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내 주인님! - prologue & 01 (by. 팜므파탈)

<작가가 독자님들에게>

안녕하세요 팜므파탈입니다.
 
글 시작 전에 먼저 인사 드려요!
너무 오랜만에 찾아왔죠 ㅠㅠ
독자님들한테 너무너무 미안하고
더 미안한 말을 하자면
우주를 건너는 연중하기로 했어요...
더 자세한 얘기는 밑에서 할게요
 
많이 보고 싶었어요 우리 독자님들
 
프롤로그 짧게 보고
본 내용 1편으로 넘어 갑니다.
 
 
! !
 

 

────────────────
<내 사랑, 내 주인님!>
■ prologue & 01 => 바로가기
──────────────── 

 

 

 

 

# prologue
 

 

BGM - 레드벨벳, ZOO


 

(작게 틀고 들어주세용)
 

 

 

 

주인님!”
 

 

“.......”
 

 

주인님!!!”
 

 

“...그렇게 부르지 말라니까
 

 

왜 맞잖아
 

 

 

눈을 동그랗게 뜨고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 이 녀석 때문에
하루하루가 낯 뜨겁다.
 

 


 

 

“....와서 밥이나 먹어
 

 

 

별로 차린 건 없지만
저 녀석이 좋아하는 계란말이를
잔뜩 해 놓은 식탁을 보더니
 

 

 

우와! 계란말이
역시 주인님이 짱이야
 

 

 

나를 막 껴안았다.
징그럽다며 저리 가리고 밀쳐냈지만
 

잠시 틈으로 내 볼에
뽀뽀를 두 번이나 한 이 자식
 

 

...! !!”
 

 


 

 

내 사랑, 내 주인님!”
 

 

 

나보다 훨씬 크고, 애교 덩어리에
멍뭉이 같은 남자
 

아니, 실제로 멍뭉이인 (?)
약간은 재수 없는
 

내 앞에 이 잘생긴 남자랑
 

 

함께 살게 되었다!?
 

 

나도 평범하게 살고 싶었어
 

 

평범하지만은 않은
 

 

 

한 번 선택한 암컷은 절대 안 놓아줘.
그게 우리 특성이야
 

 

 

우리의 얘기를 들어 보실래요?
 

 

 

 

.
 

 

.
 

 

.
 

 

 

 


 

 

# 01 : 만남
 

 

 

ㅇㅇㅇ
김태형
 

 

 

#
 

 

 

수업은 여기까지-”
 

 

 

교수님의 말을 끝으로 수업이 끝나고
부랴부랴 짐을 싸서 나가는 학생들
 

그중에 물론 나도 포함되어 있었다.
 

 

제 친구들과 무슨 말이 그렇게 많은지
수다스럽게 떠들며
강의실을 나서는 여학생들도
 

수업이 듣기 싫다는 둥 가기 싫다는 둥
농땡이를 피울 생각을 하던 남학생들도
 

그 어느 때 보다도 더
아주 평범한 날이었다.
 

 

사람들이 다 나가고 한 둘 밖에 남지 않았을 때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래, 맞다
 

나는 아싸다.
 

 

어울려 다니는 친구도 없고
강의실에서 있다가 없어도 모르는
수업만 듣고 홀연히 사라지는 그런 아싸.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아싸가 되길 자처했다.
 

혼자인 게 편했고,
또 혼자여야 했다.
 

 

나한테는 비밀이 하나 있기 때문에
 

아주 꽁꽁 숨겨야 하는 비밀
 

 


 

후우-”
 

 

 

대학로를 빠져나오자
숨이 트이는 기분이 들었다.
 

역시 사람이 많은 곳은 별로야.
 

어중간 할 때 수업이 마쳐
길에는 거의 사람이 없었다.
 

그냥 아예 없다는 말이 더 맞겠네
 

 

후 사람들이 없으니까 마음이 편안하다.
 

마음이 편안해 지니까
배가 고픈 것 같기도....
 

오늘 점심은 뭐 먹지?
그냥 대충 편의점에서 사먹을까
 

집에서 차려 먹기는 귀찮은데
 

, 참 고양이 밥도 사야 하는데
장도 봐야하고...
 

그럼 좀 귀찮아도 그냥 마트를 갈까
 

 

 

“...?”
 

