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ve 01 (by. 겨울날)

<작가가 독자님들에게>

ㅋㅋㅋㅋ 그냥 판타지 쓰고 싶었어요
저만의 세계관을 만들어 볼 거예요!
그냥 저희 집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서!
 
(아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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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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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ve
미쳐 날뛰다.
 
 
w. 겨울날
 
 
Ep. 1 : As important as superlative
 
 
 
* * *
 
 
 
초능력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다 옛말이다.
머지않아 그 돌연변이들이 자신의 능력에 맞게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가 생겼기 때문이다.
돌연변이는 10만 명들 중 한 명 이었으며 
유전으로 이어져 내려왔고
일반인과 결혼을 하면 Half로 사는데 남들보다 조금
더 우월한 신체 특성과 두뇌로 살 수 있지만
능력자들 끼리 결혼을 하면 완전한 
또 하나의 능력자가 생겼다.
 
일반인들은 전혀 알지 못했으나
 능력자의 가족은 알고 있다.
이토록 보안이 잘 지켜지는
 이유는 협회장 덕분이었다.
 
 
아니 우리가 이렇게 능력이 좋은데!”
 
응 니 말 다 맞아
 
왜 수학을 배워야 하냐고!”
 
응 니 말 다 맞아
 
그리고 일반인 나이로는 벌써 성인이야!”
 
응 니 말 다 맞아
 
 

 
 
“......”
 
 
협회장의 능력은 제약이다. 평범한 약도 만들지만
죽은 사람도 살릴 수도 있고, 불치병도 낫게 할 수도 있다.
그리고 능력자의 존재를 말하지 못하게 하는 약을 만들어
능력자들을 보호하고, 일반인들 귀에 들어가지 않도록
보안을 지켜주는 일도 맡아서 하고 있다.
 
또한 협회 법원 쪽에 협회장 말고도 더 센 능력이 있어
도덕에 어긋나는 일이나 죽은 사람을
 살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분명 협회장 말고도 제약 능력은 많이 가지고 있지만
Superlative 계급의 제약은 지금 내 옆에서 징징대는
김종대를 제외하고는 더 존재하지 않는다.
 
 
꼽냐
 
아니요
 
 
능력자에게는 총 4단계의 등급이 있다.
일단 말 그대로의 최상위인 Superlative 등급
그리고 최상위의 아랫단계인 우월 Superiority 등급
그리고 우월의 아랫단계인 특별 Special 등급
마지막으로 특별의 아랫단계지만 중요한 Important 등급
 
우리는 능력자들을 Supi 슈피라고 부른다.
 
제일 약한 능력 단계인 
important 이 중요한이 뜻인 이유는
Superlative 등급이 능력을 악용하는 것을 잡아주는
Defense 방어 능력들만 모였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Superlative 등급보다 세다면 세지만
그 아래 등급보다는 확실히 약한 
능력이니 그저 중요할 수밖에
 
그리고 내 능력도 Defense 능력의 Important 등급이다.
 
또한 Superlative 등급은 궁합 Superlative 능력자가
Mate 메이트 라는 짝을 정해주기 때문에 
김종대와 같이 다니는 것이다.
근데 이게 능력 궁합만을 보고 Mate를 정해주는 것이라
가끔 김종대와 안 맞을 때도 있고 싸울 때도 있지만
그래도 다른 Mate 들 보다는 
친하게 수업을 들으며 살고 있다.
 
 

 
 
학교에서 탈출하고 약국이나 차릴까
 
퍽이나
 
 
근데 제약 능력은 무엇을 만드는 능력이기 때문에
생각 없이 김종대가 주는 음료수를 마셨다
능력을 사용하지 못하고 하루 종일 말 끝 마다
뀨라고 말을 한다던가, 손이 빠르게
 움직여서 물건을 부순 적도 있다.
 
차라리 원소적인 능력자와 메이트를 한
 슈피들이 부러워질 때가 많다.
 
