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리스웨트 [스페셜에디션 :refresh] (by. 영감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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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스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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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스웨트 [스페셜에디션 :refr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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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절벽에서
목이 터져라 노랠 부르면
 
하늘이 노하여 동아줄을 던져준단다.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단 건지.
 
일단, 입에 사탕을 물리는 거다.
아직은 죽지 말라고, 너 말고도 지금
줄 서있는 사람 널렸다고.
 
그래서라고 생각한다...
내가 오빠들을 다시 만난 건.
 
물론, 이건 내 개똥철학이지만
지니도 아니고 병나발을 불었더니
송중기가 나타나?
 
 
“...., 지저스.”
 
 
집에 가자. 이러다 너 입 돌아가.”
 
 
막 헛게 보여. 나 노쇠했나 봐.
에구, 알바로 힘들었구나. 00...불쌍하다.”
 
 
돌겠네, 얘 완전 뿅 갔는데? ..어쩌냐?”
 

 
 
어쩌긴, 업어야지.”
 
 
누가?”
 
 
네가.”
 
“.....내가?!! ? 왜 그렇게 되는데?”
 
 
주운 사람이 임자란 말 몰라? 네가 먼저
발견했잖아. 네가 책임져야지.”
 
 
업으라고? 얘를? 족히 쌀 두 가마니는
돼 보이는데? 내 허리는?!”
 
 
내 알바야?”
 
 
....이씨... 변요한...”
 
 
어유, 이분 많이 취하셨네. 걱정 마요.
기사님이 잘 데려다 줄 테니까. 그렇다고 등에다 막
토하고 그럼 못 써요, 알겠죠?”
 

 
 
, 그럼 택시비를...”
 
 
아유, 넣어둬, 넣어둬. 공짜야.”
 
 
아이.. 야간할증도 붙는데. 어떻게....
가만있어 봐요. 돈이...”
 
 
오호호호... 아니야. 그거 아니야. 00.
넣어둬, 넣어둬. 오빠 가방에
토하는 거 아니야.”

 
아니라니까.....”
 
 
“....”
 
 
“...웃냐? 웃겨? 이게? 내 원고!!! 태블릿!!!!”
 
 
, 이걸 뭐라 하더라. 폭소? 폭소만발?”
 

 
폭소만발이다. 완전.”
 
“...개새..”
 
처리 잘하고... 이왕 이렇게 된 거
얜 내가 업고 갈게. 그 복구... 해봐. .
다행히 빈대떡이네 ㅋㅋㅋㅋ
 
 
 
꿈같던, 꿈처럼 돌아온
. 날 향해 웃어주고, 내 말에 귀 기울여주고,
나를... 위로해주던 든든한 내 편.
 
영원한 나의 힐링,
포카리스웨트.
 
꿈같던 어느 여름.
찬란하게 빛나던 사람들.
 
이 이야기는
 
그들과 나의 소소하고, 일상적인
그러나 결코 평범치 않은 나날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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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아니고 둘이나..
...이제 내 생의 운은 다 썼다.”
 
 
왜 혼자 쫑알거려? 궁상맞게.”
 
 
좌 중기, 우 요한이라니...
시선이 참 따갑네요. 이거 원 부담스러워서.
걸을 수가 있어야지.”
 
 
아아... 오늘 너무 내추럴 했나?”
 
 
아래위로 훑지 말아줄래요? 안 그래도
오늘 나 핵 구린 거 알거든요.”
 
 
미안, 우리가 워낙. 안 꾸며도 꾸민 것 같은
비주얼이라.. 네 생각을 못 했다.”
 
 
 
, 저 남자 봤어? 핵 잘생김.
이야, 피부 봐라.’
 
어디 어디?’
 
니 뒤에.’
 
, 쩐다. 배운가?’
 
 
“..와우! 일상이 스펙타클 하시네요.
고새 또... 귀 간지럽겠어.”
 
 
“....뭘 또 그렇게 대놓고 하하.”
 
 
오빤, 본인이 잘생긴 줄 알죠? 은근히
이런 거 즐기는 거 같은데?”
 

 
그럼, 나도 눈이 있고, 세상에 널린 게
거울인데. 모를 리가.”
 
 
“......”
 
 
그러니까 메로나 하나만 까먹자, 아지야.
잘생긴 오빠 얼굴 다 녹겠다.”
 
 
 
“..... , 가던 길 가시죠. 오빠가
기다리겠네. 아이스크림 녹겠다. 아주.”
 
 
그러니까 나 달라니까?”
 
 
아까 먹었잖아. 할당제야.
이건 요한 오빠 거.”
 
 
 
째깐한게 빈틈이 없어.. 아주.”
 
 
, 전화 온다. 오빠 폰!”
 
 
, 너 어디야? 똥강아지 팔 아프대.
빨리 와. 사람들이 다 마트로 몰렸나.
황금 같은 주말에 뭐하자는 거야.”
 

 
 
“...오빠.”
 
 
?”
 
 
하나만 까자. 요한 오빠 몰래.
딱 반 띵, 오케이?”
 
 
.. 진짜 밀당 선수. 얼른 와.
이런 건 몰래 후딱 해치워야 하는 거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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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나 당장 갈 데 없어.
보증금 그거 다 털어서 부은 거고. 그 마저도
모자라서 반밖에 못 냈어. 근데... 사기 당한 거고..”
 
 
“......”
 
 
아직 학교가 남아서..
몇 달은 더 있어야 하는데...
그래서 미친 척 오빠들한테 술주정했던 거
빌미삼아 빌붙어 보려했는데... 이건 아닌 것 같아.”
 
 
, 똥강아지.”
 
 
오빠들이 나한테 어떤 사람들인데...
민폐처럼 기억되고 싶지 않아. 좋은 기억으로 남을래.
일주일 뒤에 나갈게. 그동안 고마웠어.”
 
