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ove [단편] (by. HEART)

<작가가 독자님들에게>

안녕하세요 HEART입니다!
오늘도 새로운 남주를 데려 왔어용
오늘은 좀 짧은 단편이에요!




BGM: 아이유-이 지금



도경수
ㅇㅇㅇ

.
.
.

ㅇㅇㅇ!”


내 이름을 부르며
내게 달려오는경수다.
역시 오늘도 경수는 넘 귀엽다. 흐흐




딱 맞춰서 왔네

응 그러게 고마워 자기


오늘도 역시 수업 마칠 때 맞춰서
데리러 나왔구나
귀여워.. 그냥 다..


자기 오늘 귀엽다

언젠 안 귀여웠어?”

맨날 귀여웠지~
근데 오늘 더 귀여워


내 말에 귀엽게 브이를 그리는 경수다.
.. 내 심장.. 진짜 심쿵한다..


우리 ㅇㅇ이 뭐 먹고 싶어여

경수요

“..?”


내 말에 동공이 흔들리는 경수다.
귀여워 가지고는, 더 장난치고 싶게 말야



“..?”

응 너


눈을 반짝이며 경수를 쳐다보자
슬그머니 뒷걸음질 치는 경수다.


장난이야 자기




내 말에 다시 환하게 웃는 경수다.
웃을 때 입술 하트모양 되는거
..너무 귀여워….


자기는 먹고 싶은 거 없어?”

.. 니가 먹고 싶은 거


으유 귀엽기는 도경수.
뭘 먹는담.. 지금 딱히 땡기는 게 없는데


.. 그냥 분식집이나 갈까?”

그래


고개를 끄덕이고는
내 옆으로 와 팔짱을 끼는 경수다.


귀여워…”


경수를 보며 말하자,
웃으면서 내 옆구리를 더 파고드는 그다.
완전 애기같애 진짜

.
.
.

분식집에 들어와 주문을 하고는
테이블 위에 있는 경수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자기

?”

사랑해


내 말에 푸흡, 하고
웃음을 터뜨리는 경수다.


뭐야 갑자기 심쿵시키고
나도 사랑해 ㅇㅇ아

헤헤


경수가 너무 귀여워서
양 볼을 잡고 흔들었다.


으으어

귀여워죽겠다 정말

“..아파 자기야


경수의 말에 황급히 손을 뗐다.
귀여워서 그랬는데,
너무 귀여워서 힘이 많이 들어갔나..




손을 떼고 경수의 눈치를 보며 물었다.


.. 많이 아팠어 자기?”

“…”


내 말에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가,
갑자기 씩 웃으며


나도 장난이야


라며 즐거워하는 경수다.


아 뭐야, 진짜 아프게 한 줄 알고 놀랐잖아

“..사실 쪼금 아프기는 했져

그래쪄?”


경수의 볼을 토닥이자
더 해달라는 듯 얼굴을 자꾸
내 손 쪽으로 더 들이미는 그다.


아유 왜 이렇게 끼부려

자기가 좋아서 그렇지


예쁘게 말하며 웃는 경수의 모습에,
너무 사랑스러워 견딜 수 없어
입술에 쪽 하고 입을 맞췄다.


헐 대박 짱심쿵


짱심쿵이래 말하는거 봐
진짜 귀여워 미치겠다 도경수


왜 내가 짱심쿵시켜줬는데
자기는 심쿵 안 시켜줘?”


내 말에 내 볼을 잡고는
역시 내게 입을 맞추는 경수다.


! 심쿵했어?”

응 완전 했어




그와 달달하게 얘기를 나누다,
음식이 나오자 아무 말 없이
열심히 음식에 집중하는 우리다.


먹다가 갑자기 젓가락을 내려놓고
나를 뚫어지게 보는 경수의 눈빛에,
? 라고 물었다.


진짜 열심히 먹는다..
먹을 때 자기 아무 말도 안 하는 거 알지?”

