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집 오빠들 - 술버릇 (by. HEART)


<작가가 독자님들에게>

안녕하세요 HEART입니다!
이걸 다시 들고 오려는 계획은 없었는데
여러 독자분들이 원하셔서 ㅋㅋㅋ
이렇게 또 들고 오게 되었네요
딱히 완결도 없고 연재주기도 없는
그런 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계속 연재를 하려면
러브라인이 있는 것도 좋겠죠?호호
다 읽고 투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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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집 오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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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레옹-이유 갓지 않은 이유






윤두준
김태형
박보검
육성재
김민석
ㅇㅇㅇ

.
.
.

오늘은, 우리 하숙집 오빠들의
주사에 대해서 말해볼까 함.

1. 윤두준



주사: 없음


주사는 딱히 없음.
취해서 약간 기분 좋아지는 게 전부?


그런데 어느 정도 마시면 토함.
그리고 어느 정도 이상을 마시면 필름 끊김.
여튼 주사는 딱히 없고 그냥 잠.


한 번은, 하숙집 사람들끼리
같이 술을 마시러 갔었는데
그 날 두준 오빠가 3병 정도를 마신 거임.


그래도 딱히 주사 없으니까 열심히 먹였는데,
중간에 화장실을 갔다가
한참 동안 돌아오지 않는 거임.


그래서 보검 오빠가 데리러 갔는데,
변기에 앉아서 자고 있었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래서 오빠가 맛이 갔구나 하고
이제 접자며 오빠를 데리고 집으로 감.


.. 우웨에에엑


근데 가다가 중간에
길바닥에서 토를 하는 게 아니겠음?
ㅎㅎ..




그리고는 이렇게
입술을 삐죽거리더니
다시 딥슬립.


길거리에서 열심히 치웠음.
그리고 방에 간신히 도착해서
침대 위로 갖다 던짐.
역시 다음 날 아무것도 기억 못하더라.


넘나 스윗하고 달달한 오빠지만,
이 날 만큼은 패죽이고 싶었..
.. 길에서 토할 때 어찌나 빡치던지.
그래도 다음 날,


ㅇㅇ아.. 수고 많았어 미안해
애들한테 얘기 들었어..
사과의 의미로.. ..”


이러면서 아이스크림을 주길래, 다 풀림 ㅎㅎ
역시 넘나 스윗한 두준 오빠


2. 김태형



주사: 사진찍기


살면서 이런 주사 처음 봄.
아니, 술만 마시면


자 우리 이제 사진 찍자


이러면서 늘,
스노우 어플을 켬.


오 이거 귀엽다
생쥐야 생쥐 일로와 ㅇㅇ아


..?
대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음.
그런데 한 두개만 찍는 게 아니라,
스노우에 있는 필터를
대 여섯 개는 사용하고 나서야 끝남.


그리고 사진 다 찍고 나면
뒤짐.
장렬하게 전사함.


그런데 참 기특한건,
뒤져도 꼭 집에 와서 뒤짐.
밖에서 많이 마시고 사진 많이 찍고 나서도
반드시 집 문을 넘어서야 잠에 듬.


..물론 태형오빠를 방까지 옮기는 건
우리의 몫이지만.




이 오빠는 숙취도 딱히 없음.
다음 날 일어나면 개운하게 하루를 시작함.


그리고 본인 갤러리를 보고 나서야,
아 내가 어제 뒤졌구나 라는 걸 깨달음.
두준 오빠처럼 필름이 좀 끊김.


하지만 뭐,
이정도면 두준 오빠에 비해
많이 양호하지 않음?


3. 박보검



주사: 웃음. 미친듯이.


사실 오빠가 술을 잘 안 마셔서
오빠의 주사를 보기가 쉽지 않은데,


내가 1년 반 가량 하숙 생활을 하며
딱 세 번 봤음.


