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지 바보야 [단편] (by. 멍설)

 

기억하지 바보야 [단편]
 

 

 

 

 

 

김종대
ㅇㅇㅇ
 

 

 .
.
.
 

 

"우리가 나중에 어른이 되서도 서로 좋아하고 있다면.."
 

"바보야 좋아하고 있다면이 아니라 좋아하고 있어"
 

 

 

 

 

 

 

 

 

 

.
.
.
 

 

 

 

 

 

 

 

 

 

 

사랑
 

나는 너를, 너는 나를
그렇게 우리는
 

열아홉이였다.
 

 

 

 

 

 

 

 

 

 

 

 

"ㅇㅇㅇ,김종대 복도로나가"
 

 

추운 겨울이었는지 내 기억 속엔 네가 추워했다.
 

, 겨울이 확실한 거 같다. 유난히 하얀 너는
겨울눈에 비추니 더욱 하얀 너가 되었다.
 

그 해 나는 처음을 하였다.
 

 

 

 

 

"김종대 너 때문이잖아"
 


"ㅋㅋㅋㅋㅋ미안해"
 

"뭐가 좋다고 웃냐?"
 

"그러게 왜 이렇게 좋냐?"
 

"바보냐?"
 

 

그래 뭐, 바보 맞지
 

 

"이게 진짜. 치마 봐라 안 춥냐?"
 

"추워"
 

 

여자들은 왜 그러는지 짧다고 예쁜 게 아닌데
교복치마는 왜 또 이렇게 짧게 줄이고
 

누구한테 예뻐 보이려고.
넌 그냥 그 자체로 예쁜데
말로는 장난을 치다가도 내 행동은
너에게 잘 해줄 수밖에 없었다.
 

마음이 그러는 걸 어떡해
 

"이거나 덮어"
 

내 마이를 벗어 네 허리춤에 둘러 묶어 주었다.
 

"이열..뭐냐 김종대"
 


"꼴사나워서 그런다 왜"
 

", 말은"
 

"뭐 바보야 조용히 하기나해"
 

"복도에서도 떠드냐?"
 

"..."
 

"..."
 

선생님께서 교실 문을 쾅 하시며 나오시곤
복도에 있는 우리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리고 한바탕 깨졌다.
 

그래도 그땐 뭐가 좋은지
선생님이 들어가자마자 둘 다 웃음보가 터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아 이상해 진짜
너랑 있으면 겁나 웃겨"
 

 

그러게 진짜 이상해,
이젠 너랑 있으면 그게 어디든 다 좋아.
 

혹시 너도 그래?
 

 

 

 

 

 

 

 

 

 

*
 

 

 

 

 

 

 

 

 

", 솔직히 말해봐 둘이 사귀지?"
 

"? 뭐래 우리 친구야"
 

 

그 녀석이 말하는 친구라는 이름 덕에
너 옆에 있는데 또 생각해보면
그 이름 덕에 난 머뭇거리는 건가 봐.
 

그 녀석 옆에서 그저 이렇게
 

 


", 어딜 봐서 우리가 사귀겠냐? 완전 친구지"
 

 

이렇게라도.
 

 

"안되겠어, 내가 남자친구를 만들던가 해야지"
 

 

, 이럴 땐 진짜 마음 아픈데.
그 남자친군지 뭔지 만들겠다는
소리만 나오면 머리가 바짝 선다.
내 맘이 들킨 것도 아닌데.
 

 


", 뭘 만들려고 애쓰냐? 주위에서 찾으면 되지"
 

"주위? 내 주위에 너밖에 없는데 뭔 주위야"
 

 

그래, 나밖에 없으니까
나만 보라고 좀 이 기지배야
 

그 시절은 정말 너는 내 모든 것이었다.
그 녀석 옆에만 붙어있던 나니까
 

 

"내가 뭐 어때서"
 

"됐거든 난 남자다운 남자랑 만날 거야 어깨 짱 넓은"
 

 

아마 난 모를 꺼다
그 날 이후로 내가 어깨 운동만 죽어라 한 건
 

 

"야 남자가 목소리만 좋으면 됐지"
 

"난 중저음이 좋거든요"
 


"큼큼.. 아아 ㅇㅇㅇ 어때?"
 

