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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고등학생>
22살 고등학생
발냄새나는여자님이 만들어주신 표지
혦님이 만들어주신 표지
김영광,김현중,
이수혁,홍쫑내꼬~~~♥님이
만들어주신 표지
000
이 솜
0지철
김우빈
이지은
홍종현
정일우
김영광
강동원
그 외
.
.
.
사람이 많지만 헷깔리시진
않을 거라 믿으며
(사진이 같이 있어서
괜찮을거라 생각합...니...ㄷ..)
22살 고등학생 BGM
윤하 – 바람이 분다
학교에 갔더니
지은이가 내 얼굴을 보고
왠 괴물이 나타났나며
어제 무슨 일 있었냐고
날 달달 볶기 시작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어제 너무 울어서 그런지
기운이 축 쳐져
책상에 폭 엎어져 있으니
지은이도 포기를 한 건지
핸드폰만 만지작거린다
그리곤 내 쪽을 바라보며
지은이 역시 폭 엎어지더니
“00아 괜찮아?”
그 큰 눈을 더 크게 뜨며
내게 괜찮냐 물어온다
그럼 난 짧게 응 이라 대답한다
내 대답에 지은이는
짧게 한숨을 쉬고는
고개를 들어 똑바로 앉는다
지은이의 큰 눈이 사라지자
멍 하니 지은이의 책상만
뚫어져라 보고 있던 나는
눈을 뜨고 있는 것조차
이젠 힘들어져 질끈 감아버렸다
웅성웅성거리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귓가를 아니, 머리를 울린다
어지러워......
가만히 눈을 감고 있으니
“뭐야 000 아파?”
라는 종현이의 목소리가 들려와
살짝 눈을 떠보니
종현이와 일우 그리고 우빈이가
보여 책상에서 일어나 앉았다
그랬더니 우빈이가
가만히 날 바라보고 있다가
그 커다란 손을
턱 하니 내 이마에 댄다
“너... 괜찮아?”
“응”
“열이 이렇게 나는데 괜찮다고?”
인상을 확 찌푸리며
내 이마에서 손을 떼는
우빈이 덕분에 옆에 있던
지은이가 깜짝 놀라 묻는다
“00이 열나?”
“니가 손 대봐”
우빈이의 말에
내 이마엔 지은이의 차가운 손이
올라왔고 시원한 느낌에
나도 모르게 눈을 감아버렸다
그랬더니 지은이가
내 이마에 손을 얹은 채
“열 많이 나네....
내손 차갑지?
계속 이러고 있을까?”
라고 물어온다
그럼 난 대답 없이
고개만 끄덕인다
솜이도 내가 열이 날 때
이렇게 해줬었는데....
정말 둘은 닮은 점이 많다니까
“양호실 갔다올래?”
“아니, 어제도 양호실에 있었잖아”
“그래도 열이 이렇게 나는데”
“해열제라도 받아다줄까?”
“아니야 괜찮아”
머리가 울리는 것만 빼면...
“정말 괜찮아”
괜찮다는 내 말에도
내가 걱정되는 건지 자꾸만
양호실에 가자며 날 설득시키는
애들 덕분에 양호실에 가려
자리에서 일어났지만
시끄럽게 울려대는
수업시작 예비 종 덕분에
자연스레 다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쉬는 시간에 오겠다며
우빈이와 일우는 다시
학생부실로 올라갔고
종현이는 교실로 돌아갔다
세 사람이 교실을 나간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수업종이 울렸고
난 그대로 책상에 엎드려버렸다
열이 나서 그런지
날이 따듯해서 그런지
나른나른한 기분에
수업이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금방 잠이 들어버렸다
귓가에서 웅웅대는
소리에 머리가 아파와
잠에서 깨어났을 땐
벌써 쉬는 시간이 된 건지
반 아이들이 끼리끼리 모여 있다
“깼어?”
그리고 내 옆엔 지은이가 아닌
“우빈이?”
