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옥팬던트 #일곱 번째 이야기 (by. 합작-오뎅푸딩+채다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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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옥팬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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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옥 팬던트
# 일곱 번째 이야기
 

ㅇㅇㅇ: 평범하지 않은 과거를
 가진 평범한 여대생 (22)
김영광: 밝고 낙천적인 성격으로
 인기쟁이 복학생 (24)
엄기준: 범죄심리학과 교수 (37)
 

아침이 행복했던 날은 그 동안 
며칠이나 되었을까
오늘은 정말 행복했다
엄기준 교수님을 만날 수 있는
 학교는 즐거웠고 요즘은
 다른 친구들과도 어울리는 것에도
 나름 재미를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김영광의 관계도 
예전처럼 회복이 되었다
김영광의 얼굴을 떠올리자
이상한 느낌이 났다
나는 고개를 휘휘 저으며 볼을
 찰싹 찰싹 때렸다

가방을 챙겨서 나가려는데 
서랍 안에 있는 펜던트
 목걸이가 눈에 띠었다
나는 물끄러미 목걸이를
 보다가 들어 올렸다
아직도 사진은 넣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나는 목걸이를 가방에 
넣고 밖으로 나가려는데
 

쨍강-
 

책상 위에 있던 엄마의
 액자가 떨어져 깨졌다
나는 너무 놀라서 급히 달려갔다
요즘 엄마의 생각을 하지 못해서 
엄마가 화가 나셨나.
엉뚱한 생각을 하며 급하게
 뒷수습을 하고 학교를 
가기 위해서 집을 나섰다.

*

확실히 축제 기간인가보다
대학의 안에 가판대들이 
설치되고 동아리나 과에서 준비한
 물품들을 분주하게 설치하고 있었고
 요즘 학생들 사이의 가장 큰
 화젯거리는 축제 기간에 어떤
 연예인이 언제 온다는 것이었다

시끌벅적한 캠퍼스를 걷다보니,
나도 어쩌면 조금 들떴는지도
 모르겠다, 그 때까지는.
 


엄청난 인파네.”

시험기간에 도서관보다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역시 대학교의 
꽃은 축제인가 봐.”
 

김영광과 수업 직전에 우연히
 만나서 밖을 구경하고 있었다
복도에서도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는데 총 학생회
 사람이 강의실 앞에 포스터
 하나를 붙이고 갔다.

나는 호기심이 생겨서 자연스럽게 
포스터 쪽으로 걸음을 이동했다
축제 일정에 관한 포스터였는데 
이번 해의 메인이벤트는 
고백 해!’라는 이름의 이벤트였다.

마지막 날에 이루어지는 이벤트로 
축제 기간에 신청을 하면
 어떤 형태의 고백이던 교수건 
학생이건 총 학생회에서 책임을 
지고 무대 위로 끌어 
올려 주겠다는 이벤트였다.
 

뭐 보고 있어?”

이거 봐요. 재미있겠죠?”
 


고백……
ㅇㅇㅇ 후배님 고백하려고?”

?”
 

갑작스러운 물음에 나는 깜짝 놀랐다
그러고 보니, 내가 엄기준 교수님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 김영광이었다

그런데 나는 그동안 김영광과
 태연하게도 지내고 있었다.
순간, 내 어리석음을 깨닫고
 어색하게 하하하하고 웃었다.
 

고백은요, 무슨. 그냥 구경하는 거 
재미있겠다고요
이런 데서 고백 받으면 거절도
 못 하겠어요
전교생이 보는 앞이니.”
 


고백이라…….”

선배, 강의 
시작할 거 같은데요?”
 

한동안 포스터를 뚫어지게
 바라보던 김영광은 
강의실로 들어갔다
나는 듣는 강의가 아니었기에 
김영광과 헤어지고 발길을 돌렸다.
마음을 들켜버린 것 
같아서 괜히 더웠다

나는 손부채질을 하며 걸어갔고
 발길은 당연하다는 듯
 엄기준 교수님 연구실에서 멈추었다
저번에 실례한 일도 있고 강의도 
없으시니 이야기나 나눠야겠다는 
생각에 신나서 노크를 했다.
 

똑똑
 



들어오세요.”
교수님!”
 

연구실에 들어가자, 교수님이 
놀란 표정으로 날 보셨다
나는 싱글벙글 웃으면서 교수님 
앞으로 쪼르르 걸어갔다
교수님은 피식웃으시더니
 앉으라며 의자를 빼주셨다.
 