 

 

고민을 하며 걷고 있는데
 

도로가 넓어 거기라 좁은
내가 걷고 있는 이 길
 

조금 멀리 내 앞에 서 있는 남자
 

 

 

 


 

 

빵집 앞에서 유리창 안으로 보이는
크림이 예쁘게 발려진
생크림 케이크를 보고 있는 것 같았다.
 

 

근데 저 남자 옆모습인데
되게 잘생겼다
연예인이라고 해도 되겠네.
 

잘생긴 사람은
케이크 구경하는 것도 화보네 화보야
 

 

, 아 맞다 저번에 고양이가
그 사료를 별로 안 좋아하던데
다른 거 사볼까? 뭘 사야 하지
 

인터넷에 검색 해 볼까...
 

폰으로 고양이 사료를 검사하며
걷다보니 어느새 그 남자 뒤를
비켜 지나가고 있었다.
 

저렇게 뚫어져라 구경하면
안에 있는 제빵사나
직원이 되게 부담스럽겠다.
 

저렇게 부담스럽게 잘생긴 얼굴을 하고 말이야
 

그 남자를 지나쳐 걸어갔다.
 

 

, ♦♦브랜드 캣 사료가 좋다고 돼있네
▼▼브랜드는 고양이들이 좋아한다고?
역시 맛이 좋은 걸 사야하나
 

 

 

- 아 씨, 배고파
 

 

“....?”
 

 

방금 누, 누구야...
내가 잘못 들었...
 

 

 

- 맛있겠다.
 

 

 

아니야 분명 목소리를 들려.
똑똑히 내 머릿속으로 흘러온 목소리
 

주변을 둘러봤다.
어디야? 어디서 나한테 얘기하는 거야
 

거리를 쭉 둘러 봤지만
한산한 이 길에서
보이는 건 아까 그 잘생긴 저 남자
 

 

그리고 나
 

 

둘뿐이었다.
 

 

목소리를 들었는데... 어디지?
 

주변을 한참 두리번거리다가
결국 그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
 

 

 

, 뭐지?
한눈에 봐도 숨 막히게 잘생겼다.
 

그보다 날 왜 저렇게
뚫어져라 쳐다보는 거지
 

 


 

 

뭘 그렇게 뚫어져라 봐
 

 

“..., 아니 그게
 

 

 

점점 내 앞으로 다가오는 남자
 

 

 

....역시
 

 

“.....?”
 

 

나한테 반했어?”
 

 

 

남자가 가깝게 다가와 섰다.
훅하고 끼치는 달달한 냄새
 

잘생긴 남자한테서는 달달한 냄새가 났다.
초콜릿처럼 녹아내릴 듯 한....
 

 

아니 그보다 뭐?
 

반했냐고?
, 지 얼굴이 잘생긴 줄 안다 이거야?
 

 

 


 

 

나 좋아하면 안 되는데
너만 힘들 걸
 

 

 

아니 이봐요 잘생긴 남자 분
지금 그 말 되게 재수 없는 거 아세요?
 

나는 단지 목소리가 들려서..!
 

, 말하면 뭐해
 

 

 

“..., 죄송합니다
 

 

 

믿지도 않을 테고
말할 필요도 없는 걸.
 

그냥 가던 길 가야겠다.
저렇게 잘생긴 외모에 저런 재수탱이랑은
안 엮이는 게 좋아.
 

잘생긴 미친놈 같으니라고
 

 

그 남자에게서 뒷걸음질 치다
뒤돌아 앞으로 걸어갔다.
 

휴대폰 잠금을 풀고 다시
폰에 집중했다.
 

 

고양이 사료 어디 게 좋다 했더라?
 

 

 


 

 

“.......”
 

 

 

 

#
 

 

 

 

마트에 들려 간단하게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 왔다.
 

점심 먹고 좀 쉬다가
해가 지면 나가서 고양이 밥 줘야겠다.
 

오늘은 오려나.
어제는 안 왔던데
 

이번 사료는 입에 맞아야 할 텐데.
걱정이네
 

 

오늘은 오후에 시간 여유가 있는 날이라
집도 대충 청소하고 쇼파에 뻗어버렸다.
 

 

으아아- 뭐 했다고 피곤하지
심심한데 티비나 볼까?
 

 

리모컨, 어디 있더라...
 

