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中 (by. 이지)

<작가가 독자님들에게>

작가말에 귓속말 공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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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中
 
ㅇㅇㅇ
그 외
 
.
.
.
 
 
김영광
&
하마가파우치 -
바나나 먹으면 나한테 반하나
 
 
*
 
 
소개팅 상대로 만난
영광이와
연애중인지 어언 5달.
우리의 연애는 꽤나 순탄하다.
아마도,
 

“악!!!!!!!!! 뜨거워!!!!!!!!”
 
“........”
 
 
덜렁대고,
 

“일주일 뒤에 갚는다기에
삼백만원 빌려줬는데?”
 
“..야 이 미친놈아....”
 
 
순진하고,
(멍청한 건가..)
 
 
“아.. 배 아파..”
 

“왜? 그 날이야?”
 
“ㅋ..”
 
 
눈치 없는 김영광만
아니라면. 덴댱.
 
 
“후..”
 
“왜?”
 
 
카페에 앉아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갑자기
한숨을 내쉬는 내가
이상했는지 내게 묻는
과 선배언니.
 
 
“네? 아니에요. 아무것도..”
 
“에이.
얼굴에 나 고민 있어요!
라고 써져있는데?”
 
 
제 얼굴이 도화지입니까..
 
 
“진짜 아무것도 아니에요.”
 
“빼지 말고. 척 봐도
김영광 때문이네.”
 
 
헐. 들켰네.
요ㅌHㄲrㅈi
ㄴr를 ㅁi행한고ya?..
 
 
“이상한 상상하지 마.”
 
“아 예..”
 
“근데 왜?
둘이 문제없잖아.”
 
“그게 있잖아요..”
 
“없는데.”
 
 
씨발.
 
순간 썩창이 되는
내 얼굴을 본건지,
자기의 개드립에
자기가 놀란 건지
당황스럽게 손을
내젓는다.
 
 
“하.. 핳.. 영광이가
많이 덜렁대서?”
 
“그건 덜렁수준이 아니죠.”
 
“...그렇지.”
 
“에휴.. 처음엔 이상형이랑
딱 맞는 줄 알았는데
이제 보니 순 덜렁이에요.”
 
“그 정도야?”
 
“그 정도에요.”
 
“앟.. 말은 꺼내봤어?”
 
“괜히 서운해할까봐..”
 
“그래..? 그럼 내가 떠볼까?”
 
“어떻게요. 회 뜨듯이?”
 
“......ㅋ”
 
“......ㅋ..데둉해염..”
 
“응..
그냥 내가 영광이한테
한 번 운 띄어보겠다고.”
 
“...진짜요?”
 
“응. 너 이상형이 뭔데?”
 
“다정하고
유머 있는 사람이요!”
 
“그래. 내가 내일 바로
영광이한테 너 이상형
슬쩍 말해볼게.”
 
“와! 언니 짱!!”
 
“이상형 말해주면
찔끔 해서라도 조금 덜
덜렁대겠지.”
 
 
언니와의 이 대화가
이렇게 큰 재앙을
불러올 줄 알았더라면
난 그냥 닥치고
짜져있었을텐데. 히발.
 
 
.
.
.
 
 
언니와의 대화 3일 후.
오늘은 영광이와의
데이트 날.
선배가 찔러본 게
효과가 있긴 한지
항상 순진한
웃음을 흘리던
입 꼬리가 오늘따라
긴장으로 굳어있다.
 

“ㅇㅇ아!”
 
“나 왔어.”
 

“응. 우리 어디 갈까?”
 
“좀 걷다가 밥 먹고
영회 볼래?”
 
“그럴까?”
 
“응응.”
 
 
그렇게 영광이와
손을 잡고 길을 걷는데
문득 뭔가 떠올랐다는 듯
날 반대쪽으로 보내고
차도 쪽으로 선다.
 
 
“뭐야?
갑자기 왜 매너 있는 척?”
 
 
평소엔 찻길 쪽에
서있나마나 그냥 걷던
눈치없는 김영광이?
 

“아.. 아는 선배가
여자는 찻길 쪽에 서면
안 된다길래.”
 
“그래?”
 

“으, 응.. 악!”
 
“헐! 영광아. 괜찮아?”
 
“아, 응. 괜찮아!!”
 
 
아이코. 뭘 중얼거리다가
또 다시 넘어지는 영광이.
 
 
“진짜 괜찮아?”
 

“응. 맨날 넘어지는데 뭐.”
 
 
ㅋ..그건 그래.
 
