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8남매는 평화롭다 - 에피소드 01 (by. 리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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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8남매는 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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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8남매는 평화롭다
: 에피소드 01 - 오빠라고 불러봐
 
 
 
+ 작가의 말
 
약간의 욕설이 있으니,
싫으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서은광
김준면
표지훈
육성재
박지민
전정국
ㅇㅇㅇ
차은우
 
.
.
.


 
 
 

상태메시지 : 지켜보고 있다.
 
 
첫째오빠 서은광 (28) / 카페 사장

하루라도 조용할 날이 없음.
말이 진짜 많고 장난도 많이 침.
 
조오오온나 웃기고 착한 오빠ㅋㅋㅋㅋ
이젠 사진만 봐도 웃김
아 꿈에 나올 거 같이 생겼음
 
나랑 9살 차이라 그런지
내가 해달라는 건 다 해주는 것 같음
는 구라고 해달라는 거
다 해주는 것 같으면서도 안 해줌
졸라 어렵게 얻어야 함.
 
 
현재는 하는 일은 바리스타하고 싶다고
카페 차려서 일하고 있음
 
그래서 맨날 학교 끝나고 친구들이랑
오빠네 카페에서 떠들다 집 들어감
 
 
 
 
 

상태메시지 : 힘들다
 
둘째오빠 김준면 (27) / 대기업 사원
 
제일 오빠다운 오빠랄까.
첫째인 은광이 오빠보다
철이 더 든 거 같음
 
 
이 오빠는 여자를 너무 잘 알아서 탈임
아마 여러 여자를 울렸을...거임...
 
그리고 나한테도 엄청 잘해줌
친오빠가 아니었다면 나도 빠졌을 거임.
 
 
마지막으로 대기업에 취직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음!
그래서 그런지 맨날 집에 들어올 때
두 손 가득 먹을 것을 들고 들어옴
준멘 그대는 THE LOVE....
 
 
 
 
 
 

상태메시지 : 카톡X
 
셋째오빠 표지훈 (25) / 방송국 신입PD
 
 
왜 이러는지 아는 사람?
이 오빠 웃는 거 하나는 장난 없음.
귀여워서 깨물어버리고 싶당께.
 
 
애교가 너무 많아서
이 오빠랑 얘기하다보면
나까지 혀가 없어질 것 같음.
 
또 가끔가다 상남자 같은 매력이 있어서
반해버릴 거 같아 읍읍
 
 
 
 
 
 

상태메시지 : 난 그래도 잘생김
 
넷째오빠 육성재 (23) / 상풀대 2학년
 
 
아 시바 내 눈.
얘는 지 잘생긴 거 아는지
재수도 드럽게 없음
그래도 가끔씩 츤데레 기질을 보임.
 
 
멀쩡하게 생겼지만 보다시피
또라이 기질이 있음.
개인적으로 프사 좀 바꿨으면 좋겠음
있던 여자도 없앨 기세임
 
 
더 짜증나는 건 이 오빠랑 나랑 너무
쿵짝이 잘 맞는다는 거임
 
좋아하는 것도 비슷하고
싫어하는 것도 비슷함.
 
 
 
 
 
 

상태메시지 : 치킨
 
다섯째오빠 박지민 (23) / 작곡가
 
 
육성재랑 쌍둥이임.
육성재가 5분 더 일찍 태어났다고 들었음.
이 오빠도 재수 없음
쌍둥이가 쌍으로 재수가 없음
 
 
평소엔 차가운 이미지인데
성재오빠랑 붙어있으면
이 오빠도 약간 또라이 같음
 
 
현재 음악 쪽에서 일함
아직 유명한 건 아니지만
 
 
 
 

상태메시지 : 배고파
 
나와 같이 여섯째 전정국 (19) / 상풀고 3학년
(따지고 보면 나는 일곱째)
 
 
우리 집 남정네들은
하나같이 다 왜 이러는지
얘도 만만치 않은 또라이임
 
 
박지민랑 쿵짝이 제일 잘 맞음.
거기에 플러스 육성재 더해서
셋이 아주 그냥 날라댕김.
 
 
얘는 나랑 맨날 싸움
아오 애새끼 한번을 져 준적이 없음
내가 3분 늦게 태어남. .
 
, 마지막으로 나랑 같은 학교에 같은 반임.
 
 
 
 

상태메시지 : 이건딸기
 
막내 차은우 (18) / 상풀고 2학년
 
 
우리 집 막내, 내 유일한 동생!!
어떻게 이런 애가 엄마아빠 사이에서
태어났는지 의문임
내가 봐도 진짜 잘생겼음.
 