 

아 저기... ...
 

 

 

* * *
 

 

 

“...? ! 뭐야
 

 

 

언제 잠들었지?
 

창밖을 보니 이미 해가 지고
어두컴컴해져 있었다.
 

 

급하게 일어나
고양이 사료를 조금 담아 들고
오피스텔을 나왔다.
 

왔다가 그냥 갔으면 어쩌지...
 

 

집에서 조금 벗어난 골목 쪽에서
디오를 불렀다.
 

 


 

디오야~”
 

 

 

오늘도 안 왔나?
 

 

 

디오야~”
 

 

냐앙-”
 

 

? 디오 어디 있어?”
 

 

 

, 그러고 보니 너희들 궁금하겠구나.
 

내 비밀이 뭔지
 

 

 


 

 

- , 나 여기 있어.
 

 

그래 그래
네가 생각하고 있는 그거
 

 

 

오늘도 안 오는 줄 알았어
 

 

- 사정이 좀 있었어. 미안
 

 

 

나는 동물들과 대화 할 수 있다.
 

내가 어떻게 동물들이랑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건지
사실은 나도 잘 모르겠다.
 

그들의 생각? 텔레파시?
아님 마음으로 말이 통하는 걸까
 

 

뭐 그런 건 딱히 중요하지 않다.
 

내가 아무리 알려고 해도
알아지는 건 없으니
 

 

내 앞에 이 고양이는 내 친구 D.O
 

매일 밤 저녁을 주고 있고
디오라는 이름은 내가 지어준 이름이다.
 

 

디오 머리를 살짝 쓰다듬자
내 손에 머리를 부비며 애교를 부린다.
 

그러다 잠깐 멈칫하는 디오
 

 

 


 

 

- 너한테서... 냄새나
 

 

“...? 진짜? 무슨 냄새지
 

 

- .........
 

 

 

땀 냄샌가...
아닌데 땀 별로 안 흘렸는데
동물이라 예민해서 그런가...
 

 

 


 

이번에 사료 바꿔봤어
저번에 통 못 먹는 것 같아서
 

 

- 아냐 다 맛있었어.
네가 주는 거잖아
 

 

어쩜 이렇게 말을 예쁘게 해
 

 

 

아까 낮에 만난 그 잘생긴 미친놈보다
네가 훨씬 나아!
 

착한 우리 디오
 

이번건 잘 먹네.
잘 먹어서 다행이다.
 

 

 

나 오늘 낮에 이상한 일 있었다?”
 

 

 

난 역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 보다
너 같이 동물이 좋아.
 

이기적이지도 배신하지도 않으니까
상처받지 않아도 되니까 말이야.
 

 

어쩌다 나한테 이런 능력이 생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저 감사할 뿐이다.
네게 이런 능력이 있어서 말이야
 

모두가 날 외면해도
내 부모마저 날 외면해도
 

너희들은 절대 그러지 않았으니까
 

- 뭔데?
 

 

 

디오가 궁금한 듯 물었다.
 

 


 

 

길거리에서 분명 목소리가 들렸거든?
근데 동물이 한 마리도 안 보였어.”
 

 

 

다시 생각해봐도 진짜 이상하네...
나한테 목소리를 줄 수 있는 건
동물 밖에 없는데
 

거긴 남자 사람 하나였단 말이지
 

 

 

- 그냥 쥐 같이 작은 동물 아니었을까?
 

 

그런가... 그러기엔
목소리가 너무 크게 들렸어
 

 

- ...
 

 

그 거리에 나랑
어떤 잘생긴 남자 밖에 없었어
 



 

- ....남자?
 

 

 

응 완전 잘생긴 미친놈이였어
하고 대답하자
한동안 디오는 말없이 밥만 먹었다.
 

왜 갑자기 말이 없지?
내가 그 남자 잘생겼다고 해서
질투하나?
 

디오 머리를 쓰다듬자
곧 손에 얼굴을 부볐다.
 

털이 부드럽네
 

 

 

- 혹시 다음에도 그 목소리가 들리면
 

 

“....?”
 

 

- 그냥 무시해
 

 

?”
 

 

- 안 보였다면서.
귀신이면 어떡해
 

 


 

히익!”
 