우빈이가 앉아있었고
멍 한 느낌에 이것이 꿈인가 싶었지만
곧 다시 정신을 차려
꿈이 아니란 것을 확인하고는
내 옆에 앉아있는 우빈이를 바라본다
하지만 곧 열 때문에 어지러워져
우빈이의 품에 폭 하고
쓰러지듯 안겨버렸다
“괜찮아?!”
덕분에 우빈이가 많이 놀랬는지
괜찮냐 소리를 질렀고
그 소리에 머리가 깨질 듯 아파와
우빈의 품을 파고 들으며
“소리 지르지마...
어지러워...”
라고 말했다
갑작스레 오른 열 때문인지
아니면 작은 소리에도
뎅뎅 울려대는 머리 때문인지
우빈이의 품에 안겨있으면서도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는다
그저 멍 할 뿐
“너 병원 가봐야 하는 거 아니야?”
“잠깐만 이러고 있어도 되지?”
“........응”
우빈이의 두근두근 빠르게 뛰는
심장소리가 들려온다
두근두근 두근두근
규칙적인 그 소리가 들려오는 게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져
우빈이의 심장소리를 노래삼아
우빈이의 품에 폭 안겨있다보니
또 다시 나긋나긋해져
스르르 잠에 빠져들기 시작한다
“약 받아왔어”
“00이 아직도 심해?”
“응... 아까보다
더 심해진 거 같은데”
“...... 지철쌤한테 얘기해서
병원 가봐야 하는 거 아니야?”
“내가 지철쌤한테 갔다올까?”
“지철쌤 자리에 없던데?
문자 해봐”
“알겠어”
잠결에 들려오는 얘들의 목소리가
귓가에 웅웅대고 자장가처럼
울려퍼졌고, 그 소리에
정말 깊이 잠이 들어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꿈도 꾸지 않는 잠에 빠져들었다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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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시점]
22살 고등학생 BGM
윤하 – 바람이 분다
옥상 난간 앞에 서서 철조망 아래,
교문으로 막 빠져나가는 구급차를
바라보며 동원이 혼잣말을 한다
“아직은 너랑 000,
만날 때가 아닌 것 같다”
동원의 손에 들린 것은
약간 구김이 있는
사진 한 장,
동원은 사진을 가만히 내려다보다
이내 자신의 주머니에 넣고는
구급차가 빠져나간 교문을
초점 없이 바라보던 동원이
휙 하니 부는 바람에 머리가 휘날리자
귀찮다는 듯 자신의 머리를 쓸어올린다
동원이 머리를 쓸어 올릴 때
언 듯 보인 듯싶었던
이마의 상처는 멈추어 버린 바람에
머리가 흘러내려와 금세 감춰져 버렸다
동원이 아무것도 없는 교문을 한참이나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곧
띠리링 하고 울리는 종소리에
시선을 거두고는 옥상을 빠져나간다
동원이 빠져나간 옥상엔
동원의 머리를 쓰다듬던 바람만이 남아
옥상을 가득 채운다
그 바람을 타고 아까 동원이 바라보던
교문을 빠져나가던 구급차를 따라가보자,
구급차 안은 환자의 응급처치로
한참 분주하다
40도 가까이 오르는 열에
잠이 든 건지 혼수상태에 빠진 건지
색색하는 숨소리만 내며
식은땀을 줄줄 흘리고 있는 000,
그리고 보호자 석에 앉아
초조하게 000을 바라보는 0지철
어제는 날이 그렇게 춥지도 않았으니
열 감기에 걸릴 일은 없었을텐데
000이 이렇게 아픈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지.....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는 듯
0지철은 애꿎은 손톱만 물어뜯는다
10여분 후 도착한 병원은
000의 주치의가 있는 병원이었고
구급차에서 내려
응급실로 이동하는 동안
0지철은 어디론가 전화를 걸으며
그 뒤를 따라갔다
전화를 건 곳은 다름 아닌 이솜
연속으로 수업이 4교시나 있는 지철은
계속해서 자리를 비울 수 없어
하는 수 없이 솜이 오면 다시
학교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다
다행히 솜은 아직까지 휴식기간이라
금방 오겠다고는 했지만
여전히 00이가 걱정이 되는 지철이
또 다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다
“안녕하십니까...
