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님을 모시는 꽃미남들 [반전] +<연재일정공지추가 2013.03.13> (by. 별유)

  +공지를 챙겨보는 별난이들을 위한
공지가이드 (2013.03.13)  

혹시 공지의 제목을
공모꽃으로 보고 들어온 별난이들,
 

오 예!!!!!!!!!!!!!!! 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온 별난이들.
있소?
 

(물론 저승가이드 독자분들은
공지가이드를 보고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겠지만,
핫핫핫....)
 

그렇다면 정말 미안하오.
그대들을 실망시키다니..........
ㅠㅠ 날 용서해주시오.
흑흑 흐규흐규흐규흑
 

다른 게 아니오.
연재중단?
절대 아니니 걱정하지 마시오.
 

난 그저.......
한 다음 주쯤 글이 올라올 것 같아
미리 얘기해주려 한 것뿐이오.
 

3월은 개강의 달이 아니겠소.
개강과 동시에 바빠진 것도 있지만,
사실 요즘 몸이 좋지 않소.
이것저것 좋다는 약 챙겨먹고 있는데도,
영 좋아지지 않는구려.
걱정은 하지 마시오.
곧 좋아질테니. 음핫 음핫 음핫핫핫
 

정확히 다음 주 언제라고
짚어주지 못해 더 미안하구려.
 

특히 저승가이드를 목 빠지게 기다리던
별난이들................... ㅠㅠ
뵐 면목이 없소. 너무 미안하오.
(....)
시리즈물인 만큼 끊기면 안 되는데,
신경을 너무 못써준 것 같소.
....... 공모꽃이 완결이라도 나면
저승가이드만 열심히 쓸 수 있을텐데.
공모꽃은...............
언제 완결이 날 까.............
완결은 날 까..........?
완결이란 게 있을까?
.. 심오해지는구려.
 

여하튼, 다시 컴백할 땐
꼭 알찬 저승가이드로 돌아오도록 하겠소.
 

그리고, 공모꽃 별난이들은 보시오.
한창 연애전선에 불붙어
더 재밌어지려고 하려는 시점에!!!!
!!!!!!!!!!!! 왜 이러냐고 나에게
물을 것 같은...... .. 기분은
뭐지? 뭐지? 뭐지이이이?
 

일주일 정도만 기다리시오.
.........기대는 하지 마시고...
기대는.... 안 되어요..... _
  


그럼 나를 위한 특별판이라도 쓰라거
 

 

?
 


또 한 번 그런 특별판 쓰면
진짜 가만 안 있는다!!!!!
주인공은 나라고!!!!!!!!!!”
 

 

글쎄,
아닐 수도 있어....
 


난 기다릴 수 있어.
더 재밌어지겠지
 

 

역시.......
착한 JJI JJI RI
 


넌 그래도 찔찔이로 나올 걸
 

 

어떻게 알았숨?
 


나 이제 완전 진지해진다
 

 

그건 내 맘이야...
 

 

헤헿, 그럼 여러분 저는 이만....
 


시밤, 별유고 나발이고
나 이러다 저승에서 썩겠음
 

 

, 너넨 튀어나오지 마.
무서워 저승사자들아
 


여러분, 그래도 
저 기다려주셔야 되요!!
잊지마시구요!! 약속!!!”
 


꺼져..”
 


난 언제 나오냐고!!!!!!!!!!!!!”
 

 

기다려, 나오게 해줄게.
보채기는..........
 

.
.
.
 

 

그럼 예쁜 별난이들,
여기서 이만 마무리하겠소.
 

다들 각자의 일로 바쁠텐데,
쉬엄쉬엄 몸 잘 챙겨가며
공부든 일이든,
뭐든 잘 해내셨음 좋겠소.
아프지 마시오.
건강이 최우선!!!! 끼얏호!
 

헤헿, 그럼 나의 트레이드마크
빵야 빵야 빵야
 

.....사랑하오. 모두

==========================

 
<작가가 독자님들에게>

늦어서 할말없는 작가가
짧게나마 하는 말.
 
지난 2일은 나의 데뷔 100일째
되는 날이었소.
조용히 넘어가려 했으나,
이렇게 친히 선물을 보내주신
포뽀뇨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소.
 

from. 포뽀뇨 님
 
그 외에, 또 수많은
표지와 닉카를 보내주신
독자님들께도 꾸벅꾸벅.
감사의 인사를 전하겠소.
 

from. 스릉흔드
 

from. 톡톡사이다 님
 

from. G히로인 님
 

from. 키가작지안어 님
 
긴 인사는 마지막에 하고,
글부터 시작하겠소!!!!
 
꼬우
 
 ────────────────
<공모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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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유아인
김수현
정일우
이민호
ㅇㅇㅇ
그 외
  
.
.
.

# 1
<소녀감성>
Nar. 유아인
 
 
다들 궁금해 한다.
 
민호씨 평소엔 어때?’
키도 완전 크고 훤칠하시던데........’
진지해보이던데 평소에도 그래?’
아 멋있어... 진짜 최고야
 
아무래도 지금껏 맡은 역할이
 
 

 
지적인 건축가라던가,
 
 

 
나라를 지키는 듬직한 장수라서 그런가.
 
뭐 물론,
 

 
파마머리가 인상적인
구준표도 있었지만.
 
적어도 이 세 캐릭터들은
질질 짜거나........
짜게 식어가거나..........
식어서 불어 터지거나.
그러진 않았으니까.
 
근데 사실 이민호는,
질질 짜고, 짜게 식어가고,
식어서 불어터지는 일이
다반사다.
 
좋게 말하면, 소녀감성.
귀엽게 말하면 찔찔이.
나쁘게 말하면...............
여기까지.
 
멤버들이 이민호와 함께
영화관에 가는 걸 꺼려하는 것도
다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
.
.
 
어디가?”
 
영화보러
 
뭐 보러 가는데?”
 
하모니
 
! 진짜? 나도 나도!!!!”
 
형 혼자 가게?”
 
아니 이민호랑
 
 
ㅇㅇㅇ, 갈거야?”
 
! 나문희 선배님 연기 보고싶어!”
 
그럼 나도. ?”
 
난 안 가
 
! 오빠도 하모니 예고편 보고
기대된다 그랬었잖아.”
 