 

 
 
좋은 아침
 
안녕 찬열아 너는 오늘도 참 잘생겼구나
 
 
같은 반 학우 찬열이의 능력은 
독심술 Superlative 등급이다.
그리고 메이트는 저 뒤에서 졸린 눈으로 걸어오고 있는
 
 

 
 
맨날 아침이야 짜증나게
 
 
변백현
 
 
우리 ㅇㅇ 오늘도 거짓말 안 하고 착하네?”
 
그럼 내가 누군데
 
 
이상하게도 찬열이의 능력은 내가 방어할 수가 없어서
다른 Important 등급 능력자들은 다 방어하는데
나만 방어하지 못하고 속을 다 들키고 살아야만 한다.
하지만 읽는 것뿐만 아니라 마음 즉 생각 조종도 가능해서
굉장히 위험하니 메이트 백현이가 꼭 같이 붙어 다닌다.
 
과거 전적으로 시험기간 교수님의 마음을 읽으면서
답을 외워 시험을 쳤다가 
독심 능력자 교수님한테 발각되어
올백에서 올빵으로 떨어졌던 적이 있다.
어찌 보면 참 최상위 능력자들은 좋을 수도 있지만
같은 능력자의 교수님이 꼭 훼방을 놓는단 말이지..
 
변백현은 꼭 막아줄 수도 있으면서 막지를 않아
다른 생각만, 아니 비밀적인 
생각만 안하면 된다는 것을
항상 명시하고 살아야 함에 너무 일상이 피곤하다.
 
 

 
 
맞다. 박찬열이 말은 안 하고 있지만
내가 변백현을 좋아한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
이런 썩을놈의 독심술
그래도 박찬열이 착하니까 다행이지
 
 
나 착하다고?”
 
 
그래
 
 
그래도 내 능력은 욕하지 말아줘
 
 
미안
 
 
 
* * *
 
 
 
나와 백현이처럼 Important 
등급은 평소 Superlative 등급과
같이 수업을 들으며 훈련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그것은 등급별 수업 때
원래 다들 등급별로 수업을 받지만
Superlative 등급이 본 힘을
발휘해야 하는 수업이 있을 때는
 어쩔 수 없이 떨어져야만 했다.
 
우리는 방어 능력 아니면 정말 영혼까지 일치하는
Soul mate가 아닌 이상,
최상위 등급의 능력을 카피하는 것 말고는
평범한 일반인과 다를 것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중요 단계이긴 하지만 가끔 
방어 능력이 사라지는 사람들이 있어
징징대는 김종대 보다 일반인들이 배우는 수업을
더 자세하게 배워야 하는 것 이었다.
 
 

 
 
너는 능력이 소멸된다면 하고 싶은 것 있어?”
 
 
항상 찬열이 아니면 종대와는 말을 잘 하지만
나에게는 말을 걸지도, 말을 제대로 
섞어보지도 못했던 백현이었는데
이렇게 말을 걸어주다니 같은 등급인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
너무 설레잖아! 맨날 덕질만 하는 기분이었는데...
 
 
.. 그게!”
 
 
바보 같은 ㅇㅇㅇ, 말을 꺼내지도 못했다.
왜 다른 친구들한테는 말도 
엄청 잘 하고 장난도 잘 치면서
막상 좋아하는 백현이 앞에만 서면 나무가 되고 마는지
좋아한다는 말도 못하고 표현도 
못하고 진짜 바보 아니야?
 
 
나는 노래가 하고 싶어
 
“......”
 
물론 이 곳에서는 음악 능력자 때문에 못 해
내가 뭘 하던지 어떻게 좋아 보이겠어
 
 
아니야, 노래는 마음이랬어. 아무리 능력이 있다고 해도
진심이 있지 않는 이상은 전달하는 게 달라질 거야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내 입을 굳게 닫힌 채 열리지 않았다.
으 이럴 때 박찬열 이라도 있었으면 
어떻게든 전하지 않았을까
아무리 내가 아무 말 이나 내지르는 
성격을 가지고 있었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벙어리가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습관? 그것도 끔찍한 악습관인 것 같다.
 
자존심이 낮은 건지, 아니면 용기가 없는 건지
말이라도 잘 섞던가! 바보같은 ㅇㅇㅇ
 
 

 
 
내가 박찬열이랑 소울 메이트는 아니지만
 
?”
 