.. 나 원래 먹을 때 말 안하는뎁
자기도 그러잖아

나는 원래 말 되게 많이 하면서 먹어

아 진짜?”


나랑 같이 먹을 때
늘 아무 말도 없길래,
당연히 경수도 그런 타입인 줄 알았더니
나 때문에 조용히 하고 있었나 보다.


..나도 먹으면서 말 할게..”

괜찮아 그냥 먹어
자기 먹는 거 되게 귀여워
나는 그거 보고 있을래


그리고는 오른손으로 내 머리를
쓰다듬는 경수다.


.. 내가 멀티태스킹이 안 돼..”

알아 그냥 먹어
귀여워 먹는 거


, 자꾸 귀엽대 설레게
자기가 더 귀여우면서




저녁을 먹고는
뭘 할까 고민하다 영화관으로 왔다.
빤히 상영시간표를 보며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하는 우리다.


뭐 보지.. 보고 싶은 거 있어?”

막 그렇게 끌리는 건 없는데..

.. 일단 공포는 빼자
나 잠 못자

알았어 귀요미야


그렇게 서로 취향이 아닌 걸 하나하나 지우니,
로맨스 영화 하나가 남았다.


이거 보자!”

그래그랭


상영이 10분밖에 남지 않은 영화라,
빠르게 표를 예매하고
잊지 않고 카라멜 팝콘도 사들고 들어갔다.


자리에 앉자, 내 귀에 소근거리는 경수다.


자기야 손 잡고 봐도 돼?”

뭐 그런 걸 물어봐


씨익 웃고는 경수의 손을 가져다 잡았다.
그러니 내 어깨에 얼굴을 부비는 경수다.
강아지 같아..귀여워..


자기 오늘 완전 애교쟁이네

맞아 그러니까 뽀뽀


내 말에 입술을 내미는 경수다.
빠르게 쪽 하고 입을 맞추고는
다시 의자에 기대 누웠다.


개좋아..”


나지막하게 속삭이는 경수의 말에
다시 한 번 입을 맞췄다.


나 오늘 쥬것음
심쿵사했어


말하는거 봐,
도경수 진짜 너무 귀엽다 정말




괜찮아? 휴지 더 줄까?”


하필 슬픈 멜로 영화여서,
영화가 마치고 나오면서
눈물을 계속 흘리는 나를 보고 경수가 말했다.


흐어어.. 죽었어..”

아 진짜…”


울먹이며 말하자 경수가 빵터졌다.
, 나는 지금 슬퍼 죽겠는데
어떻게 저걸 보고 울지 않을 수가 있지?


왜 안 울어 자기

“..울어야 돼..?”

응 당장 울어


내 말에 당황하더니
우는 시늉을 하는 그다.
그런 모습이 귀여워 이번엔
내가 웃음을 터뜨렸다.


으유 우리 귀요미 슬퍼쪄

슬펐는데 방금 다 깼어


내 말에 웃으며
머리에 가볍게 입을 맞추는 경수다.


사랑해

나도 사랑해


처음엔 이렇게
갑작스레 던지는 사랑해라는 말이
적응이 안 되었는데,
이제는 너무나 당연하고 익숙하다.


그만큼 너도 나에게 이제
너무나 당연한 삶의 한 부분이 된 것이겠지.




밖에서 딱히 할 일이 없어,
목적지없이 거리를 돌아다니다 내 집으로 들어왔다.
경수가 잠깐 가방을 뒤적거리더니,


자기 선물이야


라며 내게 상자를 내밀었다.


어 이게 뭐에요 자기..?”

열어봐


그를 보며 상자를 뜯자,
예전에 같이 길을 지나가면서 내가 예쁘다고 했던
파우치가 들어 있었다.


헐 대박.. 어떻게 기억했어?”

자기가 되게 좋아하길래 봐뒀지


원래 이런 거 잘 기억 못하는데,
어떻게 기억했담..
와 진짜 감동이다


고마워 경수야
나 지금 완전 감동먹음..”