시험은 잘 봤나?”

, 그럭저럭. 열심히는 봤어요.”

공부한 만큼 나오겠지.”
 

교수님은 말씀하시면서 차를 
만들기 위에 발걸음을 옮기셨고 
나는 오늘은 녹차요!’하고
 즐겁게 외쳤다
그러자 교수님은 나를 한 번
 물끄러미 바라보시더니
 차를 만드셨다
항상 나에게 주시는 찻잔이 
내 앞에 놓이자 
교수님이 입을 여셨다.
 

김영광과의 
일은 해결이 됐나보군.”

?”

저번에 네가 그렇게 갔던 거
비상구에서 무슨 일
 있었던 거 아닌가?”

교수님, 그냥 돗자리 펴세요.”
 


네가 너무 빤히 보이는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나?”

 

내가 툴툴 거리면서 차를 마시자,
 ‘툴툴 거리면서 
먹으면 더 맛이 있나?’라고 
교수님은 약 올리셨다
나는 그래도 마냥 좋아서 
교수님께 계속 농담을 건넸고 
큰 반응은 아니었지만 교수님은 
계속해서 내 이야기를 
받아주고 계셨다.
 10분 정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책상 위에 있던 교수님의 휴대폰이
 미친 듯이 몸을 떨어댔다.
 

, 엄기준입니다. ,
. 알겠습니다. 확인해보죠.”
 

통화내용은 알 수 없었지만 
교수님이 나가보셔야
 한다는 건 알 수 있었다
아쉬운 마음에 찻잔을 만지작거리고 
있는데 교수님이 재킷을 
입으시면서 말씀하셨다.
 

급한 일이 생겨서 
가봐야 할 것 같은데

,
저는 이만 사라져드려야죠.”

아니

?”
 

찻잔을 내려놓고 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 교수님의 커다란
 손이 내 눈 앞에 불쑥 나타났다
그리고는 내 어깨를 살짝 누르시며 
고개를 저으셨다
나는 놀랍기도 하고 떨리기도 해서 
눈을 동그랗게 뜬 채
교수님의 다음 말씀을 기다렸다.
 

줄 게 있어.
금방 끝나고 오니까 기다려.”

줄 거요? 알았겠어요!”
 


그래, 착하게 기다리고 있어.”
 

교수님은 내 반응에 부드럽게 
웃으시며 내 머리를 
쓰다듬고 급하게 나가셨다.
나는 교수님의 뒷모습에 대고 
천천히 하고 오세요!’라고 외쳤다.
나는 교수님이 만져주신 머리를
 쓸어보며 킥킥거렸다
지금 누군가 내 모습을 본다면 
굉장히 웃길 것 같았다.
 

나도 총 학생회에 신청해볼까
엄기준 교수님으로…….”
 

교수님의 연구실에 걸려있는 
교수님의 액자를 물끄러미
 보면서 중얼 거렸다
하지만 정작 무언가 행동에 
옮기려고 하면 마음이
 찌릿하고 아팠다.
펜던트에 사진을 넣을 때와 
같은 감각이었다

나는 고개를 휘휘 저으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사건 파일을
 훑어보기 시작했다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공부를 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이것저것 훑어보고 있는데 굉장히
 낡아 보이는 파일 하나가 
구석에 꽂혀있었다.
파일은 낡았지만 안에 종이는 
새것처럼 잘 보관이 되어있었다.
 

어라, 이거 교수님이 직접 
사건에 참여하신 모양이네?”
 

사건 옆에 교수님의 코멘트가 
적혀 있을 정도로 정성이 
들어가 있는 자료들이었다.
나는 흥미가 생겨서 자료들을 
팔락 팔락 넘겨보았다. 그 때였다.

종이를 넘기던 내 손가락이
 덜덜 떨리기 시작했다
나는 당장이라도 파일을 덮고
 못 봤던 것으로 하고 싶었다.

 

자료의 제목에 내 아버지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또렷하게.
 

잊고 싶었던 하지만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나를 옭아맨
나를 숨 막히게 하는 세 글자
아버지. 다시는 마주하고 
싶지 않다고 온 몸의 세포가
 외쳐대고 있었다
하지만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눈은 글자를 하나씩
 읽어 내려갔다.
 

안산……. 연쇄살인사건…….”
 

