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널버스] Rewind_03 (by. 아홉시)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소설내 센티넬의 능력은
엑소 멤버 고유의 초능력과 동일합니다.

민석=빙결
수호=
백현=
찬열=
디오=
종대=번개
종인=순간이동
세훈=바람

그들의 고유 능력이기에 바꾸고 싶지 않아
그대로 소설에도 차용하였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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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널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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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변백현
박찬열
오세훈

.
.
.

03.


저 매니저가 그 센티넬이야?”
, 와 나 무서워 죽겠다
전에도 폭주했는데 또 폭주하면 어떻게?”
그땐 증폭제때문이었다잖아.
난 능력 없다는게 좀 그렇더라
그것도 그래. 능력 있는
다른 센티넬들도 많을텐데


수업 이후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사건에 대한 이야기는
느리고도 빠르게 센터 곳곳에 퍼져
이젠 센터내에서 그 날의 이야기를
모르는 이가 없었다.


그것보다 이론 말고
능력 컨트롤 훈련 수업도 하는데,
수업하다 무슨 일이라도 생겨봐
수습이나 할 수 있겠어? ”
맞아맞아, 우리 보이콧이라도 해야는거 아냐?”


한 센티넬 무리가 노골적으로
복도를 걷고 있는 ㅇㅇ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들 사이를 지나며 ㅇㅇ는
아무렇지 않은 표정을 지었지만,
생각보다도 냉랭한
센터 사람들의 반응에
사실 적지않게 당황하는 중이었다.

그렇게 그들을 지나쳐 가려는 때
누군가 ㅇㅇ의 손을 덮썩 잡았다.



우아 ㅇㅇ야 너 손 되게 작다


마주 잡은 두 손을 번쩍
위로 올리며 백현이 말했다.

A 소속인 백현은
6년 전 ㅇㅇ와 함께 입사한 동기이다.
모두가 이중속성인 ㅇㅇ를
어려워할 때
ㅇㅇ에게 먼저 다가와
친구가 되자며 손을 내밀던
동료이자 친구이다.


아 뭐야. 갑자기 왜
,손을 잡고 난리야

그냥 니 손이 너무 작아보여서
얼마나 작은가 이 오빠가 함 잡아봤당

오빠는 무슨, 좀 놓으시지요


ㅇㅇ가 잡힌 손을 빼려했지만
다시 꽉 다잡는 백현 때문에 쉽지 않았다.

사실 백현은 뒤에서
ㅇㅇ를 지켜보다
주변에서 버젓이 들리는
소리에도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하느라
주먹을 꽉 쥐었다 피는
그 작은 손이 너무 안쓰러워
자신도 모르게 다가가 손을 잡았다.


여기 너무 시끄럽다.
우리 팀 휴게실 가서 놀자 ㅇㅇ야




그렇게 백현의 손에 이끌려 온
A 휴게실에는
찬열과 세훈이 휴게실 한켠에 있는
미니 당구대에서 포켓볼을 치고 있었다.


다른 애들은?”

백현이 휴게실 소파에 자신과
ㅇㅇ를 앉히며 찬열과 세훈에게 물었다,


종대는 가이딩 받고 있고,
나머지는 각자 방에서 쉬고 있어

민석이 형은

몰라여. 팀장님 어디 갔다온다던데


그때 때마침 민석이
손에 서류봉투를 들고 휴게실로 들어왔다.


? ㅇㅇ도 있었네.
잘됐다, 다 여기 앉아봐


민석이 포켓볼을 치는
찬열과 세훈을 불러모았고,
그 가운데 테이블에
들고있던 서류봉투를 내려놓았다.


선배 이게 뭐에요?”

우리 한 달 전에 신체 검사 받은거
기억나?”


4년 전 사건 뒤,
센터에서는 1년에 한 번씩
2월 달에 전 센터 인원을 대상으로
신체검사를 실시한다.

센티넬과 가이드의 컨디션과
그들 능력 이상유무를
주로 판단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검사 결과는
내일 나오잖아여

. ㅇㅇ것만 먼저 빼왔어
와 팀장이 이래도 되는거야?”