 

 

왜 그런 무서운 말을 하고 그래
 

 

 

, 세상, 상에 구, 귀신이 어,어 딨어
 

 

 

말을 더듬는 날 보고
디오는 내가 웃기는지
표정은 잘 모르겠지만 웃는 듯 했다.
 

매일 이렇게 한 번씩은 날 놀린다니까
 

 

 

- 오늘은 늦었으니까
그만 들어가
 

 

더 얘기 나누고 싶은데
 

 

- 충분히 많이 얘기했어.
 

 

 

그러고 보니 몇시지?
또 한참을 디오랑 얘기를 나눴네
 

어느새 머리 위로 달이 높이 떠 있었다.
 

 

 

- 내일 또 보면 되잖아
 

 

알겠어! 내일도 올 거지?”
 

 

- 응 올게
 

 

 

집 앞까지 도착해서
야옹이가 높은 담을 올라가는 걸 보고
인사를 나눈 뒤 집으로 들어왔다.
 

 

타다닥-
 

 


 

 

“....?”
 

 

 

무슨 소리지
나 이정도면 귀에 이상 있는 거 아냐!?
 

으으, 빨리 집에 들어가야겠다.
 

요즘 세상은
 

너무 무서워
 

 

 

.
 

 

.
 

 

.
 

 

 

 

 

 


 

 

“.... - ”
 

 

 

#
 

 

 

BGM - 레드벨벳, ZOO


(작게 틀고 들어주세용)
 

 

 

* * *
 

 

 

으으, 오늘은 왠지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아직 수업가기 까지 시간 좀 남았으니까
밥도 챙겨 먹고
여유롭게 준비하고 나갈 수 있겠다.
 

 

 

- 흐응 흥-♩♪
 

 

 

오늘따라 기분도 좋고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구먼?
 

옷은 뭐 입지 원피스 입을까?
날도 좋고 기분도 짱인데
 

 

한동안 옷장에 박혀있던
하늘하늘한 원피스를 꺼내 입었다.
 

원피스에 어울릴만한 가방도 함께 챙겨 집을 나섰다.
 

 

 

? 디오야
 

 


 

 

- 학교 가는 거야?
 

 

 

아침에 널 보는 건 오랜만인 것 같네
거의 매일 밤에만 봤었는데
 

 

 

- 오늘 예쁘네
 

 

진짜?...고마워
 

 

 

칭찬이 부끄러워 말끝을 흐렸다.
 

 

 

아침부터 어쩐 일이야?”
 

 

- ...그냥 우연
 

 

 

그렇구나-
방금 만났는데 그만 가봐야 한다며
저녁에 보자는 말과 함께
다른 방향으로 몸을 돌렸다.
 

그런 디오를 뒤로하고
나도 학교 쪽으로 향했다.
 

진짜 오늘 출발이 좋은데?
 

아침에 디오도 만나고 말이야.
 

 

어제 걷던 그 거리를 지나
대학로로 왔을 때 사람들이 많은 게 보였다.
 

기분이 좋아도
숨 막히는 건 어쩔 수 없구나.
 

 

자동으로 푹 숙여진 고개를
땅으로 쳐 박고 앞으로 걸었다.
 

빨리 학교에 도착해라, 도착해
 

 

 

야야 쟤야 쟤
내가 말한 우리 과 아싸
 

 

 

신호등을 건너려고 서 있는데
뒤에서 들려오는 말소리
 

 

내 얘기.. 하는 건가?
 

 

 

? 안 그래 보이는데
얼굴 안 보인다.”
 

 

티 나게 보지 마...!”
 

 

옆으로 살짝 드리우는 그림자
그러곤 은근슬쩍 내 옆으로 와
나를 살피는 듯 했다.
 

 


 

아 내 얘기 맞구나...
 

 

 

헐 전혀 안 그래 보인다.
심지어 예쁘장함
 

 

그치? 우리도 처음에
막 말 걸고 그랬는데
깡그리 무시하고 제 할 일만 했다니까
 

 

낯을 많이 가리는 거 아냐?”
 

 

 

나는 사람이 무서운 것 뿐이야
내 비밀도... 들키고 싶지 않고
 

 

 

아냐, 다른 애 말로는...”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고
나는 앞으로 걸었다.
 

더 이상 듣기 싫었다.
 

참 다행인건
사람들 생각은 들리지 않는 다는 거
오로지 동물의 얘기만 들린다.
 