.”
 
근데?”
 
바빠
 
바쁘긴 개뿔이 바빠.
너 지금 할 일 없어서
여기 와 있는거 아냐
 
아니야, 생겼어 지금.
... 하여간 나 안 가, 못 가
 
, 그래! 나중에 같이 가주나 봐라
 
빨리 가, 이민호 데리고 가버려
 
, 이민호는 어딨어?”
 
걘 바로 올거래.
먼저 가서 표 끊으면 될 듯.”
 
오케이! 갑시다!!!!”
 
어떡할래, 오렌지 쥬스 1.5L로 사줘?”
 
!!!!!”
 
너 영화보다 오렌지 되는 건
아닌가 몰라
 
나 가끔 그런 생각도 해.
이러다 진짜 오렌지 되는 건 아닌지.....”
 
렌지야, 잘 다녀와.
이민호 옆에 앉지 말고
 
?”
 
그런게 있어. 힘내 오렌지
 
아 뭔데!! 알려줘 알려줘 알려줘
 
싫지롱 싫지롱 싫지롱!!”
 
!!!!!!!!!!!!!”
 
소리지르지 말고 나가자 빨리
 
갔다와서 보자 정씨!!!!!”
 
갔다오면 바로 뻗어서 잘 걸 뭐.”
 
 
이 때 눈치를 챘어야 했다.
왜 깐죽이 자식이 꺼려했는지.
 
, 부랴부랴 모자를
푹 눌러 쓰는 나를 향해,
 
, 그렇게 다 안 가려도 돼.
어차피 다 알아볼거거든.”
 
이런 말을 남겼는지.
 
당시엔 아, 깐죽이 하는 말이
다 저렇지 뭐. 하고 넘겼었는데
돌이켜 생각해 보면
나에게 참 많은 힌트를 줬던 것 같다.
 
 
, 심야영환데 무슨
차가 이렇게 많아?”
 
심야영화도 사람들 많이 온다니까?”
 
.. 시간 별로 없는데
빨리 주차하면 안 돼?”
 
기다려봐, 자리 좀 찾고....”
 
? 저기 민호오빠다!!”
 
어디?”
 
지하주차장 한 쪽 구석.
주차된 차 안에서
뭔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민호가 보인다.
 
뭐하는거지?”
 
그러게. 손에 들고 있는거
휴지 아닌가? 두루마리 휴지?”
 
그런거 같은데? .
왜 저렇게 많이 뜯는대?”
 
모르지. 화장실 가고 싶나
 
화장실에 휴지 있잖아
 
비상용인가보지.............
저기 자리 있다
 
나 내릴래!”
 
!! 모자 쓰고 내려!”
 
오빠가 좀 갖고 내려줘! 알겠지?”
 
에효............”
 
차에서 내린 ㅇㅇ
폴짝폴짝 민호를 향해 뛰어간다.
그러자, 환히 웃으며
차에서 내리는 민호.
 
근데 저 휴지들은 다 뭐냐고........
왜 급하게 바지 주머니에 넣는거냐고.
 
 
 
아까 일우한테 들었는데,
민호 쟤 영화보면서 엄청 운대.”
 
그래서.”
 
진짜 많이 운대!!!!!!
그래서 일우도 같이 안 온거고
 
, 얼마나 울겠어
 
진짜라던데.......
슬픈 영화는 슬프니까 울고,
공포영화는 무서우니까 울고,
드라마 영화는 감동적이라 울고..”
 
넌 안 울어?”
 
나도 울기야 하지...”
 
그거랑 똑같은거야. 내려
 
, 정일우가 진짜 강조했다니까??”
 
그 새낀 원래 강조 잘하잖아.
아 빨리 내려!!!!”
 
 
이 때라도 정신차리고
수현이 말만 잘 들었음
쪽팔릴 일은 없었을텐데.
 
정말 후회된다.
 
 
히히 완전 기대 돼!!!”
 
쥬스 좀 작작 마셔.
영화 중간에 화장실 가고 싶다고
징징대지 말고. ?”
 
알았어........”
 
야 근데 뭐 꼭 이렇게
넷이 같이 앉아야 돼?”
 
그럼? 넷이 와서 따로 앉아?”
 
아니 뭐.......... 그럴 수도 있지...”
 
난 절대 혼자 영화 안 봐
 
“....그래 알았어.”
 
막내, 너 너무 많이 울면 안 된다.
완전 못생겨지니까, 알지?”
 
....... 엄청 울거거든?
아주 맘 먹고 왔어 나!!!”
 
진짜?”
 
그래!!!!”
 
아 또 옆에서 눈물 닦아줘야겠네.”
 
당연하지.”
 
오늘도 눈물 시중이라니....”
 
? 시작한다
 
 
그렇게 영화는 시작됐고,
이민호의 눈물샘도
슬슬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 ......”
 
오빠.... 많이 슬퍼?”
 
....흑흑......
 
휴지 없는데 괜찮겠어?”
 
.... 나 있어....”
 
소매로 눈물을 닦으며
주머니에서 꺼내든 것은,
아까 주차장에서 봤던
그 휴지였다.
 
, 슬픈 건 알겠는데
적당히 해라. ?”
 
같이 영화를 보던 우리 주변 관객들이
슬쩍 슬쩍 쳐다보기 시작할 때 즈음,
 
히끅...... .....”
 
민호의 눈물샘은 더욱 탄력받기 시작했다.
 
흐어엉..... 흐어.....”
 
... 쟤 왜 저래?”
 
히끅... ? 뭐라구우?”
 
..... 아니다. 눈물 좀 닦아
먹지 말고
 
... 오빤 안 슬퍼?”
 
슬퍼 나도.”
 
근데 끅 왜 안 울어? 히끅
 
이민호가 나대신 우나봐
 
민호오빠? 히끅........”
 
!!! !!!!!!”
 
..............”
 
코도 풀어? 난리났네 아주
 
히끅... .....”
 
.............”
 
영화는 점점 후반부를 향해 달렸고,
민호의 눈물도 끝을 향해 달렸다.
 
흐어.....!!!!!!!!!!!!!!!!”
 
아 씨 깜짝아!!!!”
 
, 얘 좀 조용히 시켜.....
사람들이 자꾸 쳐다본다고...”
 