그리고 세 번 다,
미친듯이 웃고 있었음


처음 봤을 때는, 하숙집 거실에서 오빠가
두준 오빠, 태형오빠랑 셋이서 마시고 있었음


나는 급한 과제가 있어서 먼저 한다고
술판이 벌려지고 나서
조금 늦게 거실로 나갔는데,


이게 웬걸?
보검오빠가 막 웃고 있었음.


오빠 그렇게 환하게 웃는 거 처음 봄.
진짜 정신 나간 사람처럼
아무 말도 안했는데 막 웃고
눈만 마주치면 막 웃고


근데 잘생겨서 그런지 귀여웠음.
두준오빠랑 태형오빠도
보검오빠 보면서 겁나 즐거워했음




근데 그렇게 웃으면서도
계속 술을 마심.
이상하게 원래 입에 잘 안 대면서,
한 번 마시기 시작하면
오빠가 술의 유혹에 넘어가 끊임없이 술을 마심.


지켜보다가 안되겠다 싶어
우리가 계속 실실대는 오빠를
강제로 오빠 침대에 끌고 가 눕혔는데,
눕자 마자 딥슬립.
?


여튼 뭐, 이건 귀여운 주사라고 해두자.


4. 육성재



주사: 버팔로


술 마시면 매번 버팔로가 됨.
..
생각만 해도 빡치네.


불과 저번 주의 일임.
다같이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있는데,
성재 오빠가 술에 쩔어서 들어오는 거임


그리고는 머리 양쪽에 손가락으로
뿔을 만들고는,


우왕아앙ㅇ아아아아아아아ㅏ앙ㄱ


이러면서 거실을 휘젓고 다님.
뛰어다님.
쿵쾅거리면서 오빠들을
손가락 뿔로 막 찌름.


그리고는 온 집을 그 상태로
막 미친듯이 뛰어다니는 거임.


근데 이 새끼는
아니 이 오빠는 답도 없음
다른 오빠들은 많이 마시면 자던데
안 잠.
계속 버팔로가 된 상태로
지칠 때까지 뛰어다님.


지랄도 이런 지랄이 없고,
극혐도 이런 극혐이 없음.




아우 속쓰려


그러다 힘 빠지면 들어가 자고,
다음 날에 하나도 기억 못함.


숙취가 쩔어서
다음 날 아침엔 진짜 못생김.


그냥 오빠는 술을 제발
안 마셨으면 좋겠는데,
쓸데없이 술을 너무 좋아함.
가끔 혼술도 함. 자기 방에서.


언제 하숙집에서 나가는 거지?
제발 성재 오빠는
빠른 시일 내에 사라졌으면.


5. 김민석



주사: 했던 말 반복하기


했던 말을
또 하고, 또 하고, 또 함.
대체 왜 그러는 걸까?


우리 하숙집 사람들의 공통점이
술을 좋아한다는 거임.
, 보검 오빠는 빼고.


그래서 종종 거실에서
있는 사람들끼리 술을 마심.


정확히 1년 전의 일임.
평소처럼 거실에서 같이 술을 마시고 있었음.


이 날 우리가 좀 미쳐서,
원래 그냥 얘기하면서 마시는데
이 날은 술게임을 하면서 신나게 들이부음.


민석 오빠가 워낙 술이 쎄서
자기 주량을 모르는데,
이 날은 게임에 자꾸 걸리다 보니
너무 많이 마셔서
주량을 넘겼나 봄.


ㅇㅇ아..”

?”

나 여자친구랑 헤어졌어

.. 언제?”


나는 이 때 오빠가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도 몰랐어서
굉장히 놀램.
근데 오빠가 아련하게,




나 여자친구랑 헤어졌어…”


이러는 거임..
처음엔 개 당황함


..? .. 그렇구나

근데.. 있잖아
여자친구랑 헤어졌어..”

“…”


근데 계속 저 말만 반복하는 걸 보니
, 이게 오빠 주사구나 싶은 거임.
사실 이 때 하숙집 오빠들도
민석 오빠 주사를 처음 봐서
되게 재밌어 했음.


..그런데 30분 동안


여자친구랑 헤어졌어..”


라는 말만 하는 거임?
그래서 그냥 오빠만 거실에 두고
각자 자기 방으로 튐.