 

 

 

- 너 참 힘들게 사는 구나?
 

 

 

“......!”
 

 

 

갑자기 들리는 목소리에
자리 우뚝 서 버리고 말았다.
 

분명 어제 그 목소리다.
 

 

 

뭐야... 우리 얘기 들었나?
왜 갑자기 멈춰
 

 

“..., 빨리 가자
 

 

 

어디지? 어디야?
 

 

 

- 역시 너.
내 목소리 들리는 구나?
 

 

 


 

 

“.......”
 

 

 

어디서 말하고 있는 거야.
 

 

- 다음번에도 그 목소리가 들리면
그냥 무시해
 

 

갑자기 디오가 했단 말이 떠올라
멈췄던 발걸음을
아까보다 더 빠르게 옮겼다.
 

 

 


 

- 어라? 어디가
이봐!!
 

 

계속 들리는 목소리가 희미해 질 때까지
빠르게 걷자
목소리는 더 이상 들리지 않았고
나는 어느새 학교에 도착해 있었다.
 

 

, 그 목소리
대체 뭐지? 어디서 들리는 걸까
 

디오 말처럼 그냥 작은 쥐 같은 거?
아니면 새?
 

 

출석 부르겠습니다.”
 

 

, 아 몰라
그냥 수업에 집중하자 집중!
 

 

 

페이지 몇 쪽이었지?”
 

“36p -”
 

 

 

수업이 시작 되었다.
 

 

 

#
 

 

 

- ...”
 

 

 

갑자기 보강까지 잡히는 바람에
연달아 수업을 했더니
몸이 녹초가 된 기분이었다.
 

아 피곤하다.
집에 가자마자 씻고 자고 싶어
 

저녁에 디오 만나러 가야 하는데
잠깐 자고 일어나면 되겠지
 

 

 

웅성- 웅성-
 

 

“? 뭐야
 

 

 

대학로 어느 한 쪽에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무슨 일이지?
 

, 나랑 상관없는 일 일뿐더러
알고 싶지도 않다.
 

사람 많은 건 딱 질색이야
빨리 지나가야...
 

 

 

- ? 냄새
 

 

“!”
 

 

 

사람들이 모여 있던 곳에서
웅성거림이 더 커지고
 

그 사람들 틈에서 나온 한 남자
 

 


 

 

한참 찾았네
 

 

“......”
 

 

 

 

 

저번에 봤던 그 잘생긴 미친놈이잖아!?
 

그보다 어디다가 손가락질을...
 

 

 

하고 있....
 

 

 

 

?
 

 

....?
 

 

 

 

뭐야...
 

 

 

 


 

, ???
 

 

 

 

아아, 이때 부터였다.
 

사람들에게서 집중 받고 싶지도
어울리고 싶지도 않았던
조용하고 숨어 다니던 내 일상에
 

잘생긴 미친 놈 하나가
 

, 하고
끼어들어 내 일상이 주목받기 시작한 게.
 

 

 


 

 

우리들의 이야기
더 듣고 싶다면 다시 찾아와.
 

 

 

.
 

 

.
 

 

.
 

※만든이 : 팜므파탈님 

 

 

 

<덧>

팜므파탈이에요
새 작품의 짧은 프롤로그와
1편이 끝이 났네요!
 
앞으로 변해가는 ㅇㅇ의 모습과
잔망스러운 남자주인공의 모습을
써내려갈 작품 많이 기대해 주세요!
 
... 일단은 여태껏 연재하던 작품들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판타지스러운 새 작이구요
일단 생각으론 장편은 아닙니다!
 
제일 궁금하실 연재 기간인데요
매일 늦게 찾아오는 저 때문에
독자님들이 많이 기다리시고 궁금해 하시지만
 
제가 슬럼프가 온 건지
아니면 글제주가 정말 없는 건지
우주를 건너도 그렇고 다른 준비하던 작품들도
아무리 쓰려고 해도 써지지 않더라구요.
 
이번 작품은 그 중에 제일 빨리 1편이 써져서
독자님들에게 찾아온 겁니다. 0
 
연재는 아주 예전처럼 빨리 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최대한 빨리 찾아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내 사랑, 내 주인님!>
■ prologue & 01 => 바로가기
────────────────

글쓰기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