어떻게 조용히 시켜 이걸....”
 
흐어 안돼....!!!!!”
 
나 지금 ㅇㅇ만으로도 힘들거든?
제발 형이 어떻게 좀 해봐.
 
나 못해
 
히끅... ..... 완전 슬퍼......”
 
괜찮아 괜찮아.”
 
나도 옆에 ㅇㅇ가 앉았으면
잘 달래줄 수 있었겠지.
휴지로 눈물도 닦아주고,
어깨도 빌려주고, 손도 잡아주고.
 
근데 내 옆엔 이민호가 있다고.
다른 사람도 아니고 이민호.
정일우도 아니고 이민호.
뭘 어떻게 해줘야 되는거냐고 대체....
 
“....야 이민호.........”
 
흐어어어어엉!!!!!!!!!!!!”
 
“...시발...........”
 
아 형!!! 어떻게 좀 해보라고!!”
 
자리 바꿔
 
“....?”
 
나랑 자리 바꾸고 얘기해.”
 
“..................”
 
내 시선을 외면한다 저 자식.
나쁜 자식.
 
흐어.... .....”
 
.............”
 
울려면 혼자 울어 민호야.
내 팔 붙잡지 말아줘 제발.
 
이것 좀.... .........”
 
... ..... 너무 슬퍼....”
 
..... 알았으니까 이것 좀.......”
 
휴지 없어? ...”
 
없어.......”
 
주머니에 있던 그 많던 휴지는
이미 눈물에 젖어 널브러져 있고,
민호의 얼굴엔 미처 다 닦지 못한
눈물이 범람한 상태.
 
야 거의 다 끝나가니까
좀만 참아, ?”
 
허어엉!!!!!!! 어떡해.......”
 
히끅... .....”
 
...........”
 
영화의 끝이 보일 때 즈음,
내 머릿속엔 온통 한 가지 생각뿐이었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객석 불이 켜지자마자 바로
이 자식을 데리고 나가야겠다는 생각.
 
그 어떤 사람도 우릴 자세히 보지 못하게
어서 나가야겠다는 생각.
 
김수현
 
 
무조건 데리고 나와
 
“.......... 알았어
 
그리고 드디어 객석 불이 켜졌을 때,
우린 마치 연행하듯
이민호를 끌고 나왔다.
 
아직 다 안 끝났는데 왜 나와!!!!!”
 
닥쳐 좀.......”
 
엔딩까지 다 봐야된다고!!!!”
 
알았으니까 입 다물어라.....”
 
흐엉... 오빠 왜 이렇게 일찍 나가는거야?”
 
일단 차 타자
 
우응.......”
 
.
.
.
 
다음날, 팬카페에
우릴 봤다는 글이 올라왔다.
그 분이 말씀하시길,
귀에 거슬리게 펑펑 울던 사람은
아마도 이민호였고,
그런 이민호를 연행하듯 끌고 나간 건
김수현, 유아인이었다고.......
그리고 그 뒤를 졸졸 쫓아간 건
ㅇㅇ였다고.
아주 정확히, 상세히 적어주셨다.
 
이후로 난,
절대 이민호와 영화를 보러 가지 않는다.
절대로.
 
 
 
# 2
<유별난 정 프린스>
Nar. 김수현
 
 
일우 작품 중 최고를 꼽으라면
아마도 꽃미남 라면가게가 아닐까 싶어요.
 

 
우리가 항상 하던 말이 있었거든요.
 
, 너답다.’
 
극중 촤~치수와 우리 정 프린스의
싱크로율은 거의 90%라 볼 수 있죠.
차치수는 고딩으로 나오니까
나이는 빼고.
 
, 성격이 좀 유별나다.
이 정도?
 
첫인상은 엄청 좋거든요.
친절하고, 배려심있고, 부드럽고.
여자들이 엄청 좋아해요.
그러다 시간이 좀 지나고
이 친구를 좀 겪어보면,
다들 이건 뭐지? 하고 떠나가죠.
솔직히 깐죽거리는게 좀 짜증나잖아요?
 
그런데도 미워할 수 없는 이유는
순수하고 솔직하기 때문이에요.
 
형들도 겉으론 일우한테
욕하고, 화내고 짜증내지만
속으론 참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해요.
물론 나도, 민호도.
우리 ㅇㅇ이도 그렇고.
 
.
.
.
 
잘했어 ㅇㅇㅇ
 
헤헤......”
 
신인상 그거 진짜
딱 한 번 받는건데.”
 
과분하지 뭐......”
 
솔직하게 말해도 돼
 
진짜로........
 
근데 어떻게 진짜로 안 우냐..
대부분 신인상 받은 배우들은
펑펑 울던데
 
오빠가 울지말라며.
완전 못생겨 진다고
 
그건 그렇지.”
 
그래서 안 울었다!!!!!!”
 
잘 참았음. 너 울었으면
시청자들 놀래서 채널 돌렸을걸?”
 
으 씨............”
 
그만 좀 놀려라 좀.”
 
, 그건 내 성격을 고치란 얘기야.
알잖아, 성격 고치기 힘든 거
 
크흐.... 됐고, 잔이나 들어.
건배하게
 
히히, 오늘 내가 쏜다!!!!”
 
스읍- 나선다 또.”
 
진짜로!!!”
 
우리 막내, 다음엔 여우주연상
노리는 걸로. 어때?”
 
그럼 술은 그 때 얻어 마시는 걸로.
?”
 
.......... !”
 
오케이, 건배!!!”
 
ㅇㅇ이가 처음 출연한 드라마로
신인상을 받은 날.
우리 멤버들은 모두 술집에 모여
자축파티를 하고 있었어요.
다들 기분도 한껏 업 돼서
신나게 즐기고 있었죠.
 
화장실 다녀올게.”
 
어어, 나도
 
빨리 와, 술 더 시킬거야.”
 
예예 알겠습니당
 
일우와 저는 화장실에 가려고
자리에서 일어나 비틀비틀 걷는데,
저 쪽 어딘가에서
심히 거슬리는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 신인상이 말이 되냐?”
 
완전 어이없음.
걔 연기 완전 못했잖아!!!”
 
연기도 못하고... 얼굴도 별로....”
 