내 걱정스러운 표정에
예쁘게 입 꼬리를 올려
웃는다.
 
덜렁대는 모습까지
사랑스럽긴 하다.
그냥 지금이라도 말할까.
이상형에 안 맞아도
네가 좋다고.
 
말할까 고민을 하고 있는데
넘어지느라 주머니에서
삐져나온 건지 살짝
보이는 조그만 책의 제목.
 
 
[여자가 좋아하는 다정한
남자, 여자를 웃길 유머.]
 
 
?....
???...?????..
...?????.......
.....?
???????????..
 
뭐야. 그럼 아까
중얼거리던 거도
이거 외우던 거?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헹.”
 
“응? 왜 그래?”
 
“아니. 그냥.”
 

“뭐야. 싱겁긴.
뭐 먹을까?”
 
 
그 책에 여자가 좋아하는
음식은 안 적혀있니?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파게티 먹을래?”
 

“스파게티 먹고 싶어?”
 
“응.”
 
“그래. 그럼 이 주변에
스파게티 집 있던 것
같은데. 거기 가자.”
 
 
터지는 웃음을 이를
악 물고 참고 있는데
긴장한 표정으로
입을 여는 영광이.
 

“ㅇㅇ아.”
 
“왜?”
 
“너 스님이 치는 탁이
뭔 줄 알아?”
 
 
응?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그 책에 적혀있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또 다시 슬쩍 입새를
비집고 나오는 웃음을
참고 대답했다.
 
 
“뭐야? 모르겠는데?”
 

“바로 목! 탁!”
 
“컥!”
 
 
히, 히발. 방금 뭔 일이
일어난거져?!
 
말과 동시에
해맑게 웃으며
내 목을 치는 영광이의 손.
갑자기 목을 맞은 내가
중심을 잃고 비틀하자,
당황한 표정으로 날 잡아주는
영광이.
 
찌발! 그 책 누가 썼어.
당장 그 미친놈 좀
내 앞으로 끌어다 놔!!!!!!!!
여자가 이딴 개그를
왜 좋아해!!!!!!!!!!!!
그럼 열 명의 스님이
쉬는 건 열중쉬어냐!!!!!!
이 개객끼!
 

“괘, 괜찮아?!”
 
“케, 켁. 괜찮아.”
 
“미, 미안..”
 
“아니야..!! 웃겼어.”
 
 
실망한 듯
축 쳐지는 어깨에
당황해 급하게 외치자,
다시 밝아지는 표정.
 

“그럼 하나 더해줄까?”
 
 
ㅁ, 머, 뭐 시발?
너 설마 내 말 믿는 거니?
 
 
“어, 어?.. 해, 해 줘...”
 
 
영광이가 실망할까봐
당황스레 뱉은 대답에
다시 웃으며 입을 연다.
 
혹시 날 지능적으로
엿 먹이는 건가ㅋ..
 

“너 거울이 영어로
뭔지 알아?”
 
“어?.. 그야 당연히 미..”
 

“미뤄!!!!!!!!!!!!!!!!”
 
 
하면서 날 민다. 히발?!
 
근데 영광아..
나 힐 신었다고..
여자라고.....
 

“ㅇㅇㅇ!!!!!!!!!!!!!!!”
 
 
순간 발이 꺽이면서
머리와 뭔가 부딪힘과
동시에 날 부르는
영광이의 목소리를 들으며
시야가 까매졌다.
 
김영광 너 이 개객끼...
 
 
“영광아. 어깨 아프다.”
 
“어디? 여기?”
 
“어. 거기.
아. 배도 고프다.”
 

“어? 뭐 먹고 싶어!!”
 
“불고기덮밥.”
 
“주문하고 올게!!”
 
“엉.”
 
 
미러 사건 후,
큰 내상은 없지만
발목 골절과 이마찣김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다.
 
영광아.. 다신 이상형 타령
안 할 테니까 그냥 평생
내 셔틀로 살아.. 제발......
 
 
“주문하고 왔어!”
 
“응. 나 졸리다.”
 
“자장가 불러줄까?”
 
“아니.
굿나잇뽀뽀 해줘야지.”
 
“어.. 어?”
 
 
얼굴을 붉히더니
이내 피식 웃으며 내 볼에
입을 맞춘다.
 

“잘 자.”
 
 
연애 5달 째.
좀 바보 같지만 우린
이렇게 연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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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준
&
하리 - 니가 좀 짱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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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귄 풋풋한 남친
뗭듀니가 나한테 똥을 줬다.
 

