가 이럴 줄 몰랐어

걔 고자냐고 물어봐

미친앜ㅋㅋㅋㅋㅋㅋㅋㅋ

확인했어?”

내가 어떻게 확인해

확인 하든가 아님 물어봐


, 진짜 방민아
제대로 도른자다.
..근데 뭐,
나도 그런 생각을.. 아주 조금은..


너한테 잘 해주냐

.. 뭐 이젠 많이 바꼈어
말도 다정하게 하고..
부르는 것도 다정하게 부르고..”

그리고 뽀뽀도 안 하고

아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요새는 중학생도 안 그래


그래..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아 진짜, 처음에는
손을 왜 이렇게 안 잡나 싶더니,
그 뒤로는 언제 안아 보나 싶고.

그리고 지금은 또,
..대체 뽀뽀는 언제?
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야 니가 솔직하게 말해

?”

스킨십 왜 이렇게 안 하냐고
, 아니다. 니가 먼저 해

“..어떻게 그래

쫄보인 척 하기는


술을 단숨에 들이키고는,
내게 말하는 민아다.




보는 내가 답답해서 그래,
걔한테 얘기해
스킨십 좀 하라고

“..너무..
밝히는 것 같지 않을까?”

야 사귄지 세 달인데 무슨,
니가 덮쳐 확 그냥

돌았네 진짜 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스킨십 막 싫어하는.. 그런 거면 어떡해

니니. 내가 많이 만나 봤는데,
남자는 진심 다 똑같다.
니가 덮쳐주면 좋아할 걸


에이..
아무리 다들 똑같다 해도,
도경수는 아무리 봐도 전혀 아닌데..
사귄지 세 달이 되었는데도
아직 안아 보기만 했다니까?


야 니가 먼저 유혹을 해

“..어떻게?”

아이 뭐 어떻게 하기는,
야하게 입고 좀 막 앵겨봐
그럼 덮치지 않을까?”

아나 ㅋㅋㅋㅋㅋ 미친

좋다, 직접 말하기 부끄러우면
우리 이렇게 하자.”


그러더니, 자기 혼자
도경수 뽀뽀하게 만들기플랜을 짜는 민아다.


, 파이팅 해라.
역사 쓰고 꼭 나한테 말해줘.”

미친ㅋㅋㅋㅋㅋ역사래 ㅋㅋㅋㅋ

후기 들려줘 약속


그리고는 내 손가락을 가져가
멋대로 도장까지 찍는 민아다.


.


.. 속쓰려.
잠시만, 내가 왜 집이지?

어제 민아랑 도장을 찍고
열심히 술을 마신 것 같은데,
술집을 나온 기억이 없다.

근데 내가 왜 민아랑
나란히 집에서 누워 자고 있지?




아으…”


당황해서 뒤척이는 내 소리에
민아도 덩달아 깼다.


야 나 어제 어떻게 들어왔냐

오 시발 나 왜 집임?”

“…?”


..민아도 기억이 안 나는 구나.
, 나 정말 귀소본능 쩐다.


, 근데 집에 왔으니 됐지
가서 라면 좀 끓여봐


그리고는 다시 누워서
나를 발로 톡톡 건드리며
라면을 끓여오라 말하는 민아다.

아 예..
끓여 오라면 끓여 와야져..


그렇게 쓰린 속을 붙잡고
신라면 두 개를 끓인 다음,
좀비 상태로 함께 마주 앉아
폭풍 흡입을 하고 널브러졌다.


.. 존나 힘들다

나도..”

시발 오늘 부산 어떻게 내려가지

온 몸에서 피 대신에
술이 도는 느낌임

어 레알


그렇게 간만에 만난 민아랑,
몇 시간이고 널브러져서
잠들었다, 깼다를 반복하다
민아 기차 시간이 다가와서
작별 인사를 했다.


나 간다

다음에 보자

오냐


소파에 널브러져서
민아를 보지도 않고는 인사했고,


나쁜년


그런 나를 보며 혀를 차고는
집을 나서는 민아다.