맞아, 나 그 드라마
한 번도 본 적 없는데.”
 
, 그리고 걔 완전 싸가지 없대.
공모꽃 멤버들이 하도 잘해주니까
겁도 없이 까분댄다
 
, 진짜? 대박
 
그런 애가 뭐가 좋다..........
 
 

조용히 얘기하고 갈게.
저어어기 옆 테이블에
싸가지 없고 겁도 없이 까부는 애
술 마시고 있걸랑.
이뻐라 해주는 오빠들이랑
 
“....... 됐어, 가자
 
한참을 듣고만 있던 일우가
터벅터벅 그 테이블로 걸어가더니,
뭐라 뭐라 말하기 시작했죠.
 
.....저기.......”
 
뭐라고 욕하든 관심 없긴 한데,
몇 가지 고쳐주고 싶은 게 있어서.”
 
“.........?”
 
싸가지? 싸가지는 있어.
겁도 무지 많아, 겁쟁이거든.
까부는 거? 그건 맞아.
잘 까불어, 우리들 앞에선.
근데 단 한번도,
대중 앞에선 까분 적 없어.
너네처럼 입 함부로 놀린 적도 없고,
말도 그렇게 많이 안 해.
내 동생은 적어도 교양이란게 있거든
 
...됐다고. 그만 해
 
유치하게 이런 말해서 좀 미안한데,
너희보다 연기도 잘하고.
얼굴은 물론, 몸매도 좋아.”
 
“...............”
 
좀 더 말해줘?”
 
일우가 눈을 치켜뜨며 묻자,
아무 말도 못하고
고개만 젓더라구요.
 
“...욕하는 건 너네 자유야, 근데.
적어도 당사자는 못 듣게
소곤소곤, 몰래 좀 해줘.
상 받고도 안 울었는데,
욕 듣고 울면 너무 억울하잖아.”
 
“....죄송합니다.........”
 
말을 다 끝내곤, 잠시 자리에 서서
입술을 살짝 깨물더니,
이내 뒤돌아 화장실로 들어가더군요.
 
아 시발...........”
 
, 뭐하러 그런 얘길 하냐.
더 신나게 욕할 걸
 
마음 같아선 한 대 때리고 싶었는데,
나 진짜 너무 화장실 가고 싶어서...”
 
“.........아 그래?”
 
죽는 줄 알았어 진짜......
다리 꼬고 있었다....”
 
“......푸흐..........”
 
그나저나 망했어.”
 
 
나 또 안티 늘었음. 두 명이나...”
 
쟤네 둘?”
 
 
그러려니 해
 
“...... 빨리 가서 ㅇㅇ이나 놀려야겠다.
피해보상
 
그럴 바엔 차라리 나서지 말지 그랬어.”
 
내가 안 나서면 너 주먹부터 나갈까봐
 
그건 홍식이형이지
 
응 너도
 
“....뭠마?”
 
빨리 나와. 나 바쁘다고
 
“....니가 대체 뭐가 바쁜데 여기서
 
말했잖아. 막내 놀려야 된다니까?
지금 또 엄청 먹고 있을걸?
살찐다고 놀려줘야지!!!!!!!”
 
“..........병신.......”
 
그리곤 정말로 ㅇㅇ이를 괴롭히더라구요.
이건 뭐....... 착한건지 나쁜건지....
하긴, 이게 정프린스의 매력이니깐요.
 
 
 
# 3
<늑대라고요>
Nar. 이민호
 
 
다들 중기형은 착하다고 생각하시죠?
아니에요.
? 돌 날라온다
- -
, 다 피했지롱
 
.......................
.............죄송해요.
우리 큰형님 완전 착해요.
 
근데 여러분, 착각하지마세요.
우리 형이 좀 예쁘장하게 생겼다고
애교도 많고, 마냥 귀여울 것만 같고.....
..........그런 거 절대 아니거든요.
말 그대로 늑대에요 늑대.
, 뭐 그런...... 흔히들 알고 있는
음흉한 늑대 이런 거 말고,
상남자라고요. 늑대소년!!!!
아니, 늑대청년...............
 
 
,
 

 
이런 모습 보단,
 
 

 
여기에 더 가깝다 볼 수 있죠.
 
 
형은 워낙 똑똑하고, 센스가 있어서
연기할 때 별로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진 않았어요.
그냥, 주어진대로
참 야무지게 잘 연기하는구나.
역시, 형이야.
하고 감탄만 자아냈었죠.
 
근데 그런 형도 참
힘들어 할 때가 있더라구요.
 
애교
 
이 단어를 두고 많이 고심했었어요.
 
.
.
.
 
“............”
 
, 진심이야?”
 
“..........뭐가
 
지금 이거 진심이냐고
 
아 몰라..........”
 
정말 충격 그 자체였어요.
형이 노트북을 계속 째려보고 있길래,
뭐하나 하고 봤더니.
 
글쎄!!!!!!!!!!!!!!!
 
남자 아이돌 그룹의
상큼하고 귀여운 무대를
계속 플레이하고 있는거에요!!!!!!!!!
 
“............. 이상해....”
 
알아.....”
 
왜 이거 보고 있어?
여자그룹도 아니고
 
“....나도 몰라...몰라....
모른다고!!!!!!!!!!!!!”
 
...........”
 
냅둬. 지금 완전 멘붕이야 회장님
 
?”
 
애교란 무엇인가, 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중이시다
 
애교? 갑자기 왠 애교?”
 
갑자기라니. 형 이미지 몰라?”
 
“.......................”
 
어딜 가나 애교 표정, 애교 눈짓
시킨다고 저런다 회장님
 
나한테 왜 그러냐고 다들!!!!!!!!!!!”
 
“......봐봐, 멘붕 맞지?”
 
, 애교 그거 어려운 거 아냐
 
“......... 죽을래?”
 
“.......아니..”
 
그냥 가만히 있어라 찔찔이.
괜히 혼나지 말고
 
ㅇㅇ이 오면 물어봐봐 형.
애교 어떻게 부리는건지
 
안 그래도 지금 기다리고 있음.”
 
흐흐, 이 참에 나도 배워야지
 
“........ 꺼져...........”
 
... 맞다, ! 일우도 애교
완전 장난 아냐!”
 
?”
 
 
내가 어째서?”
 
