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단편] (by. HEART)

<작가가 독자님들에게>

안녕하세요 여러분!
새로운 단편을 들고 온 HEART입니다.
제 글을 읽어 주시는 독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게시글도 정말 감사해요
저에게 정말 많은 힘이 된답니다!흐흐

화양연화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
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BGM-EXO Heaven


.
.
.

박보검
ㅇㅇㅇ



ㅇㅇ아!”

오빠!”


멀리서 꽃을 들고
신나서 다가오는 니가 보인다.


뛰어오는 거 봐,
진짜 어쩜 저리 귀엽지.
나보다 나이는 더 많으면서
어떻게 나보다 더 귀여울 수가 있지?


이거 너 주려고 사왔어!
받아 ㅇㅇ아

예쁘다.. 고마워 오빠


오는 길에 사 왔는지,
아직 꽃잎에 물방울이 맺혀 있다.
너무 예쁘다 정말


우린 사귄 지 3년 된 커플이다.
워낙 배려심도 많고,
착한 오빠 덕에
우리는 단 한 번도
크게 싸운 적이 없이
알콩달콩 사랑해 오고 있는 중이다.


그냥 친한 오빠, 동생 사이에서
우리가 연인 사이로 발전한 건
바로 그 날 이었다.


살짝 술이 취한 오빠가,
기분이 좋아져서 나한테
고백을 했던 날.




ㅇㅇ아,
내 여자친구 할래?’


심쿵,
그래 진짜 말 그대로
심쿵 했었다.
그런 나를 아는지 모르는지
오빠는 계속 해맑게 웃기만 했었지.


그 뒤로 우리는,
아무리 바빠도 일주일에
꼭 한 번씩은 만나며
계속해서 사랑을
키워 나가는 중이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요,
우리 애기


갑자기 든 예전 생각에
실실대는 나를 보고,
보검오빠가 달달한 목소리로
나에게 물었다.


아니야 그냥
너무 좋아서~”

뭐가?
내가?
아니면.. 꽃이..?”

둘 다 좋아 오빠

.... 똑같이 좋아?”

어떻게 그래!
당연히 울 자기가 훨씬 좋지


내말에 해맑게 웃는 오빠다.
정말 이럴 때 보면은,
분명 오빠는 강아지가 아닌 데도
왠지 꼬리를 흔들고 있는 것만 같은
착각이 든다.


나도 우리 애기가 제일 좋아
애기도 내가 제일 좋아?”

응 당연하지!”




내 말에 미소 짓더니
내 손을 잡고 걸어가는 오빠다.


벚꽃 진짜 예쁘다, 그지

니가 더 이뻐


오빠의 말에
슬금슬금 입꼬리가 올라갔다.


애정표현에 있어서는
한없이 직설적인 오빠라,
오빠 말에 시도때도 없이
심쿵하곤 한다.
내가 이렇다는 걸 알려나 몰라.


산책을 하다가,
벤치가 보여 앉는 우리다.


오늘 날씨
진짜 좋다, 그지



응 그러게


오빠는 목소리도 너무 예쁘다.
대답할 때 움직이는 입도,
나를 바라보는 눈빛도
다 정말 사랑스럽다.


..”

? 왜 웃어?”

오빠가 좋아서


내 말에 웃으며
나를 꼭 안는 오빠다.


으아.. 꼭 안으면
꽃이 망가져 오빠

.. 나쁜 꽃이네
우리 안는 거 방해나 하구
옆에 내려놔 얼른


결국 꽃을 뺏아서
옆에 놓고는
다시 또 나를 꼭 안는 오빠다.


.. 따뜻하다

맞아! 그러니까
나한테만 안겨야 돼

당연하지!”


꼭 붙어서
서로의 체온을 느끼고 있다가,
보검오빠가 갑자기
내 입술에 뽀뽀를 했다.


갑자기 뭐야

니가 너무 예뻐서
뽀뽀하고 싶었어!”




그러더니 나를
지그시 바라보고는,


너무 예쁘니까
조금만 더 할게


라고 하며
여러 차례 입을 맞추는 오빠다.


