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 놈! 놈! [상풀클래식] (by. 달자)

0. 여러분 너무 오랜만이네유.
올해가 가기 전 뭐라도 올리고 싶은 마음에….

일단 보시져!





놈·놈·놈

당신을 흔드는 그 ‘놈’ 은?



남자친구가 있는 당신,ㅇㅇㅇ!

그런 당신을 흔드는 놈·놈·놈.

당신이 흔들리고 싶은 그 ‘놈’ 은?







1. 잘생긴 놈수현.


작은 얼굴또렷한 이목구비진한 눈썹.

모든 조건이 미남인 놈.

그는 내가 남자친구가 있는 줄 모르고 
다가왔었다.


“안녕하세요.김수현입니다.
…되게 이쁘시네요.


그리고 그는 내가 남자친구가 있다고 말하고,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 때쯤.


“아마 그 쪽 남자친구보다 
내가 더 멋있을 텐데.


라며 나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이런 내가 나쁜 년일지도 모르지만,
솔직히 그가 더 잘생긴 건 사실이다.


“무슨 생각해,
이렇게 잘생긴 사람을 앞에 두고.


그는 가끔 사람을 빤히 쳐다보는데,
그럴 때마다 그의 얼굴에 새삼
 감탄을 하곤 한다.


“넘어온 얼굴이네?
하긴안 넘어오기엔 내가 너무 잘생겼지?


물론 저 조금 재수없는 말이 얼굴을
 깎아먹곤 하지만.


김수현.

“왜요,ㅇㅇㅇ씨.

“지금 나 놀려요?
김수현씨 잘생긴 거 다 알아요.

근데,왜 다른 여자들 다 놔두고 
나한테 이러냐구요.

내가 제일 쉬워보이나?

아니면 일부러 애인 있는 여자 고른 거에요?
그 잘생긴 얼굴의 전리품으로?


언젠가 내가 그에게 차갑게 쏘아붙이자,
그는 순식간에 표정이 굳어 
나를 똑바로 쳐다봤다.


“너 지금 내가 너 좋다니까 나 우습냐.
똑바로 말해두는데
내가 지금 너 애인있는 거 알면서도 
너한테 들이대는 거.

이유는 딱 하나야.

ㅇㅇㅇ니가 좋으니까.


그의 말에 결국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어쨌거나그가 나를 좋아하는 게 
죄는 아니니까.

그리고 나 역시 내 애인을 두고 그와 
바람을 피는 것도 아니었으니까.

그는 그저,
…나를 흔들 뿐.

그래도 그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다.


“와오랜만에 보니까 더 잘생겨진 것 같네.


언젠가 그와 함께 있던 카페에서,
어떤 여자가 그의 옆에 앉으며 얘기를 했었다.


“근데…누구애인은 없다며?


그러자 그가 나를 보며 웃었다.
그리곤,


“아내가 매달리는 사람.
넘어올 듯안 넘어올 듯안 넘어오는 사람.


그 여자는 의외라는 듯 웃었고,
나를 향해 말했다.


“수현이 꼭 잡아요.
애가 싸가지가 좀 없고 지 얼굴에 대해 
자뻑이 있어서 그렇지 되게 괜찮은 애에요.

잘생긴 애들은 다 바람둥이같아도 
수현이 얘연애 경험은 딱 한 번이에요.


딱 한 명것도 지가 차일 때까지말을 끝낸
 그녀는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김수현이 잘생긴 놈은.
생각보다 매우 괜찮은 놈이었다.

내가 흔들릴 만큼.





2. 돈 많은 놈김 현중.


그는 돈이 매우정말 매우 매우 많다.

호텔 제우스의 상속자.

그는 처음부터 내가 애인이 있는 걸 알았다.
그와 처음 만날 때,애인이 옆에 있었으니까.

남자친구와 함께 길을 걸어 가고 있는데.

누군가 급히 걸어가다 부딪히는 바람에
 핸드폰이 바닥에 떨어졌다.


“…이 쪽으로 전화주시죠.


핸드폰을 흘끔,보던 남자가 나를 한 번 보곤
 급한 듯 명함을 내게 건네고 가 버렸다.

핸드폰을 주워 보니 꽤 많이 금이 가 있길래
나중에 집에 가서 연락을 했고.
그렇게 정식으론 그와 처음 만났는데.


“그냥 하나 사주죠.
그걸 고쳐 쓰는 것도 꽤 힘들 텐데.


꽤나 싸가지가 없었다.


이보세요.당신이 돈이 많았음 많았지.
사람 그런 식으로 무시하는 거 아니에요.

본인 잘못으로 다른 사람이 피해를 봤으면
 그걸 물어주던 안 물어주던
 사과부터 해야죠.


그거에 욱한 내가 말하자.


“물어주길 원해서 연락한 거 아닌가?


,뭐 이렇게 싸가지 없는 인간이 
있나 싶었다.


“아,.맞아요.
그럼 물어주시죠.

그리곤 다신 길에서라도 마주치지 말죠.


그가 픽,웃으며 내 핸드폰을 집어들었다.


“고쳐서 지금 제가 써주는 번호로 연락…”

“그 때애인이었나?

“그건 그 쪽이 알아서 뭐하시게요.


하긴그가 픽 웃었다.


“그런 건 상관없지.

뭐라구요?

“그 때 그 남자가 당신 애인이던 아니던 
상관없다고.


그 다음 말이 가관이었지.


“어차피 그 쪽은 내 애인이 될 거잖아.


대단한 자신감이었다.
내가 그의 애인이 될 거라는자신감.

희한하게도 그가 그렇게 말하는 걸 난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면서도 그냥 이유가 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


“또 뭔데요.