 
어렸을 때는 마냥 천사 같았는데
지금은 지형들 닮아가는 중
내가 널 얼마나 예뻐했는데...
잠깐만 눈물 좀 닦고 올게.
 
 
왔음,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겠음.
애는 예쁨 받을 짓이 뭔지 앎...
방안에서 매일, 어떻게 해야
예쁨 받을 수 있을까를 연구하는 듯.
미워하려다가도 애교를 부리니까
미워할 수가 없...-
 
 
 
 
, 뒤진다. 진짜!!!!!!!!!”
 
 
아악!!!! !!!!!!”
 
 
아 아파!! 형들이 먼저 했잖아!!!”
 
 
야야 형한테 깝치냐?”
 
 
 
 
,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음
나는 이만 가봐야겠다.
저것들이 진짜, 아오.
 
 
 
 
!!!!! 니들 조용히 안할래?!!!!!!!”
 
 
 
 
 
 
오늘도 8남매는 평화롭다
: 에피소드 01 - 오빠라고 불러봐
 
 
 
 
 
내일 애들이랑 놀러가기로 했는데
나년 용돈을 다 써버림...
그래서 어찌할까 생각 중인데
갑자기 좋은 생각이 떠올랐음.
 
 
오빠들한테만 만원씩만 받아도
만원, 2만원, 3만원... 4만원...!
벌써 오만원임.
 
 
일단 지금 내 옆에서 티비를 보고 있는
육성재가 있음. 시도 해본다.
 
 
 
 
 

넷째 욱성재 (23)
 
 
 
 
오빠
 
 
 
응 꺼져
 
 
 
..-”
 
 
 
 
시팔 아직 말도 꺼냈는데...
난 그동안 어떻게 살아 왔길래
이딴 놈한테 이런 취급을 받는 걸까
 
 
 
 
개새..”
 
 
 
아 똥마려
 
 
 
 
그때마침 똥마렵다고
방에서 나오는 서은광임
아 근데 바지에 손은 왜 넣는 건데?
 
어쨋던 육성재는 포기하고
서은광 똥 싸고 나오면 시도해본다.
 
 
 
 
 
 

응광이 똥싸서 치원하댜
우우우우우웅~~“
 
첫째 서은광 (28)
 
 
 
 
똥을 쌌으면 곱게 쌀 것이지
내 오빠라는 게 창피할 정도.
하지만 난 지금 네가 필요하니까.
 
 
 
 
오빠~”
 
 
드디어 도랏나 이년이,
어디서 비음을 섞어
 
 
 
 
물마시면서 나를 내려다보는 서은광임
내려 본다고 하기보단
째려보는 거에 가까웠지만
... 이번에도 실패할 각이다.
하지만 나 꿋꿋이 할 거임.
 
 
 
 
오빠~”
 
 
들어는 봐주지
 
 
듣지마 형
 
 
 
 
육성재는 좀
조용히 해줬으면 좋겠다^^!
 
 
 
 
... 용돈 좀...”
 
 
 
 
 

흠흠, 용돈? 오키오키
그럼 애교 부려봐.”
 
 
 
 
시팔, 안받고 말지
애교는 무슨 애교야.
표정을 한껏 구기고는
뒤돌아 가려니까
뒤에서 들려오는 서은광의 말.
 
 
 
 
“3만원 준다.”
 
 
우빵~!
ㅇㅇ이 띠뜨버거 따뚜뗴여!!”
 
 
 
 
볼에 힘껏 바람을 넣고
양 손을 볼 옆에 갖다 대며
혀 짧은 소리를 내뱉으니
 
 
 
 
 

!!! 시발 내 눈!”
 
 
미친 ㅇㅇㅇ
야캬캬캬갸갸갺ㅋㅋㅋㅋ
 
 
 
 
벌레라도 본 듯
앞에서 난리를 치는 서은광이다.
그 옆에는 배를 부여잡고 쳐 웃는 육성재.
 
 
이럴 거면 왜 애교부리라고 했는데...
존나 어이가 없다....
 
 
 
 
야야, 가져가
우웩 내가 왜 보여 달라고 했지
내가 미쳤지
 
 
진짜 ㅇㅇㅇ 개웃기넼ㅋㅋㅋㅋ
동영상 찍어둘 걸 아 아까워.”
 
 
넌 좀 닥쳐 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손에 3만원을 쥐어주며
고개를 좌우로 흔들고는
방안으로 들어가는데
왜인지 그 모습에 자존심이 상한다.
 
 
아니 내 애교가 뭐가 어때서?
귀엽기만 하구만
, 돈을 받아도 받은 기분이 아님.
 