꼭 기계같음
버튼 누르면
-나 여자친구랑 헤어졌어
라고 반복하는 기계 마냥
끝없이 되풀이함.


.. 그래도 얼굴이 귀여우니 봐준다.


ㅇㅇ아 술 먹자!”


마침 오늘도 술판을 벌렸나 봄.
웬일로 5명 다 모여 있담




곧 시험 기간이니까
짠 하자!”


..?
이건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음
대체 왜 그거랑 술이
무슨 상관..?


“..오빠 그거랑 이거랑
무슨 상관이야..?”


내 말에 오히려
자기가 당황한 듯 나를 빤히 쳐다봄.


너 지금 시험기간 아니야?”

맞아

스트레스 받지 않아?”

“.. 받지?”

그럼 술로 풀어야지?”


그러더니 스윗하게 웃고는
내 손에 잔을 들려줌.


자 다같이 짠! 원샷

.. 좋다




..이 사람들 참,
논리적인 말만 하는군.
, 시험 기간이니
마셔야 하지. 그렇지


ㅇㅇ아 시험 일정 다 나왔어?”

.. 나 담주 수요일부터 시작해서
다다음주 화요일에 끝날 것 같아

.. 나는 담주 금요일에 끝나는데..
힘내 ㅇㅇ아..”


그러면서 내 잔에
다시 술을 따라 주는 오빠임.


당황하고 있던 차에
자기 잔에 술을 채우고는


!”


이라며 잔을 부딪히곤
원샷함.


.. 오늘도 사진 찍겠다..
오늘은 다같이 스노우로
몇 장이나 찍어야 할까..




오빠는 안 마셔?”

응 나는 이따 과제해야 해서


역시 보검오빠,
마음도 착하고 얼굴도 잘생기고
게다가 공부도 열심히 함.
완벽한 남자.


술 너무 빨리 마시는 거 아니야?
괜찮아?”

야 얘 주량 알잖아


..
나는 주량이 꽤 센 편임.
후레쉬로 마시면 한 병 밖에 못 마시는데,
과일 소주로 마시면 3병도 넘게 마심.


오늘은 우리가 과일 소주를 먹고 있으니,
고로 나는 세 병을 넘게 마실 수 있다는 것!


주사는,


너 딱 세 병 까지만 마셔라
오늘도 앵기면 죽여버린다


앵기는 거.
끌어안고, 얼굴 부비적대고
사랑한다고 하트 날리고
뒤질 때까지 애정 표현함.


한 번 다들 당했다가 오빠들 다 식겁해서
다른 사람 마시는 건 신경 안 써도
나랑, 성재 오빠가 마시는 양은
열심히 체크함.
하하




왜 나는 ㅇㅇ이 그러는 거 귀엽던데


.. 오빠가 더 귀여워요
웃는 거 봐
진짜 심쿵한다


.. 아니야

취했을 때 말고는
애교도 없고 앵기지도 않잖아
그 때 말고 언제 봐
많이 마셔


오빠들 다 내 주사를
아주 무서워하는데,
사실 민석오빠는 귀엽다고 좋아함.


그래서 더 먹이려 하는데,
옆에서 다들 말려서 실패할 뿐.


여튼 다 같이 얘기하면서
열심히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마시기 시작한 지 한 시간 만에


.. 쟤 또 시작이다





성재 오빠가 살풋이 손을 듬.
순식간에 나머지 5명 다
자기 방으로 들어감.


혹시 몰라서 나는
내 방문까지 잠궜음
그리고 밖에선 어김없이,


우오아아아ㅏ아아아아악


버팔로의 울부짖음이 들렸음.


.. 간만에 여섯이서
술 마시는 자리였는데,
버팔로 때문에 다 망함.
니 시험도 망해라, 버팔로야

.
.
.

※만든이 : HEART님

<덧>

짧은 이야기 들고와 봤습니다!
다음 편은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언젠가 들고 오도록 할게요!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게시글도 늘 감사드려요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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