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_친구에게_남자친구가_없는_이유.sangfull [상풀클래식] (by. 페런)

<작가가 독자님들에게>

오랜만에 또 클래식 하나 투척~
 
자주 오겠다고 했는데 매번
이래서 면목이 없습니다 .
 

* ㅇㅇㅇ님 친구 시점입니다!
ㅇㅇ님 이야기를 썰? 그런 형식으로
써 본 글이니 주의해주세요 ^0^ *
 
*움짤 많음 주의*
 
 
 
 
 
 
 
_친구에게_남자친구가_없는_이유.sangfull
 
 
 
 
 
 
 
내 친구한테 애인이 없으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내 친구들 중 모태솔로가 하나
있음. 유치원생 때조차 남자친구가
없었다던 내 오년지기 친구.
 
 

 
난 왜 남자친구가 없을까?”
 
남자들이 날 싫어하나봐ㅠㅠ
 
 
 
 
내 친구는 남자들이 좋아할 타입임.
남자들이 안으면 품에 쏙 들어갈
정도로 아담하고 애교도 많고 여자인
내가 봐도 호감 가는 그런?
 
가만히 헤실헤실 웃기만 해도 남자가
꼬일 타입인데 모태솔로인 이유.
 
딱 하나 있음.
 
얘가……철벽녀임.
지가 벽 치는 줄도 모르는 철벽녀.
 
고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봐왔던
측근으로써 여태까지 친구한테
접근한 남자만해도 몇 명은 됐는데
정작 본인은 모름
 

 
…☆
 
걔 상풀 한다고 듣기는 했는데
ㅇㅇㅇㅋㅋㅋㅋ 지금부터
내가 알고 있는 네 철벽 이야기
몇 개 여기다 푼닼ㅋㅋㅋㅋㅋㅋ
그것도 훈남들 철벽 친 얘기롴
머리 뜯으면서 울 준비해라 ㅇㅋ?
 
일단 짧게 몇 개만 풀도록 하겠음.
 
 
 
 
 
 
 
1.고등학교 친구
이민혁 (Block B)


 
 
우리가 한참 교복 치마
휘날리며 뛰어다녔을 적임.
 
석식을 배부르게 먹고 튀어나온
배를 두드리며 야자 시작하기
전까지 뭘 하고 놀지 친구들과
진지하게 회의 중이었었음.
 
 
 
ㅇㅇ
 
 
 
그런데 어떤 남자애가 뒷문으로
고개를 쏙 내밀고 두리번거리더니
우리 쪽을 보고선 ㅇㅇ이를 부름.
 
ㅇㅇ이는 쪼르르 나가고 우리끼리
아주 생난리가 났음.
 
 

 
헐 시발! 남자다!! 남자가 여기 왔어!!!!”
 
야야야, 빨리 갈람보!”
 
 
 
왜냐면 그 당시 우리는 남녀
분반이었기에 남자가 이쪽으로
올 이유가 없었기 때문임.
 
묘한 기류를 눈치 챈 우리는
가위 바위 보로 염탐꾼을 정했고
뽑힌 나는 서둘러 ㅇㅇ이와
남자애 뒤를 몰래 쫓아갔음.
 
 
 
왜 불렀어?”
 
, 그게밥은 맛있게 먹었어?”
 
우리 학교 급식 끝내주잖아!”
 
 
 
ㅇㅇ이는 평소랑 다를 것 없이
대답하고 남자애는 긴장했는지
별걸 다 물어봤는데 괜히 듣는
내가 더 긴장되는 거 아니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있잖아
 
?”
 
 
 
그 후로도 몇 십분 동안 뜸들이면서
다른 얘기만 하길래 듣는 둥 마는 둥
하다가 잔뜩 경직 된 목소리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귀를 기울임.
 

 
하는 건가? 드디어 고백을 하는 건가?
내가 고백을 받는 것 마냥 잔뜩
긴장한 채 집중해서 듣는데
 
 
 
나 어떻게 생각해?”
 
?”
 

 
나는 네가 좋거든.”
 
 
 

 
오오오오!!!!!! 한참 뜸들이더니
이렇게 직설적으로 고백을!!!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나도 그래.”
 
 
 
처음에 난 ㅇㅇ이가 이렇게 쉽게
대답 할 줄 몰랐음. 우리끼리 맨날
남자애랑 잘해보라고 장난치면
그러지 말라고 얼굴 벌게지던 년이
 
 
 
,정말?”
 
나도 너 좋아해.”
 
 
 
수줍은 ㅇㅇ이에게도 드디어
첫 남자친구가 생기는 건가?!?!?!
 
서둘러 친구들에게 이 기쁜
이야기를 전하려 뒤도는 순간
 
 
 
나도 너 친구로서 엄청 좋아해!”
 
 
 
 
…………?
 
 
 
 

 
?”
 