, 진짜 힘들어 죽겠다.
역시 과음은 하면 안 돼.
..중요한 건 늘 이렇게 생각하면서,
다음에 술 마실 때 또
까맣게 잊는 다는 거지..


.


주말이 지나고,
끔찍했던 평일이 지나고
드디어 토요일이 되었다.
낮에 경수를 만나려 준비하고 있는 동안,
폰이 울렸다.


-야 ㅇㅇㅇ
-꼬시기 플랜
-오늘 꼭 성공해서
-내일 후기 들려줘
-미션임


.. 그거,
민아가 짜 주기는 했는데
아직 실행을 못했다.
..너무 부끄럽잖아 그건


-야 내가 생각은
-계속 하고 있었는데
-못하겠어
-너무 부끄러워


그러자 그런 내 카톡에,


-그럼 술을 마셔
-너 술 마시면
-기분 존나 좋아지잖아
-할 수 있어
-내 친구
-파이팅


이라 답을 보내는 민아다.
..그래,
술의 힘을 빌려서라도 해 봐야지.


입고 있던 옷을 벗어 던지고는,
민아가 친절히 골라 줬던 옷을 입고
마저 화장을 끝냈다.


삑삑삑삑




여보야 나 왔어요!”

안녕 여보


그리고는 내게로 와
나를 꼭 안는 경수다.


점심 같이 못 먹어서 미안해

아니야 괜찮아,
맛있게 먹었져?”



그리고는 환하게 웃으며
내 어깨에 고개를 묻는 경수다.


여보 좋은 냄새 나

.. 샴푸 냄새인가

아 그래?”


그러더니 계속해서 내 목덜미에
코를 박고 있는 경수다.
..그나저나 좀 야한 옷 입었는데,
왜 도경수가 아무 말이 없을까.
이게 아닌데
뭔가 초반부터 삐걱대는 느낌이다.


나가자 여보



그리고는 경수와 함께
예매해둔 영화를 보러 나갔다.


.


.. 영화에
집중이 하나도 안 됐다,
민아가 얘기해 준 플랜들을
계속 그리느라.
그리고 도경수가 넘어오지 않을 것 같은
불안감도 꽤나 컸다.


술 마실래 여보?”

그래


, 다행히도
내가 먼저 말 하기 전에
경수가 먼저 술 얘기를 꺼내 주었다.

술 몇 병을 사고는, 집으로 가
식탁에 앉아서 안주를 만드는
경수의 옆모습을 감상했다.

..잘생겼다, 도경수.


이제는 내가 플랜을 실행할 수 있을 만큼만
딱 적당히 취하는 단계다.
.. 한 병이면 되겠지?


오늘 잘 구웠다


김치전을 잘 구웠다고 칭찬해 주자,
그런 내게 머리를 내미는 경수다.
귀여워, 라고 생각하며
오른 손으로 경수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완전 바삭바삭하지

, 완전 잘 했다


내 말에 경수의 입이
하트 모양이 되는 걸 보면서
, 뽀뽀하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다.
.... 이 정도면 좀 취한 것 같다.


한 장 더 구워 줄까?”



그러다가 해맑은 표정으로
또 김치전을 부쳐주려는 경수를 보며,
왠지 모를 죄책감이 들었다.
.. 경수는 너무 순수한 것 같다.


그렇게 안주를 먹으며
술도 함께 열심히 마셨고,
덕분에 기분이 많이 좋아졌다.


늘 그랬듯,
경수의 어깨에 기대 티비를 보다가
민아의 플랜을 이제는
실행할 수도 있을 것 같은 용기가 생겨,
조심스레 경수에게 팔짱을 꼈다.




슬쩍 올려다보자,
그런 내 행동에도
경수는 여전히 표정변화가 없었다.

그리고는, 민아가 시킨 대로
팔을 꼭 감으면서,
경수의 어깨에 조금 더 얼굴을 붙였다.


그러자 아주 미약하게나마
경수의 몸이 살짝 굳는 게 느껴졌다.
좋아좋아, 그럼 다음 단계.