 
 
 
 
 

뭐야 뭔 일 있었어?
은광이형 소리 지르던데
 
다섯째 박지민 (23)
 
 
 
! 브로!”
 
 
다시 들어가는 걸 추천한다.”
 
 
오빠 넌 좀 닥치라고
 
 
 
 
 

우씨, 저게 아까부터 오빠한테
 
 
 
 
육성재랑 서은광 때문에 방안에서
뛰쳐나온 지민오빠.
뭐가 그렇게 궁금 했길래
저렇게 헐레벌떡 뛰쳐나와.
 
 
 
 
오빠
 
 
없어.”
 
 
 
 
...아니, 나 지금 아무 말도 안했는데....
시발... 나한테 왜 그러는 거야.
 
 
 
 
아니 오...-”
 
 
없어
 
 
 
 
관둔다, 내가.
저것도 오빠라고
그래도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ㅇㅇㅇ 아까부터 개웃기넼ㅋㅋ
아이고 배야, 아 배아파
 
 
 
 
내가 등신이지....
 
 
 
 
띡띠띠띠띠딕-
 
 
 
 
설마!!! 나의 사랑 너의 사랑
김준면?!?!?!?
 
 
 
 
준면이 옵..-”
 
 
 
 
현관으로 신나게 달려 나가자
마주친 그 얼굴에 순간 멈칫했음
도대체 머리에 무슨 짓을 한 거야.
 
 
 
 
 
 

하이
 
셋째 표지훈 (25)
 
 
 
 
...다녀오셨어요?”
 
 
저 새낀 병신인 게 틀림 없엌ㅋㅋㅋㅋ
갑자기 존댓말이야
캬캬야얌갸캬ᅟᅣᆿ
 
 
 
 
 

헐 형 머리 왜 그래...?”
 
 
 
 
당황한 탓에 나도 모르게
존댓말이 튀어나왔음.
 
옆에 있던 육성재도 당황했다봄
신나게 쳐 웃다가 급 정색.
병신, 지도 존댓말 씀ㅋㅋㅋㅋㅋㅋㅋ
 
 
 
 
 
 

왜 예쁘잖아
 
 
 
 
 
 

.... 머리 실화야?”
 
 
난 마음에 드니까
다들 그냥 조용히 여물어라
 
 
 
 
지훈오빠는 화나면 무서우니까
그냥 조용히 닥치기로 했음
그러다 좋은 생각이 스침
 
 
 
 
오빠 완전 머리 잘 어울린당
어떻게 이런 머리를
소화해낼 수가 있는 거지?
역시 지훈이 오빠는 짱이야.”
 
 
 
 

, 역시 ㅇㅇ이 밖에 없다.
ㅇㅇ이 뭐 필요한 거 있어?
오빠가 용돈 줄까?”
 
 
!!”
 
 
 
 
나이스. 역시
칭찬 하나면 다되는 지훈님임
 
 
 
 
 
 

와 저, 여우새끼
 
 
형 머리 졸라 잘 어울림
 
 
꺼져
 
 
 
 
 
 

....
역시 안될 놈은 안되는 건가
 
 
-”
 
 
 
 
나한테 오만원을 쥐어주는 지훈오빠.
와 오만원 씩이나...
머리 진짜 마음에 드나 보네.
 
 
 
 
오빠 고마워~~!!”
 
 
응 그래
 
 
 
 
육성재 저건 또또 설치네.
사회는 이렇게 살아가야해 이것들아.
벙찐 육성재와 박지민을 흘겨주며
엿을 살짝 쿵 날려주곤 방으로 들어왔음
 
 
앗싸 오늘 개이득.
 
 
기분 좋은 마음에
오늘 받은 돈에 뽀뽀를 해대고 있을 무렵,
쭈구리 한명이 내 방으로 들어옴
 
 
 
 
 

“...”
 
 
쌍둥이 전정국 (19)
 
 
 
 
뭐야, 왜 거기 서서
지랄이야
 
 
 
 
방에 들어와 놓고선 아무 말 없이
문 앞에 서있음.
저건 또 무슨 컨셉이야.
 
 
 
 
...”
 
 
할 말있으면
빨리하고 꺼져
 
 
나한테도 ......라고 해봐
 
 
뭐라고? 안 들려
크게 말해
 
 
 
 
뭐라는 거야
개미 똥꾸멍만큼 작은 목소리로
말을 하는데 들려야 말이지.
 
 
 
 
 
 

나한테도 오빠라고 해보라고...”
 