그게 바로 팀장 권한이다 훗

그래서 ㅇㅇ 검사 결과에
뭐가 나왔길래 형이 난리야?”


백현이 민석에게 물으며
테이블에 놓인 서류봉투에서
검사 결과지를 꺼내었다.

검사 결과지는 한 장이었다.
그리고 결과지는
센티넬이나 가이드여야만이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그래프지였다.



 “, .. 이건..
.. 매니저쌤 한테는..”


검사 결과지를 본
찬열이 ㅇㅇ의 눈치를 보며 물었다.
세훈또한 눈치를 보며 ㅇㅇ를 슬쩍 쳐다보았다.

그래프에 보이는 0을 기준으로
센티넬일 경우 S 쪽에, 가이드의 경우
G쪽에 그래프가 그려진다.
능력의 등급이 높고, 안정적일수록
상단에 그려 진다.


.. 이게 왜..”


백현이 다시 물어도
민석은 여유롭게 웃으며 어깨만 으쓱인다.




(..허접하게 만들었습니다. 참고만..)

? 이거…”


그때 결과지를 보던 ㅇㅇ가
그래프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곤 가리켰다.


발견했어?
능력이 완전히 사라진게 아닌 거 같아


민석이 흥분 한 듯 격앙 된
목소리로 말했다.

일반인의 경우 그래프에
아무런 표시가 없다.
때문에 능력을 잃은 ㅇㅇ의 경우
어느쪽에도 그래프가 나타날 수 없었다.

하지만
ㅇㅇ의 그래프에 0을 기준으로
아주 작은 파동이 일 듯
그래프에 선이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ㅇㅇ의 마음에도
작은 파동이 일렁이는 듯 했다.
능력이 사라진게 아닐 수도 있다..!



ㅇㅇ야.. 다행이다 진짜!”

-
자세한 건 더 검사 할 예정이야
알다시피 처음 있는 일이라
어떤식으로 접근해야할지도 몰라.
그런데 희망적이지

선배…”


민석이 가볍게 ㅇㅇ의 머리를 흐트렸다.





ㅇㅇ의 문제로 센터장과 할 이야기가
있다는 민석을 뒤로하고
자리에 있던 넷은 민석이 건네준
신용카드를 들고
신나게 시내로 나와 호프집에 왔다.


아 이게 얼마만에 마시는 술이야

뭐야, ㅇㅇ 너 술도 마셔?”

당연한거 아냐?”


본인이 알던 순진한 ㅇㅇ가
아니라며 충격 받은 얼굴을
장난스레 지어보이는 백현이다.

그렇게 오랜만에 한 잔, 두 잔
들이키던 중
끈적이는 손을 씻겠다며
ㅇㅇ가 자리를 비웠고,
그와 동시에
백현과 찬열, 세훈의 표정이 굳어졌다.



형들, 느꼈어여?”

.”


술집에 들어 서는 순간부터
ㅇㅇ를 제외한 셋은
센터에서 느낄 수 없었던
센티넬의 기운을 느끼고 있었다.

센터에 속하지 않은 센티넬의 위험성과
생각보다 가깝게 느껴지는 기운에
왠지모를 불길함이 드는 셋이었다.


그런데 ㅇㅇ 누나는 언제오져?”


불길함이 감돌던 이들은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흩어져 ㅇㅇ를 찾기로 했다.
능력이 미비한(그래프상)
ㅇㅇ이기 때문에 기운으로
쉽게 찾을 수 없어
불안한 백현은 한껏 상기 된 표정으로
술집 밖 주변을 둘러보기 위해 나섰다.


한편,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나온 ㅇㅇ는
누군가 자신을 쫓아 오는 듯한 느낌에
발걸음을 재촉하던 그때
누군가 ㅇㅇ의 입을 틀어 막았다.
셋이 느꼈던 그 센티넬 이었다.


으으읍!!”

가만있어 언니, 그래야 안다친다?”


ㅇㅇ의 저항이 점점 격렬해지자
입을 막고있던 남자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여
ㅇㅇ의 몸을 밧줄로 감았고,
뺨을 한 대 때리곤
목 뒤를 내려쳐 ㅇㅇ를 기절시켰다.