얼굴을 경수의 목덜미에 향하게 하고는,


경수야아..”


라고 나지막하게 불렀다.
민아가 요청한 대로,
살짝 야릇하게.


“..?”


도경수 아무 반응 없을 줄 알았더니,
너도 남자긴 하구나.


추워…”


그리고는 이렇게 말하며
경수에게 더 붙었다.
그러자 숨을 조금 참더니, 경수는


저기.. 여보
너무.. .. 자꾸…”

“…?”


말을 자꾸 얼버무리며
자꾸 꼼지락 대는 경수를 보며,
몸을 떼지 않은 채로 묻자


.. 자꾸.. 닿여..
조금만.. 저기떨어져..”


라는 경수다.
....취소,
너는 남자가 아니구나.


그런 경수의 반응에
내가 왜 이러고 있지, 라는 생각에


알았어

라고 답하고는
경수에게서 멀찍이 떨어져 앉았다.
그러자 나를 보며 경수는,


아니 그게..
여보랑 붙어 있는 건 나도 좋은데
아이.. 여보 삐졌어?”


라며 안절부절해 했다.
됐다 도경수,
나만 안달 나고
나만.. 너를 많이 좋아하나봐,
너는 날 많이 안 좋아하는 건가.


아니 그냥 피곤해서,
나 이제 잘래

.. 여보 세수하고 자야지,
화장하고 자면 안 돼


그러더니 클렌징 티슈를 가져와서는
꼼꼼히 화장을 지워주는 경수다.


자 여보, 내일 올게요

알았어..”


그리고는 경수를 보내고,
민아한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 대실패

-? 왜 대체 왜?

-나보고 좀 떨어지래

-…?

-자꾸 닿인다고 떨어지래

-아니 고작 그거갖고?
너 가슴도 없잖아

-아니 시발아 ㅋㅋㅋㅋㅋㅋ

-뭐냐?

-그러게?

-힘내라 친구야,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더 이상 없다

-..남자는 다 똑같다매

-아니 맞거든?
그건 진짜 맞는데
왜 다 차려준 밥상에
숟가락을 뜨지 못하지 그 친구는?

-나도 답답하다..

-나도 화나


그래.. 화나겠지 너도,
정말 어이가 없다.
간신히 용기 냈는데
너무해 도경수, 진짜.


-, 알겠다

-?

-고자야

-아닠ㅋㅋㅋㅋㅋㅋ
아냐.. 그럴리 없어
내 남친이.. 설마….

-그게 아니라면
이 상황을 설명할 수 없어

-..내가 안 섹시한 탓인가?

-깨달음.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

-어 시발 잠깐만,
전화 왔는데
아 미친, 나 지금 약속 있는데
.. 야 나중에 통화하자

-알았다


그리고는 전화가 끊겼다.
..진짜 내 문제인가?
내가.. 섹시함이랑 거리가 멀긴 하지.
그런 매력이 없나?

아니 근데, 그런 거랑 상관 없이
좋아하면 당연히..
스킨십 하고 싶지 않나..




일어났어 여보?”


분명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은데,
나도 모르게 그대로 잠들었나 보다.
.. 이 놈의 술 진짜.

눈을 뜨니, 그새 일어나 우리 집에 왔는지
나를 보고 웃는 경수가 보인다.


북엇국 먹자 여보


경수의 말에 세수를 하고는,
편한 옷으로 갈아 입고
말 없이 북엇국을 먹었다.

..그냥 도경수랑 이렇게 있는게,
어제 그 일 때문인지 좀 어색하다.


밥을 먹고, 설거지도 하고
양치도 하고 경수의 옆에 앉아
같이 티비를 봤다.


경수도 조금 다른 나를 의식했는지,


여보.. 나한테 화난 거 있어?”


라고 내게 조심스레 물어왔다.
..솔직히 지금은 도경수가
좀 많이 밉다.
그래서, 미운 마음에
홧김에 경수에게 말을 해 버렸다.


