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의 사과 - 03 (by. 아모르)

<작가가 독자님들에게>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나타난 아모르입니다!
이렇게 늦게 나타나서 죄송합니다
저를 잊어버리신 독자님들이 더 많겠죠?
저를 기억하고 계신다면 제 사랑을...!!
그래도 저는 안 까먹으셔도 스토리는 까먹으셨을까봐
요약 정리해드리려고 이렇게 앞에 나타났습니다!!
 
 
(요약본)
 
 
1- (과거) ㅇㅇ은 자살시도를
하려다가 남태현을 만난다.
 
 
(현재) ㅇㅇ은 남태현을 사랑하지만
남태현은 ㅇㅇ을 밀어낸다.
ㅇㅇ은 파티장에서 자신을 모욕하는
여자애에게 포도주 샤워를 시켜준다.
 
 
2- (과거) ㅇㅇ의 오빠, 박보검은
경영학과가 아닌 의대를 진학하고
집안이 발칵 뒤집힌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아무도
모르지만 남태현은 알고 있다.
 
 
(현재) 포도주 샤워를 시켜준 여자애 측
회사(YU)에서 ㅇㅇ을 보고 싶다고 연락을 한다.
 
 
이래도 이해가시지 않으시는 분들은
다시 정주행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만!!
 
 
이 글은 과거와 현재 사이를
왔다갔다 오가는 글입니다. 과거를
표시할 땐 앞에 *표시가 현재를 표시할
땐 앞에 ·표시가 있습니다! 그리고
욕설이 많으니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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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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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의 사과
03
 
ㅇㅇㅇ
박보검
민효린
이종석
남태현
류준열
 

.
.
.

 
나를 보며 가식적인 웃음을 흘리고
있는 중년의 남성을 바라보았다. 그는
저번에 내가 쏟은 포도주에 흠뻑 젖은
여자의 아버지였다. 그는 분명 내게
한소리를 하고 싶을 게 분명했다.
 
 
그러나 그럴 수 없는 이유는
 
 
ㅇㅇ이가 남태현 사장께 잘 말씀드려줘.
우리 애가 뭘 몰라서 실언을 했어.
둘이 고등학교 때 같은 반이고 그랬잖아.”
 
 
내가 남태현의 약혼자라는 점이었다.
스테이크를 썰던 손을 멈추고 하얀
냅킨을 들어 입을 닦았다. 종업원이
들어와 컵에 물을 따라주었다.
 
 
설마 남태현 사장이 우리 측과
거래 끊고 싶어 하시는 건 아니겠지?”
 
 
분명 그날 표면적으로는 포도주를 엎은
내 잘못이었다. 돈이라는 게 무엇이기에
피해자와 가해자를 바뀌게 할 수도
있는 것인지.
 
 
어렸을 때부터 질리도록 배워온,
소름끼치는 가식적인 웃음을 지었다.
 
 
물론이죠. 그 사람도 이쪽과
계속 계약하고 싶어 하는 걸요?”
 
 
남태현과 3분도 대화하지 못하는
내가 말하는 가식적인 말이었다.
 
 
.
 
 
“....”
 
 
?”
 
 
다 나가라고!!!”
 
 
내 목을 죄어왔던 목걸이를 잡고
거칠게 뺐다. 끈이 끊어지면서 꽤
비싸 보이는 진주들이 바닥에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졌다. 내 눈치를 보던
고용인들이 나가고 할아버지 혼자 내
옆에 섰다.
 
 
들고 있던 핸드백을 할아버지의
가슴팍으로 힘껏 던지고 소파에 앉았다.
 
 
혹시 불편하신 점이...”
 
 
없어.”
 
 
딱 잘라 말하고 머리를 쓸어 넘겼다.
짜증이 마구 솟구쳐 올랐다. 이러다
폭발하게 된다면 웃길 거 같다는
생각에 혼자 피식거렸다.
 
 
그렇게 싫다고 외쳤던 사람이 된 내가
너무나도 웃겼다. 화를 내느냐고 진이 다
빠져버린 몸을 소파에 누이고 발을
까딱거렸다.
 
 
할아버지
 
 
. 말씀하세요.”
 
 
내 핸드백을 화장대에 잘 올려두는
할아버지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반듯하게 다림질이 되어있는 검은
양복에 검은 머리 중간에 희끗희끗한
머리가 보였다. 소파에서 일어나
할아버지를 향해 걸어가 꼭 안았다.
 
 
나는 누군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였다.
사랑을 받고 싶은 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받지 못한 아이였다. 내 스스로가
그걸 잘 알았기에 더욱 비참했다.
 
 
어디 안 갈 거지?”
 
 
제가 어딜 갑니까. 저는 아가씨
곁을 지켜야만 하는 걸요.”
 