 
미친, 꺼져라
 
 
!!
왜 난 오빠라고 안 해주는데!!!”
 
 
안 꺼져? 그럼 내가 꺼질게
 
 
 
 
저런 또라이를 다 봤나.
소오름이 돋는다. 시팔
개 싫어. 갑자기 왜 저래 저새끼
 
 
재빨리 전정국을 스쳐
내 방을 나와서
육성재가 있을 거실로 갔음
 
 
 
 
 

썅년
 
 
 
 
나도 오빠소리 좀 들어보자!!!!!!!!!!
그렇게 내 방에선 비명에
가까운 전정국의 소리가 들려올 뿐.
 
 
 
 
돌은 놈...”
 
 
 
 
 

돌은 놈
 
 
 
 
그날 밤 육성재와 나는 그렇게
더욱 돈독해졌다지.
 
 
 
 
 
 
< 그 후 >
 
 
 
 
준면오빠가 회사 일을 끝내고
11시 넘어서 집에 들어왔음.
 
씻지도 않고 조용히 방으로 들어가더라고
나는 용돈을 받으러 준면오빠방으로
조용히 들어갔더니, 집에 들어와서까지
일을 하는 오빠임.
어우, 지겹다 지겨워.
 
 
 
 
 

둘째 김준면 (27)
 
 
 
 
오빠
 
 
 
 
 
 
...? .. 고마워
역시 오빠가 최고야.”
 
 
 
 
용돈 달라고 하려는 건
어떻게 알았는지
오빠 한마디만 내 뱉었을 뿐인데
십만원을 쥐어 줌.
역시 대기업 클라스
 
 
육성재한테 안 뺏기게
조심히 나가야겠다.
 
 
 
 
오빠 진짜 사랑해
파이팅!”
 
 
 
 
 

응 부족하면 말하고
 
 
 
 
천사가 있다면 그건 바로 당신이 아닐까?
다른 오빠들이랑은 아예 딴판이네
준면오빠 반만 닮아도 좋을 텐데...
아쉽다. 아쉬워
 
 
 
 
으응.! 나 나간다.”
 
 
그래, 어여 자
 
 
 
 
살금살금 밖으로 기어 나오자
문 앞에 있는 검은 물체에 깜짝 놀라서
자빠질 뻔했음.
시팔, 간 떨어질 뻔 했네.
 
 
 
 
 

누나
 
 
막내 차은우 (18)
 
 
 
,,.어 은우였구나?
안 잤니?”
 
 
 
 
제길, 잘못 걸린 듯싶다.
저 표정은 재미난 것을 발견했을 때
나오는 표정임.
 
 
나는 재빨리 내 손에 쥐어있는
오만원권 두 장을 등 뒤로 감췄음.
 
 
 
 
누나 그 손에 들린 건 뭐야?”
 
 
? 아무것도 아닌데??”
 
 
 
 
차은우 눈치하나는 더럽게 빠른데
제기랄. 제발, 제발
그냥 조용히 넘어가줘.
 
 
 
 
성재-!!!!! 으읍
 
 
알았으니까 조용히 해
 
 
 
 
육성재를 부르려는 은우의 입을
다급하게 막아냈음.
아무래도 내 돈을 지켜내진 못할 것 같다.
 
 
 
 
이만원
 
 
 
 
 
 

흐흐흫ㅎㅎ
 
 
하하하헤헿헤
 
 
 
 
이렇게 쉽게
넘어갈 애가 아닐 텐데
 
 
 
 
-!!!!!!!!!!!!!”
 
 
 
 
그럼 그렇지
나는 다시 한 번
은우의 입을 재빨리 막았다.
내 인생에서 그렇게
다급했던 적은 처음인 것 같음
 
 
 
 
내가 바보로 보여?”
 
 
삼만원
 
 
 
 
 
 
그렇게 차은우에게 삼만원을 뺏겼음
저 양아치 같은 개새...
잘가 내 돈들아...
 
그래도 육성재한데
오만원 뺏기는 것보단 나음....
 
 
 
 
 
 

ㅇㅇ누나, 사랑해 쪽
 
 
 
 
잘생기긴 더럽게 잘생겼네.
저러니 내가 미워할래도 미워할 수가 없지.
 
.
.
.

※만든이 : 리베로님 
 
 
 
+ 작가의 말
 
블락비로 할까, 방탄소년단으로 할까,
엑소로 할까, 비투비로 할까
고민하다가 다 섞어보게 되었습니다. 하하
 
 
팬 분들이 좋아해주실지는 모르겠지만ㅠㅠ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원하는 소재가 있으시면
게시판 글에다가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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