너는.. 나랑 스킨십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해?”

“..? 아니,
.. 어제 그건.. 그게..
그건 조금.. .. 부끄럽잖아 여보..”


.. 부끄럽다니, 경수야 그건
도경수 뽀뽀하게 만들기플랜이었어.
그냥 뽀뽀하면 될 것을..


아니 어제 그거 때문은 아니고..
그냥 평소에 별로..”

“..? 나 맨날 손 잡고 있고
여보 안고 있는데.. 아니야?”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어오는 경수의 말에,
아무런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 여보야..”


여전히 안절부절 하며
내게 물어오는 경수에게,
그냥 솔직하게 말해 버렸다.


근데.. 여보는 딱 그까지만 해서..
.. 안 나가니까..”


그러자 당황한 표정을 짓더니, 내게


.. 여보 그게
나는 진짜 여보 아껴주려고 그런 건데..
여보는 많이 소중한 존재니까
그래서 많이 아껴주고 싶었어..”


바보야,
그래도 적당히 좀 아껴주지.


알았어..”

아니.. 여보.. ..
나는 여보를 정말 많이 좋아하는데,
스킨십 하고 싶은 거 참는 거야

“..그래?”


전혀 안 믿긴다는 투로 말하자,


아니 진짠데..
다 참는 거야 여보,
나도 남자인데.. 안 그러고 싶겠어


라고 억울하다는 듯 말하는 경수다.


“..안 참아도 되는데


라고 작게 중얼거리자,


“..? 여보 괜찮겠어?”


라고 묻는 경수다.
, 너무 괜찮아.


“.., 이미 이 정도 사겼..”


그리고 내 뒷말은
경수의 입술에 먹혀 버렸다.


..잠시만 이건 뽀뽀가 아니라,
키스잖아..


진짜 참고 있었단 말이 맞는지,
내 뒷목을 한 손으로 잡고는
계속해서 몸을 밀착시키는 경수다.

그런 경수에 당황하는 것도 잠시,
나도 곧 분위기에 휩쓸려
두 팔을 들어 경수의 목에 감았다.

그렇게 뜨거운 키스를 하는 동안,
경수의 나머지 한 손은 부드럽게 내 등을 쓸었다.

그리고는 곧, 잠시 입술을 뗀 경수는
그대로 다시 내 목덜미에 입술을 가져가,
목에 계속해서 입을 맞췄다.
뒷목을 잡고 있던 손은 어느새
부드럽게 미끄러져 쇄골, 그리고 가슴으로 옮겨갔다.


..아니 잠시만,
분명 나는 뽀뽀만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경수의 손이 가슴에 닿자
나도 모르게 화들짝 놀라 경수에게서 몸을 뗐고,
그러자 경수는 고개를 들어



..?”


라고 내게 물었다.
.. 안 참아도 된다고 하긴 했는데,
니가 여기까지 나갈 줄은 몰랐어 경수야.


..”


얼굴이 새빨개진 채로
눈동자만 굴리고 있자,
그런 나를 품에 가두고는


놀랐어? 미안..”


이라며 내 머리를 쓰다듬는 경수다.
그렇게 경수의 품에 안겨서,
빠르게 뛰는 우리 둘의 심장을 느끼며
가만히 눈을 감았다.


미안 여보


그리고 경수는 미안하다며
나를 더 꼭 안아주었다.


.. 아니야

미안해..”


그렇게 심장 박동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때쯤
경수는 내게서 떨어졌고,
나를 향해 예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예쁘네


라고 말했다.
, 진짜 도경수.
간신히 진정시켰는데, 다시 심장 떨리잖아.


아 맞아, 어제 여보 술 먹었으니까
내가 술 깨라고 아이스크림도 사왔어, 잠시만


그렇게 내 심장이 미친듯이 뛰게 해 놓고는,
그런 나를 두고 냉장고로 향하는 경수다.

.. 진짜,
이러다 나 심장 터지는 건 아니겠지?
미치겠다, 진짜.

.
.
.

※만든이 : HEART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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