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나와라 뚝딱 [상풀클래식] (by. 꿀모)

<작가가 독자님들에게>

일단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멘탈 브레~~~~이커 
꿀모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저 왔습니다! 늦어서 죄송해요ㅠㅠ
요즘 들어 글 쓸 시간이 줄어드네요ㅠㅠ
저도 장편에 도전하고 싶지만
자주 찾아올 자신이 없어 계획만..핳핳..
 
 
700개가 넘는 멘붕 돋는 게시글
감사합니다!ㅋㅋ
산산조각난 여러분의 유리 멘탈을 붙여주러
왔는데 병맛주의보가 내려지네요ㅋㅋㅋ
-상풀클래식은 너무 어렵네요ㅠㅠ
제가 쓴게 상풀클래식인지
그냥 에피소드인지....ㅋㅋ-
물론 캐스팅은 자까 맘대로ㅋㅋㅋㅋ
 
 
 
*밑에 빨간 글씨의 덧 꼭 읽어주세요
 
 
 

 
리뉴 이오리 님 감사합니다
너무 예뻐요! 다른 건
다음 글에 사용할게요♥♥♥
 
 
 
────────────────
 
 
생일이라고 친구들이 선물을 보내왔다.
얼마 전이 추석 연휴여서인지,
아직도 추석연휴처럼 쉬고 싶어서인지
상자대신 박에 넣었다 라나 뭐라나.
꼭 박타령을 부르고 열라 길래
손수 박타령 가사까지 찾았다.
 
 
금이나 들었으면 좋겠네
 
 
 
 
시르렁 실근 톱질이야
에이여루 톱질이로고나
시르르르 시르르
시르렁 실근 시르렁
 
 
 
 
박타령을 다 부르고 박을 열려고 보니
짧은 쪽지가 보인다.
 
 
.
.
.
 
 
 
# ㅇㅇㅇ, 너만의 요리사
 
 
 
요리사?
짜파게티면 죽일거다.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연
박 사이로 보이는 한 형체.
 
 
? 형체??
 
 
 
 

 
ㅇㅇ아 생일 축하해.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오빠가 다 만들어 줄게.”
 
 
아니 당신 누군데
그렇게 훈훈함 돋아요?
 
 
왼쪽 가슴에 단 이름표를 보니
 
 
김현중
 
 
이름도 훈훈하다.
어쩜 이리 훈훈하지
 
 
 
 

 
쓰읍, ! ㅇㅇㅇ.
어디서 오빠 이름을 함부로 불러
 
 
나름 무서운 표정을 지으며
말하는 김현중.
 
 
, 화낼 때 겁나 멋져
 
 
, 알겠어요 현중오빠
 
 
옳지. ㅇㅇ이 좋아하는
크림 스파게티 해줄까?”
 
 
나 크림 스파게티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알았데? 요리하는 남자라..
결혼하면 딱이겠군.
당장 혼인신고부터 합세
 
 
 
 

 
열심히 고개만 끄덕이자
귀엽다는 듯 씨익 웃으며
내 머릴 쓰다듬는 김현중.
 
 
아 간다간다 뿅간다
 
 
 
 
재료는 어디서 구했는지
눈앞에서 척척 요리를 하는 김현중.
 
 
 
 

 
중간 중간 날 쳐다보는데
그 눈빛에 내가 익겠다.
 
 
 
 
, 먹어봐
 
 
우와
 
 
눈으로 봐도 맛이 가늠된다.
진짜 맛있겠다.
 
 
 
 

 
얼른 먹어보라고 강요하는 눈.
그 눈에 빠져 수영하고 싶소
 
 
귀여워, 강아지 같네.
인심 썼다, 옛다 쌍 엄지
 
 
맛있어! 짱짱!”
 
 
다행이다, ?”
 
 
? . 뭔데
 
 
 
 

 
여자들은 왜 그래?
꼭 남자랑 있으면 입술에
크림 묻히고, 묻은 지 모른척하더라?”
 
 
멋있게도 웃으며 명대사를 읊는 김현중.
 
 
언제적거야 유치해도 너니까 봐준다
 
 
눈 감은 채 다가오는 게
멋있으니까 봐준다
 
 
 
 
 
 
# ㅇㅇㅇ, 너만의 오르골
 
 
 
오르골? 오르골 주제에
이렇게 큰 박에 넣었단 말야?
너네 과대포장으로 신고ㅅㄱ
 
 
 
 

 
!”
 
 
? 짠이고 나발이고
누구세요?
 
 
“..누구?”
 
 
 
 

 
? 종대. 김종대
 
 
아니 누가 이름 물어봤어?
니 정체가 뭐냐고
 
 
 
 

 
! 생일 축하 합니다
생일 축하 합니다
사랑하는, ㅇㅇㅇ.
생일 축하 합니다
 
 
자기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김종대.
, 오르골이라더니
잘 부르긴 하네.
 
 
사랑하는할 때 좀, 좀 설렜다.
 
 
.. 선물은 뭐가 좋을까?”
 
 
. 김종대 너.
 