나도 네가 친구로써 좋다고!
앞으로도 서로 좋아하는 친구 되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미친년잌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생각할수록 쟤는
진짜 멍청한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
 
남자여자로써 좋다는 고백을 대체
어떻게 친구 이야기로 받아드리냐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백한 남자애는 벙찐 표정을 지으며
이게 무슨 상황인가 생각을 하다가
 
결국엔
 
 
 
? 종쳤다. 나 먼저 가볼게!”
 
……
 
 
 
종이 쳤고 그렇게 상황은 종료가 되었음.
 
 
첫 썸남 ㅂㅂ
 
 
 
 
 
 
 

 
2.과 선배
박찬열 (EXO)
 
 
우리가 대학에 들어와 신입생 특권인
선배님 밥주세요를 연발하고 다니던 때.
 
,후배가 친해지기 시작하던 시기에
우리 과는 MT를 가게 되었음.
 
여름에 온 터라 바닷가로 놀러와
아침 먹고 바다에 빠지고 점심 먹고
빠지고 간식 먹고 빠지고 또 빠지고.
 
먹고 놀기를 한참 반복하다가 저녁을
먹을 무렵 우르르 숙소로 돌아갔음.
 
남자들은 바비큐 파티라며 고기를 굽고
여자들은 편하게 고기를 받아먹고 있는데
 
 
 
ㅇㅇ아 더 먹어
 
감사합니다.”
 
 
 
평소 ㅇㅇ이에게만 유난히 살갑게
대하던 선배가 고기를 ㅇㅇ이 앞에만
계속 내려다 놓아주는 거임.
 
 

 
오호라?
 
분위기를 눈치 챈 과 사람들은
일부러 둘이 잘 어울린다고 사귀라며
짓궂은 장난을 계속 걸었음.
 
선배는 얼굴이 벌게진 채 묵묵히 굽기만 함.
그때 나오려는 웃음 참으며 고기를 굽던
선배의 표정이 계속 떠오름ㅋㅋㅋㅋㅋㅋ
 
이번엔 기필코 ㅇㅇ이에게 남자친구를
만들어주겠다고 생각한 나는 선배에게
집게를 받고선 두 사람을 지켜봤음.
 
 
 
고기는 맛있어?”
 
, 맛있어요!”
 

 
많이 먹어
 
 
 
꽤나 잘 이어져가는 대화에 나는
이번엔 정말 남자친구가 생기겠구나
싶었음. 두 사람의 모습은 모르는
사람이 보면 연인으로 보였기에.
 
 
 
심심한데 우리 게임이나 한 판 할까?”
 
! 벌주는 내가 만든다!”
 
 
 
이 게임하고 저 게임하고 벌주 마시고
난리가 났는데 딱 마침 ㅇㅇ이가
걸려버렸음. 마지막으로 하는 게임이라
몰아주기여서 딱 봐도 어마어마한 양의
벌주를 ㅇㅇ이가 마시게 생겼음.
 
근데 정말 존나 뜬금없잌ㅋㅋㅋㅋㅋㅋ
이걸 선배가 흑기사로 마시고 소원으로
사귀면 대박일거라는 생각이 들었음.
 
급하게 선배 옆으로 다가가서 말하니
선배가 굳은 표정으로 알겠다고 함.
 
 
 

 
ㅇㅇ
 
왜 그러세요?”
 
 
 
ㅇㅇ이는 술에 정말 약했기 때문에
선배의 도움을 거절하지 않는다에
내 왼팔을 걸 정도였음.
 
그러면 선배가 대신 마셔주고 흑기사
소원으로 사귀자고하면 사귈 거라고
생각한 나는 내 천재적인 두뇌에 감탄.
 

 
, 나란 년. 짱짱걸.
 
 
 
내가 흑기사 해줄게
 
?”
 
그거 마실 수 있겠어? 내가 마실게
 
 
 
여기까지 완벽했음. 그래 여기까지.
ㅇㅇ이는 잠시 고민하는 듯 보이다
 
웃으며
 
 
 
괜찮습니다!! 마실 수 있어요!!”
 
 
 
한 사발 가득 담겨있던 벌주를
 
 
 
이 정도는 원샷 해야 여자죠!!”
 

 
 
원샷함
 
 
 
……
 
……
 
예헷! 원샷 성공!”
 
 
 

 
왜 남친 만들 기회를 줘도 만들지
못 하니!! (feat.김첨지) 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넌씨눈이냐ㅠㅠㅠㅠㅠ
ㅠㅠ존나답답한년ㅠㅠㅠㅠㅠㅠㅠㅠ
 
 
충격은 받았지만 선배는 괜찮았는지
취한 ㅇㅇ이 숙소에 데려주려다
 
 
 

 
‥‥우웩!”
 