그 곳에는 아버지가 
죽인 사람들의 이름
아버지의 범행 방법, 범행 동기가 
세세하게 적혀 있었다
안산 연쇄살인 사건은 교수님이
 처음 맡으신 사건이었다.
교수님의 첫 케이스
그게 바로 우리 아버지였다.
 

!!”
 

갑자기 머리가 아파왔다
나는 파일을 집어 던지고 숨을 
몰아쉬며 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기억의 소용돌이가 내 머리에서 
요동치고 있었다
세포들이 기억을 하라고
 외치고 있는 느낌이었다

장례식장에서 아버지를 
끌고 가던 형사들
그 형사들 틈에서 한 남자가 
내게 다가왔었다
그리고 나에게 목걸이를 건넸었다.
이제는 그가 누군지 떠올랐다.
 

……펜던트……
교수님이었어…….”
 

눈물이 볼을 타고 흘렀다
하나의 매듭이 풀리니 기억이
 봇물 터지 듯 터져 나왔다.
어렸지만 어른들의 말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그만큼 충격적인
 사건이었기 때문이었다
어머니의 장례식장에서
 형사들은 수군거렸다

이번 사건을 해결하게 된 건 
모두 교수님덕분이라고.
 ‘교수님이 협조를 해주신 덕분에
 피해자를 줄일 수 있었다고.
 

흐윽.... ... ....”
 

교수님은 알아보신 것이다
내가 한가은이라는 사실을
돌이켜서 생각해보면 교수님은
 처음에 나에게 전혀 관심이 없으셨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내게 
친절하셨고 상담도 해주기 시작하셨다
정확히 내가 연쇄 살인마들의
 자식들이 연쇄 살인마가 된다.
는 신문 기사에 대해 
물어보고 난 뒤였다
몰랐다. 너무 좋아해서 내가 
처음으로 마음을 연 사람이어서 몰랐다.

아니, 모르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교수님은 그저 내가 아버지의
 딸인 것을 알고 한가은이었기
 때문에 잘 해주신 것이었다
나를 ㅇㅇㅇ가 아닌 한가은으로
 대하고 계셨던 것이다
그래서 가족에 대해서 묻고…….
 

ㅇㅇㅇ!!”
 

혼자서 머릿속을 정리하고 있는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고 
교수님이 내 이름을 부르셨다
나는 떨리는 눈동자로 교수님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눈물 때문에 시야가 흐릿했다
쓰러져서 울고 있는 나에게 
교수님은 다가오셨다

나는 그의 얼굴을 뚫어져라
 바라보다가 더듬거리며 떨리는
 손으로 가방을 뒤졌다
그리고 목걸이를 꺼내 
그의 앞에 던졌다.
 

... 알고 계셨군요.”

ㅇㅇㅇ

재미있던 가요
제가 살아가는 모습이?”

ㅇㅇㅇ!”

아니면 관찰 중이셨나
언제 살인마로 변할지 모르니까?”

그런 거 아니―…

!!!!!!”
 

나는 가슴을 
주먹으로 치며 울부짖었다
나는 교수님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었는데 교수님은 아니었다
교수님의 호의를 
순수하게 받아들였다
가끔은 교수님께 다른 학생들보다
 내가 조금은 특별하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런 생각을 하면 하늘을 
날아갈 것처럼 기뻤다
그런데 교수님이 내게 관심을 
가지고 호의를 베푸신 이유가
 다 우리 아버지 때문이라니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았다.
 

왜 잘해주셨어요! 동정했나요
겉돌면서 지내니까 불쌍했어요?”
 


……네가 한가은이라는 
사실 알고 있다는 거 
말하지 않은 건 미안하다.”

…….”

나는 그저 네가 행복하길 
바랐던 것뿐이다.”
 

나는 킥킥거리면서 웃었다. 행복
몇 분 전까지만 해도 나는 행복했다
그런데 깨졌다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항상 그랬다. 내 행복은
 아버지로 인해서 깨져버렸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어쩔 수 없는 사실
아버지의 딸이라는 사실이 
죽고 싶을 만큼 나를 짓누르고 있었다
어떻게든 열심히 살아가도
 나는…… 살인자의 딸이었다.
 

내가 한가은이라도
 잘해주시지 마셨어야 해요.”

“......”

왜냐하면... 왜냐하면...”
 


“......”

“....내가 교수님을 사랑하게 
되어 버렸으니까요.”
 

가슴이 찌릿하고 아파왔다
아까와 같은 감각
하지만 지금 그런 걸 
신경 쓸 수 없었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문으로 
비틀거리며 걸어갔다.