너 셀카보면 딱 그렇잖아.
윙크도 잘해, 귀여운 척도 잘하고..”
 
쟤는 비호감이잖아.”
 
내가? !!!!!!!!!!!!!!”
 
... 아무튼, 쟨 아냐
 
, 완전 어이없네?
내가 왜!!!!! !! !!!!!!!!!
내가 뿌잉뿌잉 한 번 하면
다들 뿅 간다고! 이거 왜 이래?”
 
해 봐
 
“.....?”
 
해보라고. 뿌잉뿌잉
 
“.........................”
 
해 봐 빨리
 
“.......못하겠어.......”
 
그럼 저기 짜져있어 너도
 
 
.... 답답하다 진짜
 
 

나 그래도 윙크는 잘 해!!!!”
 
 

나도 한다!!!!”
 
 

나도 해
 
 
..... 미안
 
......... 머리아파.”
 
형이 정말 이렇게
진지하게 고민하는 건
처음 보는 것 같았어요.
항상 유쾌하고, 밝았거든요.
한숨을 한 번 푹 쉬곤
다시 남자 아이돌 영상에
집중하는 모습이
꽤 안쓰러울 정도였으니까요.
 
 
짜잔! 나 왔다!!!!!!”
 
왔어?”
 
만두 먹어
 
왠 만두?”
 
내가 먹고 싶어서 사왔지!”
 
오예 그럼 내가 다 먹어야지
 
그럼 오빠가 다시 사와
 
싫은데?”
 
그럼 먹지마 이 씨
 
어우.. 무서워라
 
, 표정이 왜 그래?
어디 안 좋아?”
 
? , 아냐.......”
 
아 맞다, 마침 잘 왔네.
우리 막내에게 임무가 떨어졌다!”
 
? 뭔데?”
 
회장님에게 애교를 전수하라!!!”
 
“.......?”
 
뭔 애교?”
 
형이 얼마나 급하면
이런 거나 보고 있겠니.”
 
노트북을 화면을 보여주니
아인형 표정이 금세 썩어들어갔어요.
ㅇㅇ이는 당연히 놀랐죠.
 
형 뭐해요?”
 
, 거리감 둘 때나 쓴다는
존대 나왔다
 
이해 좀 해주라.
나도 미치겠어서 그래
 
오빠, 왜 그래?”
 
나 애교 좀 가르쳐줘.”
 
“........?”
 
이렇게 해서 ㅇㅇ이의
애교 강습이 시작됐어요.
덕분에 일우랑 아인형, 그리고 나도
같이 배우게 됐죠.
하하, 아인형 표정이 참.............
 
! 우선 윙크부터 해봐
 
그건 해
 
그건 다 하지
 
아인오빠도 해?”
 
난 그냥 넘겨줘
 
... 그래, 중요한건 중기오빠니까.
그럼 표정해보자 표정
 
표정? 어떻게 하는건데
 
그거 있잖아, 슈렉에 나오는 고양이
 
.”
 
... 장화신은 고양이?”
 
! 그 표정 기억나?
눈에 눈물 머금고
처량하지만 귀여운 표정
 
기억은 나
 
안 나
 
에이..... 나잖아
 
안 나
 
안 나고 싶은거겠지.”
 
해 봐
 

나 봐봐
 
그건 왠지 따분해 보이는데...”
 
그래?”
 
중기오빠 빨리 해봐!!!”
 
“............”
 
빨리!!!!!”
 
 

....이거.....?”
 
하아............”
 
푸흡.........”
 
괜찮은데?”
 
좀 더 귀엽게 해봐
 
“....이게 최선이야....”
 
... 알겠어. 그럼 다음,
손짓으로 표현하기
 
 

나 완전 잘해!!”
 
어떻게 한다고?”
 
이렇게, 브이!!!”
 
 

.... 이런거?”
 
............”
 
길 안내해주는 사람도 아니고....”
 
아 못하겠어!!!!!!!”
 
... 나름 괜찮아...”
 
식은땀만 흘리고 있는 형에게
전 응원밖에 해줄 수 없었죠.
불쌍한 형.
 
..... 그럼.....
말투라도 귀엽게 해보자!”
 
어떻게?”
 
.... 혀 짧은 소리라도 내봐.
힛힝, 여러분 사랑해영!”
 
아 귀여워....!!!!!”
 
 
그걸 어떻게 해....”
 
나도 사랑해염 염염염
 
“....꺼져
 
 
그럼 이거. 밥 먹었어용?”
 
... 먹었어.........”
 
잘 자고 내 꿈꿔! 꼭이얌! 약속!!”
 
“............ 그냥 푹 자........”
 
아 오빠!!!”
 
“...아 이거 안 되겠다.
이 형은 절대 안 돼
 
하아...........”
 
이것 말고도 여러 가지 연습을 해봤지만,
역시 역부족이었어요.
중기형이 영 못 견뎌 했거든요.
옆에 있던 아인형은 더 심했구요.
 
몇 시간 정도 흘러
결국 수현이도 왔어요.
 
 
애교?”
 
. 애교
 
니가 한 수 가르쳐줘봐
 
뭘 그걸 연습을 해.
형은 자체가 애굔데
 
?”
 
뭐지 이 소리는?”
 
형 웃어봐
 
“........?”
 
, . 빨리
 
 

“..................”
 
이게 애교잖아.
형은 웃는 거 자체가 애교야.
웃을 때 접히는 저 눈!!!
저게 애교지
 
......... 우와!!!!!!”
 
그리고 저 잇몸. 저게 바로
태생 애교라 볼 수 있지
 
그렇구나!!!!!”
 
근데 뭐? 애교 연습했다고?
어디 보여줘 봐.”
 
오빠 밥 먹었어염? 맛있게 냠냠?”
 
“...................”
 
, ㅇㅇ아 니 애교 완전 차였음
 
진짜? 그럼 이건 어때?
오빠 잘자고 꼭 내 꿈 꿔야되염!
우리 꿈에서 꼭 봐! 알았지?
약속해죵!!”
 
“....................”
 
나라도 해줄게. , 약속!”
 
!! 진짜 안 먹힌거야?
아니 왜? 이게 왜 안 먹혀?”
 
, 아니 그게 아니라........”
 