넌 표정에 무슨 말 하는지 다 써 있어
 
 
내 표정이 어때서? 주머니에서 거울을 꺼내 보니
정말 처참한 몰골이 거울 너머로 보였다.
세상에나 이런 부스스한 머리로 백현이를 본거야?
얼마나 끔찍했을까 머리를 정리하니까 내 옆으로 와서
팔을 뻗어 내 머리를 정리해주는 백현이었다.
 
 
히익!”
 
스읍 가만히 있어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얼굴이 화끈해져 가는 게
심장도 주체 못 할 정도로 빠르게 뛰어서 
꼭 마치 감기에 걸린 것 같았다.
지금 당장 김종대 한테 연락을 해서 용기가 나는 약을
만들어 달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심장 정상으로 뛰게 하는 약?
분명 얼굴 다 빨개져서 바보같이 보일 게 뻔한데
진짜 변백현, 너란 아이는 The love...
 
 
다 됐다
 
.. 고마워
 
오늘 최고로 말 많이 한 것 같아
 
그러게...”
 
고마워 ㅇㅇ야 평생 잊지 않을 거야
 
 
지금 나랑 말 한 이 순간을 평생 잊지 않는다고 한 거야?
지금 당장이라도 광장 가서 팬티 벗고 소리 지르면서
삼바 춤을 추며 꽃가루를 날리고 싶은 심정
꾹 눌러버리고, 김종대와 박찬열이 수업을 듣는 곳으로
나란히 걸어갔다. 으 박찬열 한테 폭풍 자랑해야지
 
 

 
 
여어
 
 
마침 잘 만났다 박찬열!
 
 
얘 왜 이래? 좋은 일 있어??”
 
 
오늘 백현이랑 같이 수업 들으면서 
20분 정도? 얘기했어
백현이가 내 머리도 정리해주고 
웃어줘고 먼저 말도 걸어주고
 
 
잘 했네, 우리 애기
 
애기는 무슨 죽을래?”
 
 
아무리 쑥맥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이렇게 행복한 것일 줄이야
앞으로 더 발전을 해서 백현이랑 더 친해지고
또 어쩌다 썸도 타고 그러다가 
사귀고 너무 김칫국을 마신걸까
그렇게 더 나아진 사이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저 생각만 했는데 하고 비웃은 박찬열
지가 뭔데 나를 비웃어? 내가 얼마나 매력이 있는 사람인데
 
어쨌든 백현이와의 관계가 더 진전되길 
오늘 밤에 기도하고 자야겠다.
 
 

 
 
맨날 지네끼리만 얘기해
 
독심술 약 니가 만들어서 니가 먹으면 되잖아
뭐 물론 협회에서 반성문 써오라 하겠지만
 
내가 쓴다 써!”
 
헤에? 깜지로 50장 가능해?”
 
 
오늘도 내 말에 져서 삐져있는 김종대였다.
 
 
 
* * *
 
 
 

 
 
ㅇㅇ야 일어나
 
으음...”
 
 
오늘은 수업이 없는 주말이라고 신나서 자고 있는데
같은 능력을 가진 룸메이트
 주현언니가 나를 흔들어 깨운다.
평소에는 내 엉덩이를 만지면서 
다정하게 깨우던 언니인데
심각한 표정으로 날 깨우는 것으로 보아
분명 무슨 안 좋은 일이 터진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
 
일단 씻자
 
 
언니의 부축을 받고서 화장실로 가 졸린 눈을 비비고서는
양치를 시작하니까 진짜 급한 일이 
있는 듯 머리를 빗겨준다.
그리고는 급하게 나가서는 옷을 꺼내는 듯
 옷장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혹시 협회에서 집합 명령이라도 내려진 건가
평소와 다르게 정장을 입은 모습에 
점점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일단 씻으라고 하니 씻는데 자꾸만 불안한 것은
 
 
얼른 옷 갈아입고 나가자
 
언니 왜?”
 
자 옷 입고
 
 

 
 
언니가 내 옷장에서 꺼내준 옷은 정장이었다.
보통 예를 갖출 때 입는 옷이었는데 
진짜 협회 집합 명령인가
옷을 입고 나니까 빠르게 얼굴에 화장을 해주고는
손을 잡고 숙소를 빠져나와 협회 내 병원 쪽으로 향했다.
 