 
……
 
 
 
결국 대형 사고를 친 덕분에 그 선배는
졸업할 때까지 ㅇㅇ이를 피해 다녔음.
 
 
과 선배도 ㅂㅂ
 
 
 
 
 
 
 

 
3.도서관 훈남
안재현 (Model)
 
 
시험기간이라 도서관에서 며칠
동안 밤샘을 하던 때 이야기임.
시험이 코앞까지 다가와서 우리는
도서관에 자리를 잡고 집에도 안
가면서까지 공부를 했었음.
 
그러다가 가지고 올 게 있어서
잠시 동아리 방에 다녀온 사이에
ㅇㅇ이 자리에 캔 음료 하나와 공부
열심히 하라는 쪽지가 놓여있었음.
 
 
 

 
ㅇㅇㅇ 인기녀~”
 
놀리지 마!”
 
 
 
며칠 씻지도 못 해서 모자로 떡진
머리를 감추고 다녔었는데도 남자가
대쉬하는 걸 보면 남자 복이 엄청
많은 년이라고 다시 한 번 실감함.
 
그런데 정작 남자친구는‥ㅋ
 
시험이 끝나자 이번 쪽지에는
학교 안에 큰 분수대로 2시까지
와달라는 내용이 적혀있었음.
 

 
세상에!
 

 
드디어!
 


ㅇㅇㅇ에게도 남친이라는 게 생기는구나!!!
 
장본인보다 신난 나와 친구들은 빨리
가자고 생난리를 피웠음. 마침 분수대
근처 카페에 가려고 했었던 우리는
ㅇㅇ이를 보내고 테라스에 앉아 어떤
남자가 나올지 엄청나게 기대했음.
 
두 시가 되고 분수대 쪽으로
어떤 남자가 걸어왔는데
 

 
oh my
 
저 년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건가
훈훈함이 넘치다 못 해 폭발할 것
같은 남자가 있는거임!!!!!
 
얼굴만 확인하자던 우리는 두 사람의
대화내용이 궁금해서 분수대 근처로
조용히 다가가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음.
 
 
 

 
시험은 잘 보셨어요?”
 
그냥 그랬어요.”
 
공부 열심히 하셨으니까
분명 좋은 성적 받으실 거예요.”
 
 
 
저 놈 말하는 것 좀 보소
 
솔직히 ㅇㅇ이한테 관심만 없었어도
내가 확 낚아채고 싶었음
 
이제 슬슬 고백이나 데이트 신청이
나올 때 쯤 우리는 기대하고 있었음.
고백하는 걸까? 아니면 데이트
신청하고 나중에 고백하려나?
 
 
 

 
혹시 내일 주말에 시간
되시면 점심을 살 수 있을까요?”
 
 

 
헐 시발 드디어 ㅇㅇㅇ 모솔 탈출을
하는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느님
제 친구 거둬줘서 감사함다ㅠㅠㅠㅠ
 
아무리 둔한 ㅇㅇㅇ이라도 저렇게
대놓고 관심 있다고 표현하는데
모르진 않을 거라 생각한 우리는
한껏 부품 마음이었음.
 

 
, 이제 좋다고 말해!
 
우리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ㅇㅇ이의 대답을 기다렸음.
 
ㅇㅇ이는
 
 
 
저 내일 교회가야해서 안 되는데요.”
 
교회가시는구나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이 시대 최고 철벽 쩌는
또라이 같은 대답을 뱉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아무리 생각해도 이 년은
정상이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굴러들어오는 남자 복을ㅋㅋ
뻥뻥 잘도 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도서관 훈남은 무안했는지
약속이 있다며 서둘러 가버렸음.
 
 
도서관 훈남도 ㅂㅂ
 
 
 
 
 
 
 
ㅇㅇㅇ 훈훈터지는 남자들이
너한테 관심 있었는데 뭐?
 
남자들이 날 싫어하나봐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남자들한테 철벽 친 니 죄를
탓해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이거 어떻게 끝내야함?
 
교훈이라도 써야함?
 
여러분 남자 복 많아도
안 생기는 애는 안 생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 더 생각나는 남자들
있으면 오겠음 2 짜이찌엔!
 
 
 
 
 
한편 이 글을 읽은 당신은
 
 
 

 
……ㅋ?”
 
 
 
 
 
………………
 
 
 
 
 
 

 




 
ㄴㅇㅣㅎ이하;ㅁㄴㅣㅎ
나 왜 사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ㅇㅇㅇ 존나 미친년ㅠㅠㅠ
 
 
 
 
 
이 글을 보고 망연자실에 빠진 당신.
 
놓쳐서 너무 아깝다고 느껴지는
남자는 어떤 남자인가요?
 
 
 
.
.
.

※만든이 : 페런님

<덧> 
 
다음 글에서 만나요~
안뇽~ ❀⊙♡⊙❀
 

 
(하트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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