말도 안 돼!!!!”
 
아니 ㅇㅇ, 나는.. 그게 그러니까...
니가 갑자기 그러니까
정말 놀랐다고........”
 
애가 왜 이러나 싶었대
 
.............”
 
아냐 그게... 정말 시..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니까...”
 
너무 화나서 혈압 터질 뻔 했대
 
“.....으악!!!!!!!!!!!!!”
 
 
어찌됐든,
형은 수현이의 결론을 믿기로 했어요.
그리고 웃는 연습을 많이 했죠.
지금 생각해보면, 수현이 말이
백 번 맞았던 것 같아요.
 
물론, 형은 지금도
애교의 달인이 되기 위해
일 더하기 일은 귀요미를
연습하고 있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핳
이건 정말 비밀이에영.
그나저나 제 애교는 어떤가영?
 
.........................
짜게 식어갈게영.
 
 
 
# 4
<알다가도 모름>
Nar. 정일우
 
 
솔직히 이 형은 알다가도 모르겠다.
사람이 별로인 건 확실한데........
이상하게 막내한텐
한없이 잘해준단 말이지.
 
이 형의 실제성격을 말하자면,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론치 마이 라이프에서 보여줬듯,
상당히..............
직설적이고, 솔직하며, 대담하다.
남들이 보면 정말 재수없다,
느낄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더욱 친해지면
참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을 듯.
, 물론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또 형은 무례하고, 가식떠는 사람을
참 싫어한다.
있는 척, 아는 척, 귀여운 척 등등.
 
늘 하는 말, 그런 척 좀 하지마.”
 
사실 이런 형이랑
같이 다니면 좀 불편하다.
옆에 있는 내가 다 힘들어지니까......
특히, 이런 경우에 말이다.
 
.
.
.
 
언제지, 기억은 잘 나지 않는데
형이랑 나랑 몇몇 지인들이랑
클럽에 간 적이 있다.
물론, 처음 본 사람도 있고,
낯이 익는 사람도 있고.
여자도 있고, 남자도 있고.
 
내가 데려온 친구들은
아인형한테 관심이 많았었다.
그래서 옆에 앉아
계속 말 걸고, 술도 따라 주고.
 
형도 클럽 분위기는 좋아했었기 때문에
가끔씩 오고가는 장난, 농담도
무난히 잘 넘어갈 줄 알았는데.
 
, 중기형도 부를까?”
 
그럴까. 형 지금 어딨더라
 
내가 전화해볼게.”
 
오빠! 그냥 공모꽃 멤버들
다 오라고 하면 안 돼?”
 
, 여자 애 빼고!!”
 
맞아 맞아! 오빠 나도 공모꽃 껴주라.
? 솔직히 걔보다 내가 훨씬
이쁘잖아. 안 그래?”
 
나도 오빠!! 나도 공주님!!”
 
내가 애교 더 잘 부릴 수 있는데.
히히히 아인오빠~~~~”
 
토 할 것 같으니까 꺼져 너
 
“..........?”
 
바랄 걸 바래. 멤버?
너 같은 애 들어오라고 만든
모임 아니다
 
오빠.....”
 
나 진짜 여자애들 이래서 싫어.
좀만 놀아주면 잘난 줄 알잖아.
? 내가 놀아주니까
니네 자신이 엄청 잘난 거 같아?
있어보여? 자랑하고 싶어?
나랑 벌써 친해진 거 같지?
꿈 좀 깨라. 제발
 
오빠.. 왜 그래~ ?”
 
콧소리도 좀 내지마.
입술도 그러지 말고.
아 짜증나 진짜.”
 
역시, 그냥 넘어가면
엄홍식이 아니지.
 
한숨을 푹 내쉬며
형에게 담배를 던져주자,
휙 잡아들고는 불을 붙이며 말한다.
 
 

재미없다, 너네
 
이 형 대단해 참.
 
........... 이 오빠 원래 이래?”
 
뭐야 진짜....”
 
좀 놀다 와라, 미안
 
궁시렁거리며 나가는 여자애들을
빤히 쳐다보다, 형에게 가까이 가 묻자,
뚱한 표정으로 날 보며 대답한다.
 
진짜 왜 그러냐 형
 
뭐가
 
분위기 깨는덴 선수야.”
 
나 원래 선수야
 
알아, 아는데 형 방금은
나쁜 남자가 아니라
그냥 나쁜 놈이었어.”
 
열 안 받아?
우리 완전 우습게 보잖아.
너 쟤네들이랑 놀지마.
물 들을까 무섭다
 
에효...... 형 진짜 특이해
그러고 보면
 
너보단 덜 특이하지, 아마도
 
“...푸흐.... 그렇지 그건.”
 
... 춤추러 왔는데 저것들 땜에
기분 다 잡쳤어.”
 
기다려, ㅇㅇ이 온데
 
“.......?”
 
막내
 
걔가 여길 왜 와?”
 
우리 여기 있다니까
자기도 오고 싶다는데?”
 
미쳤어? 오지말라고 해.
여기가 어디라고
 
~ 못 올 게 뭐 있음?”
 
클럽 처음이잖아
 
. 오늘 와 보는거지 뭐.
클럽 뭐 있나
 
아 안 돼. 오지 말라고 해
금방 나갈거라고. 밖에서 보자고
 
아 왜!!!!
걔도 클럽은 와 봐야 될 거 아냐.”
 
노래방 데려가면 돼.
어디쯤이래? 지금 출발했대?”
 
아니, 거의 도착
 
시발, 나가자 빨리
 
가만있어. 매니저가 잘 안내 해줄거니까
 
가자니까?”
 
ㅇㅇ이가 먼저 나오거나 그러면
한 달 삐질거라고 그랬어.
완전 화낼거래
 
뻥이지
 
아니?”
 
..........
클럽 클럽 그렇게 노랠 부르더니...”
 
그나마 다행이지 형.
이상한 애들이랑 왔어봐
 
“......너도 이상해....”
 
내가 무슨............”
 
그 때, 벌컥 열리는 문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ㅇㅇ.
 
!!!!!!!!!!!!!!!!!!!”
 
? 왜왜
 
완전 대박!!!!!!”
 
뭐 이렇게 빨리 왔어?”
 
엄청 달려왔지!!!!!!”
 