“누나!!! 왜 그래!!!”
 
“씁. 반말하지 말랬지.”
 

“왜!!!!!!!!”
 
 
괘씸해서. 개의 자식아.
 
고작 반말을 쓰고싶어서
네 친구를 데리고
나를 갖고 놀아?!
 
찡찡대는 뗭듀니의 목소리를
비지엠으로 사건의
경위를 설명하자면.
 
날 꼬시기 위해
몇 달간 부렸었던
(누낳, 헿. 뗭듀니 왔쪄염 등.)
오덕스러운 애교에
적응된 내가 반말을
허락해주지 않을 것 같아서
지 친구를 데리고선
자기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면 그에 감동한
내가 반말을
허락해 줄 듯해
친구와 싸우고선
화해하는 척 하는
쇼를 친 거다!!!!!!!
이 찐따가!!!!!!
 
 
“그니까!!!! 왜 그러는데!!!!”
 
“씁.”
 

“......요..”
 
“네가 나 가지고 쇼했잖아.”
 

“쇼는 무슨 쇼... 예...?”
 
“에라이. 넌 다시 찐따로
등급 하락이다.”
 
“ㅇㅇ누나!!!!”
 
“사라져라!!
왜놈을 쓸어버려라!!!!!!“
 
 
우렁찬 외침과 뗭듀니를
교실문 밖으로
밀어내자, 억울하다는
눈빛으로 날 째려본다.
 

“우리 사귄 지
2일밖에 안 됐는데!!!!”
 
“나도 알거등. 헹.
넌 반성 좀 해.”
 

“아, 누나!!!!!!!!!”
 
 
뗭듀니의 울부짖음과
동시에 상큼하게
교실 문이 닫힌다.
 
 
“헿. 엿 좀 먹어봐라.”
 
 
그나저나 짜증내는
까칠한 목소리마저
멋진 너란 남자. 내 남자.
헿. 니가 좀 짱인 듯.
 
어제 열 확확 받고선
집으로 돌아가서
두 시간정도
생각해봤는데
그래도 역시
니가 짱인 듯 해.
그니까 좀만 괴롭히고
용서해줄게.
심술궂게 키득키득 웃으며
뗭듀니의 우울할 얼굴을
생각하며 좋아하는데.
 
 
“ㅇㅇㅇ. NAGA”
 
“옙.”
 
 
찌발.
 
 
.
.
.
 
 
하굣길도 혼자 와버려
지금쯤 열폭중일
뗭듀니를 생각하면서
키들키들 웃으며
씻고 나오는데
와 있는 카톡.
 


...얘 왜 이래..
 

이 새끼가 열 받아서
정신이 훼까닥 돌았나..
얼 유 뿩킹 미..?
 

....정녕 나랑 인연을
끊고싶은게로구나.
 
아무래도 제대로
정신이 나간 것 같은
성준이의 카톡에
패닉상태로
침대에 누웠다.
근데 실실 웃음이 나오는
이유는 뭘까.
정말 너 좀 짱인 것 같아.
어떻게 이런 저질스러운
애교를 부리는데도 귀엽지.
에잇. 그냥 화 풀어버려야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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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내내 방뗭준 생각만
했는데 방뗭준 이 자식이
안 온다.. 소금쟁이같으니라고.
 
쪽팔린 건 알겠는데
우리 반으로 오든지해야
용서해주지!!!!!! 이 찐따가!!!!!!
 
수업시간 중에도 둥둥
떠다니는 방성준.
 
사라져라 훠이훠이.
에잇. 사라져라!
 
고개를 휘휘 내저어도
떠다니는 방성준 생각에
한숨을 푹 내쉬었다.
 
지가 뭔데 귀여워ㅋ?
저질스러운 애교만 부리면서ㅋ
 
 
"짜증나. 방뗭준!!!!!!!!!!!!!!"
 
“...ㅇㅇㅇ. NAGA.”
 
“옙...”
 
 
찌발...
 
 
결국 수업시간 내내
복도에 서 있었다. 흡.
 
터덜터덜한 걸음으로 다시
교실로 들어가려는데
저 멀리 걸어오는
방 ! 뗭 ! 듄이 보인다.
시크ㅋ한 표정으로 걸어오다
날 보더니 반색을 하곤
달려온다.
 
짜식. 내 매력에
퐁당 빠져선ㅋ
귀엽긴ㅋ
내 남자 ★뗭듀니★같으니라고.
 

“누나..”
 