 
그냥, 아무거나
 
 
줄 수 있는 게 이 노래 밖에 없다.
신청곡 받습니다, 손님
 
 
, 신청곡이라..
뭐가 좋을까, 역시
네 목소리엔 이 곡이지
 
 
“U, 포맨의 U”
 
 
 
 

 
내 신청곡에 눈을 살포시 감으며
노래를 시작하는 김종대.
 
 
역시 오르골, 아니 MP3
무슨 CD를 집어 삼켰나
왜 이렇게 잘 불러,
여자 여럿 울렸겠네
 
 
“Luving U Luving U
널 사랑하다 너만 사랑하다
늙고 지쳐 쓰러져 버려도 Oh
 
 
감미롭다, 진짜 잘 부르네.
감은 눈도 예쁘고
높은 코도 멋지고
살짝 올라간 입꼬리도 매력적이고
 
목소리는 달콤해 미치겠다.
 
 
 
 

 
“Only U Only U
Oh 다 주고만 싶은
내겐 오직 한 사람
 
 
? 왜 마지막 소절은 안 부름?
 
 
의아하게 쳐다보자
감은 두 눈을 떠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김종대.
 
 
, 녹는다 녹아
 
 
 
 

 
“Luving U”
 
 
그 달콤한 한 마디에
그대로 너에게로 돌진.
 
 
 
 
 
 
# ㅇㅇㅇ, 너만의 댄서
 
 
 
댄서? 춤추는 원숭이 인형?
이왕이면 비보잉 되는 거면 좋겠다
 
 
 
 

 
니 눈을 보면 난 Trouble Maker
니 곁에 서면 난 Trouble Maker”
 
 
? 저게 대....댄서야?
각목 아니고?
 
 
어느새 다가와 춤을 추는 놈.
 
 
나까지 끌어 들이기냐?
나 왕년에 클럽 죽순이였어.
 
 
조금 씩 더 더 더
 
 
갈수록 더 더 더
 
 
 
 

 
이젠 내 맘을 나도 어쩔 수 없어
 
 
내 화려한 춤 솜씨에
처음엔 놀란 듯 하더니
이제는 리드까지 하는 놈.
 
 
열심히는 추는 데
못 춰서 안쓰럽달까.
 
 
그래도 잘 생겼으니까 봐준다.
, 키도 크고 어깨 넓으니까
네 어깨만큼 넓은 아량으로 봐준다.
 
 
니가 나를 잊지 못하게
자꾸 니 앞에서 또
니 맘 자꾸 내가 흔들어
벗어날 수 없도록
 
 
정말 진지하다, 웃음 나올 정도로.
 
 
 
 

 
그래도 눈가에 자리 잡은 점이며
하얀 얼굴에 빨간 입술이며
말려 올라간 입꼬리까지
어디 하나 안 섹시한 곳이 없네.
 
 
어어? 내 눈빛을 느낀 건지
보란 듯이 더 웃어대는 놈.
 
 
, 웃을 때 겁나 섹시해.
 
 
노래는 어느새 절정을 향해가고
너와 나의 터치도 절정을 향해간다.
 
 
, 선곡하나는 잘했어
 
 
 
 

 
니 입술을 또 훔치고
 
 
내 손 끝을 타고 코앞까지 온
네 입술을 향해 쪽.
 
 
멀리 달아나버려
 
 
한 쪽 입꼬리만 올려 웃고
뒤돌자 내 손목을 잡아
돌려 세우는 너.
 
 
섹시하고 박력있고,
아 미치겠네
 
 
 
 

 
여우같은 기집애.
다 꼬셔놓고 어디가
 
 
어디가긴, 너한테 가지
네 빨간 그 입술로.
 
 
 
 
 
 
# ㅇㅇㅇ, 너만의 잔소리꾼
 
 
 
!!!!
 
 
쪽지를 보자마자
나도 모르게 던져버렸다.
 
 
막 엄마 영상 찍어온 거 아냐?
이런 개가튼..
 
 
 
 

 
, ㅇㅇㅇ. 오빠가 집 어지르지 말랬지
 
 
? 아니 나에게 언제부터
당신같이 멋진 오빠가 있었죠?
 
 
어째서 오빠같이 멋진 사람이
나에게 있는 거죠?
 
, 행복해라
 
 
어허, 또 바지는 왜 그렇게 짧아
 
 
, 집에서 입는 건데,
 
 
 
 

 
집에서만?
너 그 차림으로 슈퍼도 가잖아
 
 
, 이런 조선시대 사람 같으니라고.
겁나 보수적이야
 
잔소리 대회 열면 1등하겠네
 
 
슈퍼 가는 데 얼마나 걸린다고!”
 
 
오빠가 말했잖아,
남잔 다 늑대라고.
너가 가는 길에 얼마나 많은 놈들이
네 다리를 봤겠어, 안 그래?”
 
 
아무도 거들떠도 안보더라,
그런 의미에서 난 오빠랑 살아야겠어
 
 
, 오빠는 남자 아닌가
 
 
 
 

 
오빠?”
 
 
? 당황했다, 오빠 당황했다.
, 당황하니까 귀여워 죽겠네
 
 
, 오빠는 다르지!”
 