"됐네요. 왜 나한테 잘 보이려고 하냐?
나 좋아하냐 너?"
 

"아니거든"
 

 

지금만,
지금 좀만 아니고
너 앞에서만 아니고
 

너랑 같은 마음 되기 전까진 아니야...
 

 

 

 

 

 

 

 

 

*
 

 

 

 

 

 

 

 

 

"김종대!!김종대!!!! 나랑 매점가자"
 


"돼지야 아까 갔잖아"
 

"안 갔어.."
 

"나랑 빵 샀어 너"
 

"그거 나 아니야.."
 

"어휴 가자 돼지야"
 

 

이렇게 나를 찾는 것만으로도 기특하지 넌.
내가 너한테 뭘 바라겠어.
 

그저 예쁜 넌데 
그치?
 

 

"근데 종대야, 너 어쩐 일로 공부하더라?"
 

"?"
 

"공책에 뭘 그렇게 적었어?
나 졸았는데 좀 보자"
 


"그 공책 한권에 네 이름만 가득 적혀 있는데.
그걸 너한테 어떻게 보여주냐?"
 

"..?"
 

 

이렇게 말해도 넌 모르겠지..?
 

 

"데스노트야 그거"
 

"너 이 새끼"
 

 

숨길 수만 있다면 숨기는 게 맞겠지.
네가 같은 마음이 아니라면.
 

 

 

 

근데 이젠
너가 자꾸 숨길 수 없게 해 ㅇㅇㅇ.
 

 

"김종대, 너 노래 꼭 불러야 하는 거야?"
 

"??"
 

"아니..너 밴드부.. 그거 노래 부르러 가야하냐고..!!"
 


"? 가지 말까?"
 

 

질투일까..?
 

 

이런 반응은 처음인데
 

가지 말라고 한 것도 아닌데 벌써 벅차오른다.
혹여나 너도 같은 마음인걸까?
머릿속에서는 이미 상상을 하고 남았다.
 

 

"아니야 그냥 가.."
 

"싱겁긴"
 

"너 그거 여자애들 너 좋다고 해서 하는 거지?"
 

다시 생각해보면 난 이미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 녀석이 가지 말라고 한 이유.
 


"? 질투나냐?"
 

"뭐래 아니거든"
 

 

질투 맞네 뭐ㅋㅋㅋㅋ 귀엽다 귀여워
 

 

"난 밴드부에서 김종대가 좋더라 걔 여친 없지??"
 

"있지 않아?? 걔 있잖아 맨날 같이 다니는.."
 

 

다른 사람들 눈에도 우리가 그렇게 보이나봐
기분 좋네.
 

 

"아 그런가? 친구 아니야??"
 

"몰라.."
 

"사귀고싶다. 진짜.."
 

 

근데 ㅇㅇㅇ.
질투 아니라면서 너 표정은 왜 그러는데
더 괴롭히고 싶게
 

 

", 거기 둘? 김종대 취향 완전 이상해
아마 이중에 없을 걸?"
 



ㅋㅋㅋㅋ 나이스.
 

무슨 심보인지 뻔히 보이는 너가
뭐가 그렇게 귀여운지 그저 웃음만 나왔다
 

그게 아마 일종의 질투였겠지.
나는 네 옆에만 있었으면 하는 거잖아
 

맞지?
 

 

 


"나 너 말 잘 들어. 너가 싫으면 안 해"
 

"?"
 

"오늘은 너 옆에 있을까?"
 

"....뭐래"
 

"니 앞에서만 있어야 하려나"
 

"...."
 


"아니다 그냥 나..너한테만 노래 부를까?"
 

 

이 말이 고백이란 걸 너도 알고 있을까?
 

 

"..."
 

 

아니, 넌 모르고 있다.
알면 이렇게 대답 못했겠지.
 

 

 

 

 

 

 

 

 

*
*
*
 

 

 

 

 

 

 

 

 

 

너는 알까?
 

너를 처음 본 날 부터 늘 애썼던 나를
 

 

"너가 종대구나? 나는 ㅇㅇㅇ 우리 친하게 지내자"
 

 

그 말을 하기 위해
집에서 혼자 얼마나 연습했는지를.
 