니가 운전한거야?”
 
! 우와.. 진짜 짱이다 오빠.
나도 앞으로 클럽 자주 올래!
나도 데리고 와줘, ?”
 
위험하게 니가 운전했다고?
, 됐어. 나가자 빨리
 
아 왜!!!! 어딜 나가!!!!!!”
 
, 좀만 더 있다 나가자.
아깝지도 않냐 돈
 
그래 그래! 나 여기 계속 있을거야!
춤은 어디서 춰? 저기 스테이지에서?
.... 나 화장 좀 진하게 하고 올 걸.
너무 심심해보이지 내 얼굴. ?”
 
...............”
 
아니, 괜찮으니까 가만히 앉아있어.
어디 돌아다니지 말고
 
그래! 헤헤, ... 이 방도 완전 예뻐
 
정일우 너 이따 나 좀 보자
 
집합이면 거부하겠어.”
 
죽는다
 
“...............”
 
? 근데 다른 사람들은 어딨어?
다들 춤추러 갔어?”
 
, 곧 다들 들어올거야.”
 
헤헤 나 인증샷이나 찍어야지!!!!”
 
나도 나도!!”
 
 
그렇게 한참을 우리끼리 웃고 떠들며
놀고 있는데,
 
 
? ㅇㅇ?”
 
우와!!!!!! ㅇㅇㅇ이다!!!!!”
 
춤추러 갔던 친구들이
하나둘씩 들어오기 시작했다.
 
.. 안녕하세요!”
 
우와, 진짜 예쁘다. 대박....
밖에서 춤추는 애들이랑은
비교가 안 되네.”
 
당연히 안 되지.
아예 하지를 마. 비교
 
, 이래서 꼭꼭 숨겼던 거에요?
공주님 맞네..... ........”
 
야 정일우. 일찍 좀 모셔오지 어?”
 
하하하.........”
 
ㅇㅇ, 술 잘 드신다면서요.
, 여기 한 잔
 
주지마
 
어째 조용하다 했다.
고개를 돌려 형을 보니
벌써 눈썹이 꿈틀거리는게
심기가 꽤 불편한 기색이다.
 
?”
 
술 잘 못해.”
 
에이, 주당인거 다 아는데
 
, 오늘은 저도 별로......”
 
여기까지 왔는데? 한 잔은 마셔야죠!”
 
싫다잖아. 주지마.”
 
그래 형, 주지마세요.”
에이.. 실망이다
 
실망할 게 뭐가 있어.
넌 맨날 술 마시고 싶냐?
마시기 싫은 날 없어?”
 
아 됐어, 유아인 잔소리 지겹다.
그럼 우리끼리 한 잔!!!”
 
ㅇㅇ, 사진 한 장만 찍어도 되요?”
 
그러죠 뭐. 헤헤
 
평소 막내의 팬이라고 했던 형이
ㅇㅇ이 옆으로 가더니
어깨에 팔을 턱하니 올리고
포즈를 잡는다.
 
그 꼴을 보고 가만히 있을 형이 아니지.
역시나,
 
, 팔 내려
 
슬슬 거친 말이 나오기 시작한다.
 
잠깐만 찍으면 돼
 
얘가 무슨 니 애인이냐?
어디다 팔을 올려 이 새끼가
 
ㅇㅇ, 나 진짜 완전 팬이니까
한 번만 봐줘요. 알겠죠?”
 
“...?.... , . 괜찮아요
 
안 괜찮다니까? 짜증나게 자꾸
두 번 말하게 할래? 내리라고 팔
 
, ㅇㅇ씨 애인이야?”
 
?”
 
너야말로 왜 이렇게 나대.
사진 한 장 찍겠다는데
 
............”
 
오버야 저게........
, 찍을게요. 하나 둘 셋!”
 
ㅇㅇㅇ, 나와. 가게
 
?”
 
나오라고.”
 
 
나 얘 데리고 나갈테니까
니가 뒷정리 하고 나와.”
 
야 유아인. 분위기 좀 작작 깨라고
 
내가 깼어?
먼저 분위기 깬 건 너야.
얘가 무슨 너네 놀아주러 왔어?
내 동생이라니까 니네 동생도
되는 거 같냐고.”
 
“.............”
 
아무리 술 쳐먹었다 그래도
정신은 차려야지, 나이 먹은 것들이.”
 
그리곤 ㅇㅇ이와 함께 나가버렸다.
 
나만 남겨놓고.
 
 
.
.
.
 
 
지금도 결론은 내지 못하고 있다.
형의 정체는 뭘까.
언제쯤 그 속을 알게 될까.
 
혹시나 해서 물어 봤었다.
대체 형은 뭐냐고.
어떻게 해야 형을 알 수 있냐고.
 
돌아온 대답은,
 
뭔 개소리야
 
개소리였다.
 
 
 
# 5
<비밀>
Nar. 송중기
 
 
세상엔 꼭 알아야 하는 게 있고,
몰라도 되는 게 있다.
 
하지만 가장 아차, 싶을 땐
 
몰라도 될 걸 알게 됐을 때.
 
근데 그게 꽤나
날 혼란스럽게 할 때.
 
바로 지금이, 그렇다.
 
 
 
오랜만에 수현이 집에 모인
우리 멤버들.
깜빡 잊고 놓고 온 배터리 때문에
수현이 방에 있는 충전기를
빌려 써야 했었다.
 
근데 책상 위에 있다던
충전기는 보이지 않고
네모 반듯하게 접혀져 있는
쪽지 하나만이 자리에 있었다.
 
평소같았음 열어보지도 않았을텐데.
무관심하게 지나쳤을텐데.
굳이, 굳이 손이 갔던 이유는.
뭘까.

  
 
“.................”
 
정갈한 글씨로 쓰여 있는
몇 안 되는 낱말.
너무나도 익숙한 단어가
하얀 종이를 가득 채웠고
익숙하지 않은 단어 또한
하얀 종이를 가득 채웠다.
 
터벅 터벅 -
 
누군가 다가오는 소리에
깜짝 놀라 보고 있던 쪽지를
주머니에 쏙 넣고,
재빨리 뒤돌아봤다.
 
 

, 뭐해? 충전기 여깄잖아
 
.... 그러네? 잘 안 보였어
 
안 보이긴, 형 혹시 노안?”
 