뽀뽀쟁이야

맞아 나는 뽀뽀쟁이야
근데 내가 할려고 하는게 아니라
애기가 자꾸 유혹해

.. 내가 언제 그랬다구?”

지금도 유혹하네!
자꾸 이뻐지잖아 ㅇㅇ이 니가


그러고는 또다시
입을 맞췄다.


으휴 이런 뽀뽀쟁이
틈날 때마다 뽀뽀를 퍼부어대는 오빠덕에
입술이 정말 남아 나지 않겠다.


그만그만!
우리 오늘 너무 많이 했어


내 말에 시무룩해지는 오빠다.


뽀뽀 이제 그만..?”


정말 멍뭉이가 따로 없다
왜 이렇게 귀여워
뽀뽀하고 싶게!


마지막으로
한 번 만 더 하게 해 줄게


그러자 신나서는
다시 또 뽀뽀를 하는 오빠다.


뭐야..
한 번만 이라니까

한 번 했는데?”


나는 아무것도 몰라요-
하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는 오빠다.


, 한 번은 무슨
열 번은 족히 했으면서!
귀여우니 내가 봐준다.




애기야아


귀엽게 말꼬리를 늘어뜨리는 오빠다.


왜요?”

사람.. 별로 없는데..”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는
오빠를 보니,
자꾸만 미소가 지어진다.


응 그게 왜?”

있잖아..
키스 해도 돼?”


안 된다고 하면
울 듯이 바라보는
오빠의 눈에,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헤헤


귀엽게 웃고는
아까와는 조금 다르게,
입을 맞추는 우리다.


.. 너무 부끄러워


키스 한 번에
얼굴이 빨개진 오빠다.


오빠는 정말
너무 순수해서 탈이다.
진짜 너무 귀여워 죽겠다.
누가 데려가는 거 아니겠지?


오빠

?”

오빠 누구 거야

이쁜이꺼

푸흐


그런 말 할 때마다
내가 얼마나 떨리는데!


.. 이쁜이가 누군데?”

요기 요 이쁜이


이쁘게 답하며
내 코를 손가락으로 건드리는 오빠다.




걱정하지마 나는
평생 우리 애기 옆에 있을 거야

당연하지!
다른 데 절대 가면 안돼

치 애기야말루
꼭 내 옆에 붙어있어!”

~ 저는 걱정 마세요

나도 걱정 안해도 돼!”


정말,
이럴 때는 애같다.
가끔은 남자 답다가,
또 어떨 때는 멍뭉이같고
오빠의 매력은 정말
끝도 없다.


오빠아

응 ㅇㅇ아


눈웃음을 지으며
나를 쳐다보는 오빠한테
문득 궁금해져서
물어봤다.


오빠는 내가 왜 좋아?”


그러자 생각도 안 하고
곧바로


너라서


라고 대답하는 오빠다.


.. 어디가 좋냐구
어떤 점이 좋은데?”


다시 묻자,
잠시 생각하던 오빠는
이내 해맑게 웃으며
내게 말했다.




으음..
이뻐서 좋고
귀여운 것도 좋고
.. 사랑스러워서 좋고
.. 매력 넘쳐서 좋구
가끔..
섹시한 것도 좋아


어디서 이런 걸 배워왔담
너무 설레잖아!
그런데 귀엽다니,
내가 살아오면서 정말
귀엽다는 말은
오빠한테서 밖에
들어보지 못했다.


내가 왜 귀여운데?

귀여우니까!”


눈을 동그랗게 뜨고
대답하는 오빠에
웃음이 나왔다.


내가.. 내가 맨날
귀엽다고 하는데..
귀여우니까 귀엽다 하지!”


애기는 내가 아니라
오빠다, 오빠.
완전 어린애 떼쓰는 것 같다,
귀여워 죽겠어 정말.


으음.. 그럼
뭐할 때 귀여운데?”


내 말에 잠시 고민하더니,
주절주절 늘어놓는 오빠다.