“...”
 

“ㅇㅇ누나. 어제 카톡은
제가 제정신이 아니었던 듯
싶네요. 용서해주세요.”
 
“...”
 

“솨뢍합니돠..”
 
“...”
 
“누낳..”
 
“...”
 

“응? 응? 누나~~~~~~”
 
“에라잇.
가서 초코우유나 사와.”
 

“헿. 달려갈게!!!!!!!!!!!!”
 
 
저 새끼가.
또 은근히 말 놓네.
 
매점으로 달려 나가는
뗭듀니의 길쭉한 다리에
다시 웃음이
실실 새어나온다.
 
헿. 역시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인가 봐.
 
아직 표현은 많이 못 하고
심술 맞게 굴어도 네가 이해해 줘.
나름 애교도 잘 부리고
좋은 여자 친구 되줄테니깐
가끔 이런 장난쳐도
계속 우리 예쁘게 사귀자.
내 남자 뗭듀니.
니가 좀 짱인 듯. 헿헿.
 
근데 그거 알아. 성준아?ㅋ
 
헹ㅋ
 
너 지갑 두고 갔어ㅋ
 
연애 2일 째.
내 남자 우유셔틀 뗭듀니와
알콩달콩한 연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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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혁
&
레이션 -
긔엽긔는 거꾸로해도 귀엽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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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혁아. 나 심심해..”
 

“난 별로.”
 
 
이 개객끼가ㅋ..?
 
 
“아!!!!!! 심심하다고!!!!!!!!!”
 
 
소꿉친구인 수혁이랑은
사귄 지 1년 쯤 된
24살 동갑의
편한 애인 사이.
편하면서도 설레는
수혁이와의 연애는
좋은데..
 

“응. 난 별로 안심심해.”
 
“...”
 
 
이수혁의 성격은
곶ㅋ아ㅋ라는 것에 있다.
스킨십 할 때는
물고 빨고 지롤을 말면서
평소 대화할 때는
무뚝뚝 그 자체이다.
개의 자식ㅋ
 
 
"수혁아. 끝말잇기 할래."
 

“하던가.”
 

찌발. 너 말투가 존나 무시하는
말투다, 이런 손나코토 찌발.
 
 
“나부터 한다. 울타리.”
 

“리보뉴클레오티칼슘,”
 
“...?..”
 

????... 야 이 10bird새끼야.
 
 
“뒤진다.”
 
“주머니도 없는데 뭘 뒤져.”
 
 
...이런 코코넛에 갈아 마셔도
시원찮을 새끼.
 
 
“...야. 다시해.”
 
“하라고.”
 
“찌발. 야구”
 

“구아닐산이 나트륨.”
 
“...”
 
 
님아. 끝말잇기가 아니라
끝장 한 번 보실래염ㅋ?
 
 
“...죽는다. 다시 해.”
 

“아아. 알았어. 알았어.”
 
“...공부.”
 
“부력.”
 
“역사.”
 
“사력.”
 
“역주행.”
 
“행동력.”
 
“..역사박물관.”
 
“관찰력,”
 
“....역삼역.”
 
“역곡역.”
 
“..............
................역지사지.”
 
“지구력.”
 
“......야. 다른 단어 해...........”
 

“그래? 그럼..”
 
“....”
 

“지르코늄ㅋ”
 
 
야 이 개새끼.
진짜 끝장 한 번 보자.
 

잠깐 잊고 있었다.
이수혁이 이과생이라는 것을ㅋ
 
 
“...”
 
“ㅇㅇ아...?”
 
“...”
 

“야.. 잠깐만.. 갑자기 수박은
왜 들고 오고 그래....”
 
“,,,”
 
“ㅇㅇ아.. 잠깐만 진정..”
 
“수혁아.”
 

“으, 응?”
 

“죽자.”
 
“악!!!!!!!!!!!!!
ㅇㅇㅇ!!!!!!!!!”
 
 
다음에 다시 뵈여. 여러분ㅋ..
 
 
친구 23년,
연애 1년 째.
설렘? 달달한 장난?
개나 줘 버려.
뒤져라. 이수혁.
 
우린 좀 과격한 연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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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
밀크티 - 초콜렛군 오렌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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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이와 우리 집에서
뒹굴뒹굴 구르며
바밤바를 먹다
문득 생각난
친구가 나에게 했던 말장난.
스킬 이랬던가?..
 
 
“재현아이.”
 

“엉.”
 
 
참고로 재현이와 난
사귄지 갓 한 달 된
아직은 풋풋한 커플이다.
 