 
박찬열..?”
 
 

 
 
... 진짜
 
 
병원 안으로 그리고 그 병원에서 지하로 향하자 보이는
장례식장 안내 전광판 그리고 분향 3실 옆에 보이는 이름
 
 
변백현...”
 
 
분명 백현이는 어제까지 살아있었는데 무슨 영문인지
백현이의 이름이 왜 저기에 있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니 너무 어이가 없어서 눈물도 나지 않았다.
변백현 이라는 이름은 절대로 흔한 이름이 아닌데
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자연스레 이끌리듯 분향소 안으로 
들어가니 백현이의 사진이 바로 보였다.
 
 
설마 평생 잊지 않겠다는 말이
 
 
이거였어?
 
 

 
 
, 살릴 거야
 
징계 받는다고!”
 
ㅇㅇ야 얘 좀 막아줘!”
 
 
분명히 박찬열은 백현이의 마음을 읽을 수 없었을 것이다.
아니 내가 디펜스가 아닌 어떠한 능력이 있었더라면
백현이의 죽음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머리가 지끈 아파왔다, 처음으로 내 능력이 싫어졌다.
아직 좋아한다는 표현도 못했는데,
겨우 몇 분 말을 섞었을 뿐인데
 
김종대를 막으려고 협회 사람들 몇 명이 앞을 막았지만
어떠한 약을 만들어 먹었는지 소용이 없었다.
 
 
종대야
 
!”
 
이리 와
 
 

 
 
내 능력은 왜 디펜스일까,
제 정신이 김종대를 막는 것 뿐
백현이의 죽음을 막을 수 없는
 능력에 화가 치밀어 올랐다.
 
 
박찬열...”
 
 

 
 
처음으로 읽었어, 능력이 사라진 것 같대
 
“......”
 
살기가 힘들어 졌대 근데도 막을 수가 없었어
 
 
죽은 이유가, 죽은 방법이 확실해 지니까 눈물이 빵 터졌다.
부모님 얼굴도 모른 채 협회 관할 지역으로 온 것이기에
분향소에 가족이 한 명도 없다는 사실에 더 눈물이 나왔다.
 
그깟 능력 사라졌다고 그렇게 목숨을 버리는 게 어딨어
노래하고 싶었는데, 능력이 사라졌으면 좋아하는 노래해야지
닿지 않는 목소리에 그저 종대의 손만 꾹 잡았다.
일반인과 다르게 능력이 있는데도 막지를 못한 것이 죄였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미치도록 아팠다.
 
 
.
 
.
 
.
 
 

 
 
아무의 잘못도 아니야
 
언니...”
 
능력이 사라졌다고 해서
우리가 중요하지 않은 게 아니야
 
 
3일 동안 아무 것도 먹지 못한 채 없는
 백현이의 가족 대신
종대와 찬열이와 내가 빈소를 지키고 앉아 있었다.
가끔 주현언니가 밥을 먹으라며 내가
 좋아하던 음식을 갖다 주었지만
내가 아끼는 사람의 죽음이란 것을 처음 겪어 본 나로써는
아무런 입맛도 먹고싶은 의지도 없었다.
 
하지만 백현이의 죽음으로 멈춘 시간은 잠시 뿐이었다.
3일이 지난 후 우리는 이렇게 힘들고 아픈데
수업을 가야만 했고, 협회의 명령을 따라야만 했다.
 
종대는 자신이 만든 약을 자신이 
복용한 것이 문제가 되어
힘들게 수업과 과제를 병행하며 
반성문을 달고 살았고
그게 조금 안쓰러워 찬열이와
 내가 반성문 쓰는 것을 도와주었다.
 
 

 
 
걸렸어
 
?”
 
글씨가 다르대, 50장 더 추가래
 
 
하지만 금새 발각이 되어 혼자서 처음부터 써야만 했고
몰래 손이 빨라지는 약을 복용하고 쓸까 생각했지만
천리안 능력자라던가 CCTV 같은 
능력을 가진 교수님 때문에
금새 포기하고 쓰려는 것 같아서 내가 막아주겠다 하고
조금 안 좋은 방법이지만 약을 복용하게 하고서는
김종대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 쉴드 막을 쳤다.
 