, 이제야 조용하네


남자는 ㅇㅇ를 어깨에 들쳐 올리곤
인적이 드물고 어두운
술집 뒤 편 골목으로 자리를 옮겼다.


흐흐흐, 이게 얼마만에 보는
젊은 년이야 흐흐


남자는 침을 질질 흘리며
ㅇㅇ의 어딜 먼저 만져야 좋을지몰라
설레이는 듯 몸 구석구석을 보았다.

그리고 ㅇㅇ의 가슴을 향해
손을 뻗으려던 순간,
어디선가 날카롭게 빛나는
화살이 날라와 남자의 손을 스쳐지나갔다.


으악! 어떤 새끼야!”


남자가 험상궂은 얼굴로
화살이 날아온 곳을 향해 고개를 돌렸고,
그곳엔 백현이 서 있었다.



나다 이 개새끼야


남자는 백현에게 바로 자신의 능력으로
밧줄로 백현의 몸을 감았지만
백현은 자신의 몸을 감고있는
밧줄이 웃기다는 듯
비웃고는 빛으로 날카로운
칼을 만들어 밧줄을 잘라내었다.


, 속박이 니 능력이었어?
난 또 밧줄로 줄넘기라도 넘으려는 줄


말을 마친 백현은 빠르게
남자에게 다가와
빛으로 만든 실로 그의 입을
단번에 꿰매었다.

단박에 자신이 상대할 급이 아니란 걸
느낀 남자는 두려운 눈으로
백현을 바라보았지만,
백현의 눈은 상처가 난
ㅇㅇ의 입술위에 꽂혀있었다.



ㅇㅇ 얼굴에 상처났네?”


반쯤 풀린 눈의 백현은
두려움에 다리를 떨고있는
남자의 눈에 손을 올렸다.
그리고 곧 강한 빛이 새어 나왔고
남자는 괴로운 듯 소리를 냈지만
백현이 막아 놓은 탓에
실 사이로 침만 질질 흘릴뿐이었다.

남자에게서 손을 뗀 백현은
곧장 ㅇㅇ에게 다가가
묶인 밧줄을 풀었고,
강하게 느껴지는 백현의 기운에
찬열과 백현이 골목으로
뛰어들어왔다.


변백현 ㅇㅇ 찾았어?! !”

으아 이게 뭐에여


골목으로 들어온 찬열과 세훈이
입에는 실이 꿰매져있고,
두 눈은 멀어 침을 질질 흘리며
기절해 있는 남자를 발견하곤
표정을 구기며 경악했다.


,백현아? 입은 좀 풀어주자

그래여 형. 이미 기절한 거 같고,
눈도 멀어버린 거 같은데..
나중에 뒷처리가 더 힘들어져여


백현은 그들의 말에
남자의 입에 있던 실을 빼내었다.
하지만 분이 가시지 않는 듯
남자의 배를 한 번 더 걷어찼다.


가자


ㅇㅇ를 안아 든 백현이 말했다.


저대로 두고가?”

아마 어디서 당했다고 신고도 못 할거야.”

하긴 센터 소속도 아닌거 같은데,
여기 경찰에도 신고 못할 거 같네여


셋은 그대로 남자를 버려둔 채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그들이 떠난 자리,
어둠 속에서 검은 옷을 입은
정체모를 두 명의 남자가 나탔다.

그들 중 등치가 더 큰 남자가
다른 남자에게 고갯짓을 하자
옆에 있던 남자가
쓰러진 센티넬에게 다가가
그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눈을 감았다.


센티넬의 기억을 읽어드린 남자는
등치가 큰 남자에게 돌아가
그가 읽어들인 것을 들려주었고
이야기를 전해들은 남자는
소름끼치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돌아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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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변백현(26)
- 능력 :
- 등급 : S
- 특이사항 : 전투력이나 능력 컨트롤이 뛰어나다.
아마 차기 팀A 팀장을 꼽자면 백현이지 않을까?
- 주의사항 : 센터 비글 3대장 중 한 명

.
.
.

※만든이 : 아홉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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