 
“내가 삼행시 해줄게.
바밤바로 운 띄어봐.”
 

“뭐야. 갑자기?”
 
“아. 빨리이이이이이.”
 
“..바?”
 
“바밤바.”
 
“......밤.”
 
“밤맛나는.”
 
“....바..?”
 
“바밤바ㅋ”
 

“ㅋ......”
 
“아핳ㅎ하항하하핳!!!!!!!!
손나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나도 해줄게.
캔디바로 운 띄어 봐ㅋ”
 
 
뭔가 표정이 매우 기분 나쁘다.
너....?
 
 
“...캔?”
 

“캔디바.”
 
“........디?”
 
“디따 맛있는.”
 
“....바.”
 
“바밤바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승부근성 생기네.
야. 메론바로 운 띄어 봐.”
 

“....또 하자고?”
 
“어. 찌발. 빨리.”
 

“메.”
 
“메론바.”
 
“론.”
 
“론나 맛있는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바ㅋㅋㅋㅋㅋㅋ”
 
“바밤바ㅋ”
 

“아 미친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헿. 좀 귀엽냐는.”
 

“...”
 
“.....히발. 네가 귀엽다며.”
 

“뭐야. 삐졌냐.”
 
 
순간 정색하는 재현이에게
뾰루퉁한 표정을 짓자
귀엽다는 듯 날 끌어안고
웃는다.
 

“귀여워. 귀여워.”
 
“헹.”
 
“물론 내 눈에만 그렇겠지.”
 
 
...귀 없어져 볼래.......
 
 
“ㅋㅋㅋㅋㅋ아이스크림
또 줄까?”
 
“...아 맞다. 아이스크림
다 녹았네.”
 
 
재현이와 장난을 치다 보니
먹고 있던 아이스크림이
다 녹아 버렸다.
 

“내껀 아직 안 녹았지.”
 
“뭐야. 왜 내 거만 녹았지..”
 
“ㅇㅇ이 너는
선풍기 바람 쐬고
있었잖아.”
 
“아핳. 그렇구나.”
 

“ㅇㅇ아. 내 거 줄게.”
 
“진짜?”
 
“응.”
 
 
눈을 말똥말똥 뜨며
재현이를 쳐다보자
갑자기 남은 아이스크림을
베어 문다. 동시에
입 안 가득 퍼지는
바밤바 맛.
마주치는 눈이 예쁘게
접히며 눈웃음을 짓는다.
 
여우같은 자식.
 
속으로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어느새 슬그머니 올라가는
입 꼬리.
 
연애 1달 째.
농익은 것 같으면서도
아직은 풋풋한
우린 설레는 연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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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종현
&
바니 - 첫 눈에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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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클럽에 갔다
딱 걸린 홍종현과
대판 싸우고선 각자
소파에, 침대에 늘어져있는
우리의 분위기는 삭막하다.
 
저 새낀 3년을 사겨도 안 변해.
 
끝까지 먼저 오지 않는
홍종현에 눈물이 맺힐 쯤,
갑자기 닫혀있던 문이
열리더니 홍종현이
빼꼼 고개를 내민다.
개자식. 이런 때에도
죵나 잘생겼어. 찌발.
 

“ㅇㅇㅇ.”
 
“뭐.”
 

“밥 해 줄까?”
 
 
으아니. 이 자식이.
순간 어이없단 표정을 짓자,
능글맞게 웃으면서
내가 누워있던 침대 옆에
눕는다.
 
 
“뭐야.”
 

“우리 집이니깐 내가 해 줄게.
뭐 해줄까?”
 
“시끄러. 개자식아.”
 

“아아.
그럼 조깅으로 운 띄어 봐.”
 
“장난 치냐? 안 꺼져?
이 호랑말코같은 고라파덕이.”
 

“운 띄어 봐. 응?”
 
 
재촉하듯 내 손을 잡고
흔드는 홍종현의 웃음에
또 다시 맘이 약해진다.
아이씨.
 
 
“조.”
 
“조깅.”
 
“깅.”
 

“깅치찌게? 깅치찌게
해 줄까?”
 
“ㅎ..히...”
 
 
엉뚱한 말장난을 치는
홍종현 때문에 애써
화난 표정을 짓던 내
입새로 웃음이 새어나온다,
 

“싫어? 그럼 딴 거 해줄까?
내숭으로 운 띄어 봐.”
 
“..내.”
 

“내숭.”
 
“숭?”
 
