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마르 #4 (by. 비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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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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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박서준
유민규
육성재
ㅇㅇㅇ
정수정
그 외
 

 

.
.
.
 

 

막혔던 귀가 뚫리는 느낌에,
뿌연 눈을 조금씩 뜨며 다시 눈을 감았다.
따뜻한 이불 속 지금이 좋다.
아마 알람이 울리기까지 3분정도 남았겠지.
 

 

이제 막 해가 뜬 듯,
은은하게 침대 왼쪽 창문을 통해 쏟아지는 햇볕에
미간을 찌푸리며 몸을 반대편을 향해 돌아 누웠다.
커튼, 커튼을 사야 되는데.
 

 

내 눈 앞에 펼쳐진
하얀 벽을 아무 생각 없이 쳐다봤다.
가까이, 자세히 보면 볼수록 무언가가 보이는 듯 했다.
벽지 속에 얽혀진 선을 눈으로 따라가 보고,
그 선이 끊기면 다시 선을 따라 거꾸로 돌아갔다.
눈도 깜빡이지 않고, 햇볕을 내 등 뒤로 보내고.
팔짱을 끼고 옆으로 누워 하얀 벽을 맞이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상태다.
 

 


 

 

“......”
 

 

침대 맞은 편 책상에서
시끄럽게 날 깨우는 소리에 밍기적 몸을 일으켰다.
반 쯤 덜 떠진 눈과, 반 팔 소매 사이로 들어온
찬바람은 기분이 좋지 않다.
 

 

알람을 끄고 방 밖으로 나갔다.
 

 

컵에 물을 부어 잔 끝까지 마시고, 곁눈으로
오른 쪽 방을 봤다.
가벼운 침묵으로 둘러 싼 시간은 평화로웠다.
 

 

“......”
 

 

깨끗한 식탁 위를 보니 갑자기 눈앞이 아른거렸다.
세상이 좁디좁아 나와 마주친 건지,
신이 나에게 또 다시 기회를 주신건지.
신께서 내게 다시금 그런 기회를 준거라면,
신은 악한 편인건지,
아님 간절했던 내 시절을 위해 선한 행동을 한 건지.
 

 

검지로 식탁을 가볍게 두드렸다.
징그럽게, 나와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인가 보다.
나보다 더 빨리 만나야 하는 존재를 이제야 만나고,
그들은 한 공간에 모였다.
이 재밌는 전개에 웃음이 났다.
참 신기하지, 우리의 존재라는 게.
모두가 서로를 해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게.
한편으로는 긴장되고,
또 한편으로는 신나기도 하다.
지금 우리 상황이.
 

 


 

 

“......”
 

 

어제 날 돌아보던 어두운 얼굴이 떠올랐다.
...유민규가 대체 무슨 말을 지껄였는지,
그런 무서운 눈을 하고.
보나마나 또 같잖은 겁을 줬겠지.
아랫것을 쳐다보는 눈을 하고.
그 멍청한 아이는 그 모습에 화가 나고.
 

 

악마가 애들 놀이도 아니고, ?
 

 


 

 

“......”
 

 

그 상황을 받아드린 나도 참 유치한 게,
조그만 뒷모습을 보고 얼른 마무리를 짓고 싶었다는 거다.
처음엔 자칫 웃음소리를 낼 뻔했다.
걸음을 옮기면 옮길수록, 교복 안까지 느껴지는
차갑고 몽글한 공기에 어떤 모습일까 기대를 했다.
그리고 코너를 돌자,
내 눈에 확 들어온 뒷모습에.
자칫 웃음소리를 낼 뻔했다.
 

 

유민규 말 몇 마디에 간수 못한 날개가,
꾸역꾸역, 귀엽게.
반항 하면서 나오는 그 모습.
 

 

“......”
 

 

, 생각할수록 웃기단말이야.
 