 


"아 뭐야 ㅇㅇㅇ ㅋㅋㅋㅋㅋ 니 얼굴 지금 개웃김"
 

 

이렇게 너랑 친해지기까지
얼마나 벅차왔는지를.
 

꽤 오래 된 거 같아 널 몰래 좋아하기..
혹시나 들킬까봐 맘 졸이고,
사실 들키길 바라던 시간도 길었어.
말을 할까 말까 고민하기도 길었고.
 

 친구인 척 하다가도 질투는 또 엄청나서
너는 내 편이였으면 좋겠고
내 옆에만 있었으면 좋겠고
내 앞에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너는 알까?
 

 

"나 너말 잘 들어. 너가 싫으면 안 해"
 

 

그 말이 얼마나 설렜는지.
 

 

"?"
 


"오늘은 너 옆에 있을까?"
 

 

너는 알고 있을까?
 

 

"....뭐래"
 

 

부끄러운 척 아닌 척
계속 고민했던 나를.
 

 

"니 앞에서만 있어야 하려나?"
 

"...."
 

"아니다 그냥 나..너한테만 노래 부를까?"
 

 

이 말이 고백일까..?
그 짧은 시간에 수백 번 생각하고 나서
 

 

"..."
 

 

수만 번 곱씹었던 대답을 한 것을.
 

너는 알까?
아마 모르겠지.
 

 

 

 

 

 

 

 

*
*
*
 

 

 

 

 

 

 

 

 

 


"얼른 들어가"
 

"응 너나 빨리 가"
 

"알았어, 씻고 카톡"
 

"오냐 너나 도착하면 해"
 

"그래"
 

 

솔직히 다른 애들도 친구사이가 이렇게 다정할까?
괜히 내가 의미부여 하는 건 아닐까? 하면서도
막상 너랑 있으면 또 설레고
 

, 이게 뭐하는 짓일까 ㅇㅇㅇ.
 

꼭 선이라도 있는 것처럼
연인으로 다가살수조차
아니 마음을 키울 수조차 없게 하는 너다.
 

 

집으로 들어가는 너를 살피다.
집에 가는 척을 하고
다시 돌아서서 녀석의 집으로 갔다.
 

아직은 불 켜져 있는 방.
집 앞 벤치에 앉아 녀석의 카톡이 오기를 기다렸다.
 

언제나 처럼.
 

 

'카톡'
 

 


"..으이구 양반은 못되는구만"
 

 

지 생각 하는 건 또 어떻게 알고
 

 

[누나 다 씻음 너 집임?]
 

세상에서 다정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 참고
대충 'ㅇㅇ 집임' 하며 보내곤
다시 네 카톡을 기다렸다.
 

 

'지이잉- 지이잉-'
 

 

하라는 카톡은 안하고 전화하고 있어 이게
 

더 좋게.
 

 

"여보세요?"
 

"야아~ 나 심심해"
 

진짜 귀엽다.
말꼬리는 왜 또 그렇게 늘리는지
진짜 나만 듣고 싶다.
 


"심심하면 잠자 ㅇㅇㅇ"
 

"과자 먹고싶다.."
 

 

그럴 줄 알고 내가 맨날 사 놓는다 \
어쩜 변화가 없을까ㅋㅋㅋㅋㅋㅋ 귀엽게
 

 

"살쪄 안돼"
 

".. 알거든"
 

 

, 심쿵 칭이래...미친 존나 귀여워
 

 

"나와, 집 앞이야"
 

"에이 뻥"
 


"나오라고 ㅇㅇㅇ  나 춥다"
 

 

그 날은 정말이지 그 향기마저 완벽했다.
마치 봄이 손잡은듯한 그 설렘.
 

ㅇㅇㅇ,
 

이렇게 그냥 친구로 옆에 있는 거여도
난 너 옆이면 좋을 거 같다 그냥...아마
 

 

 

 

 

 

 

 

 

*
 

 

 

 

 

 

 

 

 

그리고 그냥 그렇게 애석하게도 시간은 지나갔다.
 

친구인지 연인인지 모를 경계에서
너와 나는 아무것도 들키지 않은 채
서로의 옆에 붙어있었다.
 

졸업하기 전 까지도.
 

 

"김종대, 연락 안하기만 해봐 연 끊지 마라"
 


"음 글쎄다?"
 

"개새..? 아 왜!!!"
 