 
그치?”
 
 
할아버지를 남태현의 분신이라고도
생각했었다. 그의 부탁에만 움직이는
할아버지는 나를 보살피고 감시하라.’
라는 부탁에 나를 지키고 있었다.
 
 
강압적인 부탁이었지만 그의 딴에는
부탁이었다. 남태현은 내게 줄곧
이렇게 말하곤 했었다.
 
 
어른들에게는 항상 부탁한다는
말을 하지. , 강압적인
부탁이겠지만.’
 
 
현재 그는 가장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그룹에 대표였고 주인이었다. 오늘 본
그 중년의 남자처럼 그의 앞에서는
벌벌거리며 길수밖에 없었다.
 
 
그의 위엔 신외엔 아무것도
없다고 장담할 수도 있었다.
 
 
할아버지, 아무 곳도 가지 마.”
 
 
나는 그런 사람이 유일하게 마음을 준
여자였다. 몸을 주어도, 마음은 주지
않는다던 그가 유일하게 선택한 여자였다.
조선시대로 말하자면 조선의 왕에게
간택당한 여자였다.
 
 
그런 여자는 현재 가장 높은
자리에 앉아 있는 남태현의
 
 
절대 가지 마.”
 
 
마음도, 몸도 가지지 못한
비운의 여인이었다.
 
 
*
 
 
옥상 위에 부는 바람은 항상 싱그러웠다.
생기를 복 돋아주었고 꽤나 싱숭생숭한
내 마음을 달래주었다. 난간에 기대어
바람을 맞다 운동장을 내려다보았다. 아무도
나오지 않은 잔디가 무럭무럭 자란 저
운동장. 저 잔디 누가 깐 거였더라?
 
 
누군가가 깔았겠지.”
 
 
시답지 않은 생각을 하는 내가 퍽
심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손을 들어 마른세수를 한 번 하고
다시 운동장을 내려다보았다.
 
 
갑자기 집안의 판세가 확, 바뀌었다.
그 잘나신 오빠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이 집안을 떠났다. 보검 오빠만 애걸
복걸 바라보던 엄마, 아빠는 속이 조금은
탈 것이 분명했다.
 
 
남은 두 명의 자식 중 한 명을 얼른
이 집안을 이을 후계자 자리로
올려야 한다.
 
 
...사실 그게 내가 되고 싶지는 않다.
가식적인 얼굴을 더 이상 쓰고 싶지
않았다. 얼른 이 집안에서 나가고 싶었는데
 
 
끼이익
 
 
철제문이 열리는 소름끼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고개를 돌리자 류준열이
쭈뼛거리는 몸짓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다 알게 된 모양이다.
 
 
넓은 것 같은 이 세계는
소문이 금방 퍼질 정도로 좁으니깐.
 

소문 들었어.”
 
 
들었어?”
 
 
난간에 기대며 말하는 류준열의
말에 고개를 까딱거렸다.
 
 
해진그룹의 잘나신 회장님의 큰
아들이 경영학과가 아닌 의대를
진학했다. 고로 경영은 아들이 아니라
딸들 중 한명이 할 것이다.
 
 
이런 소문이 퍼지고 있을 것이다.
소문을 들은 재벌가 어르신들은 침을
흘리고 있겠지. 그럼 그 딸과 결혼하는
사위가 해진그룹의 주인이 될 수 있으니깐.
 

오해하지 마. 나는 너랑
결혼할 생각 없으니깐.”
 
 
미친 새끼. 떡 줄 년은 생각 안하냐.”
 
 
류준열이 하는 말이 꽤 건방져 보이지만
기분이 좋았다. 나를 그런 도구로
보는 것이 아니라 진짜 친구로 본다는
말이기 때문이었다.
 
 
근데 너희 부모님은 그렇게
생각 안 하실 텐데.”


 
, 어때. 내가 하기 싫다는데.
효린 누나라면 모를까.”
 
 
아무리 사랑 없이 하는
결혼이라도 ㅇㅇㅇ은 싫어.
 
 
어깨를 부여잡으며 말하는 류준열의
발을 콱, 밟았다. 내가 뭐가 어때서.
발을 잡고 방방 뛰어다니는 류준열을 썩은
표정으로 바라보다 난간에 기대어 앉았다.
 
 
준열아


 
미친? 뭔데 다정하게 부르고 지랄이냐.”
 
 
미간을 찌푸리며 내뱉는 욕과 달리
목소리는 꽤나 다정다감했다. 내 옆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은 류준열을 바라보지
않은 채 하늘만 올려다보았다.
 
 
교실에서 막 수학 문제를 풀고 있을
이 시간에 땡땡이를 쳐버린 간땡이 부은
두 연놈치곤 꽤나 여유로운 상황이었다.
 