저 0지철입니다”
딱딱한 형식적인 전화 인사,
지금껏 본 적 없는 지철의 무표정,
그리고 지철의 꽉 쥔 주먹으로 보아
그 전화의 상대방은 아마
지철이 싫어하는 사람이 아닐까싶다
“네, 병원에 왔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한참의 전화통화 후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끝으로
지철이 꽉 진 주먹에선
붉은 빛이 새어 나온다
얼마나 주먹을 꽉 쥐었으면
상처까지 난 건지....
지철의 손에 매달려있던
핏방울 하나가
바닥으로 똑 하니 떨어진다
그리고
“000환자 보호자 되시죠?!”
응급실에서 나온 간호사가
지철을 데리고 응급실 안으로 들어간다
곧, 지철의 손에 난 상처를 보고
재빠르게 응급처치를 하긴 했지만
지철은 지금 자신의 상처보단
죽을 것 같이 숨을 가쁘게 내쉬는
자신의 동생만 보일 뿐이다
지철을 지나쳐 나가는
풍선을 든 꼬마아이가
응급실을 막 나섰을 때
휙 하니 부는 바람이 풍선을
가지고 하늘로 가버린다
하늘을 유유히 날아가는
풍선을 타고가보자,
풍선은 하늘을 유유히 날아
아까 동원이 바라보던
교문을 지나친다
학생부실에서 자습도 이골이 난 우빈이
창밖을 바라보다 유유히 하늘을 나는
풍선을 한참 바라보다
시선을 돌려 자신의 옆에서
낙서를 하고 있는 일우를 툭툭 친다
“왜?”
“지철쌤한테 연락 왔냐?”
“아니”
“오늘 새벽 때문에 그런가?”
“새벽? 새벽에 무슨 일 있었어?”
“00이 만취해서
술 깰 때까지 공원에 있었거든”
“헐... 감기 걸린 건가?”
“그런가...”
두 사람의 표정에서
두 사람이 얼마나 000을
걱정하고 있는지가 느껴진다
두 사람이 거의 동시에
후..... 하고 한숨을 내쉬었고
그 한숨소리에 학생부실 밖에 있던
영광이 안으로 들어온다
“걱정 되냐?”
“네, 걱정되요”X2
“내가 지철이한테 전화 해볼까?”
“네!”X2
영광이 두 사람의 대답에
피식 하고 바람 빠진 웃음을 내뱉고는
지철에게 전화를 걸었고
한참 신호가 가더니
‘고객님이 전화를 받을 수 없어’
라는 여자의 기계음이 들려온다
영광이 다시한번 전화를 걸었지만
여전히 돌아오는 소리는
‘고객님이 전화를 받을 수 없어’
여자의 기계음이었다
이상함을 느낀 영광이
핸드폰을 두고 갔겠지라며
얼버무리기는 했으나,
불안함을 감추기엔
아직 역부족이었는지
“00이 어디 아픈건가?”
“쌤 오늘은 단축 없어요?”
두 사람에게까지
불안감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여기,
수업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핸드폰 패턴을
풀었다 잠궜다를 반복하는 지은이
카톡을 들어갔다가 나왔다가
그러다 결국, 종현과 일우에게
[지철쌤 연락 없지?]
라고 카톡을 보낸다
지은이 톡을 보낸지
1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두 사람에게 거의 동시에
[응 없어 ㅠㅠ]
[너한테도 안 왔어?]
답장이 왔다
하지만 그 대답은
지은이 원하던 대답이 아니었는지
풀이 팍 죽은 지은은
그대로 책상에 폭삭 엎어진다
한 손엔 핸드폰을 꽉 진채
한 손은 00이의 책상을 어루만지며
걱정이 가득 한 표정으로
깊은 한숨을 내쉬는 지은이다
지은의 한숨은 교실을 빠져나와
다른 층에 있는 종현의 교실까지
흘러들어갔다
종현이 역시 걱정이 가득한 표정으로
책상에 엎어져 한 손엔 핸드폰을
꽉 쥐고 수업을 듣는 둥 마는 둥
눈만 꿈먹꿈먹 거리고 있다
그럼 종현의 교실 앞에
수업을 하고 있던 동원이
풀이 팍 죽어 책상에 붙어있는
종현을 한번 바라보고는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홍종현, 책상에
엎드려 있지마!”