.. 웃는 것도 귀엽고
잘 먹는 것도 귀엽고
말할 때도 귀엽고
혼자 생각하는 것도 귀엽고..


나한테 사랑한다 할 때도 귀엽고
얼굴에 뾰루지 났다고
나 못 보게 하는 것도 귀엽고
날씨 안 좋아서
시무룩한 표정도 귀엽고
삐졌을 때
입술 내미는 것도 귀엽고..”


그러다 인상을 쓰고는
화를 내는 오빠다.


아 몰라!
그냥 다 귀여운 걸
어떻게 설명해


라고 하고는
입술을 내미는 오빠다.
, 뽀뽀하고 싶다.
아니 뭐래!
아니야 오늘은 많이 했다구




그런데..
너무 하고 싶어서
참을 수가 없었다.


갑자기 뽀뽀를 하는
나를 보고는
눈이 휘둥그레져서
오빠가 말했다.


.. 심쿵하게 해?”


그러더니 미소를 띠고는




한 번 더
나에게 입을 맞추는 오빠다.


아까 나한테
많이 했다고 해 놓고
자기는 마음대로 뽀뽀했어
치사해!”


말은 그렇게 하면서,
입은 귀에 걸려있는 오빠다.


.. 그럼
나도 뽀뽀하지 말까?”

아니!
아니 해도 돼
뽀뽀 완전 해도 돼


내 말에 놀라서
고개를 가로저으며
오빠가 말했다.


이렇게 사랑스러운데,
내가 어떻게 오빠 말고
다른 사람을 볼 수가 있을까.


평생 내 옆에 있을래요?”

응 당연하지!”


내 말에 웃음 지으며
대답한 그는
갑자기 나에게 말했다.


..
애기한테 줄 거 있어
잠깐 눈 감고
손 내밀어봐


오빠의 말에
가만히 눈을 감고 손을 내밀었다.


이내 묵직한 게
내 손 위에 올려졌고,


눈 떠 봐


라고 오빠가 말했다.




눈을 뜨자
긴장한 듯 보이는
오빠의 얼굴이 보였고,
내 손 위에는


.. 반지야?”


반짝반짝 빛나는 반지가 있는
케이스가 놓여져 있었다.


ㅇㅇ아..”


내 이름을
나지막하게 부른 그는
잔뜩 굳어서
말을 이어갔다.


우리가.. 맨날
평생 같이 하자고 하잖아
근데 나는 다 정말
진심이 가득 담긴 말이었어.


밤이면 헤어지는 것도
너무 아쉽고,
매일 만나지 못하는 것도
시간이 너무 아까워.


평생 니 옆에 있고 싶은데,
나랑.. 결혼해줄래?”


갑작스런 그의 청혼에
나 또한 굳어버렸다.


오빠와의 결혼이라..
물론 생각을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다.
나도 진심으로
오빠와 평생 같이 있고 싶었고,
오빠랑 결혼하면 어떤 모습일까
종종 상상하곤 했다.


결혼..
이제는 오빠의 여자친구가 아니라,
오빠의 아내.. 가 되는 건가


멍하니 생각을 하고 있는
나를 보고,
보검 오빠가 입을 열었다.


..
너무 이른 것 같으면
나중에 해도 되고!
그냥.. 니가 너무 좋아서..
근데 부담스러우면
그냥 말..”

결혼하자 오빠


오빠의 말을 끊고
내가 대답했다.


나도 오빠랑 결혼하고 싶어
빨리 하면 나는 더 좋아
나도 오빠랑 헤어지는 시간이
늘 아쉬웠어
나 오빠 아내할래


내 말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나를 꼭 끌어안는 그다.


.. 너무 고마워 ㅇㅇ아
너 말 없길래..
내가 너무 성급했나 싶어서
무지 걱정했어
고마워 진짜..”


이렇게 사랑스러운데,
내가 어떻게 아니라고 할 수 있겠어.


우리 이제 결혼 하는 거야?”

응 결혼하자
얼른 상견례도 하고 날짜도 잡고
우리 빨리 부부하자 ㅇㅇ아


정말 이 순간이 꿈만 같다.
그의 말에 울컥해
눈물을 흘렸다.