 

그리곤 생각을 했지.
...... , 정말 멍청하구나.
내가 예상했던 거 보다 더 멍청한 아이구나.
밥 먹으러 가자는 내 말에 다시 안정을 찾은
뒷모습은 정말 바보 같기 짝이 없었다.
 

 

 

어제 점심시간
 

 

 

많이 먹어.”
 

 

“......”
 

 

성재는 서준의 맞은편에 앉았다.
민규는 그 옆에 앉으며 둘의 모습을 지켜봤다.
서로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세 명 다 다른 속마음이라는 건 알 턱이 없다.
 

 

“...너도.”
 

 

서준은 성재의 눈을 빤히 바라보며 대답을 했다.
성재는 그 모습을 유심히 봤다.
 

 

서로 말없이 밥을 먹기 시작했다.
수저 부딪히는 소리와 입소리만이 들렸고,
그 주위는 아이들의 시끌벅적한 소리들로 싸여있다.
마치 다른 공간에 있는 듯 했다.
 

 

친해지면 좋겠다.”
 

 

갑자기 들리는 성재의 목소리에 서준이 고개를 들었다.
민규는 애꿎은 밥만 숟가락으로 찔러대고 있다.
 

 

우리, 친해지면 좋겠다고.”
 

 

“....”
 

 

무슨 말이냐고 묻는 것 같은 서준의 얼굴에
성재가 이어 말을 했다.
서준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겨우 한마디를 뱉었다.
그리고 웃는 성재의 얼굴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밥을 마저 더 먹기 시작했다.
그때, 의자가 뒤로 밀리는 소리가 났다.
 

 


 

 

다 먹었어. 먼저 갈게.”
 

 

“......”
 

 

민규는 식판을 들고 일어났다.
서준은 아까와 다른 모습에,
민규를 따라 눈을 움직였다.
 

 

되게 빨리 먹네, 그치?”
 

 

무표정으로 성재가 말을 걸었다.
아니 말을 걸었다기 보다, 혼잣말 같기도 하다.
서준은 혹시 몰라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썩 유쾌한 분위기가 아니기에,
서준은 빨리 먹고 일어나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말은 험하게 해도, 괜찮은 애야.”
 

 


 

 

“......”
 

 

아마 민규의 얘기일거다.
서준은 움직이던 숟가락을 잠시 멈췄다.
 

 

그러니까 맘에 두지마.”
 

 

“......”
 

 

너 생각해서 하는 말일 테니까.”
 

 

나를 생각해서 하는 말.
서준은 이 구절을 계속 되뇌었다.
과연 아까 그 말투가 나를 위한 말이었을까.
성재의 눈은 서준의 눈, , 입을 따라갔다.
 

 

이제 종치겠다, 다 먹었지?”
 

 

? .”
 

 

성재가 일어나자 자연스레 서준이 뒤를 따랐다.
서준의 식판에는 아직 밥이 남아있었다.
 

 

, 남은 거... 어떡해?”
 

 

“......저기.”
 

 

둘은 그렇게 교실 쪽으로 걸어갔다.
 

 

.
.
.
 

 

 

육성재.”
 

 

“......”
 

 

육성재!”
 

 

“...... ?”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와
그 순간 덜컹거리는 느낌에 고개를 들었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그러게.
요즘 왜 이리 쓸데없는 생각이 늘었지.
이마에 주름을 잡았다 풀며 창밖으로 시선을 돌렸다.
빠르게 지나가는 밖을 아무 생각 없이 쳐다봤다.
 

 

, 그만 좀 밀어요.”
 

 

그러다 들리는 유민규 목소리에, 다시 안쪽으로
시선을 돌리니 내 옆에서 손잡이 하나로
버티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래서 아침에 버스 타기가 싫어.”
 

 


 

 

빨리 앉지 그랬어.”
 

 

다시 창밖을 보며 대답을 했다.
그리고 내 말에 답을 하는 목소리를
차 소리에 놓친 걸 느꼈다.
뭐 별거 아닌 말이겠지.
 