..그런가?”
 
형도 안경 써야겠다 이제.
어떻게 벌써 노안이냐... 큭큭
 
큭큭거리며 방을 나서는 수현이.
뒷모습을 보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좋아해.’
 
‘...좋아해.’
 
 
자꾸만 그 글자가 눈에 아른거린다.
 
 
좋아해.......’
 
 
고개를 세차게 흔들곤
쪽지를 다시 책상위에 올려놓은 뒤,
방을 나섰다.
 
그리고 보이는 건,
날 더욱 혼란스럽게 하는 모습들.
 
오빠 나 졸려.......”
 
너 또 밤새 영화 봤지
 
헤헤 응........”
 
나도 졸려
 
넌 뭐. 밤새 야동봤냐?”
 
......? 아 뭐야!!!!!!
뭔 야동이야!!!!!!!!”
 
그럴만하지.”
 
그럴만 하긴......”
 
~... 진짜 졸립다.”
 
일로와
 
소파에 누워있는 ㅇㅇ의 머리를
자신의 무릎에 올려놓는 수현.
 
으아... 무릎베개 좋다잉
 
편히 눈 감고 있어
 
네엡!!!!”
 
야 너 그러다 무릎 나간다.
쟤 머리가 얼마나 무거운데
 
아니거든?”
 
내가 알아. 너 저번에
내 어깨에 머리 대고 잘 때
나 진짜 어깨 빠지는 줄 알았음
 
괜찮아 난. 무릎 나가면
ㅇㅇ이가 알아서 고쳐주겠지
 
그래... 내가 다 고쳐줄게.
싹싹 고쳐줄테니 걱정말라구......”
 
수현이의 무릎을 베개 삼아
더 편하게 고쳐눕는 ㅇㅇ.
그리고 그 모습을 마치
갓난아기 보듯 하는 수현의 얼굴을 보니
머리가 더욱 아파온다.
 
형 거기 서서 뭐해?”
 
?.. , 아니.......”
 
머리카락을 쓰다듬는 손길.
표정, 눈빛 하나하나.
혼란스럽다.
 
김수현 TV나온다!!!!”
 
, 너 수지랑 그만 찍어줄래?
나랑 피자 광고 찍기 바쁘거든?”
 
맞아 오빠. 그러고 보면
수지랑 완전 가까이 지내는 거 같아.”
 
 

무슨 소리.........”
 
수지랑 태국가서 뭐했어?
진짜 촬영만 하고 왔어?”
 
그럼 뭘 더 하길 바랬는데?”
 
. 그건 나도 잘 모르겠는데?”
 
, 솔직히 말해봐.
너도 수지 좋지? 아니다,
수지가 너 좋다 안 해?”
 
“......?”
 
수지가 너 좋다 안 하냐고.
아님 뭐. 니가 좋아하거나
 
사겨 그냥!!!!”
 
뭘 사겨.... 됐어. 관심없어
 
수지도 관심없대?”
 
“........
 
... 진짜 신기하네.
이 정도로 친해졌음 사귈만도 한데
 
맞아. 수지 귀엽잖아! 예쁘고
 
? 막내가 왠일이지?
여자 칭찬을 다 하고?”
 
난 속좁은 애 아니니까.
혜교언니도 좋고 수지도 좋아.
예쁘잖아
 
그들도 널 그렇게 생각할까?”
 
........”
 
투닥거리는 일우와 ㅇㅇ이 너머로,
입술만 마냥 깨무는 수현이가 보인다.
 
그리고 여전히 내 머릿속은,
같은 문장만 맴돌 뿐이다.
 
 
좋아해
 
 
 
 
‘.... 좋아해
- 수지
 
 
.
.
.
 
 
그리고 지금은,
어느 정도 확실해졌다.
 
네가 많이 흔들리길 바란다.
오랫동안 해온 너의 그 사랑이
겨울 끝바람에 마냥 흔들리길 바란다.
 
나는 더 굳건해질테니,
. 세차게 흔들리길.
꽤 고통스럽겠지만,
세차게 흔들리다 지쳐
돌아서길.
 
 
.
.
.
 
 
.
.
.

※만든이 : 별유님 
 
++
 
일단 벌써 100일이라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소.
(이미 105일이라는거...ㅋㅋㅋㅋㅋ)
여러분의 사랑이 날
이만큼 키운게 아닌가 싶다오.
헤헿
 
사실 100일이 되면,
아무도 묻지 않던 나의 이름에 대해
말해주려 했었소.
별유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아무도 묻지 않더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유는 간단하오.
평소 유별나다란 말을 좋아해서
그 말을 거꾸로 한 거라오.
유별 - 별유. ok?
ㅋㅋㅋㅋㅋ 다들 관심이 없었군.
 
암튼, 그래서 그런지
난 유별난 독자들이 참 좋다오.
유별난 겟글을 다는 우리 별난이들.
ㅋㅋㅋ? 별난이들 좋은데?
앞으로 내 팬은 별난이로
불리는 걸로.
유별난. 별난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두절미하고!!!!!
사랑스러운 별난이들 보시오,
다음 글은 좀 더 빠르게
오도록 노력해보겠소.
(밤새도록 써야겠지만....)
 
그 때까지 안녕히.
공부도, 건강도 모두 챙기는
욕심쟁이 별난이가 되길 바라며.
 
......사랑하오. 모두


────────────────
<현실에서 바로 만나기!>
 ★유아인 트위터 미니홈피
★송중기 트위터 미니홈피
정일우 팬카페 트위터 미니홈피
이민호 미투데이  페이스북 미니홈피 
★김수현 미니홈피
────────────────
<공모꽃>
■ 시작편 => 바로가기
■ 소소한일상편 => 바로가기
■ 휴대전화편 => 바로가기
■ 광고편 => 바로가기
■ 옛 이야기 => 바로가기
■ 연습 => 바로가기
■ 평범한EVE => 바로가기
■ 자투리 => 바로가기
■ 2012-13 => 바로가기
■ 바이러스 => 바로가기
■ Cyber대란 => 바로가기
■ 첫만남D+2 => 바로가기
■ 이상한 집단 => 바로가기
■ 매직 => 바로가기
■ 바다 =>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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