 
오 멋있어
 
와아~ 역시 ㅇㅇㅇ 쉴더님
호오~! 무대를 뒤집어 노으셨다
지인짜 최고의 능력자
 
 

 
 
그런 리액션은 안 해도 돼
 
 
미안
 
 
 
* * *
 
 
 
생각보다 빠르게 우리의 상처는 빠르게 아물어 갔고
찬열이 에게는 새로운 메이트가 생겼다.
우리처럼 부모님이 능력자가 
아니라서 바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닌
우리 능력자들의 조상님들처럼 부모님은 일반인인데
일반인으로 태어나 늦게 능력이
 발현 된 1세대 돌연변이였다.
 
 

 
 
안녕
 
와 얘 누구 닮았는데
 
학생회장
 
아 이태민!”
 
 
Superlative 등급은 Important 등급이 없으면 위험해서
Superiority 등급이 학생회장을 맡던가
 학생회 간부를 담당하고 있는데
그 중 학생회장인 이태민을 굉장히 닮은 외모를 가진 애가
찬열이의 메이트라니 굉장히 신기할 따름이었다.
 
 
근데 더 신기한 건 비밀유지 약 먹던 애였어
 
이태민을 알아?”
 
이태민도 뒤늦게 발현한 발현자 잖아
 
 
최상위 등급은 아니어도 그 정도 등급의 발현자가
학생회장이라는 것 자체가 신기한데 새로운 발현자가
그 학생회장이랑 아는 사이고, 게다가 닮았다니
보통 인연이 아닌 것 같다
그나저나 이태민 나보다 어린데
 
 
맞아 얘 아직 스무살이야
 
 
헐 나보다 훨씬 많은 줄
 
 

 
 
야 얘가...”
 
조용히 해!”
 
 
그래도 말하려는 탓에 발을 꾹 밟으려니
폴짝 거리며 계속 뛰는 찬열이었다.
저렇게 촐싹대다가 꼭 넘어지지, 항상 그랬으니
그냥 생각만 했는데 폴짝거리다 진짜 넘어지는 찬열이
그리고 나서 나를 강렬하게 째려보는데 내 잘못인가?
 
아 혹시 나는 Important 등급의 쉴더가 아니라
저주를 걸면 실제로 일어나는 능력이 있던 걸까?
 
 

 
 
나 드디어 반성문 다 썼어
 
응 축하해
 
뭐야 쓰다듬어 줘야지
 
니가 개새끼야?”
 
 
머리를 쓰다듬긴 커녕 확 세게 때려버릴라
또 장난스레 말하려는 박찬열을 한 번 째려보고서는
김종대의 머리를 쓰다듬는 척 손을 올리다 팍 때려버렸다.
아주 내가 너한테는 쌓인 게 많아, 맨날 징징대면서
먹는 거로 날 속여 놓고서는 감히 약을 타?
 
내가 속으로 하는 얘기를 
다 들은 듯이 박찬열은 도리질을 쳤고
새로운 찬열이의 메이트는 
아무것도 모르니 그저 눈만 깜빡였다.
 
 
이름이 뭐야?”
 
김종인
 
그래 종인아 누나라고 불러
 
넌 이름이 뭔데?”
 
 

 
 
분명 누나라 부르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너라고 부르는 개썅마이웨이 였다니
내가 그렇게 동안으로 생긴 건가 아니면 
이 놈이 싸가지가 없는 건가
 
 

 
 
내 생각에는 백퍼 후자
 
개새끼가?”
 
 
하여튼 도움이 안 되는 놈...
 
아무래도 이제 스무 살 이라서
 사회의 도덕을 안 배운 것 같아
다시 차근차근 설명 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종인아 누나라니까?”
 
응 그래서?”
 
내가 너보다 2살이나 더 많다니까?”
 
 

 
 
누나
 
그렇지
 
는 무슨
 
 
아무래도 강적을 만난 것 같다.
 

.
.
.

※만든이 : 겨울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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