 
, 두 명이 아니지. 지금쯤 저기 지붕
위에서 누워 우리를 지켜보고 있을
쥐새끼까지.
 
 
우리 콱, 결혼이나 할까?”
 
 
네가 진정 돌았구나.”
 
 
내 이마에 손을 올리며
열을 체크하는 류준열이
 
 
열은 없네.
 
 
중얼거리며 손을 떼었다. 류준열의
태도에 피식, 웃음이 흘러나왔다. 내가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아는 놈이었다.
그런 놈이 저런 태도라니.
 
 
우리 집안의 물건이 되어, 우리 회사를
이어가줄 도구가 되어 얼굴도 모르고
성격도 모르는 남자에게 시집을 가는 것
보다 그래도 친구가 낫지 않을까 싶어
뱉은 말이었다.
 

, “, 나 화장실 간다고 하고 와서
내려간다. 혼자 여기서 결혼식
올리든지 마음대로 해.”
 
 
내 머리를 꾹, 누르면서 가는 류준열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몸을 돌려 지붕을
쳐다보았다. 다 들었겠지.
 
 
남태현.”
 

나 여기 있는 거 어떻게 알았대?”
 
 
이름을 부르자마자 어깨를 들썩이며
능청스러운 표정연기를 하는 남태현의
얼굴이 보였다. 아무리 봐도 적응되지
않는 능글맞음이었다.
 
 
만약 반드시 정략결혼을 내가 해야
한다면 절대로 저 녀석과는 하지
않으리라. 쟤와 사랑에 빠지거나 정 드는
일은 없을 것이다. 굳게 다짐했다.
 
 
넌 언제부터 알았냐?”
 

?”
 
 
다 엿들었을 거 아냐. 해진 그룹의
장남이 의대 갔다는 소식을.”
 
 
아마 너희 잘나신 해진 그룹의
장남이 식탁을 뻥- 발로 차고
나갈 때부터?”
 
 
그래, 이 좁디좁은 곳에서 얼마나
소문이 빠르게 도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상위 0.1%, 흔히 말하는
재벌들의 사이에서 그것도 그들의
정점에 있는 회사가 바뀐다는데 그
정도 속도는 있어야지.
 

지온 그룹에서도 그 자리 탐내.
해진 그룹의 회장 자리.”
 
 
알아. 그래서 내가 굳게 마음을 먹은
거야. 너 따위랑 사랑이든, 혼인이든
하지 않겠다고. 아무리 가지고 싶은
보석이라도 남태현, 너는 가지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다짐했던 거야. 분명 저 보석을
가지는 순간, 발목뿐만 아니라 내 양
손목에 수갑을 차게 될 테니깐.
 
 
너도 탐나?”
 
 
바람에 내 머릿결이 흩날렸다.
남태현이 내 얼굴을 지그시 바라보았다.
나도 남태현의 얼굴을 지그시 바라
보았다. 그를 볼 때면 잘생겼다는 말 밖에
머릿속에 맴돌았다.


 
, 탐나.”
 
 
결국 너도 권력이 탐나는 구나.”


 
ㅇㅇㅇ, 네가 미치도록 탐나.”
 
 
그는 내 얼굴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
 
 
지그시 나를 바라보던 남태현의 얼굴이
기억 속에서 둥둥, 떠다니기 시작했다.
애써 고개를 저어 잊어버리려고 해도
잊히지 않았다. 저 또라이 같은 성격에
참으로 아까운 얼굴이었다.
 
 
, 백설공주.”
 
 
조금이라도 정상적인 머리를 가지고
있었더라면 정말 완벽했을 텐데.
 
 
백설.”
 
 
하긴 그 얼굴이라도 가지고 있어야
그 또라이 성격이 숨겨지지.
 
 
너 내 말 안 들리냐?”
 
 
아까부터 자꾸만 파리가 날아다니는
소리가 들렸다. 반 청소 좀 깨끗이 하지.
쓰레기가 반에 있으니깐 벌레가 꼬이고
그러는 건데.
 
 
- 미친년 상대하기 존나 힘드네.”
 
 


 
너 방금 뭐라고 지랄했냐?”
 
 
분명 낮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겠지만
순간적으로 들리는 말에 우리 반으로
들어오던 이종석이 가만히 있던 의자를
발로 찼다. 그 덕에 주변의 이목이
모두 그를 향했다.
 
 
생긴 건 류준열이 더 다혈질 같은데
종석이가 더 다혈질이라니깐.
 

미친년? 내가 잘못 들은 거 아니지?”
 