“.... 왜 울어 애기야
결혼.. 하기 싫어..?
부부 싫어..?”


내 눈물에
안절부절 하는 그다.


아니..
너무 좋아서 우는 거야 오빠
너무 행복해서..”


내 말에 눈물을 글썽이며
나를 꼭 안는 그다.


결혼한다고 해 줘서 고마워 ㅇㅇ아
힘들게 하지 않을게
요리도 내가 다 하고
쓰레기도 내가 다 버리고
애기도 열심히 키울게


그의 말에 문득
장난기가 발동해 말했다.


.. 설거지도 싫고
청소도 싫은데..
그럼 그것도 오빠가 다 해줘?”


내 말에 동공이 흔들리는 오빠다.


.. 설거지랑청소..?
.. 같이 하면.. 좋은데..
아니.. ..
..”


말을 하다가
이내 시무룩해 지는 오빠를 보고
웃으면서 말했다.


알았어 오빠
청소는 내가 할게
근데 설거지는 오빠가 해줘


내 말에 또다시
불안한 눈빛을 하는 그다.


설거지.. 혼자..?
요리도 하고.. 설거지도 내가..
그리구.. 애기는 청소만 하면
으어..”


잠시 고민하더니
오빠가 말했다.


알았어..
노력해 볼게 애기
대신 나랑 결혼해 주는 거야!”


귀엽다 진짜
장난 하나에도
이렇게 진지해 지다니,
평생 너랑 함께라면
행복할 것 같다.


장난이야 오빠
같이 하자, 같이

.. 농락당했어


삐져서 입술을 내미는 오빠에게
다시 또 뽀뽀를 했다.


.. 뽀뽀쟁이는 내가 아니라 너야

맞아 나도 사실 뽀뽀쟁이야


그러고는 이내,
동시에 웃음을 터뜨리는 우리다.




진짜 행복하다 오빠

앞으로 더 행복할거야 ㅇㅇ아

잘 부탁해요 여보


내 말에
귀까지 빨개지는 오빠다.


.. 다시 해줘

뭐를?”

그거.. 나 또
그렇게 불러줘 애기야

여보?”

! 그거
이제 맨날 그렇게 불러줘


귀엽게 웃는 오빠를 보며
말했다.


오빠도 얘기해줘

“....
으아 너무 부끄럽잖아


볼을 새빨갛게
물들이는 너도
너무 사랑스러워 죽겠다.
너의 모든 모습이 나에겐
사랑스러워 미칠 것 같다.
어쩜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울 수 있지?


말 안해주면 나 삐짐

흐어..
.. 여보..!!
으아 난 몰라


간신히 여보란 말을 내뱉고는
내 어깨에 고개를 묻는 너다.


나는 확신한다,
너와 함께하는 우리의 미래가
정말 행복할 것이란 걸.


다른 커플들이
자기들은 평생 함께 할거다,
꼭 결혼할거다 하는 말을 들을 때마다
오빠를 만나기 전까진 그저
헛된 말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나는 매일 그렇게 생각한다.
나는 꼭 오빠랑은
평생을 함께 할 것이라고.


오늘은 정말,
내 인생에서
제일 행복한 날이다.

.
.
.

※만든이 : HEART님

<덧>

안녕하세요!
해피해피한 단편을 들고 왔어용
마음이 간질간질해지는 행복함을
여러분도 느꼈으면 좋겠네요!

박보검 또 해달라,
보검이가 너무 아프다,
보검이가 너무 불쌍하다 등등..의 댓을 보고
행복한 보검이를 데려왔습니다!
다음 작품에는
댓글에서 요청하신 남주 중
한 분을 데려올 예정인데요,
다음에 가져올 글도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브금도 들으면 행복해지는
그런 노래를 가져왔어요!
‘Hello angel 그림 같아
하늘을 보면 너만 보여
이 가사가,
지금 글 속의
두 주인공의 마음을
표현한 말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오늘도 댓글에 남주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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