"우리 돼지 대학교 가서도 오빠가 케어 해줘야하냐?"
 

"이씨...!!! 나 진지해"
 


"으이구 그래 ㅇㅇ
우리 꼭 연락하고 지내자 너가 제일 보고싶을거야."
 

"...진즉에 그럴 것이지"
 

 

오늘은 말을 해야 할까 ㅇㅇ..
 

 

"저기 있잖아 ㅇㅇㅇ.."
 

 

"종대야 나도"
 

"?"
 

"너가 지금 할 말에 대한 대답.."
 

"..."
 

"나도"
 

"..너 진짜야?"
 

"우리가 나중에 어른이 되서도 서로 좋아하고 있다면.."
 


"...ㅇㅇㅇ"
 

"그땐 우리 사귀는 거 말고 결혼 하자"
 

"....?"
 

"너랑 헤어지는 거 무서워 나는 그니까.."
 

"..."
 

"싫어..?"
 


"바보야 좋아하고 있다면 아니라 좋아하고 있어"
 

 

꽤나 긴 시간 처음을 하였다.
 

 

 

 

그리고 그 해 겨울,
우리는 시작 없는 끝을 하였다.
그게 끝인지도 모르고.
 

훗날을 기약하며.
 

 

 

 

 

 

 

 

 

 

 

 

그리고 다시 
20178년이 지나고, 어느 날.
 

 

 

 

 

 

 

 

 

삼월, , 시작
지금은 늘 설렌다.
 

이맘때 항상 그 때의 추억을 회상했으니까.
 

 

"야 올해는 ㅇㅇㅇ 올까?"
 


"시끄러.."
 

"난 진짜 둘이 사귀는 줄 알았다니까"
 

"시끄럽다고 새끼야.."
 

시간은 흐를 대로 흐른 뒤에도
넌 연락은 무슨, 동창회 아니,
우연히 마주칠 수도 없었다.
 

"종대야" 하며 날 부르는 목소리
난 여전히 좋아하는데
 

ㅇㅇㅇ, 넌 그대로야?
 

 


", 난 올해는 못가"
 

"?.. 아 오늘이야?"
 

"잘 갔다 와라"
 

 

 

 

 

 

 

 

 

*
 

 

 

 

 

 

 

 

 

 

 

"말씀 많이 들었어요.
고등학교 때 부터 친구라고"
 


".."
 

"그럼 하시는 일은..?"
 

 

너와의 약속 이후 끊긴 연락을 기다리며 8.
그 기간 동안 이런 소개만 몇 번째인지
 

이럴수록 나는 다른 여자에게서
너의 모습을 찾으려는 나를 발견하는 거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지금도 역시.
 

 

"음악 하고 있어요."
 

".. 음악"
 

"..."
 

비슷한 반응이었다.
더 이상 말을 이어 가기도 귀찮고, 할 말도 없고..
오늘도 그냥 끝내려는 찰나.
 

 

"김종대 노래 진짜 잘하는데"
 

"..."
 

"나는 밴드부에서 김종대가 좋더라 걔 여친 없지?"
 


"ㅇㅇㅇ...너 여기 어떻게 ..."
 

"너 오늘 왜 동창회 안 왔어? 이거 때문에?"
 

"아니 그보다 어떻게 여기 있냐니까"
 

"너 보려고 니 친구한테 물어봤어"
 

"..."
 

"죄송해요 제 남자친구가
저 몰래 이런 걸 하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몰라서 실례 좀 할게요."
 

"..?"
 

"남자친구..?"
 

""
 

 

당황스러웠다.아니 황당했다.
갑자기 온 너도 그렇지만 지금 이 상황
 

내 손목을 잡고 카페를 나온 너
그리고 말없이 그저 널 따라가는 나.
 

 


"잠깐..!"
 

 

"이제야 말하네, 너가 말 꺼낼 때 까지
무작정 걸어갈 생각이었어"
 

"ㅇㅇ.."
 

"나도 오랜만이야"
 

"..진짜"
 

"나도 보고싶었어"
 

"ㅇㅇㅇ..!!"
 