 
뭐가? 뭐가 다른데?”
 
 
어구구, 눈알 굴러가는 것 봐.
귀여워 미치겠다, 진짜
 
 
아까 엄한 척은 다 하더니
금세 귀염둥이 됬네.
 
 
어쭈 웃네?
뭐 받아칠 말이라도 생각났나?
 
 
 
 

 
다르지! 달라도 한참 다르지
 
 
그러니까, 뭐가
 
 
뭐가 다르냐면,”
 
 
아니, 다가오지마.
그런 웃음 지으면서
슬금슬금 다가오면
 
 
기대하게 되잖아
 
 
가볍게 날 밀어 넘어뜨리는 오빠.
내 위에서 섹시하게도
내려다보며 말하는 그.
 
 
 
 

 
오빠는 ㅇㅇㅇ 잡아먹어도
ㅇㅇㅇ이 싫어하지 않는
잔소리쟁이 늑대니까,
그럼 어디부터 먹어볼까
 
 
잔망스러운 미소를 짓고
그대로 내 입술을 잡아먹는 그.
 
 
무슨 늑대 입술이 이렇게 달아
 
 
 
 
 
 
# ㅇㅇㅇ, 너만의 19금 영화
 
 
 
19? 이 언니 요즘 외로운 거
어찌 알고 이렇게 잘 준비했대?
 
 
이 언니는 잘 생긴 배우 나온
화끈한 영화 아니면 안본다
 
 
어디 내 취향에 맞나 싶어
박을 열자 보이는 건
DVD 케이스가 아닌
 
 
 
 

 
안녕
 
 
허연, 섹시한 남자
탑 뺨 후려갈기는 동굴 목소리의 그.
 
오메, 침 나오네
 
 
침만 꿀꺽 삼키고 쳐다보자
환하게 웃는 남자.
 
 
 
 

 
아이고, 이 애기를 어쩌면 좋아
언제 키워서 잡아먹지
 
 
지금, 당장, 롸잇 나우
너에게 날 강제 선물한다
 
 
애기 아니에요!”
 
 
에이, 딱 보면 애긴데 뭐
 
 
날 위아래로 훑으며 말하는 남자.
 
 
아니!! 벗겨 보지도 않고
어떻게 그렇게 장담해?
 
벗겨보면 다르다고!!
 
 
,,아마도 다를..?
 
 
그러는 자기는 무슨 여자같이 생겨서
아니, 여자인 나보다 예쁘게 생겨서는.
 
 
그쪽도 남자구실 못하게 생겼거든요?”
 
 
내 말에 어이없다는 듯
콧방귀를 뀌는 남자.
 
 
오예, 한 방 먹였어
 
 
 
 

 
어쭈, 이 애기가 못하는 말이 없네.
한번 볼까? 남자구실 하는지 못하는지
 
 
,아니 그렇게 말하면..
 
 
나야 땡큐죠.
하지만 난 까탈스러운 애기니까
 
 
,보긴 뭘 봐요!”
 
 
아 젠장, 말 더듬었어
 
 
 
 

 
벗겨보면 알겠지.
너가 애긴지 아닌지,
내가 남자구실 하는지 못하는지
 
 
그 말을 끝으로 내 입에 침범하는 그.
그의 키스에 눈앞이 아찔하다
 
 
그와의 아쉬운 입맞춤이 끝나고
내 목을 타고 내려와
가슴께에 입술을 묻는 그.
 
 
짜릿함에 눈을 감고 그를 느끼다
살짝 눈을 떠 바라보니
섹시한 눈빛으로 날 내려다보는 그
 
 
 
 

 
 
? 뭐라는 거지
안 들려, 좀 더 크게 말해봐
 
 
 
 
택배왔습니다!!”
 
 
번뜩 떠지는 눈.
 
 
!!!! 시바!!!!
뭐야 꿈이야? 이런 뭣 같은!!!
타이밍 개 같네!!!!!
 
 
얼굴에 짜증이란 짜증은 다 달고
현관문을 열었는데
 
 
으미, 택배맨이 뭐 이리 잘생겼데?
 
 
 
 

 
ㅇㅇㅇ씨 맞으시죠?
생일 축하드려요.”
 
 
? 나 생일임?
근데 생일인거는 어떻게 알았지?
 
 
잘생긴 택배맨이 가고
커다란 상자를 열자 보이는 박
 
 
.
.
.
 
 
당신이 원하는 박은?
 
.
.
.

※만든이 : 꿀모님

<덧>
 
지난 편이 마음에 드셨는지 갑자기
저를 사칭하는 분이 생기셨더라구요.
지난 편이 너무 멘붕이라
 댓글을 달아드리려고
했는데 너무 급격하게 늘어나서...
근데 어떤 분께서 댓글도 다시고
연중을 한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도 하시더라구요.
 
사칭하지마세요^^
공지는 글로만 올리니 믿지마세요^^
 
 
게시글 틈틈이 읽고 질문이 있다면
댓글로 달아드릴게요^^
-이랬는데 거기에 또 사칭으로 댓글 달면
저 진짜 화냅니다.-
 
 
다음엔 망작 아닌 달달한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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