 
연민, 동정 그런 거 아니야.”
 
 
“......”
 
 
물론 인맥이 없었다곤 못하겠지만
우리 함부로 집에 사람 들이고 그러지 않아.”
 
 
“......”
 
 
 
특별하다고, . 같이 있으면 기분 좋아지고 재밌어.
시끌벅적 밥 먹는 것도 좋고, 반찬 싸움하는 거,
너랑 투닥거리는 거 전부 다.”
 

 
즐거워, 나한테.”
 
 
“...오빠.”
 
 
더 있어도 돼. 천천히 준비되거든 나가.
아무렴 찜질방보단 여기가 낫잖아. 안 그래?”
 
 
히잉... 진짜.”
 
 
자신을 폄하하지 말라. 너는
그 존재 자체로 기쁨이요, 즐거움이니.”
 
“.........”
 
 
 
“..? 울라고 한 소리는 아닌데.”
 
 
밥 값 낼 거야. 생활비 보태고, 청소도 할 거야.
입주도우미, 그거라고 생각해. 빈대 안 해.
오빠들한테 빚 안 질 거야. 저번처럼
나 말리기만 해. 어디.”
 
 
하여튼, 저 똥고집.”
 

 
각오해. 나 홈메는 가차 없어. 변요한 봤지?
만만치 않을 거야. 로마에 왔으면
로마의 법을 따르길 바래.”
 
 
그럼! 당연하지.”
 
 
식생활, 사생활 노터치. 서로 존중하기.
그렇다고 거짓말은 안 돼.”
 
 
, 당연하지.”
 
 
 
저번처럼 몰래 알바하면 혼난다, 아주.”
 
 
“..으응.”
 
 
외박은.... 미리 상의 후 통보.
통금 있어! 늦으면 오빠 찬스. 요한이나 나 불러.”
 
 
어우.. 깐깐도 해라.. 집보다 빡세.
법 조항 100개 아냐?”
 
 
, 그리고.”
 
 
 
! 또 뭐!!”
 
 
나 당근 싫어. 반찬에 당근 빼줘.”
 
 
.”
 
 
밥 당번 돌아가면서 할 거야. 참고로 난,
토스트랑 라면이 주니까 너무 기대는 말고.
요린 요한이가 잘해. 난 설거지하고.”
 
 
“....끝났어, 이제?”
 
 
.”
 
 
다행이다.”
 
 
웰컴, 우리 집에 온 걸 환영한다. 똥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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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됐어?”
 
 
아냐, 다시 찍자. 다시.
좀 어색했어. 너무 설정 같다. 이거.”
 

 
 
 
“..괜찮은데...”
 
 
손 좀 풀고.. 옷도 여기 좀
주름을 내추럴하게..”
 
 
어차피 위에 다 자를 거면서.
뭘 이렇게 신경 써?”
 
 
사소한 것에도 완벽을 추구하려는
작가의 고집이랄까?”
 
 
이럴 거면 셀카를 왜 올려?”
 
 
독자들과의 소통이랄까.”
 
 
신비주의, 뭐 그런 거야? 요샌 작가들도
다 사진 올리고 그러더만. 신상 털릴까봐 그래?”
 
 
외모로 평가하면 어떻게.”
 

 
 
..그러네. 앉아봐. 다시 찍어줄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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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 넌 이상형이 어떻게 돼?”
 
 
? 저요?”
 
 
!”
 
 
 
그런 건 왜.....?”
 
 
 
아니, 너무 예쁘고 어린데
옆에 좋은 사람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서
내가 소개해줄까 하고...”
 
 
“..소개팅이요?”
 
 
별로야?”
 
 
아뇨, 딱히.. 한 번도 안 해본 거라..”
 
 
그럼 한번 해볼래? 학생 때
소개팅 한 번 안 해보면 아쉽잖아.”
 
 
그럴까요? .. 이상형이라
저는 좀 청량한 사람이 좋아요.”
 
 
“...청량?”
 
 
 
그러니까 웃는 게 예쁘고,
막 환해지는 사람 있잖아요. 따라 웃게 되는.”
 
 
아아, 살인미소? 다른 건?”
 
 
다정하고, 말 잘 들어주고 귀여운?
세심한 남자가 좋아요. , 목소리도! 전화할 때.
자꾸만 듣고 싶어지는 그런.”
 
 
“.....”
 
 
셔츠가 잘 어울리면 것도 좋고...
피부 하얀 남자에 대한 로망이 있네요. 제가. 하하
말해놓고 보니 눈이 높아도 너무 높다.”
 
 
“....왠지 기시감 든다. 본 것 같아. 그런 사람.”
 
 
, 그래요?”
 
 
 
, 저기 있잖아. 두 얼간이.”
 
 
“....?”
 
 
 
나네, ! 딱 나야.”
 

 
더 들어볼 것도 없어.”
 
 
뭘 또 그렇게 대놓고.. 민망하다, .”
 

 
 
 
저 자뻑 대마왕들은
대체, 왜들 자기라고 생각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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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이 : 영감탱님
 
<작가의 말>
 
여름이 오니 포카리가 그리워서
포카리로 돌아왔습니다.
더 영한 느낌으로 쓰고 싶어서 리뉴얼을
했는데... 자세한 스토리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 버전을 참고하시면 무슨 얘긴지
아실 수 있으실 거예요.
 
 
* * * * * *
구어체로 쓴 터라 한글맞춤법에
적합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대화체의
느낌을 살리기 위한 것이니
 
스무스하게 넘어가 주시길 부탁드려요.
원래 핑크는 송지효 씨로 하려했는데 연령대를
낮추다보니 적당한 배우를 찾지 못했어요...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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