 

교복 입은 사람들, 정장 입은 사람들.
또 편하게 옷을 걸친 사람들.
정류장에서 버스나 택시를 기다리고,
같이 출근할, 같이 등교할 사람을 맞이한다.
저런 평화로운 일상들을 보고 있으면,
그 순간 잠시 나를 잊어버리게 된다.
저 평온한 눈들이 내 주위 공기들을
같이 평온하게 만드는 듯하다.
 

 

다시 신호가 바뀌고 버스가 움직이면,
나와 같이 버스를 탄 사람들의 웅성거림과,
귀를 찌르는 도로의 소리들이 날 깨운다.
평온해진 공기를 와장창 깨고.
 

 

“......”
 

 

너무 지루해.
재미없고, 아무런 느낌이 없어.
 

 


 

 

어후, 버스 존나 답답해서 죽는 줄.”
 

 

그러게.”
 

 

낮은 오르막길을 걸었다.
그러게. 이 답답한 느낌은 뭐지?
 

 

저거 박서준 아니냐?”
 

 

“......”
 

 

유민규 눈을 따라 시선을 틀자 익숙한 뒷모습이 보였다.
...... 그랬구나.
그래서 답답한 거였구나, .
 

 

뭐야, ?”
 

 

멈춰 선 내 모습에 유민규가 물어왔다.
재밌는 게 생각나서.
멍청이들끼리 싸우면 누가 이길까,
갑자기 이 생각이 확 드네.
 

 

, 어제 쟤 말이야.”
 

 

쟤 뭐?”
 

 

내 말은 곧이곧대로 믿고,
그 별거 아닌 자존심 조금만 건드려도
불같이 화를 내는 유민규는,
나에게 참 다루기 쉬운 존재였다.
하긴 그도 그럴 것이,
넌 날 잘 따를 수밖에 없겠지.
그게 네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거니까.
 

 

어제 내가 좀 늦게 갔잖아?”
 

 

내 말을 듣고 지을 너의 표정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뻔히 다 들었으면서도 다시 되묻겠지.
? 걔가 진짜 그랬다고?
그리고 쓸데없이 확대해석 하며
스스로 자존심을 갉을 거다.
감히, 쟤가, 나를?
 

 


 

 

“......”
 

 

재밌어지겠지, 민규야?
 

 

 

*
 

 

 

책상 옆에 가방을 걸고 의자에 앉았다.
양 손을 책상 위로 올렸다.
 

 

“...... ... 없어......”
 

 

??”
 

 

그게 그 날의 끝이었다.
더 이상 아무것도 물을수도, 물을 것도 없었다.
그 아이는 자신의 존재를 모른다.
 

 

고개를 내려 마주잡은 손을 움직였다.
초점 없이 손만 바라봤다.
분명 나는, 귀 밑에 붉은 점이 있다고 들었어.
다른 거 다 잊어도,
그거만큼은 기억하면서 페이드를 찾았어.
근데, 너는 왜......
 

 


 

 

“......”
 

 

어제 밤,
나를 부르는 아버지 목소리까지 들리지 않았다.
침대에 걸터앉아 한참을 그 아이만 생각했다.
그때 그 마트에서, 내가 잘못 느낀 건가.
아니면 청소하다 잘못 본건가.
 

 

분명히, 나와 스쳤을 때 봤던 건 페이드였고,
뒤를 돌자마자 보인 건
그 예쁜 아이를 지켜주고 있는 하얀 날개였다.
너무 아름다워서,
순간적으로 숨 조차 쉬어지지 않았다.
난생 처음 본 그림 같은 모습은
영원히 잊을 수가 없다.
 

 

아님 나의, 환상이었나.
 

 

맬리로 사는 게 지쳐 만들어 낸 헛것이었나.
정말... 그런 걸까.
 

 

ㅇㅇㅇ, 지가 페이드인 걸 몰라.”
 

 

“......”
 