"나 이민 갔었어..
다 졸업하고 나 혼자 여기 온 거야"
 


"연락 하나도 없이"
 

"... 종대야아~"
 

 

미워 죽겠다. 연락도 없던 너가 너무 밉다.
근데 뭐 어쩌겠어 너 본 순간 이미 다 녹았는데
 

그 어떤 변명도 다 허용 될 만큼,
네가 보고 싶었다.
 

 

"..하 진짜 나쁜년.."
 

"..."
 


"이리와"
 

 

그냥 너를 끌어안았다.
무작정 세게 안았다.
 

나의 처음이 우리의 처음이
시작도 없이 끝이라 생각하고
널 지우려 했던 지난날들이
보상 되는 느낌이었다.
 

너를 안고서야
너를 꽉 안고서야
너의 온기를 느끼고 나서야
 

우리가 시작 없는 처음을
끝내지 않았음을 알았다.
 

 

"야 김종대.. 숨막혀!!"
 

"참아.. 보자마자 안고 싶은 거
이제야 안는거니까"
 

"킁킁..아 김종대 냄새"
 

"안 씻음"
 

"어쩐지 말하고 당황함ㅋㅋㅋㅋㅋㅋ"
 


"우린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웃냐ㅋㅋㅋㅋㅋㅋ"
 

"그니까 그냥 웃음이 나온다."
 

 

다시 널 보니 내 마음이 여전히
그 때 처럼 설레기 시작했다.
 

 

"근데 종대야, 너 기억나?"
 

"어른이 되서도 좋아하면 결혼 하자는 말?"
 

""
 


"기억하지 바보야"
 

 

어쩌면 나에게는
처음이 끝나지 않은 게 아니라
그냥 지금 너 자체가 또 다른 처음은 아닐까?
.
너는 그렇게 늘 나의 처음이다.
나의 첫사랑.
 

 

 

 

 

 

 

"근데 김종대 너 진짜 너무해"
 

"?"
 

"어떻게 날 두고 다른 여잘 만나?"
 


".. 그건 다..!!!"
 

"뭐 뭐!! 변명이라도 해봐"
 

"그러는 넌 외국 놈 만났어? 안 만났어?"
 

"김종대 나 못 믿어?"
 

""
 

".. 이렇게 나를 의심할 줄은 정말 몰랐네."
 


"만났어? 안 만났어?"
 

"......."
 

"ㅇㅇㅇ"
 

"좋아한다. 종대야"
 

"내가 더"
 

""
 

"그래서 만났냐고!"
 

"아아아아아아 몰라 에베베베"
 

 

입으로는 그렇게 유치하게 싸우고 있지만
지금 우리는
 


사랑을 하고 있다.
 

 

그때 못한 유치한 사랑을
지금에서야 시작했다.
 

풋풋한 그 시절 처음처럼.
 

 

너는 나의 모든 것이다.
 

 

 

.
.
.

※만든이 : 멍설님
 

 

 

<>
 
안녕하세요. 멍설입니다.
뭔가 오랜만에 온 거 같네요..
글쓰기 전에 투표 결과를 보기 전에는
새로운 남주를 하고 싶어서
이전 작품에서도 비교적 많이 나온
엑소 그룹 맴버를 좀 피하려고 했는데
 
결과가 완전 지금까지도 너무 격차가 심하더라구요
그것도 그거지만
제가 이제 남주들 사진을 모으고 있을 무렵
어떤 이름모를 에리 블로그에
김종대 기억하지 바보야라는 게 있어서 궁금해서
동영상을 본 순간 저 그냥 심장 사망...
 
모르시는 분들은 유튜브에 쳐보세요...
아니 무슨 세상에서 제일 다정해가지고...
저 진짜 4538297번 봤잖아요...후하
 
이렇게 김다정님을 하고 말았네요.
 
다른 이유는

이 움짤 보고 심멎...
 
큰일이에요 진짜 매번 남주들 움짤 모으다가
영업당해요..이러다 세상 남자 다 제꺼 될 듯
♥♥♥♥♥♥♥♥♥♥♥♥♥♥
젛다 젛아
 
 

 

다음 남주 힌트.
 

ㄱㅂㅅㅌ
ㅎㅎㅇㄹㅇㅌ
LED
 
맞추는 분은
무언가 있을지도
사랑이라던가 사랑이라던가
..사랑이라던가
 
 
 
 
마지막은
 

 
김종대=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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