 
새끼손가락으로 귀를 쑤시며 다시
묻는 종석이가 가장 지을 수 있는
온화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ㅇㅇ이라는 이름이 있는데 네가
자꾸 백설이라고 불러서 애가 안
돌아본 거 아니냐.”
 
 
꾹꾹, 검지로 쓰레기의 가슴을 찌르며
한 글자 한 글자 뱉으며 말을 했다.


 
우리 머리가 있으면 생각하도록 하자.”
 
 
마지막 피날레로 머리를 치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다. 쓰레기의 붉으락푸르락하는
얼굴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내 옆 의자에
종석이가 앉자 이 시끄러운 소동에도
잠만 자던 류준열이 몸을 일으켰다.
 
 
, 종 쳤...
 

뭔데 저 의자는 나뒹굴고 있냐?”
 
 
우리 준열이 눈치 좀 키워야겠다.
 
 
*
 
 

넌 그 욱하는 성질 좀 죽여야 돼.”
 

너는 그 눈치 좀 키워야 하고.”
 
 
점심시간, 급식실로 향하며 서로
덕담 한 마디씩 나누는 녀석들 때문에
웃음이 났다. 점심 먹고 오후 수업은
옥상에 있는 것으로 대체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사실 경영권이 나와 언니 둘 중 한
사람이라는 소문이 난 뒤부터 모든
남자애들의 관심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해진그룹의 사위가 되고 싶어 안달 난
아이들이었다. 안 그래도 관심을 받던
터라 꽤나 피곤했다.
 

 
 
내 어깨를 두드리는 느낌에 고개를
돌리자 단어집으로 내 어깨를 치고
있는 언니가 보였다. 학교에선 아는 척
하지 말자고 했던 사람이 웬일이래?
 
 
점심 끝나고 구관 음악실.”
 
 
수업은 충실히 들어야 한다며.”


 
오라면 오지?”
 
 
.”
 
 
잠깐의 이야기 후 언니는 다시 단어집을
보며 어디론가 향했다. 느긋이 점심을 먹고
구관 음악실로 향했다. 음악실을 가는
길목마다 내게 어떻게든 어필해보려고 노력하는
남자애들이 보였다.
 
 
참으로 정성이 갸륵한데
미안한데 너희는 아니야.
 
 
음악실에 들어서자 창문에 걸터앉아
공부를 하고 있는 언니가 보였다.


 
백설공주, 내게 붙은 이 별명은 사실은
언니가 더 어울리는 별명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게 붙은 이유는 ...
 
 
거기서 멍 때리지 말고 문이나 닫지?”
 
 
왜 불렀어?”
 
 
오늘 학교 다니면서 너도 느끼겠지만
이런 분위기 참으로 엿같거든?
그니깐 몰아주자.”
 
 
몰아주자고? 설마.
 
 
오늘 아침에 부모님께 말씀드렸어.”
 
 
아냐. 언니가 아무리 미친년이라도 이건 아니잖아.


 
오늘 이후로 경영권에서 손 뗀다고.”
 
 
!! 미친년아!! 네가 떼면 난
어쩌자고!!! 내가 뭘 어쩌라고!!”


 
어쩌긴. 오늘부터 네가 경영
수업 받으면 되는 거지.”
 
 
 
 
책을 덮고 음악실로 빠져나가는 언니에게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 이 집에서 의견을
내세울 자리가 난 없다. 내 감정이나
의견 따위를 내세울 자리가 난 없다.
 
 
난 해진그룹이라는 감옥에 갇힌
날지 못하는 새에 불과하니깐.
 
 
.
.
.

※만든이 : 아모르님
 
<>
 

(무릎부터 꿇고 시작한다.)
(손도 같이 들기 시작한다.)
 
1. 안녕하세요, 아모르입니다.
해가 바뀌어 벌써 2017년 정유년이네요.
하하, 해가 바뀔 동안 찾아오지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머리 박고 시작하겠습니다.
 
2. 그동안 꽤 힘든 시기를 지내서
오지 못했어요. 제가 그대들을 잊은
건 아니라고요!! 매일 5분이라도,
한 줄이라도 쓰고 다듬고 하며 지냈습니다.
원랜 단편으로 오려고 했는데 단편도
잘 안 써지고 그래서 이걸 들고 왔네요.
 
3. 종종 이 글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분들이
계시는데 우선 1편과 2편은 현재 중심 글이라
사건이 어느 정도 전개된 뒤였어요.
하지만 3편 중간부턴 거의 과거 중심
글이라 이해하시길 편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니시면 댓글로 이해 안 되는 부분을 써주세요.
제가 스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설명해드릴게요.
 
4. 힘든 와중에도 제 글에 있는 모든
게시판을 보면서 글을 다시 쓰고 싶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모두 그대들 덕분입니다.
 
그럼 오늘도 애정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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