 

그래. 내가 잘못 본거라면 그 말을 안했겠지.
그 아이가 정말 페이드니까,
그런 무서운 눈으로 말을 한 거야, 나한테.
 

 

유민규의 말로 머릿속이 더 어질러진 것 같다.
페이드인 건 맞는데...
페이드의 표식이 없다......
 

 


 

 

......”
 

 

, 초롱이 안녕!”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로
머리가 복잡해지려고 할 때,
오른편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안녕.”
 

 

목소리가 왜 이리 축 쳐졌담?”
 

 

밝고 맑은 목소리에 웃음이 났다.
날개는 내 웃음소리에 가방을 자리에 놓고,
내 앞자리로 와 뒤돌아 앉았다.
내 책상에 둘러진 팔과 가까워진 얼굴에,
놀라서 고개를 뒤로 뺐다.
 

 

어어??”
 

 

?”
 

 

너 어제부터 이상한 거 알아?”
 

 

내 쪽을 향해있는 자세,
나와 마주보고 있는 큰 눈,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는 입술.
......입술?
 

 

무슨 말이라도..”
 

 

어어어!!”
 

 

-!
 

 

큰 소리와 함께 허리와 뒤통수가 욱신거린다.
갑자기 뒤로 넘어진 의자 때문에,
뒤에 있는 책상에 머리를 박고 말았다.
 

 

...”
 

 

“......”
 

 

“......”
 

 

그러니까...
되게 이상한 자세의 쪽팔린 상황이다.
 

 

... 어제부터 진짜 이상해...”
 

 

“......”
 

 

귀가 뜨겁다 못해 터질 것만 같다.
 

 

 

*
 

 

 

오늘 1교시 체육은 교실에서 한단다.”
 

 

아싸!”
 

 

아싸는 개뿔.”
 

 

“......”
 

 

귀여운 자식.
 

 


 

 

“......”
 

 

지금 내 시선은 초롱이의 뒷모습을 향해있다.
내 앞에서 벌러덩 넘어지자마자
빨개진 귀와 볼은......
 

 

크흐흡
 

 

“......?”
 

 

“...죄송합니다.”
 

 

나도 모르게 나온 이상한 소리에,
쪽팔려 고개를 숙였다.
알게 된지 이틀 밖에 안됐는데.
벌써 이렇게 친해지다니.
성격도 괜찮은 거 같고, 의외로 귀여운 면도 있고...
 

 

“...... ... 없어......”
 

 

“......”
 

 

근데 어제 청소할 땐 참 이상했단 말이지.
머리 묶자마자 눈 똥그래져서는
이상한 말이나 하고.
없어... 분명 없다고 했어.
뭐가 없지? 내 쪼만한 눈? 납작한 가..
 

 

에라이.”
 

 

“......?”
 

 

뭐 인마.”
 

 

가슴 생각에 짜증이 나서 뒤돌아 본 초롱이를 째려봤다.
아아아 궁금해 죽겠네.
물어봤자 어제처럼 또 쌩하니 갈 거 같고.
표정은 무섭게 굳어서는!
궁금하다 궁그매......
 

 

그럼 조례 끝!”
 

 

담임이 나가고 우르르 일어난 아이들과 다르게
가만히 앉아있는 초롱이의 뒤통수를 쳐다봤다.
 

 


 

 

-
 

 

“...잠시만......”
 

 

이상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야...
우리 학교에 전학 올 애가 나랑 마트에서
마주친 것도 이상하고...
갑자기 가는 길 막고 손목 잡았던 것도 변태같고...
하는 행동도 어색하고......
 

 

너 정체가 뭐냐......”
 

 

누구?”
 

 

아 깜짝이야!!”
 

 

옆에서 들린 목소리에 깜짝 놀라 고개를 틀었다.
... 너구나 핸섬보이...
 

 


 

 

무슨 고민 있어?”
 

 

, 아냐 허허...”
 

 

고놈 참 목소리도 좋네 껄껄...
 

 

이름이, ㅇㅇㅇ?”
 