그는 언제부턴가 늘 우리 집 앞에서
 나를 기다리기 시작했고.

나는 그런 그를 내 남자친구가 보게 될까 
무서워 남자친구가 데려다준다는 
것도 늘 사양했다.


“그만 좀 와요.
나 내 남자친구한테 엄청 미안하거든요.


내 말에 그가 기분 좋다는 듯크게 웃었다.


“그럼 나한테 흔들리긴 하네?
거 봐내가 그랬잖아?


내 애인이 될 거라고,

그를 멍하니 쳐다보며나는 고개를 숙였다.
,정말 흔들리는 걸까.


“이제 그만 나한테 오지 그래?

난 너한테 뭐든지 다 해줄 수 있어.
뭐든지.


정말.


“설령니가 나한테 죽어달라고 해도.
니가 내 옆에 있다고 하면 죽어줄 수도 있어.


그가,내가 나쁘더라도.

한 번쯤그를 만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3. 유명한 놈권지용.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패셔니스타.

최고의 아이돌,이란 수식어가 제일
 잘 어울리는 대한민국 연예인.

그를 처음 만난 건 영화관.

혼자 심야영화를 보러 간 날.

내 팝콘을 두고 무의식적으로 옆사람의
 팝콘을 먹었을 때.


“…제 팝콘인데요.

“아,죄송합니다.


너무나 민망해서 영화가 끝나고 나갈 때,


“아깐 정말 죄송했습니다.
전 제 건 줄 알고….


크레딧이 다 올라가도록 옆사람이 
안 나가기에 말을 하는 순간.


“헐…?


선글라스를 끼던 눈과 마주쳤는데.
분명 그 눈은그 얼굴은 내가 
겁나게도 많이 봤던 얼굴.


,비밀이에요.


나를 향해 웃으며 비밀이라고 말하던 
권지용.
그래지드래곤이었다.

원래부터 팬이었던 내가 사인을 요청했고
 기분 좋게 해준 사인을 들고 집에 왔을 때.

그의 번호가 써져 있어 그 땐
정말 팬의 심정으로 연락했었다.

그리고 지금은,


“스케줄도 없어심심해?
전화나 해대고.


그냥,니가 안 만나 주니까.
목소리라도 듣고 싶어서.


그는 꽤나 내게 벅찬 사람이 되어 있었다.

닿지 못할 별이라고 생각한 별은
 어느새 내 앞에 있었다.


“여자연예인들 이쁘지?


,고개를 끄덕인 그.

나는 그에게 평소 궁금했던 걸 
모두 묻고 있던 도중이었다.


“근데 넌 왜 그렇게 이쁜 연예인들 
다 놔두고 나한테 이래?
내가  팬이어서 그런가?


나를 빤히 보며 그가 대답했다.


“내 눈엔 니가 제일 이뻐.


그는 내 애인도 아닌데가끔 너무나
 나를 설레게 만드는 말을 한다.

정말이지,흔들릴 만큼.

그리고 그는 여자의 마음을 아니
적어도 내 마음을 가끔 너무 잘 아는
 말을 내게 뱉곤 했다.


“화려하게 살아보고 싶진 않아?

 애인 버리고 나한테 와.

여태 안 그랬으니까,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남들 주목을 받아가며 살아가도 괜찮잖아.
그래보고 싶잖아.

모든 걸,너를 위해서 버릴 수도 있어.


그는 그렇게,

나를 흔들어댔다.




4. 내 애인김영광.


내 애인그도 어디 가서 빠지는 
사람이 아니다.

키도 크고얼굴도 나쁘지 않고
성격도 괜찮다.

다만흔드는 사람들이 뛰어날 뿐이다.


“…바빠?

-,좀 이따 전화할게!


그리고 내게 꽤 무관심한 것 같기도 하고.

실은 안 만난지도 꽤 됐다.

그래서 흔들린 거다.

…난 이렇게 내 합리화를 해댔다.


“그냥,대학 때 선배야.

“어…친구 오빠야.


그래서 가끔 그들과 함께일 때 영광오빠를 
만날 때도 있어서 변명을 하기도 했다.

오빠가 나를 이제 싫어하게 된 걸까.

고민 끝에 난,


“…헤어지자.오빠.

오빠가 나한테 그렇게 무관심한 거.

나 더 이상 못 참겠어.


근데 오빠는 의외의 대답을 했다.


니가 다른 사람한테 흔들리고 
있다는 거.알아.
…미안해.다 내가 못나서 그런 거겠지.
어찌 됐든 그냥 내가 먼저였어야 했는데.
힘들게 널 잡으려 들진 않을게.
딱 한 번만한 번만 붙잡을게.
일주일동안 생각해줘.
니가 무슨 선택을 해도 원망하진 않을게.


모두가 흔들린 내 탓이었다.

오빠는 그렇게 나를 두고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
.
.

.
.

.




흔드는 놈·놈·놈

기다리는 놈.


당신의 선택은?


.
.
.

※만든이 : 달자님

5. ,너무 오랜만이라 내 글도 
내가 보기 쉬룸.
원랜 다른 글로 오고 싶어서 열심히 
써 봤지만,완성이 되지 않아요.
자꾸만 막히는 바람에….
겨우겨우 꼭 보내겠다는 일념으로 쓴 
이 글 또한 매우 짧고 매우 이상
사랑해요,여러분.

6. 왜때문에 잘생긴 사람이 많죠?
임시완과 지창욱 쓰고 싶음..

그나저나 왜 내 애인인 김영광 분량이 
제일 적냐구요?
…그냥,내 거라 여러분의 애인인
 순간을 짧게......

7.여러분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
저는 20000!

8. 미리 해피  이얼♥새해 복 
많이 받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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