본래 특유의 표정을 찾은 동원이
종현을 향해 소리쳤고
동원의 외침에 종현은
짧게 네 하고 대답하고는
책상에서 일어난다
하지만 여전히 종현의 시선은
핸드폰에 붙어 떨어 질 줄 모른다
그런 종현의 볼을
살짝 열린 창문에서 들어온 바람이
간질이고는 활짝 열린 뒷문으로
도망쳐 버린다
종현에게서 도망치는
바람을 따라가보자,
교실을 지나쳐 계단을 내려가
교무실을 지나쳐 운동장으로 나가
교문을 지나쳐 육교를 건너
택시에서 막 내린 솜이의
오른쪽 손을 스쳐지나간다
솜이 병원을 한번 올려다보더니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응급실로 뛰어 들어간다
응급실에 들어가 간호사를 붙잡고는
“여기 000환자 어디있어요?!”
간호사가 알려준 곳으로
눈물이 가득 맺힌 솜이 뛰어갔고
그 곳에는 환자용 침대에 누워
산소호흡기에 의존해 숨을 쉬고 있는
000의 모습이 솜이를 맞이해준다
그 모습에 솜의 심장이
덜컥 하고 주저앉는 것 같은
느낌이었을 것이다
굵은 눈물을 뚝뚝 떨구며
“너 왜 또 이러고 누워있어.....
오빠 얘 왜이래...
어제만 해도...
어제만 해도......”
또 다시 그때의 모습처럼
침대에 누워 산소호흡기에 의존해
숨을 쉬고 있는 000의 모습은
멍 하니 00이를 바라보는 지철도
눈물을 뚝뚝 흘리며 얘 왜 이러고 있냐
하염없이 외치는 솜이도
악몽의 그날처럼 그렇게
그 두 사람의 희망을
처참히 짓밟아버렸다
.
.
.
※만든이 : 리초딩님
<덧>
하하하하하하하.....
이건 뭐냐구요?
앞으로 일어날 사건의
복선을 깔아놓는 일?
설명 + 스포?를 하자면
000, 여러분은 5년 전 사고로
4년이란 시간동안 혼수상태에
빠져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평소처럼 생활 할 정도로 회복했지만
완전 회복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고열로
응급실에 온 것은 단순한
열감기가 아니라는 말씀,
그리고 동원씨와 000,
여러분의 첫사랑
방성준군은 아는 사이겠죠?
두 사람이 무슨 사이인지는 아직 비밀,
0지철, 여러분의 오아빠가
전화를 건 곳은 과연 어딜까요?
어디 길래 오아빠가상처가 날 정도로
주먹을 꽉 쥐면서까지
전화를 걸은 걸까요?
음,
아직은 일우군과 종현군,
지은양의 이야기는 진행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우빈군의 이야기는
고백편부터 천천히
진행상태가 되겠구요,
오아빠와 000의 이야기는
저번 편부터 진행중입니다
여러분이 이번편에서
제일 궁금해 하실 점,
방성준군은 언제 나와요?
강동원씨의 정체는?
000, 여러분은 과연
어떻게 되는 거죠?
겠죠?
방성준군은 동원군의 대사처럼
아직 나올 때가 아니겠구요,
성준군이 나와야 동원군과 성준군의
관계가 밝혀질 수 있겠죠?
여러분은 어떻게 되는지는
다음 편에 바로 나옵니다!
이번편은 완전 걍 닼이네요
퉅살도 점점 완결을 향해 달려가네요
뿌듯합니다!
완결이 그렇게 많이
남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래도 여러분 앞으로 계속
같이 퉅살 달려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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