 

“...어떻게 알아...??”
 

 

내가 학교에서 그렇게 유명하단 말야...?
핸섬보이는 내 말에 한번 웃더니
턱으로 내 목에 걸린 학생증을 가리킨다.
... 멍청이 인증......
 

 

나는 육성재야. 이번에 너랑 같은 반 됐고.”
 

 

오 육씨... 칠씨 팔씨... 헤헤
 

 

잘 지내보자ㅎㅎㅎ..”
 

 


 

 

“......”
 

 

한창 좋은 분위기에 실실 웃음이 나니,
앞에서 느껴지는 시선에 곁눈질을 했다.
뭘 봐, 짜식아.
 

 

앞으로 고민 있으면 나한테 말해.
내가 또 듣는 거 하나는 잘 하거든.”
 

 

ㅎㅎ그랭
 

 


 

 

“......”
 

 

집은 어느 쪽 이야?”
 

 

나 니네집 쪽ㅎㅎ...”
 

 


 

 

“......”
 

 

왜 이리 옆통수가 간지럽지.
 

 

.
.
.
 

 

체육 자습
 

 

체육쌤은 어디로 간 건지,
칠판에 큰 네 글자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 덕에 애들은 신나게 떠드는 중이다.
 

 

역시 우리 체육. 내가 이래서 체육을 좋아해.”
 

 

니 자리나 가...
이러다 쌤 오면 어떡하려구.”
 

 

? 너 요즘 나한테 너무 무관심이다?”
 

 

지롤.”
 

 

근데 초롱이는 어디 갔지...
너 없어서 니 자리에 정수정이 왔잖아.
같이 놀 친구도 없는 놈이......
 

 

나 요즘 살찐 거 같지 않냐?”
 

 

“......”
 

 

이거 봐다리 뚱땡이됨ㅜㅜ
 

 

. 너 존나 뚱땡이임, 지금.”
 

 

ㅋㅋㅋㅋㅋㅋ좀 웃어라고 나쁜년아.”
 

 

하나도 안 웃..”
 

 

......!!!
 

 

...!!!”
 

 

뭐야, 너 왜 그래??”
 

 

... 여기 귀.. .....!!”
 

 

?? 귀 뒤???”
 

 

...!!!!”
 

 

귀 뒤쪽, 목 어딘가에 통증이 느껴진다.
누가 바늘뭉치로 콱 찌르는 것 같기도 하고,
피부 안에서 피부 벽을 손톱으로
세게 긁는 것 같다.
양 손으로 오른쪽 귀 뒤쪽을 움켜졌다.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고통이다.
 

 

얘 왜 이래?!”
 

 

몰라! 갑자기 귀 뒤가 아프데!!”
 

 

아아...!!”
 

 

살려줘.
피가 철철 흘러서... 곧 죽을 것 같아......
 

 

ㅇㅇㅇ!”
 

 

머리가 깨질 것만 같은 고통은 심해진다.
목이 마비되는 느낌이고,
그걸 움켜쥐고 있던 두 손에 진동이 느껴진다.
 

 

눈 앞이 깜깜하다.
 

 

.
.
.
 

※만든이 : 비또님

<덧>
 
여러분!!!!
제가 너무 늦었습니다ㅠㅠㅠ
절 마구 때려주세요 엉엉ㅜㅜ
애마르 스토리가 어렵기도 하고,
그걸 만든 저까지 헷갈리기 시작해서
다시 한번 스토리 구상을 하고 왔어요..ㅎㅜ...
이번 #4는 공을 더 많이 들였구요...!
재밌게 읽으셨길 바랍니다ㅎㅎ
 
그동안 토끼똥만큼 있었던 성재의 분량이
오늘 와다다! 쏟아졌죠!!
4명 다 중요한 역할이니 꼭 기억해주세요~
그리고 추워지던 날댓글 하나하나 감사합니다!
애마르에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도요 ♥♥‘3’♥♥
그럼 남은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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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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