“숭두부찌게.”
 
“푸핳! 그게 뭐얔ㅋㅋㅋㅋ”
 
 
아차. 웃으면 안 되는데.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
웃음에 다시 표정을 굳히곤
애써 화난 표정을 짓자,
능청스럽게 웃으며 다시 입을
여는 홍종현.
 

“이것도 싫은가.. 그럼
오뎅?”
 
“오.”
 

“오뎅.”
 
“뎅.”
 

“뎅장찌게 해줄게. ㅇㅇ자기~~”
 
“ㅋㅋㅋㅋㅋㅋㅋ아 뭐야.”
 

“뎅장찌게가 좋구나?
알았어. 뎅장찌게 해 줄게.”
 
 
결국 웃음이 터져
홍종현을 보며 웃자,
태연하게 뎅장찌게~~
하며 내 볼에 입 맞추곤
부엌으로 나간다.
 
아. 진짜. 화를 내려도
낼 수가 없어. 개자식.
이렇게 좋아죽겠는데 어떡해.
 
 
“진짜 홍종현 개자식.
좋아서 미치겠네.”
 
 
연애 3년 째.
매일 싸우고 싸우지만
서로가 서로의 원래자리로
돌아 올 것을 알기에
편한 당신과
아슬아슬한 연애중.
 
 
.
.
.
 
────────────────

(+쓸데없는 뽀너쓰)
이민기
&
비지엠 음슴..
 
 
.
.
.
 
 
“민기오빠. 심심해.”
 

“시끄러워. 잠이나 자.”
 
“아!!!!! 심심하다고!!!!!
오빠!!!! 자기!!! 뿌잉뿌잉~~~”
 

“시끄럽다고 했지.”
 
“.....어ㅋ”
 
 
연애 8년 차,
연애는 나발이고
머리채 좀 잡혀볼래 개객끼야ㅋ

.
.
.

※만든이 : 이지님
 
이(~*^0^*~)지
 
좀 늦었죠. 그간 개인사정이
있어서 좀 늦었어요. 흡.
저의 개드립과 어디서 주워 본
유머가 넘치는 정말이지
똥망글이네옇^^ glt..
유달리 영광뽜의 분량이 긴
이유는 귓속말에서의
캐릭터에 심심찮은 사과 차에..
그리고 작가말이 좀 길어요.
 
+귓속말을 다시 한 번 
해석해드리자면,
 
ㅇㅇㅇ과 김영광은 결혼한 사이.
하지만 김영광이 ㅇㅇㅇ을
소홀히 대하고 그런 ㅇㅇㅇ를
지켜보던 김준수가 ㅇㅇㅇ을
유혹하고 자기를 좋아하게
만들면서 동시에 영광의 바람으로
배신감을 느낀 ㅇㅇㅇ이 준수의
말대로 준수의 이름을 불렀을
때부터 준수의 힘으로
영광의 존재는 사라졌고,
ㅇㅇㅇ에게 있는 영광의 기억이
김준수와 함께한 기억으로
바뀐거에요. 아마도 안 좋은 기억은
리셋시켰겠죠?
그리고 영광이 찾으시는 분이
많으신데.. 사실 귓속말에서
영광이의 존재는 그저
ㅇㅇㅇ의 남편일 뿐이지,
그다지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않아요.
영광이가 사라진 곳에 대해선
정확하게 설명하지않고 싶어요.
글의 분위기상, 열린 결말로
여러분의 상상에 맡길게요.
 
 
+여러분들에게 많은 멘붕을
준 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해요.
많은 분들이 이해를 못 하신
글을 쓴 것에 대해
굉장히 송구스러웠어요..
사실 제가 예전에는 글 쓰는것보다
시를 쓰는 걸 더 좋아했기 때문에
글을 쓸 때 함축적이거나,
비유적인 표현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노력하고 고칠게요!
저 이러다 멘붕전문작가되는건
아니겠져....
 
+게시글 안 읽는 것 같아도
꼼꼼히 다 읽고 혼자 좋아해요.
많이많이 써주세요. 헿....
 
+

 
.....알았다고..
좀 도와줬다 생색내는 애가
여깄네옄ㅋㅋㅋㅋ^^
 
+이해가 안 되시는 부분
질문 주실 분,
소재공유 해 주실분☞☜
여기로 보내주세요.. 흡..
SNS는 하는 법을 몰라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글에 다음 글 떡밥이
던져져있어옄ㅋㅋㅋㅋㅋㅋ
아실려낰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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