교수님은 나를 부축해주시려 
했지만 뿌리쳐버리고 
연구실을 빠져나왔다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복도를 걸어가는 내내 사람들이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빌어먹을 축제 때문에 어디를 
가든 사람들 천지였다.
 

젠장…….”
 

나는 얕게 욕을 읊조리며 그나마 
한가한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아침까지만 해도 축제에 
들떠있었는데 모든 것이
 꿈처럼 느껴졌다.
 

ㅇㅇㅇ!!”
 

터덜터덜 걷고 있는데 
누군가 내 손목을 낚아챘다
나는 확인하지 않아도
 그가 누군지 알 수 있었다.
 


너 왜이래! 왜 울어!”
 

김영광.
 

……놔요.”

왜 그래? 너 엄기준 교수님 
연구실에 있었던 거 아니야?”

……
 


어디 아파? 도대체 무슨..”

놓으라고!!”
 

김영광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내 손목을 놔주었다
나는 다시 걷기 시작했고 뒤에서
 김영광은 나를 따라왔다
학교를 빠져나와 정류장으로
 걸어가는 동안에도 계속 쫓아왔고 
정류장에 앉아서 택시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내 옆에서 나를 지켜봤다.

나는 계속해서 흐르는 눈물을 
닦을 생각도 하지 않고 넋이 나간 
사람처럼 택시를 탔다
모든 것이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몇 번이고 속으로 기도했지만 
현실은 변하지 않았다.
 


네게 소중한 사람이 생기면 
이 안에 넣도록 해. 살다보면
 꼭 만날 수 있을 거다.”
 

아니, 이렇게 살아봤자 그런 거
 만날 수 없었다
이를 악물고 살아봤자 나를 
소중하게 여겨주고 내가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사람 따위 존재하지 않았다

나를 그저 ㅇㅇㅇ로 좋아해주는 
사람은 없었던 거다
헛된 바람이었던 거다
아픈 사실들이 내 심장을 찔러댔다
나는 입술을 세게 깨물었다
비릿한 맛이 났지만 상관없었다.
 

나는 나를 경멸한다
이 세상을 경멸한다.
 

.
.
.

※만든이 : 합작-오뎅푸딩+채다치즈님   

 

<작가 쫑알>

채다치즈에요~ 평소보다 
조금 늦게 가지고 왔죠?


작가가.... ... 힘들어서 
그랬으니까 봐주세요
, 글을 읽다가 의문이 
생기셔서 게시글을 
달아주시는 건 감사해요
하지만 너무 편파적인 
시각으로는 보지말아주세요^^ 
허구잖아요?
넓은 아량으로 재미있게 
즐겨주시길 바랄게요!!


작가는 여러분의 게시글과 
사랑을 먹고 삽니다
(고마워요, 훌쩍훌쩍)
여전히 sns 투척 중이니까
 많이 찔러주세요!
그럼, 덥고 덥고 더우니까 
더위 조심하시구 
다음 편에서 뵐게요.
 
안녕하세요 오뎅푸딩입니다.
여러분들의 흑옥에대한 애정을 
게시글로 확인 하면서 작가들도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예쁜 말 써주시는 독자님들
 덕분에 작가도 너무 힘이 난답니다.
요즘 여름이라 작가들도
 축축 처지네요ㅜㅜ
여러분들도 더위 조심 하세요!!!


앞으로 몇편 안남았지만 남은 
기간에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각 캐릭터들도 예쁘게 봐주시구요><
다음 편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무거나 물어요 Q & A
 
 
Q 혹시 김글로리는 천재??


A 영광이는 천제였습니다.. 
쓰읍.. 그머리좀... 작가 좀 ㅜㅜ
 
Q 근데~작가님들이왤케글을
잘쓰시는지는추리불가능!!
어케이런글을쓰시는지
살짝힌트좀ㅋㅋㅋ


A 엄마 반찬을 편식하지
 않고 먹습니다.
 
Q 헐 덜덜 무서버....
땀이 주르륵잠어뜨케자지???
헿렣 왠지 문제가 무서버


A 집에 혹시 국사 책이 있나요
피세요
 
Q 오뎅푸딩은 무슨맛인가여


A 병맛이요^^


타이틀 보내주신
 많은 분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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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 바로 만나기!>
김영광 팬카페 트위터
엄기준 미투데이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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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옥팬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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