그럼 뽀뽀


그의 말에 그를 붙잡고
온얼굴에 뽀뽀를 퍼부었다.


간지러 자기야


그러더니 이번엔
내 얼굴에 입을 맞추는 경수다.


나도 간지러운데


내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뽀뽀를 하는 경수다.


우리 오늘 1주년이야 아가씨, 축하해


.. 벌써 그렇게 되었나,
생각도 못 하고 있었다.
원래 기념일을 챙기지 않는 우리라
날짜를 세지 않았는데,
웬일로 경수가 챙겼지


어떻게 기억했어?”

우리 사귄 날짜를 어떻게 까먹어,
너는 몰랐지

“....미안


진짜 새까맣게 잊고 있었다.
사귄 날짜야 기억하지만,
그게 오늘이었다니..


“..나는 아무 것도 없는데

괜찮아 그럴 것 같았어

..”


시무룩한 내 얼굴을 보고
씩 웃은 경수가 말했다.




줄 거 없으면 대신 뽀뽀 많이 해줘


정말, 뽀뽀귀신이 도경수한테 붙은 게 틀림없다.
하루에 늘 수십번은 뽀뽀를 해야
직성이 풀린다니까.


결국 한참을 입을 맞추고 나서야
나는 경수한테서 벗어나올 수 있었다.


입술 다 트겠다 자기

그게 누구 때문인데


눈을 흘겼는데도
좋다고 실실 웃으며 내게로 다가오는 경수다.


사랑해

나도 사랑해


사실 나도 좋다.
니가 좋아 미칠 것만 같다,
매일 매 순간을 너와 함께 하고 싶다.


수업 듣는 동안 너를 못 보는 것도 싫고
잘 때 니가 곁에 없는 것도 싫다.
항상 너랑 꼭 붙어있고 싶을 만큼,
나는 니가 너무 좋다.


같이 살고 싶다

나도


갑작스런 나의 말에
한치의 머뭇거림 없이 바로 대답하는 경수다.


우리 언제 결혼할까?”

자기가 하고 싶을 때

.. 언제 하고 싶어 너는?”

나는 빨리 할수록 좋아


도경수, 설레게 진짜
어쩜 이렇게 예쁘게 말할 수가 있을까


.. 둘 다 취업도 하고
어느 정도 돈도 있을 때 해야하니까..
그럼 우리 서른에 할까?”




내 말에 표정이 썩어 들어가는 경수다.


너무 늦어

내가 하고싶을 때 하자며?”

그건 너무하잖아


단호한 경수의 모습에 당황해,
말을 버벅였다.


.. 스물 아홉?”

안돼


..참 도경수는
알다가도 모를 인물이다.
내가 하고 싶을 때 하자더니
지금은 늦다면서 다 거절한다.


“..스물 여덟,
더 이르면 안 돼

..”

너무 빠르잖아 그건


내 말에 시무룩해지더니,
잠깐 생각을 해보곤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인다.


그런 경수가 너무 귀여워
웃음을 터뜨리고는 그를 꼭 껴안았다.


자기야 나중에 나랑 꼭 결혼해

당연하지


가볍게 입을 맞추고는
또다시 꼭 껴안는 우리다.


이대로 10, 20년 쭉
너와 함께 행복하게 보내고 싶다.
너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빛나고 행복하다.
너 말고 다른 누군가를
어떻게 감히 사랑할 수가 있을까.


넌 나의 전부이며,
나 또한 너의 전부가 되고 싶다.

사랑해, 경수야

.
.
.

※만든이 : HEART님

<덧>

안녕하세요 HEART입니다!
그냥 가볍게 읽으시라구
짧디짧은 단편을 써 봤어요 흐흐
사진 보면서 미모에 새삼 감탄했네요
잘생긴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잘생겼을 줄이야..


좋은 건 또 봐야져!
그럼 담에 또 올게요:)

읽어 주셔서 늘 감사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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